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비전제로'(Vision Zero) 정책 시행 후 저소득·유색인종 밀집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비전제로'는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도시를 목표로 뉴욕시가 시행 중인 정책이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DOT) 국장은 15일 '비전제로 형평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비전제로가 2014년 시작된 이래로 특히 그동안은 시야가 제대로 확보가 안 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저소득·유색인종 밀집 지역의 거리 시야가 다수 개선됐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시 교통국이 비전제로 정책이 시행된 후 지난 10년간 흐름을 살펴본 결과, 아시안과 흑인·히스패닉 인구 비율이 80%에 가까운 유색인종 밀집지역에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 줄었다. 해당 지역에서 보행자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들의 수는 약 32% 줄었다. 또한 보고서는 유색인종 밀집지역에서 시 교통국이 운전 시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거리 개선 프로젝트'(Street Improvement Projects·SIP)를 수행한 경우가 더 많았다고 전했다. 유색인종 밀집지역에서 SIP 설치물이 더 많이 마련됐다고 시 교통국은 설명했다. 이런 노력 덕에 연평균 소득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저소득층 지역에서 발생한 심각한 교통사고는 비전제로 시행 이전보다 34% 감소했다. 비전제로 수행 효과가 높았던 저소득층 지역은 브롱스 남부, 남부 브루클린, 할렘, 플러싱 일대 등이 꼽혔다. 앞서 시 교통국은 플러싱 노던 불러바드 일대에도 SIP 작업을 실시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 해 발생하는 사고가 없도록 조치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유색인종 밀집지역 유색인종 밀집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저소득층 지역
2025.01.16. 21:11
뉴욕시 한인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빈집털이 사건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경(NYPD)의 최근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한인 밀집 지역인 109경찰서 관할구역(플러싱·칼리지포인트·화이트스톤 등)에서 28일간 발생한 빈집털이 사건은 27건으로 전년 동기(48건) 대비 43.8% 줄었다. 강도 사건 역시 22건에서 15건으로 31.9% 감소했으며, ▶차량 절도는 27%(63건에서 46건) ▶중폭행은 18.8%(32건에서 26건) ▶중절도는 15.9%(107건에서 90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 이어 해당 구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없었고, 강간 사건은 1건 발생하며 전년 동기와 같은 건수를 기록했다. 109경찰서 관할구역의 전체 주요 범죄 건수는 전년 동기 273건에서 올해 205건으로 24.9% 줄었다. 지난 28일 동안 퀸즈 북부 전체 주요 범죄 건수 역시 작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북부 퀸즈의 주요 범죄 건수는 지난해 1441건에서 올해 1238건으로 14.1%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살인이 66.7%(3건에서 1건) ▶차량 절도가 27.8%(277건에서 200건) ▶빈집털이가 18.9%(159건에서 129건) ▶중절도가 13.4%(560건에서 485건) ▶강도는 9.5%(179건에서 162건) 줄어드는 등 대부분의 주요 범죄 건수가 감소했다. 반면 강간 사건만 18건에서 19건으로 전년 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8일간 뉴욕시 전체 주요 범죄 건수는 전년 동기 9964건에서 올해 9428건으로 5.4% 감소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밀집지역 빈집털이 한인 밀집지역 빈집털이 사건 사건 감소
2024.10.30. 19:56
뉴욕총영사 밀집지역 뉴욕총영사 한인 오찬 간담회
2024.02.23. 21:29
지난해 전국으로 총기로 인한 사망자가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팬데믹 전과 대비하면 총기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수준인 데다, 뉴욕 일원 특히 한인 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잦아져 경각심을 늦추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매년 증가하던 총기살인 발생률(Firearm Homicide Rates)은 2022년 10만명당 5.9명을 기록했다. 2021년 비율(10만명당 6.3명)보다 약 6% 줄었다. CDC 집계에 따르면 전국 총기살인 사망자 발생비율은 2019년 10만명당 4.4명에서 2020년 10만명당 5.8명으로 약 35% 급증했고, 2021년에도 10만명당 6.3명이 사망해 비율이 더 높아졌다. 