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열릴 부에나파크 시 선거에 회부된 발의안 R이 주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의회가 주도한 발의안 R은 공공 치안 유지와 화재 예방, 식수 공급을 비롯한 시 핵심 서비스 재원 마련을 위해 판매세율을 1%p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 투표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어 발의안 R이 통과되면 부에나파크 시의 판매세율은 현행 7.75%에서 8.75%로 오르게 된다. 시 보고서에 따르면 부에나파크 경찰국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경관 15명, 직원 10명을 채용하는 데 필요한 예산만 연 600만 달러다. 시 측은 판매세 인상을 통해 연 2000만 달러의 세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세는 그로서리, 처방약, 의료와 치과 검진, 교육비, 렌트비, 유틸리티 비용 등엔 적용되지 않는다. 부에나파크 시 당국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판매세의 약 42%는 관광객을 포함한 타 지역 거주자가 납부하고 있다고 밝혔다.발의 관심 발의안 r 측은 판매세 주민 투표
2024.10.24. 20:00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상습 절도와 일부 마약 관련 범죄 행위를 중범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가주 주민발의안 36 찬성 결의안을 가결했다. 지난 8일 회의에서 상정된 결의안에 돈 와그너 위원장, 덕 채피 부위원장, 카트리나 폴리 수퍼바이저는 찬성했고, 비센테 사미엔토 수퍼바이저는 홀로 반대표를 던졌다. 앤드루 도 수퍼바이저는 회의에 불참했다. 11월 5일 선거 주민 투표에 회부된 발의안 36은 지난 2014년 통과된 주민발의안 47의 내용 중 950달러 이하 물품을 훔치거나 경미한 마약 범죄를 저지른 이를 경범죄로 처벌하도록 하는 조항 등 일부를 수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안 36이 통과되면 마약 또는 절도 경범으로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가 경범죄를 또 저지를 경우, 중범으로 기소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발의안 36 찬성 결의안을 채택한 OC 도시는 샌타애나, 웨스트민스터, 스탠턴, 브레아, 실비치, 라구나비치다.수퍼바이저위원회 발의 oc수퍼바이저위원회 발의안 찬성 결의안 주민발의안 47
2024.10.09. 20:00
오렌지카운티에서 벌어지는 가주아동보호 주민발의안 지지 서명 캠페인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목사, 신자 등은 팀을 구성해 지난달 11일부터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4층 푸드코트 앞에서 돌아가며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교회 측은 서명 운동 마감일인 13일까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2시~6시까지 발의안 지지 서명을 수집한다. 캠페인 목적은 발의안을 오는 11월 5일 대통령 선거에서 주민 투표에 회부하는 것이다. 29일 캠페인을 벌인 이창기 목사는 “하루 평균 100명이 서명한다. 많은 날은 서명 150개를 모을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주민발의안은 ▶공립학교, 대학교 등의 화장실, 샤워실, 라커룸을 출생 성별에 따라 사용 ▶7학년부터 성전환 남성의 여성 스포츠 대회 참가 금지 ▶학교가 자녀에게 성전환 또는 성별, 젠더 명칭 변경 등을 권유할 때 반드시 학부모에게 먼저 통보 ▶학부모 동의 없이 학교 또는 의료기관이 자녀에게 성전환 권유, 정신과 상담 소개 등을 하는 행위 금지 ▶미성년자의 트랜스젠더 의료 서비스에 납세자들의 세금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안이 주민 투표에 회부되려면 가주 유권자 약 55만 명의 유효 서명이 필요하다. 무효 서명을 고려하면 70만 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캠페인 문의는 최성민 목사(714-717-4407)에게 하면 된다. OC장로협의회(이하 장로협, 회장 배기호)는 ‘동성애 및 자녀 성 정체성 관련 악법 규탄’이란 제목의 전면 광고를 본지 29일자에 게재하고 서명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장로협은 ▶각 학교 목회자, 지도자, 성도가 학부모 권리와 자녀 안전을 위해 분연히 일어서자 ▶가주에서 발의되고 시행되는 악법들이 금지되도록 통성으로 기도하자 ▶가주아동보호 발의안 통과를 끝까지 지원 ▶성 평등법에 반대하며 모든 기독교 단체 등과 함께 싸울 것 등을 선포했다. 배 회장은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일어나야 한다는 취지에 OC의 많은 교회, 단체가 공감하고 있다. 서명 캠페인을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광고엔 장로협 회원 57명, 남가주사랑의교회, 은혜한인교회를 비롯한 OC의 9개 교회,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목사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OC여성목사회,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 효사랑선교회, 청교도신앙회복운동본부 등이 참여했다. OC와 LA 등지 50여 한인교회 목회자로 구성된 남가주서명운동본부는 한인사회에서 7만 개 이상의 서명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임상환 기자캠페인 발의 서명 캠페인 발의안 지지 캠페인 목적
