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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방문객·지출액수 사상 최고

 2023년 덴버를 찾은 미국내 방문객수와 이들의 지출액수가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덴버 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덴버시의 관광 판매 및 마케팅 대행사인 ‘덴버 방문’(Visit Denver)은 지난해 덴버를 찾은 미국내 방문객수는 총 3,740만명이며 이들이 지출한 액수는 103억달러에 달해 방문객수와 지출액수 모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작년 방문객수는 2022년 대비 3%가 늘었고 관광 수입은 2022년의 94억달러보다 약 10%가 증가한 것이다. 덴버 방문의 리차드 샤프 CEO는 성명에서, “관광은 덴버 경제에 매우 중요하며 특히 2022년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이어 2023년에도 기록을 경신함으로써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대부분이 소규모로 로컬 주민 소유인 덴버의 관광 업계는 이러한 방문객에 의존해 성공을 거두고 있고 직원을 계속 고용할 수 있다.(2023년 메트로 전역에 걸쳐 약 6만6천명 추산) 아울러 주 및 지방세 수입도 수백만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지난해 덴버에서 하루이상 숙박한 방문객수는 총 2,050만명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으며 지출액도 88억달러에 달했다. 레저를 위한 방문객수는 2022년에 비해 5% 증가한 1,750만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30년 동안 연례 방문객 프로필 연구를 통해 덴버 방문객 데이터를 제공해 온 롱우즈 인터내셔널(Longwoods International)의 CEO인 아미르 에일론은 “2023년 덴버의 관광이 코로나19 대유행이 강타하기 1년전인 2019년과 같은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는 덴버가 방문객에게 인기있는 도시 경험과 야외 활동에 대한 쉬운 접근을 제공하기 때문이며 미국내 다른 도시에 비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방문객들은 일년내내 일관되게 덴버를 찾고 있으며 특히 따뜻한 계절에는 방문객이 좀더 증가한다. 또한 덴버 국제공항은 방문객이 드나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2023년의 경우 덴버에서 숙박한 방문객의 40%가 비행기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덴버 방문객들의 하룻밤 평균 지출액은 427달러였으며 교통비로 약 30억달러, 숙박비로 25억달러, 음료와 음식에 약 15억달러를 지출했다. 지난해 레크리에이션, 관광,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덴버는 7억4,900만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2022년에 비해 9.3% 늘어난 수치다. 덴버를 찾은 방문객 출신지역 가운데 콜로라도 거주자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지역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캔자스, 플로리다 등 4개주였다. 또한 도시별로는 로스앤젤레스, 앨버커키/산타페, 뉴욕, 달라스-포트 워스, 휴스턴의 순으로 많았다.    이은혜 기자지출액수 방문객 덴버 방문객 작년 방문객수 지출액수 모두

