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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홈리스 민원 하루 220건…1분기에만 1만9950건 접수

캐런 배스 LA시장이 본격적인 홈리스 정책을 펼친 지난해부터 오히려 홈리스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스 시장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취임 직후부터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현재까지 노숙자 이주프로그램인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이 인용한 민원서비스 ‘MyLA311’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홈리스 캠프 관련 1만9950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36% 증가했다. 하루 약 220건씩 접수되는 셈이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까지 매 분기 홈리스 민원은 1만8000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0년 이후 최고치다.     매체는 다양한 증가 요인 중 하나로 늘어난 홈리스 인구를 짚었다.      지난해 홈리스 인구는 4만6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전년도보다 10% 증가한 수치였다.     지역별로 봤을 때 올해 홈리스 관련 민원은 웨스트레이크에서 16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할리우드(933건)와 다운타운(883건)이 뒤따랐다.     한편, MyLA311에서 올 1분기 최다 민원은 16만건이 넘게 접수된 ‘대형쓰레기(Bulky Item Pick-Up)’이었다. 또 낙서 제거(7만7045건)와 금속/가전제품 수거(2만6529건), 불법 투기 쓰레기(2만4905건) 등도 민원이 많은 항목이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홈리스 민원 홈리스 민원 홈리스 인구 홈리스 캠프

2024.05.01. 21:34

“한인 동포사회 질적 성장 돕겠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2024년을 ‘한인 동포사회가 질적 성장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총영사는 9일 맨해튼 더큰집 식당에서 한인 동포언론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임 후 1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한인 이민자들이 예전만큼 많이 유입되지 않는 지금, 뉴욕 일원 한인 커뮤니티의 양적 성장은 어려울 것 같다”며 “대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고 관심도가 큰 분위기를 이용해 작지만 강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 각종 기관을 연결해 한인 커뮤니티의 이미지를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김 총영사는 “소액이라도 다수의 한인 리더와 기업 등이 문화기관 등 뉴욕 주류사회에 기부해 다양하게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경제위상에 비해 주류사회 참여도가 너무 낮은 만큼, 이들을 이어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인 커뮤니티가 한인사회 내에서만 장학사업 등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뉴욕 일원 주요 단체나 기관에 조금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해 전체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높이는 쪽으로 역할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뉴욕시나 퀸즈보로청 등에서 집행하는 예산이 플러싱 한인밀집지역 등에 골고루 투입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는 목표도 언급했다.     흑인 등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힘을 키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총영사는 “이미 할렘·브롱스 등에서 사업하는 한인들이 묵묵히 뿌리를 내리고 계시지만, 그런 네트워크를 공식적으로 엮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타민족 커뮤니티와 함께 힘을 키우는 것은 한인 공직자, 선출직 배출에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한 해 민원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동포들의 편의성을 높인 김 총영사는 올해도 민원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예산이 늘어나지 않아 새 건물로 이전한 뉴욕한국문화원 공간을 활용해 민원실을 넓히는 것은 불발됐다.     한국 외교부가 12개국에 공관을 신설하면서, 기존 공관 예산을 확대하지는 못한 탓이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김의환 뉴욕 뉴욕총영사 총영사 주뉴욕총영사관 민원 외교부 대한민국외교부 재외공관 한인

2024.01.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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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민원창구 마련에 사활 걸겠다"

  부임 6개월을 맞은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추가 민원창구를 마련하는 데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영사는 27일 맨해튼 더큰집 식당에서 한인 동포언론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9월 뉴욕코리아센터가 임시준공을 마치고, 11월께 뉴욕한국문화원이 이전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원이 나간 빈자리에 뉴욕총영사관 추가 민원창구를 마련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건물(460 파크애비뉴)에는 뉴욕총영사관과 문화원 등이 입주해있다. 그는 “뉴저지, 퀸즈에서 시간과 돈을 써 가며 영사관을 찾아도 대기번호가 최소 60~70번”이라며 “최소 3개는 민원창구가 더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임 초기부터 재외동포 민원업무를 핵심 사안으로 뒀던 그는 지난 6개월간 열악한 뉴욕총영사관 민원실 상황에 경각심을 느꼈다고 했다. 김 총영사는 “실무관 급여가 20년간 동결된 데다, 민원 업무자에게 추가 수당도 줄 수 없으니 아무도 일을 맡으려 하지 않는다”며 “국적법 등 복잡한 업무가 많은 만큼 사실 민원업무도 영사가 맡는 것이 좋은데, 우리는 실무관도 잃게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에서 총영사관 업무에 대해 너무 모르고, 전략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정부에서 각종 외교정책을 내놓지만 정작 외교부 인력은 고정돼 주어진 일을 하는 데만 급급하고, 총영사관 우선순위는 항상 바닥”이라며 “한인 관련 사건사고만 없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업무가 이어져 왔다”고 비판했다. 앞으로도 그는 국정감사 등에서 예산증액 등의 이슈를 적극적으로 언급하겠다고 말했다.   뉴욕 한인사회에서 주류사회 젊은 한인들의 참여도는 낮아지고, 한인 커뮤니티 자체가 작아지는 데 아쉬움을 느꼈다는 그는 조현동 주미대사와 함께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번 법안만 발의될 뿐 통과되지 못했던 E4 신설법안이 연방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능력 있는 젊은층에 기회를 주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뉴욕 뉴욕총영사 뉴저지 민원 민원실 김의환 e4비자 뉴욕총영사관 총영사 동포

