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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로우 무료 급식 천사, 대낮에 피습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스키드로우에서 노숙인을 위해 무료 식사를 제공해 온 인기 노점상 크리스 베일리(Chris Bailey)가 지난 4월 22일 대낮에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틱톡에서 @kloverkinglosangele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38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베일리는 이날 정오쯤 퍼스트 스트리트와 그랜드 애비뉴 인근에서 식사 봉사를 마치고 장비를 정리하던 중 공격을 당했다.   베일리는 “차에 짐을 싣고 있는데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와 ‘이건 글리지를 위한 거야(‘This is for glizzy’)’라고 말한 뒤 얼굴을 가격했다”며 “응급 구조대는 그 남성이 금속성 물체로 나를 때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얼굴에 8바늘을 꿰맸다”고 밝혔다.   베일리는 가해자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다른 노점상과의 갈등으로 인해 누군가를 시켜 공격한 것일 수도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는 “나는 SNS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누군가 질투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약물 중독과 노숙을 경험했으며, 노점 음식으로 자립한 이후 그 경험을 되갚고자 매주 주말 LA 전역의 노숙자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해 왔다.   이번 폭행은 아직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았으며, LA 경찰국은 사건을 목격했거나 정보를 가진 사람에게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신고는 1-877-527-3247로 하면 된다. AI 생성 기사스키드 무료 무료 급식 무료 식사 인기 노점상

2025.04.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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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전면 무료 급식 실시 탄력

뉴욕주 모든 공립교 학생 전원에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이 주의회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으면서 입법에 탄력을 받고 있다.   30일 NY1 스펙트럼뉴스에 따르면 관련 법안(S1678·A1941)은 최근 주 상·하원의원 70명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에는 공화당 의원 7명도 포함돼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법안은 농무부(USDA)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지원해 온 공립학교 무료 급식 프로그램이 지난해 9월 30일로 종료된 것에 대응하기 위해 주 전역 모든 공립교에서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아침·점심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의 주요 발의자인 미셸 힌치(민주·46선거구) 주상원의원, 제시카 곤잘레스-로자스(민주·34선거구) 주하원의원은 "연방정부의 지원이 멈춘 상황에서 뉴욕주 전역 80만 명의 학생들이 무료 급식 혜택 중단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무료 급식 제공 의무화 법안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학업·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의원들은 2월 1일 2023~2024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해당 법안을 예산안에 포함시켜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현재 주전역 공립교의 절반 이상에서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특히 뉴욕시의 경우 자체적으로 전원 무료 급식(Free School Lunch For All)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롱아일랜드·웨스트체스터카운티 등 뉴욕 일원 학교부터 업스테이트 일부 지역 학교에서는 연방 규정(2022~2023학년도 기준)에 따라 4인 가족의 경우 최대 연소득 3만7075달러까지만 무료 급식 혜택이 제공된다. 급식 할인 혜택의 경우 연소득 최대 5만1338달러까지다.   기아 퇴치 비영리단체 ‘피딩 아메리카’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식량 불안에 처한 인구는 188만2580명으로 팬데믹 전보다 36% 증가했다.     특히, 어린이나 학생들의 굶주림은 더 심각했는데 이들의 식량 불안은 팬데믹 전보다 46% 증가해, 4명 중 1명이 먹을 것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법안 통과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전면 무료 급식 뉴욕주 전역 공립학교 무료

