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가주 지역에서 하이킹 및 야외활동 중 방울뱀에 물리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또 한 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ABC7은 지난 17일 오후 6시쯤 팔로스버디스 지역 파세오 델 캄포 인근 한 공원에서 한 여성이 산책 중 꽃을 구경하다가 방울뱀에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22일 보도했다. 피해자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남가주 곳곳에서는 방울뱀 물림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본지 3월 26일자 A-3면〉 이달 초 샌타바버라 카운티 몬테시토 지역에서는 한 여성 등산객이 방울뱀에 물렸다가 겨우 목숨을 건졌다. 지난 2월 어바인 지역에서는 20대 남성이 산악자전거를 타던 중 방울뱀에 물린 뒤 한 달 만에 숨졌고, 3월에는 벤투라 카운티 하이킹 코스에서 40대 여성이 같은 사고로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방울뱀이 주로 늦여름에 활동이 활발해지지만 최근 폭염과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출몰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잇따르자 당국은 등산객과 야외 활동객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팔로스버디스시 관계자는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고, 바위와 수풀, 키 큰 풀 주변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반려동물은 반드시 목줄을 착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방울뱀을 발견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물렸을 경우 즉시 911에 신고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준 기자방울뱀 물림 방울뱀 물림 바위 수풀 팔로스버디스시 관계자
2026.04.23. 23:02
최근 남가주에서 방울뱀에 의한 인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KTLA는 24일 코스타메사에서 지난 2월 산악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방울뱀에 물려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도 벤투라카운티 뉴베리파크 트레일에서 10대 소녀가 방울뱀에 물려 병원에 입원했다. 전문가들은 방울뱀이 주로 늦여름에 활동이 활발해지지만 최근 폭염과 기온 변화로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출몰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사치카 생태보호구역의 멜리사 보르드 관리자는 “최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3건꼴로 방울뱀 목격 신고가 접수됐다”며 “앞으로 몇 주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방울뱀의 활동이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방울뱀은 포유류처럼 동면하지 않고 체온과 활동을 크게 낮춘 채 겨울을 나는 ‘브루메이션’ 상태에 들어간다”며 “이후 기온이 오르면서 활동을 재개하는데, 올해는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목격이 잦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방울뱀을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스스로 이동할 때까지 기다린 뒤 안전거리를 유지해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또 등산 시에는 등산로 중앙을 따라 이동하고, 방울뱀의 움직임이나 소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헤드폰 착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윤서 기자방울뱀 물림 방울뱀 물림 방울뱀 목격 체온과 활동
2026.03.25. 20:08
어바인의 퀘일힐 트레일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남성이 방울뱀에 물린 뒤 사망했다. OC검시소 부검 결과와 사망한 줄리안 에르난데스(25·코스타메사) 가족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1일 산악자전거를 타던 중 방울뱀에 물렸다. 에르난데스의 형은 온라인 모금 페이지를 통해 줄리안이 자전거를 타고 응급 처치를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사이 독이 퍼졌다고 설명했다. OC소방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에르난데스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의식을 잃었으며 지난 4일 끝내 사망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국에서 매년 독사에 물리는 사고가 7000~8000건 발생하며, 이 가운데 약 5명이 사망한다. 의료 전문가들은 독사에 물렸을 경우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OC동물서비스국은 최근 따뜻한 날씨로 인해 올해 방울뱀 활동 시즌이 예년보다 훨씬 일찍 시작됐다고 밝혔다.어바인 방울뱀 남성 사망 올해 방울뱀 줄리안 에르난데스
2026.03.12. 20:00
하이킹을 즐기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콜로라도 주민들의 나들이가 점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콜로라도 주 야생동물·공원국(Colorado Parks & Wildlife/CPW)이 방울뱀(rattlesnakes) 주의보를 내리고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CPW의 공보관인 제이슨 클레이는 “방울뱀은 냉혈동물로 겨울에는 땅밑에서 겨울잠을 자지만 봄, 여름, 가을철에는 겨울잠에서 깨어나 오솔길(trails), 도로, 그리고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즐긴다. 봄철에는 주로 아침에, 여름철에는 주로 저녁무렵에 일광욕을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클레이는 “방울뱀은 황소뱀(bull snakes)과 닮아 식별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 두 뱀은 비슷한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황소 뱀은 포식자들을 겁주어 쫓아버리기 위해 방울뱀의 소리를 흉내 낼 수도 있다. 이 두 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꼬리와 머리로 특히 방울뱀의 꼬리는 뾰족하지 않고 보통 크기가 황소 뱀 보다 약간 더 크다”고 부연했다.콜로라도에는 총 30여종의 뱀이 있는데 그 중 3종류가 방울뱀이다. 콜로라도에서 가장 흔한 종인 프레리(prairie) 방울뱀은 해발 9,000피트 이하의 오솔길에서 주로 산다. 방울뱀 출몰 성수기지만 간단한 예방책만 알고 있으면 물리는 것을 쉽게 피할 수 있다. 클레이 공보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하이킹할 때 반려동물에게 반드시 목줄을 채우고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들을 수 있도록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끼고 하이킹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PW의 야생동물 보호 코디네이터인 티나 잭슨은 “만약 뱀에게 물렸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 전문가에게 전화를 걸어 알리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통상 방울뱀 주위를 돌아다니거나 가까이 접근하거나 나뭇가지 같은 것으로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물리는 일은 쉽게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클레이와 잭슨은 “만약 방울뱀을 본다면 절대로 그 방울뱀을 오솔길에서 떼어내려고 해서는 안된다. 조심스럽게 그냥 피해서 앞으로 가면 된다. 물리는 사람들은 방울뱀을 옮기려고 하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너무 가까이 다가갔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방울뱀 하이킹 방울뱀 출몰 방울뱀 주위 콜로라도 주민들
2022.06.06.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