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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LA시장 "연방정부 압박에 맞서겠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LA시의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 조례를 위헌이라며 지난달 30일 연방 법원에 제소하자 캐런 배스 LA 시장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는 LA를 향한 전면적 공격”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연방정부는 소장을 통해 LA시가 연방 이민 집행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불법체류자 증가 및 치안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송은 뉴욕, 뉴저지, 콜로라도 등 기존에 ‘이민자 보호’ 정책을 시행 중인 도시들에 대한 소송과 유사한 연장 선상에서 제기됐다.   배스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LA는 이민자의 도시이며, 수십 년 동안 범죄로부터 이민자들을 보호하고자 만든 제도적 전통을 지켜왔다”며 “연방정부의 법적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디 펠스타인 소토 LA시 검사장도 “우리 도시의 헌법적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A 시 공무원 및 경찰은 불체 단속을 위해 시 자원을 사용하거나 지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정부 la시장 배스 la시장 배스 시장 캐런 배스

2025.07.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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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불만, 배스 시장 향한 경고

  맥아더 공원 인근의 유명 식당 랭거스 외벽에 ‘Karen Bass Resign Now(캐런 배스 시장은 즉각 물러나라)’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이 등장했다. 알바라도 길 노점상 철거에 대한 항의로 보인다. 최근 산불, 치안,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 배스 LA시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상진 기자불만 배스 배스 la시장 불만 배스 캐런 배스

2025.05.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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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LA시장도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 행보

캐런 배스(사진) LA시장이 LA소방국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담당 부서 폐지를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배스 시장은 해당 부서를 관련 부서와 통합해 DEI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28일 LA타임스는 예산 부족에 시달리는 배스 시장이 LA소방국(LAFD) 고용평등국(Equity Bureau)을 전문기준부서(Professional Standards Division)와의 통합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배스 시장은 고용평등국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전문기준부서와 통합해 신규채용 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제안은 2025~2026 회계연도 예산 부족이 영향으로 알려졌다. 소방국 예산 절감 과정에서 고용평등 관련 직위 9자리 중 5자리도 사라졌다.   또한 신문은 배스 시장이 지난 1월 팰리세이즈 산불 직후 보수 매체가 소방국 여성 우대 정책과 비효율성을 비판하고 나선 사실을 의식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 차원의 DEI 정책 폐기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레베카 니른버그 전 LAFD 커미셔너는 “캐런 배스 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에 굴복했다”면서 “크롤리 전 국장은 이 정책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 배스 시장은 이 정책을 사실상 폐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배스 시장은 지난 25일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LA에서 다양성과 포용은 일상”이라며 “일부 수준에서 재편을 검토할 뿐 정책 목표를 후퇴시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AFD고용평등국은 DEI 정책실현을 위해 에릭 가세티 전 지난 2022년 11월 설립했다. 당시 가세티 시장은 LAFD 사상 최초로 여성인 크리스틴 크롤리 전 소방국장을 임명하는 등 여성과 소수계 커뮤니티 채용 확대를 추진했다.   실제 LAFD고용평등국은 크롤리 전 소방국장 리더십 아래 DEI 정책을 어느 정도 실현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흑인계 등 일부 직원은 크롤리 전 소방국장이 DEI 정책을 펼쳤음에도 차별, 괴롭힘, 차별적인 채용 관행이 증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LAFD 내 여성 직원도 전체 직원 3250명 중 2023년까지 4% 미만에 그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시장 배스 배스 la시장 정책 폐기 배스 시장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4.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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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LA시장 재선 캠페인 가동…윤리위에 기금모금 서류접수

캐런 배스(사진) LA시장이 2026년 재선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본지와의 인터뷰〈본지 6월 10일 A-1면〉에서 재선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는 배스 시장은 1일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시 윤리위에 캠페인 기금 모금을 위한 서류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그는 “두 번째 임기에 도전할 것이며 그 이유는 우리가 해온 중요한 일들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선거 캠페인 모금 활동은 오는 12월부터 시작된다. 시장선거 예선은 오는 2026년 6월 2일에 열린다. 예선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엔 1등과 2등이 11월 본선에서 재격돌한다.     한편 지난 선거에서 10% 포인트 득표 차로 낙선한 부동산 개발업자 릭 카루소는 아직 재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공직 출마에 대한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은 상태여서 행보가 주목된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배스 진영보다 10배 많은 1억 달러 이상의 사비를 캠페인에 쏟아부은 바 있다.   최인성 기자기금모금 서류접수 기금모금 서류접수 재선 캠페인 배스 la시장

2024.07.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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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LA시장, 3년 내 홈리스 종식 천명

캐런 배스 LA시장이 임기 안에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천명했다.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 방송에 19일 출연한 배스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LA거리에서 홈리스 문제를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사회자 제이크 태퍼가 “2026년 임기 종료까지 무엇을 성취하길 바라냐”고 질문하자 배스 시장은 “내 목표는 정말로 거리의 홈리스 문제를 끝내는 것이다. 쉼터와 임시 거처에 여전히 홈리스들이 있지만 적어도 거리에서 사망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첫 번째 행보로 홈리스 문제와 관련해 LA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배스 시장은 이후 여러 차례 관련 조치와 팀원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1만4000여 명의 홈리스를 거리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배스 시장은 “우리는 LA에 장기 주택을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몇 달이 걸리고 있다”며 “집을 짓는 동안 사람들이 길거리에 머물게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배스 시장의 또 다른 조치는 LA지역에서 텐트에 거주하는 홈리스들을 모텔과 호텔 방으로 이전시키는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프로그램 진행이었다.   지난달 배스 시장이 서명한 2023~24 회계연도 예산안 130억 달러 가운데 2억5000만 달러가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에 배정됐다. 6570만 달러가 우선 할당됐으며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1억8430만 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배스 시장은 텍사스주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이주민들을 버스에 태워 LA로 보낸 일과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의 대체 가능성 등도 언급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홈리스 la시장 배스 la시장 홈리스 종식 홈리스 문제

2023.06.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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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95%에 거처”…배스 LA시장 4년 구상

캐런 배스 LA시장이 노숙자 문제 해결을 연일 강조하고 나섰다.   18일 배스 시장은 향후 4년 안에 도심 노숙자 텐트촌을 눈에 띄게 줄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배스 시장은 노숙자 권익단체가 새 시장이 텐트촌을 없애려 한다는 지적과 관련, “없애는 것(eliminated)이 아니라 줄이려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배스 시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노숙자 거주시설을 최대한 구비할 계획이라며 현재 약 4만 명인 노숙자 중 95%에게 거주시설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배스 시장은 에릭 가세티 전 시장의 노숙자 비상선포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차별화를 선언했다.   그는 NBC뉴스 인터뷰에서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지만, 관료주의 부작용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은 노숙자 등 저소득층 주택 건설 프로젝트 승인을 30~60일 안에 끝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숙자가 셸터 또는 지원주택을 원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커뮤니티 단체 등과 협력해 설득하겠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웃리치 노력 등을 통해 지원 주택을 받아들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노숙자 la시장 배스 la시장 노숙자 권익단체 노숙자 문제

2022.12.18. 20:25

캐런 배스, 첫 여성 LA시장 취임

LA 역사상 최초의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캐런 배스(왼쪽) LA시장의 취임식이 11일 LA 다운타운 내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진행됐다. 43대 LA시장에 오르게 된 배스는 시 역사상 여성으로는 최초, 흑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 시장이 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선서 주재를 맡게 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앞에서 배스 LA시장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ABC 뉴스 화면 캡처]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사설 la시장 배스 la시장 캐런 배스 이날 취임식

2022.12.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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