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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은 여성·동성애자 보호하지 않는다"…연방대법관 발언 물의

연방대법관의 성차별 발언이 물의를 빚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4일 대표 보수파 안토닌 스칼리아(사진) 연방대법관이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헌법은 여성과 동성애자는 보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칼리아 법관은 골수 보수층으로 정기적 강연을 통해 연방헌법이 여성에 대한 평등권을 다루지 않았다는 등 차별 발언을 일삼고 있다. 뉴욕대학 스티븐 길러스 법학교수는 "법관으로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노출시킨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스칼리아 법관은 지난해 9월에도 "수정헌법 14조의 차별금지 조항은 여성이나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 금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었다.

2011.01.05. 20:54

[뉴스 메이커] 캐리 프리진 전 미스USA 2위, 이번엔 '섹스 비디오' 파문

누드 사진 파문으로 '미스 가주' 타이틀을 박탈당한 캐리 프리진이 미인대회 주최측을 상대로 수백만달러를 배상하라고 제기한 소송을 최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진은 올해 초 미스USA 2위로 뽑혔다. 6일 연예 뉴스 사이트 TMZ는 "프리진은 이번주 최소 100만달러의 배상금을 제기하라고 요구했지만 주최측이 그녀의 섹스 관련 동영상을 틀자마자 곧바로 소송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동영상은 프리진이 홀로 자위 행위를 하는 장면으로 그녀는 화면 재생 15초만에 변호사와 상의 소송 포기를 결정했다. TMZ는 "동영상 내용이 너무 선정적이고 끔찍해 차마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프리진은 미스USA 본선에서 동성결혼 반대 발언으로 1위를 놓쳤으며 이후에도 누드 사진 가슴성형 베이징 올림픽 수영 8관왕 마이클 펠프스와의 염문으로 결국 미인대회 왕관을 박탈당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2009.11.06. 19:52

[뉴스 메이커] 캐리 프리진 전 미스 캘리포니아 '명예 훼손' 대회 조직위 고소

동성결혼 반대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뒤 결국 미스 캘리포니아 자격을 박탈당했던 캐리 프리진(21)이 미스 USA 조직위원회를 고소했다. 프리진의 변호인 척 리만드리는 "프리진이 지난달 31일 비방.명예 훼손.종교차별을 저지른 미스USA 조직위 총괄 책임자 키스 루이스와 전직 책임자 샤나 모클러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프리진은 미스USA 관련행사 불참을 이유로 자격을 취소했다는 조직위 발표를 부인하며 "미인대회에서 '결혼은 남자와 여자가 해야 한다'고 말한 것 때문에 왕관을 빼앗겼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리만드리 변호사는 프리진이 행사에 불참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으며 계약을 위반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프리진이 이번 소송을 통해 "동성애자인 루이스와 모클러가 대회 개막 두달전부터 공공장소에서 신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폭로했다. 또 미스 캘리포니아 협회가 자신의 가슴 성형 비용을 대줬다고 부적절한 폭로를 한 것도 소송 이유로 언급했다. 반면 모클러는 "프리진이 당한 모욕은 오히려 그녀 자신의 언동 탓"이라며 법정에서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진흙탕 싸움으로 변한 미인대회 추문은 이제 프리진이 얼마의 피해 액수를 받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01. 20:22

왕관 대신 인세? 전 미스 가주 자서전 출간

동성결혼 반대 발언과 누드 사진으로 물의를 빚다 지난달 미스 캘리포니아 왕관을 박탈당한 캐리 프리진(사진)이 책을 출간한다. 보수성향의 서적을 전문적으로 출간해온 레그너리 출판사는 21일 "프리진이 '여전히 서 있다'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펴낼 것"이라며 "11월쯤 책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진은 "동성 결혼에 반대한다고 밝힌 탓에 미스 캘리포니아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스 USA 대회 가주 조직위 책임자인 키스 루이스는 "프리진이 허가도 받지 않은 외부 행사에 참석해 동성 결혼에 반대한다고 밝히며 정작 미스 캘리포니아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왕관을 박탈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07.21. 19:53

'군 동성애 규정, 폐지 계획 없어' 국방부

국방부는 19일 군내 동성애자 정책인 "묻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는 정책을 폐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제프 모렐 대변인은 "동성애 정책에 대해 백악관과 이미 논의했으며 백악관은 1993년부터 시행된 이 정책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작년 대선 기간에 클린턴 행정부 시절부터 시작된 이 정책을 폐지할 것을 공약한바 있다. 모렐 대변인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마이크 멀런 합참의장이 오바마 대통령과 이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군내 동성애자와 관련한 이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측은 이 규정이 '잔인하며 비애국적'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찬성하는 측은 군대내 사기를 유지하기위해 필요하다고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2009.05.19. 18:24