2024.07.23. 14:50

[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뒤란을 찾은 방문객

봄날 햇볕 쨍한 오후. 뒤란을 걷고 있는 오리 두 마리를 보았다. 늦가을 따뜻한 곳을 찾아 남쪽으로 날아가는 오리 떼는 많이 보았지만 나의 정원을 가로질러 저토록 여유롭게 산책하는 한 쌍의 오리는 처음 보았다.     언제인가 호숫가를 산책하다 풀을 뜯고 있는 여러 마리의 오리 떼를 지나친 적이 있었다. 그 중 한 마리가 긴 목을 내리깔고 내게 달려들어 당황한 적이 있었다. 그 후론 오리 떼가 보이면 멀리 돌아서 가곤 했었다.     그날도 모른 척할까 하다가 급히 식빵을 몇 개 가져와 오리 앞에 던져 주었다. 오리 두 마리는 아무 의심 없이 내가 던져준 식빵을 납작한 주둥이로 맛있게 받아먹었다. 그리곤 데크로 올라온 나를 여전히 따라왔다. 한동안 나는 식빵을 뜯어 주었고 배가 고팠는지 오리는 허겁지겁 그것을 입으로 집어넣었다. 한 마리는 검은 머리에 짙은 녹색의 띠를 두른 모습이었고 다른 한 마리는 갈색의 몸통을 가지고 있었다. 그 후에도 몇 차례 뒤란을 걷는 그들의 모습을 창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내가 애증하는 정원을 그들도 사랑한 것일까? 오리가 거닐고 간 오후 불현듯 나의 정원을 찾아온 방문객들이 스쳐 지나갔다.     처음엔 동네 뉘 집 개인가 했다. 늑대가 이곳에 나타날 리 만무하지만 보기에도 몸집이 작고 매서운 눈도 아니었다. 혹 승냥이? 마치 신들린 걸음걸이로 와서는 힐끗 데크 밑을 쳐다보고 있었다. 셀폰을 가지러 간 사이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걸음도 휘청휘청. 배도 등가죽에 붙어 있는 걸 보니 무척 허기져 보였다. 토끼를 쫓아 이곳까지 왔다. 포기하고 돌아간 모양이다.     그뿐일까? 도톰하고 맵시로운 긴 꼬리를 가진 여우도 어느 초봄 어스런 저녁 나절 뒤란을 방문해 나무숲 어두움으로 사라져 버린 적도 있었다. 요즈음은 보이지 않지만 동네 어귀에서 종종 보았던 사슴 한 쌍도 늘씬한 몸매로 귀를 쫑긋거리며 한동안 머물렀었다.     한 번은 딱새란 놈이 덱크 펜스 위 나무그늘 아래 집을 짓고 새끼 4마리를 부화시킨 적도 있었다. 그 과정을 우연히 처음부터 끝까지 관찰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린 적이 있었다. 딱새는 먹이를 날라다 주며 지극한 모성애를 보여주었다. 부리를 치켜든 새끼들을 어찌 알아보는지 번갈아 먹이를 주었다. 나는 가까운 곳 벤치에 앉아 저들의 사랑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알을 품고 있을 때에도 머리만 빠끔히 내보일 뿐 반나절을 꼼짝없이 움직이지 않았다. 온몸으로 오랜 시간 체온을 전달해 주는 듯했다. 먹이를 물어올 때도 바로 집으로 날라오지 않았다. 먼저 근처로 날아와 앉은 후 짧은 시간의 공백을 두고 집으로 왔다. 모두 자라 날아간 후 새집을 치우면서 딱새의 지긋한 큰 눈의 사랑과 동그란 몸집으로 뒷동 알을 품고 있던 생각이 나 웃음이 났다.     더 기막힌 일은 기르지도 않은 토끼가 우리 집 데크 밑에 살림을 차렸다는 일이다. 몇 마리인지는 잘 모르지만 들락거리는 토끼 가족은 짐작컨데 6마리 정도는 될듯해 보였다. 뒤란을 주 무대로 옆집 나무숲을 넘나드는 토끼들은 평화롭게 엎드려 연두 푸른 잎들을 뜯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데크 밑이야말로 안전하고 비와 눈을 피할 수 있는 곳, 천혜의 요새가 아닐까 생각된다.     새벽잠을 깨우는 건 새들의 지저귐이다. 노래인지 대화인지는 모르지만 잠결에 들려오는 새들의 소리는 머리를 맑게 정화해준다. 어느 나뭇가지에 앉았는지 알 수 없지만 새벽 하늘 가득히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그 나뭇가지 사이로 다람쥐들이 나무를 탄다.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한 마리가 오르면 어느새 다른 한 마리가 그 뒤를 쫓는다. 한국에서 보는 줄무늬가 있는 예쁜 다람쥐가 아니라 좀 거칠고 사나운 느낌의 다람쥐라 할까? 이른 아침부터 먹이를 찾아 구석구석 땅을 파고 숨기느라 정신이 없다. 제가 숨겨놓은 그 많은 먹이를 모두 찾기나 할는지? 눈으로 볼 수 없는 한밤중엔 또 얼마나 예측불허의 방문객들이 다녀갈까? 잔디 위에, 나무 위에, 숲 사이에, 덱크 주변에, 꽃들 사이사이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구석구석에까지 저들의 수많은 발자국들이 남겨져 있겠지.     그 위를 걸으며, 그 나뭇가지 사이의 노래를 들으며, 꽃밭 꽃들의 숨소리를 느끼며, 겨우내 썰렁했던 화분에 꽃모종을 만들며 꼭 초대하고 싶은 사람을 떠 올린다. 올봄 뒤란을 찿은 첫 번째 방문객이 되어주기를, 당신의 발자국과 숨소리를 뒤란의 곳곳에 남겨주기를……     당신의 마음을 훔치려다 당신에게 잡히고 말았네 당신의 마음은 지남철 같아 근처만 서성거려도 붙어버리고 마네 (시인 화가)         신호철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방문객 나무숲 어두움 옆집 나무숲 발자국과 숨소리