특히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사망자 수는 20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총기살인으로 인한 사망자 통계를 인종별로 살펴보면 흑인은 10만명당 27.5명이 사망해 압도적으로 사망자 비율이 높았다. 다음으로는 아메리칸인디언·알래스카원주민 그룹이 10만명당 9.3명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외에 히스패닉(5.5명), 백인(2.0명) 등의 수준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계는 10만명당 1.1명이 총기살인으로 사망해 비교적 낮았다. CDC는 “인종 커뮤니티에 따라 경제·사회·의료 불평등과 같은 요인에 영향을 받았고, 팬데믹 이후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뉴욕 일원의 경우 뉴욕시경(NYPD)의 불법 총기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총기 사고가 만연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최근에는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불법으로 총기를 부품별로 제작, 조립해 유통하는 경우도 빈번해지면서 청소년 총기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플러싱 일대를 관할하는 109경찰서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관련 사건은 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 늘었다. 지난 18일 새벽에는 메인스트리트와 62애비뉴 인근에 있는 주택에 6명의 절도범이 진입, 이들을 막으려던 남성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19일에도 플러싱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밀집지역 총기사 한인 밀집지역 뉴욕 일원 전국 총기살인
2023.10.22. 17:56
올해 들어 뉴욕시에서 교통위반 티켓 발부 건수가 일제히 늘어난 가운데,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베이사이드 일대에서도 지난해보다 교통위반 티켓 발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뉴욕시의 교통사고율이 급증하자, 뉴욕시경(NYPD)이 교통위반 단속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NYPD의 ‘2023년 교통위반 티켓 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플러싱·칼리지포인트·화잇스톤 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에서 발부된 교통위반 티켓은 총 5915건으로, 전년동기(5318건) 대비 11.2% 늘었다. 109경찰서 교통티켓 중에는 신호위반 등을 포함하는 ‘교통통제장치 위반’이 1113건(18.8%)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보행자양보 위반’이 829건(14.0%)으로 뒤를 이었다. 교차로나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양보를 우선하지 않았다가 티켓을 받은 경우다. 베이사이드·더글라스턴·리틀넥·프레시메도 등 111경찰서에서 발부된 교통위반 티켓도 올해 누적기준 40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45건) 대비 28.3%나 증가했다. 베이사이드 일대에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전벨트 미착용 티켓(693건)이 17.2%로 가장 많았다. 베이사이드 일대에선 안전벨트 미착용 외에 우회전시 보행자 우선 위반(519건), 속도위반(444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428건)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10경찰서(엘름허스트) 발부 티켓 역시 작년 총 3003건에서 올해 4508건으로 50.1% 급증했다. 뉴욕시 전체 교통티켓 발급건수는 올해 총 42만4375건으로, 전년동기(33만8964건) 대비 25.2% 늘었다. 최근 뉴욕시에선 교통사고율을 낮추고, 동시에 세수도 확보하기 위해 교통단속을 강화하는 추세다. 최근 뉴욕시의회에서는 소득에 따라 교통위반 벌금을 조정, 부유층에는 벌금을 더 부과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음주운전(DWI)과 같은 심각한 사례의 경우 법정에서 기각된 비율이 높아져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맨해튼에서 음주운전 등 교통 중범죄 기각률은 2021년 18%로, 2019년(6%) 대비 3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위반 밀집지역 교통위반 티켓 교통위반 벌금 교통위반 단속
2023.08.16. 19:32