2024.03.31. 22:00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가 가주아동보호 주민발의안을 오는 11월 5일 선거에서 주민 투표에 회부하기 위한 서명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혜한인교회 목사, 신자 등은 지난 11일부터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4층 푸드코트 앞에 책상을 마련하고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기홍 담임목사는 한인들로 구성된 가주아동보호 발의안 청원서 서명 운동본부 대표 대회장을 맡고 있다. 은혜한인교회 측은 서명 운동 마감일인 4월 13일까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더 소스 몰에서 발의안 지지 서명을 수집한다고 밝혔다. 발의안이 주민 투표에 회부되려면 가주 유권자 약 55만 명의 유효 서명이 필요하다. 무효 서명을 고려하면 70만 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송종호 총괄목사는 “지금까지 남가주에서 한인 1만3000명이 서명했다. 한인에 비해 발의안에 대해 잘 모르는 타인종 주민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서명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민발의안은 ▶공립학교, 대학교 등의 화장실, 샤워실, 라커룸을 출생 성별에 따라 사용 ▶7학년부터 성전환 남성의 여성 스포츠 대회 참가 금지 ▶학교가 자녀에게 성전환 또는 성별, 젠더 명칭 변경 등을 권유할 때 반드시 학부모에게 먼저 통보 ▶학부모 동의 없이 학교 또는 의료기관이 자녀에게 성전환 권유, 정신과 상담 소개 등을 하는 행위 금지 ▶미성년자의 트랜스젠더 의료 서비스에 납세자들의 세금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문의는 최성민 목사(714-717-4407)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발의 서명 서명 운동 운동본부 대표 유효 서명
2024.03.13. 22:00
지난 5일 실시된 예비선거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케빈 드레온LA시의원(14지구)이 2위로 밀려났다. 또, 발의안 1호의 경우 찬반 퍼센트(%) 비율이 정확히 50대 50으로 나뉘고 있다. 가주총무처에 따르면 예비선거 이후 줄곧 1위를 기록했던 케빈 드레온 시의원이 13일 현재 득표율 23.5%(7647표)로 이사벨 후라도 후보(24.5%·7965표)에게 역전 당했다. 심지어 친한파로 알려진 미겔 산티아고 현 가주하원의원(21.3%·6917표)은 3위를 기록하며 드레온 시의원을 바짝 뒤쫓고 있어 14지구 유권자들은 끝까지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LA 4지구에서는 니디아 라만 현 시의원이 득표율 50.2%를 기록, 가까스로 과반을 기록한 상황이다. 라만 시의원은 최종 개표 결과에서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당선이 확정된다. 만약 과반 이하로 득표하게 되면 2위 후보와 11월 본선에서 다시 한번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 가운데 발의안 1호는 개표가 진행될수록 결과를 예단하기 힘들 정도로 찬반이 팽팽하다. 현재 발의안 1호 찬성은 50.1%(321만5608표), 반대는 49.9%(320만5909표)다. 표만 놓고 보면 9699표 차이에 불과하다. LA카운티 검사장 선거의 경우 현직인 조지 개스콘 검사장(득표율 25%)과 네이선 호크만 후보(16.2%)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개스콘 검사장은 민주당 진영에서 급진적 사법 개혁을 추진하다가 역풍을 맞고 두 번의 리콜(소환) 위기를 겪은 인물이다. 호크만 후보는 공화당원이자 연방 검사 출신으로 이번에 개스콘을 반드시 끌어내리겠다는 심산이다. 한편, LA카운티법원 39호 판사 선거에 나선 제이콥 이 검사는 개표 초반 2위를 달렸지만, 현재 3위(득표율 27.3%)로 내려앉았다. 단, 2위 후보와 1% 내외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케빈 발의 개스콘 검사장 la카운티 검사장 현재 발의안
2024.03.13. 20:09
LA시 유권자들은 이번 예비선거에서 ‘발의안 HLA’에 대한 찬반 의사를 밝히게 된다. HLA는 시정부가 2015년 마련한 ‘생명·환경 친화적 교통 및 도로 개선계획’을 조속히 실천하라는 내용이 그 핵심이다. 플랜에 따르면 시정부는 매 0.8마일의 신규 도로를 만들 때 규정에 따라 자전거 도로, 인도 확장, 버스 전용 차로 등을 감안해야 한다. 최근 LA한인타운 인근 차로에 플라스틱 분리대가 마련된 것도 이에 따른 조치다. 도로 차선을 좁히고 줄이더라도 인도와 교차로에서의 보행자 안전에 더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방침이 더해진 것이다. 발의안 작성 주체들은 지난해 LA 내 보행자 사고로 총 330여 명이 사망했다는 점을 상기하고 늘어나는 차량과 과속이 용인되는 환경에서는 결국 사망사고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은 더 늦기 전에 팬데믹으로 늦춰진 2015년의 친환경적인 교통 계획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시에라클럽, 밸리인더스트리연합, LA카운티 민주당협회, 산별노조 721이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힌 상태다. 홍보 비용으로 약 200만 달러를 쓸 예정이다. 이들은 최근 버몬트 인근 광고판에 ‘지난해 버몬트 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보다 LA 버몬트길에서 사망한 사람이 더 많다’는 홍보문구를 노출하며 주위를 끌고 있다. 반대 측의 주장에는 ‘막대한 재정’과 ‘응급시 교통 장애’가 큰 바탕이 됐다. 자전거 도로와 분리대를 추가로 설치하면 교통 혼잡이 더욱 악화하고 응급 상황에서 구조 차량들의 통행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지역 중소규모 업체들은 길거리 주차 공간도 잃게 돼 영업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소위 서부 지역에 집행 예정이던 ‘로드 다이어트’를 막아낸 전력을 갖고 있다. 로드 다이어트는 길의 크기와 노선을 줄이면서 인도를 늘리고 자전거 도로를 추가하는 조치를 말한다. 반대 그룹은 지역적으로 특징을 고려하지 않거나 지역 상권과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괄적으로 해당 발의안이 집행된다면 다시 고스란히 주민들의 피해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시에 발의안의 세부 내용이 향후 10년간 집행될 경우 연간 1억4000만 달러의 세금이 소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정부도 관련 예산에 총 25억 달러가 쓰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반대 의견 그룹에는 킵엘에이무빙, 전국운전자연합, 세이퍼스트리트LA 등이 포함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시기상조 발의 la시 발의안 발의안 작성 발의안 hla
2024.02.05.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