트럼프 '당신 해고 아냐' 미스 캘리포니아 프리진, USA 2위 자리 박탈 모면

동성결혼 반대 발언과 세미누드 사진 파문으로 왕관을 뺏길 위기에 처해 있던 미스 캘리포니아 캐리 프리진이 미스 USA 2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미스 USA 자격박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진 미스USA 조직위원회 도널드 트럼프 위원장은 12일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리진의 동성결혼 반대 발언을 옹호하면서 그의 미스 USA 2위 자격 유지 결정을 발표했다. 프리진과 함께 기자 회견장에 나타난 트럼프는 지난달 19일 열린 미스 USA대회의 최종 결선 인터뷰에서 동성결혼 찬성론자이자 심사위원인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튼의 질문에 "결혼은 남녀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본다"며 당당히 소신을 밝혀 구설수에 오른 프리진을 위한 해명도 잊지 않았다. 트럼프는 "결혼은 남녀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한 프리진의 소신있는 대답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 대답은 (인기에 영합하지 않는 자신의) 진심을 말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그는 "최근 인터넷에 유포된 프리진의 누드사진을 검토했으나 그것으로 인해 자격을 박탈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지난 1984년 바네사 윌리엄스가 펜트하우스 잡지에 실린 누드 사진 탓에 미스USA 왕관을 반납하는 적이 있지만 그 정도 수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으며 프리진이 찍은 세미 누드 사진은 괜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진의 누드 논란은 한 웹사이트에서 프리진이 10대 때 찍은 누드사진을 6장을 갖고 있다면서 그 일부를 공개하면서 비롯됐다.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은 프리진이 핑크색 속옷만 입고 팔로 가슴을 가린 채 상반신 누드의 포즈를 취한 모습이었다. 이에 프리진은 "나는 기독교인이자 모델"이라면서 "10대 때 찍은 사진을 최근 웹사이트에 공개한 것은 나의 기독교적 신념을 공개적으로 조롱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프리진은 이날 회견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수천개의 편지와 이메일을 받았다면서 USA 선발대회에서 힐튼이 '숨은 개인적 의도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는 질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2009.05.12. 18:17

동성결혼 반대 발언 미스 가주, 이번엔 '누드사진' 파문

지난달 미스USA 선발대회에서 동성결혼 반대 발언 때문에 우승 왕관을 놓친 미스 가주 캐리 프리진(21.사진)이 이번엔 '누드 사진'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파문은 5일 MSNBC 웹사이트가 그녀가 10대때 찍은 누드사진 6장을 공개하며 촉발됐다. 사진에서 프리진은 핑크색 속옷만 입고 팔로 가슴을 가린 채 상반신 누드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는 동성결혼에 반대하며 보수적 아이콘으로 떠오른 프리진의 이미지에 상처를 줄 것으로 보인다. 1984년 베네사 윌리엄스는 펜트하우스 잡지에 실린 올 누드 사진으로 미스 아메리카 왕관을 박탈당한 적이 적이 있다. 이에대해 프리진은 "나는 기독교인이자 모델"이라며 "10대 때 찍은 사진을 웹사이트에 공개한 것은 나의 기독교적 신념을 공개적으로 조롱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프리진은 미스USA대회에서 동성애자인 심사위원 페레즈 힐튼의 질문에 "결혼은 남녀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본다"는 소신을 밝혀 1위를 크리스틴 댈튼(노스 캐롤라이나)에게 헌납한바 있다.

2009.05.05. 18:04

[뉴스 메이커] 미스 캘리포니아 '캐리 프리진'

2009년 미스USA 선발대회에서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 소신 발언 때문에 다잡은 1위 왕관을 놓쳐 화제가 됐던 미스 캘리포니아 캐리 프리진(21)이 전국적인 동성결혼 반대운동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30일 “대표적 동성결혼 반대단체인 ‘결혼을 위한 전국조직(NOM)’이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하는 기자회견에 프리진이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리진은 이에 그치지 않고 NOM이 150만 달러를 투입, 두번째로 시작하는 동성결혼 반대 광고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폴리티코는 “NOM은 동성결혼 지지세력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진이 반대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는 최상의 주자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리진은 19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미스 USA 최종 결선에서 줄곧 앞서갔으나 동성결혼 옹호론자이자 심사위원인 저명 블로거 페레스 힐튼의 심술궂은 질문에 대해 “결혼은 남녀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라 잘라 말한뒤 감점을 당해 1위를 크리스틴 앨튼(노스 캐롤라이나)에게 빼앗겼다. 결국 프리진은 ‘정당한 발언’ 때문에 왕관을 놓쳤다는 매스컴의 비난 보도가 이어지며 깜짝스타가 됐으며 베이징 올림픽 수영 8관왕 마이클 펠프스와 데이트 하는등 우승자 댈튼을 압도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2009.04.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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