뉴욕·뉴저지주 한인 밀집지역의 대기오염 수준이 각 주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미국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ALA)가 전국 주·카운티·도시의 대기오염 수준을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2019~2021년 기준)에 따르면 퀸즈와 버겐카운티 모두 각각 오존 농도 등급에서 F를 받으며 각주 기준 최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오존 농도의 경우 퀸즈와 버겐카운티 두 지역 모두 취약계층은 주의해야할 수준인 71~85ppb을 기록한 날이 해당 3년간 15일을 기록했다. 버겐카운티는 뉴저지주에서 가장 많은 날을 기록했고, 퀸즈는 서폭카운티(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날을 기록했다. 또 다른 대표적 대기오염 지표인 미세먼지 농도에서도 퀸즈와 버겐카운티는 각각 B를 받으면서 낮은 등급을 받았다. 버겐카운티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취약계층이 주의해야할 수준인 35.5~55.4㎍/㎥를 기록한 날은 1일로 집계됐고, 퀸즈의 경우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수준인 55.5~150.4㎍/㎥를 기록한 날이 1일 있었다. 광역 도시권으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권 1위는 오존 농도 기준 캘리포니아주의 LA-롱비치, 미세먼지 농도 기준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비살리아(공동1위)다. 뉴욕-뉴왁 지역은 오존 농도 기준 전국 12위를 기록했다. 대기오염 청정지역으로는 올바니·시라큐스·로체스터 등 업스테이트 뉴욕의 주요도시를 포함해 수십 곳이 오존 농도 기준 공동 1위로 선정됐고, 미세먼지 농도 기준으로는 하와이주 카훌루이-와일루쿠-라하이나 지역, 호놀룰루 지역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편, ALA는 미국인 3명 중 1명인 1억1960만명(전체 인구 중 약 36%)이 오존농도·미세먼지 등급에서 F등급을 받은 지역에 살고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발표한 1억3720만명 대비 1760만명(12.8%) 감소한 수치다. 단체는 전국에서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활용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밀집지역 대기오염 대기오염 청정지역 대기오염 수준 뉴저지주 한인
2023.04.19. 19:54
아시안 유권자들 사이에서 공화당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14%가 아시안인 뉴욕시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뚜렷했고, 특히 아시안 밀집지역에서 보수화한 정치성향이 감지됐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 아시안 유권자들이 많은 뉴욕시를 비롯해 전국에서 이같은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가 작년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아시안 주도 지역구(유권자 절반 이상) 투표결과를 2018년 주지사 선거와 비교해 수치화한 결과, 공화당에 대한 지지가 2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선 민주당 소속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공화당 리 젤딘 후보를 꺾고 당선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됐던 중국계 유권자 거주지역(브루클린 선셋파크, 벤손허스트)에선 젤딘 후보 득표수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에선 10년여만에 처음으로 공화당 후보 지지율이 더 높았고, 2018년과 비교하면 공화당 득표율이 27%포인트 올랐다. 한인과 중국계가 다수인 퀸즈 플러싱·베이사이드 역시 공화당 지지로 돌아서면서 득표율이 4년 전 대비 22%포인트 증가했다. 맨해튼 차이나타운 일대의 경우 민주당이 여전히 우세하긴 했지만, 지지율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공화당의 강력한 범죄 대응 방침이 아시안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이후 급증한 범죄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주·시정부에 대한 불만이 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남아시안 유권자 시민단체 ‘테이킹 아워 시트’ 설립자 존 앨버트는 “공화당이 뉴욕을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존 박 민권센터 사무총장은 “해당 커뮤니티가 양당으로부터 크게 무시됐다고 느낄 때, 이런 변화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최근 시민권을 획득한 아시안들은 과거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부유하다는 점도 공화당 지지성향이 강해진 배경으로 꼽힌다. 소득이 높을수록 공화당 지지성향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외에 흑인·히스패닉 등 타 유색인종 교육지원이 늘면서 아시안들이 상대적으로 역차별을 경험하게 됐다는 점도 민주당 지지율이 약해진 이유로 꼽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밀집지역 아시안 아시안 밀집지역 남아시안 유권자 아시안 유권자들
2023.03.06. 18:16
