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는 순장(殉葬) 제도가 있었다고 한다. 순장이란 통치자 등 신분이 높은 사람이 사망했을 때 신하를 죽여 함께 묻거나 남편이 죽으면 아내를 뒤따르게 하는 장례 풍속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생겨난 말이 ‘미망인’이다. 미망인(未亡人)은 남편이 죽었는데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란 뜻이다. 춘추시대 역사를 기록한 책인 『춘추좌씨전』의 ‘장공편’에 ‘미망인’이란 표현이 나온다고 한다. ‘미망인’은 남편을 따라갔어야 하나 그러지 못해 죄를 지은 사람이란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남편과 사별한 여자가 남들에게 스스로를 낮추어 이르는 말로 주로 사용돼 왔다. 세상이 변한 요즘에 생각해 보면 순장이란 미개하기 짝이 없는 풍습이고 미망인이라 부르는 것 역시 사리에 맞지 않는다. 스스로 겸손하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제삼자가 미망인이라 부르는 것은 예의에도 어긋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망인’이란 말이 요즘도 쓰이고 있다. 생전에 이름을 날린 남자의 부인을 높여 부르는 용어처럼 이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미망인’을 대신할 말이 마땅치 않은 게 사실이다. 지혜를 모아 대체어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우선은 남의 아내를 존대하는 말로 ‘부인’이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몰군경 미망인’의 경우는 ‘전몰군경 부인’이라고 해도 별문제가 없다. ‘미망인 재산 상속’이라면 ‘남겨진 부인 재산 상속’이라고 해도 된다. 우리말 바루기 미망인 전몰군경 미망인 미망인 재산 재산 상속
2026.01.08. 19:49
텍사스에서 이민 구금 중 외부 저격수의 총격으로 숨진 남성 앞으로 이민 승인 서한이 사망 두 달 뒤에야 도착하면서, 미망인의 상실감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역 매체 NBC 5에 따르면 멕시코 국적의 미겔 가르시아(31)는 지난 8월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음주운전(DWI) 혐의로 체포된 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넘겨져 댈러스 ICE 구금시설에 수감됐다. 그러나 지난 9월, 시설 인근 건물 옥상에 숨어 있던 저격범이 총격을 가하면서 가르시아는 다른 수감자 1명과 함께 숨졌다. 가르시아의 아내 스테파니 가우페니는 남편이 숨진 지 두 달이 지난 후 집으로 배달된 이민서비스국(USCIS)의 우편물을 받아 들었다. 봉투에는 이미 세상을 떠난 남편 앞으로 발송된 이민 승인서가 들어 있었다. 서한에는 부부가 합법적인 체류 자격 신청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가우페니는 “봉투를 열자마자 ‘승인됐다’는 문구가 보였고, 그 순간 바로 울었다”며 “우리가 2년 동안 기다려 온 답이었다”고 말했다. 승인으로 가우페니는 비자 또는 영주권 신청을 시작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지만, 이를 함께 기뻐할 당사자는 이미 곁에 없었다. 부부는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얻기 위해 수년간 이민 절차를 이어 왔으며, 승인 통지가 오면 더 이상 추방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르시아가 숨진 뒤 가우페니는 다섯째 아이를 출산했다. 그는 알링턴의 집 곳곳이 남편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며 “차고도, 크리스마스 트리도 모두 남편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남편이 살아 있었다면, 이 편지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가장 큰 기쁨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SCIS가 가르시아의 사망 이후인 지난해 12월 9일자로 승인 서한을 발송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설명이 나오지 않았다. 송윤서 기자텍사스 미망인 텍사스 미망인 통지서 수령 텍사스주 알링턴
2025.12.22. 20:18