2023.01.30. 19:42

모든 학생에 무료 급식 여부 주민투표

 콜로라도 유권자들은 가정환경과 상관없이 주내 모든 학교 재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주의 세법을 바꾸기를 원하는지 여부를 오는 11월 선거에서 주민투표로 결정하게 됐다. 이 주민투표 발의안은 올해 주상하원의원들이 관련 법안(HB 22-1414)을 통과시킴으로써 성사됐다. ‘기아 해방 콜로라도’(Hunger Free Colorado)의 공공정책 디렉터인 애쉴리 윌랜드는 “콜로라도 주내 모든 학군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모든 식사에 대해 주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학교 급식은 가정 환경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 전면 무료 급식안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동안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미국내 모든 학교에서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무료 급식 프로그램이 종료돼 올 가을학기부터는 학생들이 급식비를 내야하는 상황이 닥치자 마련된 것이다. 제퍼슨 카운티 학군의 경우, 코로나19 대유행전에는 하루에 약 2만끼의 식사가 학생들에게 제공됐으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동안에는 연방정부의 급식 예산 지원으로 하루 제공 식사가 약 4만끼로 급증했다. 윌랜드는 이 한시적인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무상 급식을 원하는 학생들이 예상보다도 훨씬 많다는 현실을 일깨워줬다고 전했다. 이번 주민투표 발의안은 모든 콜로라도 주내 모든 각급 학교 재학생들에게 필요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무상 급식 프로그램을 영구화하게 될 것이다. 윌랜드는 특히, 무상 또는 할인된 학교 급식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현재 자격이 안되는 가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덴버 대학에 다니는 대니엘 시에라진스키는 무료 급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 그가 중학생일 때 그의 아버지는 직장을 잃었고 그의 가족은 어머니의 월급만으로 살아남아야 했다. 시어신스키의 어머니는 당시 지역 학교에서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었으나 가족을 충분히 부양할 만큼의 수입은 안됐다. 시에라진스키는 “당시 나는 개인적으로 매우 소외되고 낙인찍혔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항상 무료이거나 할인받는 학교 급식의 혜택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학교 주방 직원이 무료 급식 대상 학생들을 큰소리로 부를 때마다 창피했다. 이 때문에 점심을 거르기도 했었다. 또한 무료 급식이 양도 적고 영양가도 충분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점심을 거른 날은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면서 “형편이 여의치 않은 가정의 학생들은 학교의 무료 급식이 필요하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 똑같이 급식이 제공된다면 나같은 경험을 하지 않을 것이므로 전면 무료 급식 주민투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면 무료 급식 프로그램 시행에는 연간 약 1억 1천만 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추가 비용은 연소득이 30만 달러 이상인 주민들에 대한 세금 공제를 줄임으로써 확보할 예정이다. 세금공제는 개인 세금보고 신고자의 경우 1만2천 달러, 부부 공동 신고자의 경우 1만6천 달러로 제한된다. 이 주민투표 발의안은 무상 급식 제공과 아울러 지역 학교들이 지역 농부들로부터 신선한 식재료를 살 수 있도록 하는 그랜트 프로그램의 역할도 할 것이다. 또한 학교들이 음식을 제대로 조리할 수 있도록 주방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보조금도 제공할 것이다. 스완슨 초등학교의 주방 관리자인 잰더 카슈브는 “현재 저희 학교 급식의 메뉴에는 고도로 가공된 사전 조리된 음식, 통조림 야채나 과일들이 너무 많다. 학생들을 위해 더 질좋은 식사를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완슨 초등학교는 무상 급식과 할인 급식에 의존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다. 주민투표안이 통과되더라도 연방 프로그램이 만료되는 시점과 주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시점 사이에는 공백기간이 생길 것이다. 그때 학생들을 먹이지 못하고 돌려보내야 한다는 것이 몹시 걱정된다. 배고픔을 참고 집으로 가는 학생들을 보게 된다면 가슴이 찢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카슈브는 “주민투표안이 통과된다면 학생들을 위해 현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로 영양가 있는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며 새로운 요리법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유연성도 더 갖게 해줄 것이다. 또한 전면 무상 급식이 시행되면 갈수록 감원되고 있는 주방 직원들의 충원과 대우 개선도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전면 무료 급식 비판론자들은 모든 학생들이 무료 급식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다른 주민들의 자녀를 위해 일부 주민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지우는 것도 불공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쨌든, 전면 무상 급식 방안은 주민투표로 결정나게 됐다.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떻게 드러날지 주목되고 있다.   이은혜 기자주민투표 학생 무료 급식 주민투표 발의안 학교 재학생들

2022.08.22. 15:26

"학교 무료급식 영양 부실"…전문가, 학생 건강 우려 제기

캘리포니아주가 올가을 학기부터 제공하는 무료 급식이 영양상 부실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5일 CBS뉴스에 따르면 거주 공립학교들을 위한 무료 급식 프로그램 ‘유니버설 스쿨 밀 프로그램(Universal School Meals Program)’이 적절한 영양분을 제공하지 않으며 오히려 고칼로리 식단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해친다고 의사들은 우려했다.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의 어맨다 벨라스케스 비만 전문의는 “프로그램의 식단은 패스트푸드 사이트에서 보는 것들과 비슷하다”며 “탄수화물에 중점을 두고 있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기름기 없는 단백질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제공되는 음료에 너무 많은 설탕이 들어간 점도 지적했다. 벨라스케스 전문의는 “메뉴에 과당 음료나 칼로리가 높은 음료들이 많다”며 “야채 주스로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9~12학년에 제공되는 무료 급식은 평균 일일 칼로리 요구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LA통합교육구(LAUSD)는 웹사이트에 “연방 농무부와 캘리포니아 교육부의 영양 기준에 따라 식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예진 기자프로그램 학교 프로그램 부실 무료 급식 학교 급식