뉴욕시의 공공안전·치안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북동부 지역에서도 범죄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경(NYPD) 통계에 따르면 109경찰서 관할구역(플러싱·칼리지포인트·화잇스톤 등)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발생한 7대 주요 범죄는 총 413건으로 전년동기 353건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강도 사건의 경우 한 달 반 만에 벌써 50건이나 발생해 전년 동기 25건 대비 100%, 중범죄 폭행은 48건으로 전년동기 19건에서 152.6% 늘었다. 이외에도 전년동기 대비 강간은 33%, 빈집털이는 50.9%, 차량절도는 66% 증가했다. 살인(0건·전년동기 1건)과 중절도(170건·전년동기 215건)는 전년동기보다 감소했다. 베이사이드·더글라스턴·리틀넥·프레시메도 등 인근 111경찰서 관할 지역의 사정도 비슷하다. 이 지역에서는 강도(9건·전년 동기 13건), 중범죄 폭행(7건·전년동기 9건)은 줄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빈집털이는 12.8%, 중절도는 52.4%, 차량절도는 108.3% 증가했다. 전체 7대 주요 범죄는 전년동기 대비 33.1% 늘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밀집지역 증가세 한인 밀집지역 퀸즈 범죄 전년동기 대비
2023.02.14. 21:06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면서 셀러들이 집을 빨리 매각할 목적으로 집값을 내리기 시작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셀러 5명 중 1명은 집값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전국 주택 리스팅 중간값은 43만5000달러로, 7월 44만9000달러에서 1만4000달러 하락했다. 또 판매 기간은 전년 대비 5일 더 소요됐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냉각하면서 매매가도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은 최근 8월 평균 주택 거래가는 17개월래 처음으로 호가보다 낮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런 거래가 하락 현상은 리버사이드, 치노힐, 밸리 등 LA외곽에서도 포착되고 있다. 그러나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라카냐다, 라크라센터, 풀러턴 등 한인 거주 선호 지역의 매매가는 6개월 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한 한인 에이전트는 지난 주 호가 97만 달러 풀러턴 주택에 대해 98만 달러 오퍼를 넣었는데 바로 그 다음 날 99만 달러 카운터 오퍼가 들어왔음을 알게 됐다. 현재 그 에이전트의 바이어는 99만 달러의 재오퍼를 고민 중이다. 특히 바이어간 매입 경쟁이 치열한 곳은 LA한인타운 내 콘도라는 설명이다. LA한인타운 내 10년 안팎의 콘도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뉴스타부동산 미셀 정 명예부사장은 “LA 한인타운은 타주는 물론 LA인근에서도 항상 유입 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최근 부동산 경기 둔화 소식에 움츠러든 셀러들이 집 팔기를 주저해 매물은 이전보다 줄었는데 타운 내 구매를 원하는 수요는 큰 차이가 없으니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데다 셀러간 매입 오퍼 경쟁도 치열해 매매가는 반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밀집지역 강세 한인 밀집지역 한인 부동산 집값 하향
2022.09.05. 19:00
한인 밀집지역을 통과하는 주간고속도로 I-95가 뉴저지주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하나로 꼽혔다. 금융매체 ‘머니 긱’(MoneyGeek)이 전국도로교통안전청(NHTSA)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리지필드·리지필드파크·티넥·잉글우드·레오니아·포트리를 통과하는 I-95의 빈스 롬바르디 휴게소부터 1번출구 구간이 뉴저지주에서 두 번째로 위험한 고속도로로 나타났다. 매체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해당 4.2마일 구간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가 9건, 사망자는 10명 나왔다. 가장 위험한 고속도로는 같은 기간 9건의 사고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남부 뉴저지 캠든카운티의 루트30 마샬애비뉴부터 스트래트포드 애비뉴 구간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뉴왁공항 인근 루트1 가든 스트리트부터 57번 출구 구간, 저지시티의 루트440 베넷스트리트부터 후크로드 구간 등이 매체가 꼽은 주전역 가장 위험한 도로 톱10에 뽑혔다. 매체는 해당기간 주전역에서 발생한 1640건의 사망자 발생 교통사고 중 371건(23%)이 부주의 운전으로 인해 발생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354건(22%)으로 사고 원인 중 두 번째로 많았으며 과속은 319건으로 19%에 해당했다. 매년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달은 10월로 나타났다. 3년간 총 172건(10.5%)의 사고가 10월에 집중됐다. 심종민 기자밀집지역 한인 한인 밀집지역 1번출구 구간 후크로드 구간
2022.03.23. 19:42