2024.05.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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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호텔, 주차료 다시 받는다

라스베이거스(LV) 호텔들이 다시 주차비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카지노 고객 유치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던 호텔들이 엔데믹과 함께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유료화로 전환하고 있는 것.   특히 LV 스트립 인근의 세계 최대 구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스피어(Sphere)가 오는 29일 개관과 함께 록그룹 U2를 시작으로 25차례 콘서트 시즌에 들어가는 것도 유료화를 부추기고 있다.   1만7500석 규모에 2만명을 수용하는 시설임에도 전용 주차공간이 300여 대로 턱없이 부족해 인근 호텔 주차장 이용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스피어 인근의 윈과 앙코르 리조트는 오는 27일 오전 7시부터 방문객의 셀프파킹에 대해 비용을 부과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비용은 첫 4시간 무료를 포함해 하루당 20달러가 부과되며 발렛파킹은 하루당 40달러가 된다.   하지만 리조트와 타워, 포커룸 투숙객 및 리워드 프로그램의 체어맨, 플래티넘, 블랙 등급 회원은 무료 주차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측은 “주차 정책 변경은 인근 관광 명소의 주차 수요 증가와 도시 전체의 행사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스피어와 인접한 베네치안 LV와 팔라조 호텔은 지난 5일부터 투숙객에까지 셀프파킹비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투숙객은 주 7일 하루당 18달러며 방문객은 월~목요일까지 최대 4시간까지 15달러, 4시간부터 24시간은 18달러가 각각 부과된다. 금~일요일은 하루당 23달러며 발렛파킹은 종전과 같이 하루당 35달러다.   상용 회원 프로그램인 그라치에 리워드의 프리미어 등급 이상은 계속 무료 주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엘리트 등급 이상은 무료 발렛파킹도 제공된다.   지난해 5월 MGM 리조트에 인수된 코스모폴리탄도 오늘(20일)부터 투숙객들에게 주차비를 부과한다. 주 7일 1시간까지는 무료지만 요일에 따라 1~4시간은 15~18달러, 4~24시간은 18~23달러를 각각 내야 한다.   하루 기준 발렛파킹 역시 월~목요일은 35달러, 금~일요일은 40달러며 주차비는 하루 1회 부과가 아니라 출차 때마다 새로 부과된다. 즉, 하루에 발렛파킹 서비스를 3번 이용하면 주차료로만 105달러를 내야하는 것이다.     무료 주차 전통에 변화가 생긴 것은 지난 2016년 6월 라스베이거스 최대 규모인 MGM그룹 산하 12개 호텔, 리조트가 방문객, 투숙객들의 셀프파킹, 발렛파킹에 모두 주차료를 부과하면서부터다. 이후 시저스, 윈 리조트 등 일부 다른 호텔들도 주차 유료화로 전환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휴업에 들어갔던 MGM 리조트 등 LV 일대 호텔들이 2020년 6월 재개장하면서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시 무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한편, LV 스트립 인근서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곳은 트레저아일랜드, 사하라, 서커스 서커스, 트로피카나, 크리스탈스, 패션쇼몰 등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라스베이거스 주차료 무료 주차 호텔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숙객 방문객

2023.09.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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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주 방문객 역대 최다