2023.06.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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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민원업무,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2022년 한 해 동안 주뉴욕총영사관이 처리한 민원건수가 팬데믹 이전의 88% 수준까지 회복됐다. 코로나19 격리면제서 처리실적을 제외하면 2021년보다 처리된 민원이 늘었고, 대부분의 민원 처리건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거나 근접했다.   6일 뉴욕총영사관이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계, 발표한 ‘2022년 민원업무 처리 실적’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총 4만8949건의 민원업무가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민원건수는 2021년(6만5618건)보다 줄었지만, 이는 코로나19 격리면제서 처리건수로 인한 착시효과다. 격리면제서 발급 건수를 제외하고 보면, 작년 총 민원처리 건수는 4만8191건으로 2021년(4만4637건)보다 8.0% 늘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9월 3일부터 해외입국자 대상 코로나19 입국 전 검사를 중단하고,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2021년 2만 건 이상이나 집중됐던 격리면제서 발급 업무는 현재 중단된 상황이다.   팬데믹 발생 전이었던 2019년(5만5801건)과 비교해도 민원 처리 건수는 크게 회복됐다. 작년 총 민원처리 건수는 팬데믹 이전의 87.7% 수준까지 늘어났다. 여권발급이 2021년에 이어 7000건을 넘겼고, 비자 사증발급(3111건), 가족관계증명서 발급(1만4963건) 등은 팬데믹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등이 그동안 미뤄왔던 국적 신고를 하면서 관련 민원도 늘었다. 작년 국적상실신고는 1716건이 처리돼 2019년(1670건) 대비 2.8% 늘었고, 국적이탈신고도 641건으로 2019년(633건)보다 1.3% 증가했다. 복수국적·국적회복 등은 작년 70건이나 처리돼 2019년(18건) 대비 4배에 가까운 민원이 처리됐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민원인들의 불편을 고려해 민원업무 전면 예약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했다. 65세 이상 민원인 전면 워크인 서비스를 작년 3월 21일부터 재개했고, 공증(영사확인)·가족관계 등 일부 업무 워크인 서비스도 작년 5월 2일부터 재개했다. 작년 5월부터 순회영사 업무를 재개했고, 올해도 순회영사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총영사관 총영사 민원 민원처리 팬데믹 코로나19 코로나 뉴욕총영사 영사관

2023.01.0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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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다시 민원인 20명 제한

LA총영사관 민원업무가 필요한 사람은 미리미리 서둘러야겠다.   LA총영사관 측은 24일부터 주중 민원실 직원 숫자를 줄이는 ‘유연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강화 일환이라고 전했다.   우선 민원실 하루 수용인원을 제한한다. 전자예약제 민원인 수가 축소된다. 또한 민원실 내 전염예방을 위해 동시간대 민원인 20명 이하로 입장을 제한한다.     특히 총영사관 측은 “급한 민원업무가 아닐 경우 민원실 방문을 가급적 미뤄 달라”며 “방문이 필요한 경우는 반드시 ‘온라인 예약’을 하고 방문 날짜와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65세 이상 시니어는 주중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한편 민원실 유연 근무제 도입으로 민원인 불편은 커지게 됐다.     그동안 민원실 예약제 도입 이후 민원인은 방문까지 평균 2~3주를 기다려야 했다. 근무직원 축소와 수용인원 제약으로 대기시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LA총영사관 측은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더 악화돼 불가피한 조치”라며 “전염병 확산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근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원실 방문 예약은 영사민원24(www.consul.go.kr)로 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총영사관 민원 la총영사관 민원업무 전자예약제 민원인 민원실 방문

2022.01.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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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년 마지막 순회영사 마쳐

 지난 12월 18일(토)과 19일(일) 양일간 올해 들어 마지막 순회영사가 열렸다. 오로라에 소재한 파빌리온 빌딩 1층 로비에서 열린 순회영사에서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한 180명과 예약을 하지 않고 워크인으로 방문한 50여명의 한인 교민들이 방문해 각종 민원 업무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 측은 계속되는 팬데믹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순회영사를 여는 것이 힘들지만, 샌프란시스코까지 방문하는 것이 어려운 관할지역 교민들의 애로 사항을 감안해 이번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순회영사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원강 민원 영사는 “자가격리 면제 신청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 12월 3일부터 전격 자가격리 10일 의무시행으로 바뀌면서 이에 대한 문의전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이 순회영사 인터넷 예약과 관련해 일일이 전화로 대응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또한 총영사관의 전화 대기 시스템은 최대 8명까지만 대기를 할 수 있고 그나마 8명도 음악이나 안내 메시지가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전화대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총영사관의 전화가 고장났다느니,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항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저희 직원들은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업무시간 내내 열심히 전화를 받고 있으며, 최대한 교민들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이점 꼭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이번 순회영사를 통해 총 229명이 방문해 408건의 민원업무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업무 내용은 여권이 14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증이 73건, 재외국민 4건, 증명서 115건, 국적 51건, 가족관계등록(호적) 8건, 병역 6건, 여권사본 5건, 공인인증서 4건, 범죄경력 1건, 운전면허 1건 등이었다. 내년 첫 순회영사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이은혜 기자순회영사 민원 순회영사 인터넷 순회영사 일정 마지막 순회영사

2021.12.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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