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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해리스, 대선 출마…언론 인터뷰서 각각 의사 밝혀

2028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CBS와 BBC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와 해리스 전 부통령 모두 차기 대선을 위한 민주당 경선 출마 의향을 밝혔다. LA타임스와 AP통신도 “캘리포니아가 민주당 경선의 중심 무대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출마 의사를 먼저 밝힌 인물은 해리스 전 부통령이다. 그는 지난 25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대선 재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여성 대통령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으며, 기자가 ‘그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일 수도 있느냐’고 묻자 “그럴 수 있다(possibly)”고 답해 재출마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했다.   하루 뒤인 26일, 뉴섬 주지사도 CBS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의향을 밝혔다. 2026년 가을 중간선거 이후 백악관 도전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라며 “나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다만 뉴섬 주지사는 대선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시점이 아직 멀었다며 “운명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2027년 1월 말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에 공개적으로 맞서며 민주당 내 대표 주자로 부상해왔다. 또 최근에는 팟캐스트를 통해 보수 성향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중도층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민주당 해리스 대선 민주당 민주당 경선 민주당 후보

2025.10.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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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초 상원의원 역사…내일 경선서 사실상 확정

100년의 이민역사 속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의 꿈은 이뤄질 것인가.     뉴저지 앤디 김 연방하원 의원(3지구.사진)이 내일(4일) 연방 상원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치른다. 조기 투표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뉴저지에는 김 의원의 상원 진출을 염원하는 당원들의 발걸음이 투표소로 이어지고 있다. 뉴저지주의 예선은 ‘폐쇄형 프라이머리(Closed Primary)’로 각당 소속 유권자들이 오는 11월 본선에 내보낼 당내 후보를 직접 선출한다.     주내 민주당원 비율은 57%로 공화당(41%)에 비해 월등히 커서 민주당 경선 승리자는 사실상 본선 승리자로 간주된다.     게다가 뉴저지 내 68%의 아시안 가정은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아시안어를 사용한다. 아직 1세가 가장인 가정이 적지 않고 이민, 문화, 외교 등에서 아시안들의 이익을 옹호하려는 여론이 크다는 것은 김 의원에게도 호재다.     지난해 현직이던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의 비위 혐의가 공개된 직후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는 줄곧 지지율 1위를 기록해 왔으며 공화당 후보 2명과도 가상 대결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그는 당내에서 주지사의 아내인 태미 머피 후보가 캠페인 도중 경선을 포기하면서 단독 선두주자로 부각됐다. 이후 각종 언론과 지역 노조 등이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 의원의 당락 윤곽은 서부 시간으로 오후 9시 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민주당 경선 민주당 경선 상원 진출 상원의원 후보

2024.06.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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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유권자 64% “차기 대선 바이든 말고 타후보”

극심한 지지율 저하를 기록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칼리지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재출마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자의 64%가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답했다.   바이든이 재선에 도전해야 한다는 응답은 26%에 그쳤고, 모르겠다는 답변은 10%였다.   재선 도전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나이(33%), 업무 실적(3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타 후보 선호(12%), 정치 성향이 기대보다 진보적이지 않음(10%) 등이 주요 원인으로 뽑혔다.   현재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대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은 안 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룬 분위기다.   다만 당장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대결을 벌일 경우에는 바이든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44%)이 트럼프(41%)를 앞섰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92%는 트럼프와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면 바이든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바이든 재선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 잠룡으로 거론되는 인사들 모두 출마 의향이 없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일례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출마 여부를 묻는 말이 나올 때면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 의향이 있다”며 자신은 부통령 후보로서 2024년 대선에 임하겠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2020년 대선 때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던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도 마찬가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849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 5일부터 7일까지 전화 면접형식으로 실시됐다.   한편, 여론조사에서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77%였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도 27%만이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들의 부정적인 시각에는 최근 대법원이 낙태권과 관련한 기존 판례를 번복한 결정과 총기사고 등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미국이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과제를 묻는 말에는 일자리를 포함한 경제(20%)와 물가상승(15%) 등 민생 문제가 1·2위로 꼽혔지만, 총기 문제(10%)와 낙태권(5%)도 상위에 올랐다. 심종민 기자NYT 유권자 민주당 지지자들 민주당 경선 현재 민주당

2022.07.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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