지난해 뉴욕주 방문객이 역대 최다인 2억9150만명을 기록했다.     투어리즘 이코노믹스(Tourism Economics)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는 2022년 역대 최다 방문객을 맞이해 786억 달러 이상의 직접지출과 약 100억 달러의 주 및 지방세 수입, 1230억 달러의 총경제효과(Total Economic Impact)를 창출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1176억 달러 총경제효과보다 4%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다. 방문객 역시 2019년 2억6670만명에서 약 10% 증가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외 방문객 수는 23%, 방문객 지출액은 약 50%, 총경제효과는 43% 이상 급증하는 등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뉴욕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의 관광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여행 업계 종사자와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관광산업, 일자리 회복'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고 4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 뉴욕의 야구 및 힙합 문화를 강조하는 아이 러브 뉴욕(I LOVE NY) 마케팅 활동을 발표하기도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전례 없는 방문객 수는 팬데믹 이후 관광, 경제 개발, 공공 안전 및 교통에 대한 뉴욕주의 혁신적인 투자 성공을 의미한다"며, "관광산업은 뉴욕주 경제의 중요한 원동력인 만큼 전 세계 방문객들이 뉴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방문객 뉴욕주 경제 역대 최다 방문객 지출액

2023.09.13. 21:25

15세 이하 방문객 성인 동반해야…나츠베리팜 보호자 규정 강화

부에나파크의 테마 공원 나츠베리팜이 미성년자 입장객의 보호자 동반 규정을 강화했다.   나츠베리팜 측은 최근 타주의 자매 테마파크에서 미성년자가 연루된 폭력 사건과 무기 소지 적발 사례가 잇따른 것과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츠베리팜과 나츠 소크시티 워터파크에 매일 오후 4시 이후 방문하는 15세 이하는 반드시 21세 이상의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1명의 보호자는 최대 10명의 미성년자를 동반할 수 있다. 보호자는 생년월일이 기록된 유효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하며, 테마파크 측에 전화번호를 알려줘야 한다. 또 입장 후 미성년자와 동행해야 한다.   테마파크 측은 보호자 없이 돌아다니는 15세 이하를 발견하면 퇴장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방문객 성인 이하 방문객 미성년자 입장객 자매 테마파크

2023.04.26. 17:49

부에나파크, 한상대회 방문객 유치 잰걸음

    부에나파크 시가 오는 10월 11~14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OC세계한상대회 방문객 유치를 위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한상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60개 나라에서 4500여 명이 OC에 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에나파크와 애너하임은 시 경계를 맞댈 정도로 지척에 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은 “참가자 모두 애너하임에 숙소를 마련하기 어려워 부에나파크에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 애너하임 호텔 투숙객도 관광, 쇼핑, 식사를 위해 부에나파크에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시의원은 시내 업소들이 한상대회 특수를 누리도록 돕기 위해 시 당국,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와 협의해 부에나파크 관광지, 호텔, 식당 등을 홍보하는 웹페이지를 제작하고 있다.   웹페이지 시안은 한글과 영문으로 ‘세계한상대회 환영’이란 문구와 시 소개 동영상을 담았다. 우측 상단 메뉴에선 ▶나츠베리팜을 비롯한 관광 명소, 호텔, 식당 등의 할인 정보 ▶숙박업소 소개 및 예약 ▶즐길 거리 ▶식당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식당 정보엔 북창동 순두부, 참숫골, 경복궁, 백정, 조선옥, 맛있는 밥상, 8색 삼겹살, 강남회관, 민들레, 한상, 한양 설렁탕, 가주 순두부, 찐짜장 등 한인 운영 식당이 대거 포함됐다. BBQ 치킨, 치즈텔라, 조스 떡볶이, 밀탑, 모두 도넛 등 별미와 디저트 판매 업소도 빼놓지 않았다.   시 측은 관광 명소, 유명 디너쇼, 레스토랑, 호텔 위치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도도 웹페이지에 올렸다.   이 지도의 관광 명소엔 나츠베리팜, 나츠 소크시티, 부에나파크 다운타운과 함께 한인이 운영하는 더 소스 몰과 몰 내 실내 골프연습장 ‘올림픽 골프존’이, 유명 식당 리스트엔 ‘미스 샤부’ 식당이 각각 수록됐다.   안 시의원은 “부에나파크 방문객이 출력해 갖고 다니면 매우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웹페이지는 추후 OC세계한상대회 홈페이지에도 링크될 예정이다. 안 시의원은 “한상대회가 한인을 포함한 부에나파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한상대회 방문객 oc세계한상대회 방문객 한상대회 조직위원회 한상대회 특수