2022.08.16. 22:20

메트로 애틀랜타 공립학교 무료급식 중단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년간 조지아 모든 학생에게 제공됐던 무료 급식이 중단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팬데믹 이전에는 조지아 공립학교 학생의 약 60%가 무료 또는 할인 급식 대상자에 해당했다.         이번 가을학기부터 무료 급식이 중단된 지금, 메트로 애틀랜타의 해당 학부모들은 다시 무료 급식 승인을 받거나 급식비 할인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지 않는 경우, 학교에서 급식비 전액을 학생의 온라인 계좌로 지불해 사 먹거나, 점심을 직접 챙겨와야 한다.       카운티에 따라 급식비는 다르다, 귀넷 카운티의 올해 중·고등학교 기준 아침은 1.50달러, 점심은 2.50달러이고, 애틀랜타의 아침은 1.50달러, 점심은 3달러이다.         급식비 할인을 받는다면, 귀넷 카운티와 애틀랜타 공립학교 모두 아침은 30센트, 점심은 40센트가 된다.       다만, 조지아에서 무료 급식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족 소득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4인 가족이 무료 학교 급식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올해 소득이 3만 6075달러 이하 여야하고, 최대 소득 5만 1338달러까지는 급식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무료 급식을 받을 수 있는 소득보다 높지만, 여전히 어려운 가정에는 점심 비용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일웨이드 애틀랜타 푸드뱅크의 CEO는 애틀랜타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지역에서 식량이 부족한 가정의 상당수는 소득이 너무 높아 자격이 되지 않아서다”라며 “인플레이션이 가족의 식료품 비용을 증가시켰기 때문에 지금은 무료 급식 프로그램을 중단하기 나쁜 시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저소득층의 식량 확보에 힘쓰는 ‘푸드 리서치 & 액션 센터’의 크리스탈피츠시몬스 학교 담당자는 “어떤 학생들은 가난해 보일까봐 창피해서 무료 급식을 포기하기 때문에 무료 급식은 아이들이 모두 평등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며 무료 급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료 급식 신청 절차도 문제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이 무료 급식 신청을 하기 편리하도록 학교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뉴스레터로 정보를 알리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영어가 어려운 일부 학부모들에게는 무용지물이다.         캐롤리나 라모스 라틴 아메리카 협회 홍보 담당자는 “귀넷 카운티 학생의 3분의 1은 히스패닉계이고, 불법 이민자 부모들이 많은데, 이들은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일을 꺼리기 때문에 걱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소득층 비율이 가장 높은 일부 학교는 여전히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풀턴 교육구의 약 30%, 디캡 카운티의 약 60%, 애틀랜타 공립학교 52곳, 클레이튼 카운티 전체 등이 이에 포함된다. 윤지아 기자귀넷 카운티 공립학교 무료 급식

2022.08.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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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무료급식 연장한다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급식 프로그램이 올 여름까지 연장됐다.   지난 2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6월 30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농무부(USDA)가 지원했던 공립학교 무료 급식 프로그램 만료를 앞두고 관련 법안(S. 2089·Keep Kids Fed Act)에 서명했다.   법안은 3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올 여름방학 기간과 2022~2023학년도에 무료급식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9월 30일까지는 소득과 상관없이 전국 모든 학생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지만, 이후에는 연방 빈곤선(FPL) 130% 이하인 가구의 학생에만 무료 급식이 제공된다.   당초 하원은 FPL 130~185%에 해당하는 학생 가정에게 할인 급식 혜택을 없애고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내용을 법안에 포함시켜 가결했지만 상원 내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해당 내용은 제외됐다.   연방 규정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부터 4인 가족 기준 무료 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정의 최대 연소득은 3만6075달러, 급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정의 연소득은 5만1338달러다.   심종민 기자무료급식 연장 급식 혜택 무료 급식 할인 급식

2022.06.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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