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2기 출범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신규 관세 도입으로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소포 파손, 폐기, 지연 배송 등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6일 보도했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은 관세국경보호국(CBP)과 식품의약청(FDA) 등의 통관 절차를 거쳐 반입된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수수료 부과, 원산지 규정 등에 필요한 서류 요구가 엄격해지다 보니 발이 묶이는 경우가 허다하고, 이 과정에서 파손·반송·폐기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텍사스주에 사는 한 주민은 빈티지 자동차에 필요한 부품을 영국에서 주문했는데, 1600달러짜리 에어컨 콘덴서가 폐기됐다는 소식을 운송업체 UPS로부터 받았다. 통관을 위해 필요한 정보(크기, 브랜드, 모델 번호 등)를 모두 제공했는데도 CBP는 콘덴서에 들어간 철과 알루미늄의 원산지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부품을 폐기한 것이다. 철과 알루미늄은 트럼프 행정부가 50%의 ‘품목별 관세’를 적용하는 분야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8월 29일자로 800달러 이하 ‘소액 소포 면세’를 폐지한 영향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개인이 하루 수입하는 제품의 가치가 800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관세를 부과하지 않던 혜택을 없앤 것인데, 애초 중국·홍콩에만 적용했다가 모든 국가로 확대했다. 2025 회계연도에 CBP의 세관 서류 심사에서만 330억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이는 2024 회계연도 6억7000만 달러의 50배에 가깝다. FDA는 2025 회계연도에 3만2900개 품목의 미국 반입을 차단했다. 2024 회계연도 대비 60% 증가한 규모다. 최인성 기자배송지연 원산지 원산지 통관 배송지연 속출 소포 파손
2025.12.28. 18:00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 사이에서 배송 지연에 대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남성 전문 잡지 ‘맨스 저널(Men’s Journal)‘은 평소 이틀 내 배송이 당연시되던 프라임 서비스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일주일 이상 걸리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프라임 서비스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그동안 이틀 배송은 물론 당일·익일 배송을 강점으로 내세워 왔지만, 최근에는 프라임 표시 상품조차 배송 예정일이 일주일가량 뒤로 밀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가주를 비롯해 조지아, 인디애나, 오하이오, 뉴욕 등 여러 주에서 배송 지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의 대니아 드리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배송 속도는 지역별 상황과 연말 주문량 증가, 기상 악화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한 이용자는 X(옛 트위터)에 “프라임 요금을 내고 있는데도 대부분의 주문이 최소 일주일씩 걸린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5일 이상 걸린다면 프라임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강한길 기자아마존 배송지연 프라임 배송지연 프라임 서비스 프라임 회원들
2025.12.18.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