시카고 일원 타운별 한인 인구는 시카고가 가장 많았다. 서버브 지역은 노스브룩-글렌뷰가 최대 밀집 지역이었다. 최근 발표된 연방센서스국의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2016~2020년 통계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최근 자료이면서 5년간 수집한 정보를 통해 가장 현실과 가까운 데이터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2020년 말 공개된 자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응답률이 떨어지면서 자칫 부정확해질 수 있는 요소가 있었는데 센서스국은 이를 반영해 데이터를 보정하는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ACS는 10년마다 실시하는 인구 전수 조사는 아니지만 세세한 정보까지 담고 있다는 점에서 유용성을 크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거주 한인(혼혈 포함) 인구는 총 7만814명으로 나타났다. 거주 도시별로는 시카고가 1만53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버브 지역에서는 노스브룩과 글렌뷰가 많았다. 노스브룩 2567명, 글렌뷰 2422명으로 인접한 두 도시에 5000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주요 한인 밀집지역으로는 네이퍼빌 2293명, 샴버그 1286명, 버논힐스 1255명, 마운트프로스펙트 1142명, 호프만에스테이츠 1132명, 나일스 816명, 알링턴하이츠 794명, 롤링메도우스 525명, 데스플레인스 341명 등이었다. 이를 5년 전인 2015년의 자료와 비교하면 각 지역별 한인 인구 변화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2010~2015년 ACS 결과 일리노이 한인 인구는 7만3708명이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2894명이 많은 숫자다. 바꿔 말하면 5년 간 약 4%가 줄어든 셈이다. 반면 시카고 시의 한인 인구는 2015년 1만3515명에서 179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스브룩은 2015년 1839명에서 2020년 700명 이상 증가했다. 네이퍼빌도 2015년 1987명과 비교, 2020년 한인 인구가 300명 이상 늘었다. 한편 ACS는 전수 조사가 아닌 표본 추출 샘플 방식이기 때문에 오차가 존재한다. 일리노이 주 거주 한인 인구의 경우 7만814명이지만 +/- 3132명의 오차가 존재할 수 있다. Nathan Park 기자노스브룩 밀집지역 글렌뷰 시카고 시카고 일원 한인 최다
2022.03.22. 13:56
2020 센서스 결과를 바탕으로한 뉴욕주의 연방·주의회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머레이힐·어번데일·오클랜드가든스 등이 주상원 11·16선거구에서 갈라질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9월 중순 초당적으로 구성된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NYIRC·이하 IRC) 내 민주당 측이 제시한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르면 퀸즈 북동부 한인 밀집지역 중 주상원 16선거구(토비 앤 스타비스키)와 11선거구(존 리우)가 재조정되면서 한인 밀집구역이 갈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재조정안을 살펴보면, 당초 주상원 11선거구에 속해 있던 이스트플러싱·머레이힐·어번데일 지역은 변경되는 16선거구로, 16선거구에 속해 있던 오클랜드가든스 지역은 11선거구에 포함되도록 변경된다. 따라서 퀸즈 플러싱·머레이힐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에 한인 유권자가 집중 분포돼 있지만 단일화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7일 열린 IRC의 퀸즈 지역 공청회에 참석한 민권센터 샌드라 최 정치력신장운동 디렉터는 “공정하고 평등한 선거구 재조정이 커뮤니티의 권익을 지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아시안 인구 대부분을 하나의 선거구에 모을 수 있는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이 제작한 ‘유니티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존 리우 의원은 지역매체 더 시티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재조정위원회가 공개한 제안들은 극히 예비적인 것들”이라며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IRC가 내년 1월 15일까지 제출하게 되는 최종안이 주의회 표결에서 가결되지 않을 경우 주의회가 최종적으로 개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지난 24일 주의회의 개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S7150)에 서명했다. IRC의 최종안이 주의회 표결에서 부결되면 IRC는 2월 28일까지 새로 그린 조정안을 제출해야 하며, 이마저도 주의회에서 채택되지 않는다면 주의회가 개입, 의원들이 재조정안을 그리게 된다. 현재 민주당이 뉴욕주의회를 완전히 장악한 상황이라 민주당 측에 유리한 재조정안이 채택되거나, 주의회가 재조정위원회의 제안을 제쳐두고 재조정안을 다시 그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IRC는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최종 온라인 공청회를 실시한다. 참여 정보는 웹사이트(www.nyirc.gov/meeting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밀집지역 선거구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 선거구 재조정안 주의회 선거구
2021.11.28. 16:36
밀집지역 주류판매 업소 주류판매 퀸즈 한인 중단 조치
2021.11.21.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