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시인협회(회장 지성심)가 창립 38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4시, 한인타운 내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2025 여름문학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축제는 권혁웅(사진) 한양여대 국문과 교수를 초청해 ‘정지용의 시 세계’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함께 미주 한인문학계를 빛낼 신인문학상과 정지용 해외문학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2025년도 신인문학상에서는 최우수상 손봉선(팔로알토), 우수상 조형숙(LA), 장려상 김평화(하와이)·김영국(뉴욕), 가작 샐리 김(펜실베이니아)·옥세림(하와이), 박정일 등 수상자가 선정됐다. 또한 지난 5월 충북 옥천 지용제에서 1차 시상식을 가진 제4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은 시애틀의 김소희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문학축제에서는 미주 문단의 축하 속에 다시 한 번 수상의 영예를 나누게 된다. 특히 정지용 해외문학상을 공동 주관한 충북 옥천군 문화원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국과 미주의 문학적 연대와 교류를 상징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회비는 50달러다. ▶문의: (213)793-0340 문학축제 여름 여름 문학축제 이번 문학축제 정지용 해외문학상
2025.07.13. 18:40
1982년에 창립한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이하 미주문협)가 40주년을 맞이했다. 미 전역에 450여 명의 등단 작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미주문협은 미주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역사가 깊은 문학단체다. 올해는 미주 작가들의 작품을 엮어 발행하는 계간지 ‘미주문학’ 가을호가 100호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협회는 오는 20~21일 뜻깊은 문학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김준철 미주문협 회장은 “한국문화 콘텐츠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주에서의 한류 열풍은 어느 곳보다 뜨겁고 중심에 K-문학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학이 다른 장르와 어떻게 조화하며 작가들이 어떤 자세로 문학을 견지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학 축제 초청 강사로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도종환 시인, 배창호 영화감독, 한국대표 문화예술전문잡지 ‘쿨투라’ 발행인 손정순 시인, 그리고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인 방민호 평론가가 초빙됐다. 20일에는 ‘문학축제’라는 이름으로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카페 헤이리에서 오전 9시부터 종일 강연의 축제가 열린다. 이날 미주문학이 발굴하는 신인상 시상식과 올해로 28회를 맞는 미주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21일에는 ‘문학 영화콘서트’가 열린다. 부에나파크 소스 몰 CGV 극장에서 무료 영화 상영과 간담회, 북 사인회가 진행된다. 상영작은 배창호 감독, 이정재 주연의 ‘젊은 남자’로 상영 후 배창호 감독, 도종환 시인, 손정순 시인 그리고 채프만 대학교의 이남 교수, 데종 필름의 종유석 감독과 함께 간담회 및 질의 문답 시간을 갖게 된다. 김준철 회장은 “지난 4·29 LA 폭동 30주년 공모전과 작품집 출간을 비롯해 미주 이민 사회 안에서 작가로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미주문학’ 100호를 맞이해 의미 있고 협회를 미주 사회에 알리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의: (213)265-5224 이은영 기자문학축제 기념 기념 문학축제 미주문학상 시상식 계간지 미주문학
2022.08.07. 13:11
창립 34주년을 맞는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가 오는 23일 용수산에서 가을 문학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재미시인협회의 권영희 시인 ‘뒤돌아보니 문득’과 조성우 시인의 ‘은하수에 핀 꽃’ 북 사인회로 시작되며 2021년도 신인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날 초청 강사로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며 문학평론가인 이형권(사진) 교수가 ‘시의 새로움과 외로움’이라는 주제로 시의 독창성과 창작에 관한 문학 강연을 연다. 이형권 교수는 ‘현대 시’ 문학평론 부문 우수작품상, 편운문학상 문학평론 본상, ‘시와 시학’ 평론가상 본상 등 수상을 비롯해 ‘미주한인시문학사’를 발간하고 제11회 김준오 시학상에 선정됐다. 저서로는 ‘타자들, 에움길에 서다’, ‘한국시의 현대성과 탈식민성’, ‘발명되는 감각들’, ‘공감의 시학’, ‘미주 한인 시문학사’ 외 다수가 있다. 한편 2021년 재미시인협회 신인상 대상은 박현자 ‘목화석’, 최우수상은 이 애미 ‘힘' 우수상은 윤옥희 '내환자 이야기', 가작상은 오규엽 '새벽 등산 길'이 선정됐다. 고광이 회장은 “34년이란 시간을 모국어로 시를 쓰며 함께 발전해 온 문우들의 축제”라며 “팬데믹으로 인해 서로 배려하는 재미시인협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문의: (310)612-9580
2021.10.17.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