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제학교(HKIS)에 재학중인 고진효(Jinhyo Ko) 군이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로 뉴욕 등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홍콩 국제학교(HKIS) 7학년인 고 군은 지난 2023년에 ‘New York Artists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2위를 차지하고, 카네기홀에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이름을 알렸다. 또 ‘Korean Institute of Music Prodigy’와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회에서 1위, 홍콩 음악 축제에서 금메달, 국제학교 음악협회대회에서 ‘Blue Ribbon Distinction Prize’를 수상하는 등 수상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제4회 뉴욕 비르투오소 국제대회에서 우승해 뉴욕주의회(상원) 등으로부터 권위 있는 상을 받았고, 이로 인해 독주회 초청을 받아 줄리아드 스쿨 앙상블과 함께 협연을 함으로써 고전 음악 분야의 유망한 신인으로 떠올랐다. 한편 고 군은 홍콩 국제학교에서 학교 현악단과 전체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1st Violinist로 Concertmaster)로 활동하며, 학우들의 예술적 방향성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고 군은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기금 모금 행사에 참여해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통해 음악 산업을 지원하고, 아름다움을 나누어 청중을 치유하고 감동시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시아, 유럽, 북미의 여러 국제 음악 대회와 연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고 군이 앞으로 어떤 음악가로 성장할지가 주목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바이올리니스트 고진효 바이올리니스트 고진효 홍콩 국제학교 금메달 국제학교
2025.01.16. 21:00
바이올리니스트 서유민(26·사진)이 루이지애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에 임용됐다. 금호문화재단은 서유민이 지난 13~14일 진행된 루이지애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선발 오디션에 최종 합격해 오는 9월부터 악장 활동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1991년 창단한 루이지애나 필하모닉은 뉴올리언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다. 201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서유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와 콜번학교(Colburn School)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2014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3위, 2019년 빈 국제 현악 콩쿠르 3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미국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최연소 종신 부악장으로도 활동 중이다.바이올리니스트 루이지애나 루이지애나 필하모닉 악장 한인 악장 활동
2024.05.28. 19:50
예원학교부터 서울예고, 서울음대 및 동 대학원, 그리고 USC에서 고토 미도리의 수제자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기까지 우수한 재능을 인정받고 또한 수많은 콩쿠르 입상의 정통을 밟아온 실력 있는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 역시 수많은 훌륭한 클래식 연주자의 하나이다. 거기에 더해지는 매력 넘치는 외모와 무대 장악력 또한 없지 않다. 하지만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게 있다면 그녀의 넘치는 열정과 자유로운 영혼이 깃든 연주다. 그녀의 열정과 재능이 클래식 음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팬데믹이다. 무대를 잃은 대부분의 연주자가 실의에 빠져있을 때 그녀는 실망하기는커녕 Courtyard Concert를 열어 이웃을 위로하고, 언제 정상화가 될지도 모를 막막한 시기에 델리리움 무지쿰의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에디엔 가라와 함께 뮤지카라반을 만들어 6개월 동안 서부 일대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연주했다. 그들의 유니크한 연주 여행 이야기는 유튜브 뮤지카라반 채널에서 15개의 에피소드로 나눠 즐길 수 있다. 그녀는 연주 여행으로 바쁘지만, 제자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지난 여름 한국에선 연주 일정 외에 모교인 서울예고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갖기도 했다. 체임버 앙상블 델리리움 무지쿰 활동은 물론, 바로크 악기로만 연주하는 바로크 앙상블과 협연, 피아니스트 장성, 기타리스트 이네스 토메 등 유명 연주자들과의 정기적인 듀오 콘서트도 연다. 그 외에도 거의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의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소화해내고 있다. 재능 있는 연주자로 그치지 않고 활발한 성격으로 매사 적극적이어서 늘 협연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달 20일 카를로 폰티 지휘의 LA 비르투오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그녀는 슈베르트의 A 장조 론도를 연주했다. 이 곡은 18살의 슈베르트가 보육원 음악 교사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형을 위해 작곡한 곡이었다. 이날 청중들은 김유은의 유연하고 노련한 연주에 비해 오케스트라의 수준이 미치지 못하다고 느꼈을 거다. 왜냐하면 이 곡은 학생들이 연주할 수준으로 만들어져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 작곡된 솔로 파트보다 사실 오케스트라 파트는 다소 엉성하게 작곡되었기 때문이다. 지휘자 폰티는 봄의 새싹처럼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연주했다. 그 안에서 균형을 맞추면서도 바이올린 파트의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을 보면서, 몹시 소심했던 슈베르트가 김유은을 만났더라면 배고플 일은 절대 없었을 텐데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오케스트라마저도 리드하는 연주자 김유은이 자랑스럽다.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자신의 기량을 펼치는 연주자,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다가가는 연주자, 그러면서 품위를 지키는 연주자, 자유로움과 질서가 균형 있게 공존하는 그녀의 품격 높은 무대는 늘 감탄을 자아낸다. 손영아 디렉터 / 비영리 공인기획사 YASMA7손영아의 열려라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 보헤미안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 연주자 김유은 영혼 바이올리니스트
