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이 탄생했다. 연방상원은 19일 박동우(영어명 조셉.58.사진) 지명자와 조나단 영 국가장애위원회 위원장 5명의 위원 지명자 등 총 7명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날 오전 11시15분쯤 백악관측으로부터 인준 통과 소식을 접한 박 위원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장애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장을 포함 15명으로 구성되는 국가장애위원회는 행정부와 의회에 장애인을 위한 포괄적인 정책 건의 임무를 수행한다. 박 위원은 수일 내 대통령 서명이 든 임명장을 우송받게 된다. 그는 이달 중 자신을 추천해 준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서식을 갖고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차관보급인 국가장애 정책위원은 임기가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임상환 기자
2010.03.19. 20:31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으로 지명된 박동우(영어명 조셉.57.사진)씨가 연방상원 소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연방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 소위원회(위원장 톰 하킨)는 10일 열린 회의에서 박 지명자의 인준심의안(PN1304-111)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상원 본회의에 넘겼다. 이로써 박 지명자는 다음 주중 열릴 상원 본회의 인준만을 남겨 놓게 됐다. 박 지명자는 본회의 인준을 받으면 백악관의 공식발표와 선서식을 거쳐 차관보급인 국가장애 정책위원으로 취임하게 된다. 지난 해 12월1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지명된〈본지 2009년 12월17일자 A-1면> 박씨는 '파머스 앤 머천트'(F&M) 뱅크 가든그로브 지점의 부지점장으로 재직 중이다. 임상환 기자
2010.03.11. 22:21
"그 동안 써 낸 서류가 책 한 권은 될 겁니다." 지난 1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으로 추천된 파머스앤머천트 은행 가든그로브 지점 박동우(영어명 조셉.57.사진) 부지점장의 내정 과정이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4월 OC 유력 정치인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박 부지점장은 이후 8개월 가까운 기간 동안 신원조회와 주변 조사 서류 보강 요청에 응해야 했다. "8개월 동안 신원조회와 주변 조사를 하는 데 정말 철저합디다. 만난 지 30여 년 지난 대학 시절 친구한테 까지 FBI(연방수사국)가 전화를 해 저에 대해 물어봤으니까요." 그가 근무하는 파머스앤머천트 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에도 FBI 요원이 찾아와 직원들과 인터뷰를 했다. "처음엔 동료 직원들이 FBI 요원이 오니까 '너 무슨 일 있냐'며 걱정하더라고요. 전체 직원 중 3분의 1 정도는 인터뷰를 했을 겁니다." 주변 조사는 박 부지점장이 거쳤던 직장은 물론 가입해 있거나 몸 담았던 각종 단체의 성격과 그가 맡았던 역할 관계자들을 통해 평판을 알아보는 등 입체적으로 이루어졌다. FBI 요원이 전화를 걸어 와 박 부지점정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는 OC한인회 정재준 회장은 "활동 상황은 물론 사적인 부분까지 세세하게 물어 보더라"면서 "무려 40분 동안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요구하는 서류도 많았다고 한다. 박 내정자는 "글 솜씨가 없기에 망정이지 이번에 작가로 데뷔하는 줄 알았다"고 농담을 던진 후 "미국의 공직사회가 참으로 철저하고 빈틈 없는 시스템에 의해 움직인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2009.12.17. 17:34
금융인 박동우(영어명 조셉·57·사진)씨가 차관보급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으로 내정됐다. 백악관 공보실은 1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파머스앤머천트 은행 가든그로브 지점 박 부지점장을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측은 이날 박 부지점장을 비롯한 7명의 국가장애 정책위원과 위원장을 포함한 총 10명의 주요 고위행정직 내정자들을 발표했다. 박 내정자는 내년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 차관보급인 국가장애 정책위원으로 취임하게 된다. 백악관 국가장애위는 15명으로 구성되며 장애인을 위한 포괄적인 정책을 행정부와 의회에 건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국가장애정책위원은 임기가 3년으로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며 강영우 박사가 지난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추천으로 임명돼 6년간 재직,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직책이다. 1952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 난 박 내정자는 3살 때 앓은 소아마비로 인해 왼쪽 팔이 마비되는 아픔을 겪었다. 19세에 미국으로 가족이민 온 뒤 로스앤젤레스 고교, USC를 나왔으며 피닉스 대학원에서 비즈니스 행정학을 전공했다. 임상환 기자
2009.12.16.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