고대에는 순장(殉葬) 제도가 있었다고 한다. 순장이란 통치자 등 신분이 높은 사람이 사망했을 때 신하를 죽여 함께 묻거나 남편이 죽으면 아내를 뒤따르게 하는 장례 풍속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생겨난 말이 ‘미망인’이다. 미망인(未亡人)은 남편이 죽었는데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란 뜻이다. 춘추시대 역사를 기록한 책인 『춘추좌씨전』의 ‘장공편’에 ‘미망인’이란 표현이 나온다고 한다. ‘미망인’은 남편을 따라갔어야 하나 그러지 못해 죄를 지은 사람이란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남편과 사별한 여자가 남들에게 스스로를 낮추어 이르는 말로 주로 사용돼 왔다. 세상이 변한 요즘에 생각해 보면 순장이란 미개하기 짝이 없는 풍습이고 미망인이라 부르는 것 역시 사리에 맞지 않는다. 스스로 겸손하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제삼자가 미망인이라 부르는 것은 예의에도 어긋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망인’이란 말이 요즘도 쓰이고 있다. 생전에 이름을 날린 남자의 부인을 높여 부르는 용어처럼 이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미망인’을 대신할 말이 마땅치 않은 게 사실이다. 지혜를 모아 대체어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우선은 남의 아내를 존대하는 말로 ‘부인’이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말 바루기 미망인 장례 풍속
2023.05.18. 18:36
고대에는 순장(殉葬) 제도가 있었다고 한다. 순장이란 통치자 등 신분이 높은 사람이 사망했을 때 신하를 죽여 함께 묻거나 남편이 죽으면 아내를 뒤따르게 하는 장례 풍속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생겨난 말이 ‘미망인’이다. 미망인(未亡人)은 남편이 죽었는데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란 뜻이다. 춘추시대 역사를 기록한 책인 『춘추좌씨전』의 ‘장공편’에 ‘미망인’이란 표현이 나온다고 한다. ‘미망인’은 남편을 따라갔어야 하나 그러지 못해 죄를 지은 사람이란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남편과 사별한 여자가 남들에게 스스로를 낮추어 이르는 말로 주로 사용돼 왔다. 세상이 변한 요즘에 생각해 보면 순장이란 미개하기 짝이 없는 풍습이고 미망인이라 부르는 것 역시 사리에 맞지 않는다. 스스로 겸손하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제삼자가 미망인이라 부르는 것은 예의에도 어긋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망인’이란 말이 요즘도 쓰이고 있다. 생전에 이름을 날린 남자의 부인을 높여 부르는 용어처럼 이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미망인’을 대신할 말이 마땅치 않은 게 사실이다. 지혜를 모아 대체어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우선은 남의 아내를 존대하는 말로 ‘부인’이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몰군경 미망인’의 경우는 ‘전몰군경 부인’이라고 해도 별문제가 없다. ‘미망인 재산 상속’이라면 ‘남겨진 부인 재산 상속’이라고 해도 된다. 부고에서는 굳이 ‘미망인 ○○○’ 할 것 없이 그냥 ‘부인 ○○○’이라고 하면 된다.우리말 바루기 미망인 전몰군경 미망인 미망인 재산 재산 상속
2022.09.13. 18:38
고대에는 순장(殉葬) 제도가 있었다고 한다. 순장이란 통치자 등 신분이 높은 사람이 사망했을 때 신하를 죽여 함께 묻거나 남편이 죽으면 아내를 뒤따르게 하는 장례 풍속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생겨난 말이 ‘미망인’이다. 미망인(未亡人)은 남편이 죽었는데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란 뜻이다. ‘미망인’은 남편을 따라갔어야 하나 그러지 못해 죄를 지은 사람이란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남편과 사별한 여자가 남들에게 스스로를 낮추어 이르는 말로 주로 사용돼 왔다. 요즘 세상에 미망인이라 부르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스스로 겸손하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제삼자가 미망인이라 부르는 것은 예의에도 어긋난다. ‘미망인’을 대신할 말이 마땅치 않지만 대체어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우선은 남의 아내를 존대하는 말로 ‘부인’이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몰군경 미망인’의 경우는 ‘전몰군경 부인’이라고 해도 별문제가 없다. 부고에서는 굳이 ‘미망인 ○○○’ 할 것 없이 그냥 ‘부인 ○○○’이라고 하면 된다.우리말 바루기 미망인 전몰군경 미망인 장례 풍속
2022.06.29.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