2023.11.05. 18:05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진 고소현(17) 연주회가 내달 6일 샌디스프링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비영리 문화단체 애틀랜타 페스티벌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2023년 쇼케이스에 특별 초청된 고소현은 중국계 바이올리니스트 한나 탐과 함께 솔로와 듀엣곡으로 무대에 오른다. 고소현은 8세 때 모차르트가 켰던 오리지널 바이올린 연주자로 선정, 오스트리아와 유럽에서 '모차르트의 환생'이라는 찬사와 함께 일찍부터 국제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 10세에 바이올린 거장 핀커스 주커만과 협연을 하여 "불가사의한 기적의 아이"라는 주커만의 극찬을 받았고, 12세에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런던 데뷔 무대는 "부드럽고 다채로운 톤을 가진 탁월한 연주자"로 호평을 받았다. 2023년 뉴욕 맨하탄 음대에 최연소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수석 합격하여 핀커스 주커만 교수의 제자로 입학할 예정이며, 최근 한국 롯데 콘서트홀에서 전 공연 매진을 기록하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고소현은 특히 '영재 발굴단(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SBS)' 등 다수의 한국 방송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널리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2021년 뮌헨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한 중국계 한나 탐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특별 초청돼 솔로곡과 듀엣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주자로 47년 경력의 애틀랜타 심포니 피아니스트 샤론 바렌슨과 전 연세 음대 강사 장윤경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는 선착순 200명은 할인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성인은 KOSO45 코드를(정가 80달러에서 50달러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학생은 HYUN15 코드로(정가 30달러에서 20달러) 구매할 수 있다. 학생은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애틀랜타 페스티벌 아카데미는 비영리 문화단체로 신진 음악인 발굴, 육성 등의 일을 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음악을 공부하는 차세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티켓=citysprings.com/events/AFAShowcase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바이올리니스트 애틀랜타 고소현 바이올리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장윤경 애틀랜타 페스티벌
2023.05.30. 14:46
3년 만에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뉴욕필하모닉 ‘콘서트 인 더 파크’ 공연에 뉴요커 5만명이 몰려 초여름 밤을 즐겼다. 이날 공연엔 한국인 김봄소리(사진) 바이올리니스트가 뉴욕필과 협연을 펼쳐 뉴요커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 바이올리니스트는 15일 센트럴파크에서 얍 반 츠베덴이 지휘한 뉴욕필하모닉과 협연했다.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에 관람객들은 환호했다.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취소된 뉴욕의 여름 무료 공연이 재개된 만큼 연주자도, 관람객도 들뜬 모습이었다. 뉴욕필은 이날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중 1막 전주곡과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 등 비교적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곡을 연주했다. 김 바이올리니스트와의 협연은 퀸즈(16일), 브루클린(17일)에서도 이어진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필하모닉 뉴욕필 뉴욕 센트럴파크 맨해튼 김봄소리 봄소리 바이올리니스트
2022.06.16. 17:55
예일대학교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사진)씨를 객원 교수로 임명했다. 현재 매사추세츠주 보스톤 지역의 뉴잉글랜드음악원 교수인 김씨는 앞으로 예일대학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다. 예일대학교는 16일 “파가니니 국제 콩쿨 우승자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교수가 올해 7월부터 객원 교수로 실내악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996년 한국인 최초로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인물이다. 1998년에는 역량 있는 젊은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에이버리 피셔 그랜트’도 받았다. 이후 2006년에는 데뷔 앨범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서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장열 기자바이올리니스트 객원교수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파가니니 국제 객원 교수
2022.02.21.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