2023.03.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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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월드 방문객 20% 빚내서 갔다

플로리다 소재의 디즈니월드에 놀러 간 방문객 10명 중 2명은 빚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부업체 렌딩트리(LendingTree)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답변자 중 18%는 돈을 빌려서 디즈니월드에 놀러 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대다수가 18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였다. 특히 디즈니월드 방문으로 빚을 진 소비자 중 27%는 26~41세의 밀레니얼 세대로 응답자 세대 중 비중이 가장 컸다.     또한 디즈니월드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방문 전 예상한 금액보다 실제론 더 큰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 구매 가능한 10세 이상 이용객의 당일 입장료의 가격은 141.74달러다. 업계에선 향후 티켓값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디즈니 관련 전문 블로그인 마우스해킹은 두 명의 성인과 10세 이상 어린이 한 명, 3~9세 어린이가 디즈니월드에서 휴가를 보냈을 때의 가격을 계산했다.   2022년 기준 네 명은 총 5일간 5731달러의 비용이 예상됐다. 항공편, 이동비, 숙소, 이용권, 식비를 포함해 한 명당 매일 287달러를 지불하는 셈이다.   그러나 놀이공원을 방문한 가족들은 이처럼 비싼 이용료에도 디즈니의 특별한 경험을 위해 경제적 부담을 감수했다.   렌딩트리의 자료에 따르면 디즈니월드에서 과소비한 응답자 중 71%는 ‘6개월 안에 갚을 수 있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14%는 ‘갚는데 7개월 이상 걸릴 것’, 6%는 ‘갚는 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매트 슐츠 렌딩트리 선임 크레딧 분석가는 “디즈니월드 방문은 부모와 아이에게 평생 간직할 기억을 남겨주기도 한다”며 “이들은 빚을 내서라도 디즈니월드 방문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정을 심각하게 악화시키는 빚을 지거나 너무 자주 방문하는 건 피해야 한다”며 “만약 당신에게 일생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경험을 위한 것이라면 감당 가능한 선에서 해결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디즈니월드 방문객 디즈니월드 방문객 온라인 대부업체 이상 어린이

2022.12.29. 21:35

덴버 다운타운에 방문객 크게 늘었다

 덴버 다운타운 방문객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나 오피스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율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타운 덴버 파트너십’(Downtown Denver Partnership/DDP)이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덴버 다운타운 방문객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의 89%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덴버 다운타운내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장인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DDP의 보고서는 지난 5월 기준 사무실의 출근률(office attendance)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의 47%에 그쳤다. DDP가 조사한 덴버 시내 주요 고용주 4명 중 3명이 재택(원격) 근무와 오피스 출근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옵션을 제공하는 등 하이브리드 근무와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도심에는 800만 평방피트가 넘는 사무실 공간이 비어있는 실정이다. 이 보고서는 또 지난 1년 동안 미전역의 대다수 도시들의 다운타운 오피스 임대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고 덴버도 예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비슷한 추세는 관광업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덴버는 2021년 한해동안 2020년보다 약 15% 증가한 3,170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는데 이 수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의 3,190만명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덴버에서 숙박을 하는 방문객의 경우 1,480만명이 여행객인 반면, 비즈니스차 찾는 방문객수는 180만명에 머물렀다.소매업계의 경우 2021년 덴버의 세금 징수액은 2020년에 비해 57%나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소매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아직도 비어있는 업소들이 많다는 사실은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지난 12월 DDP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16번 스트리트 샤핑몰의 경우 전체 업소의 3분의 1 가량이 비어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덴버에서는 약 20억달러에 달하는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주요 공공 사업으로는 16번 스트리트 샤핑몰의 개조와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의 확장 등이 있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6,000개 이상의 주거 유닛, 1,400개 이상의 호텔 객실, 280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추가되는 등 총 41개의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이은혜 기자다운타운 방문객 덴버 다운타운 다운타운 덴버 다운타운 오피스

2022.08.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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