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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메트로 밴쿠버 휘발유 7센트 오를 듯

 메트로 밴쿠버 지역 휘발유 가격이 6일 수요일 새벽부터 리터당 약 7센트 오를 전망이다. 석유 시장 분석 기관인 엔프로(EnPro)는 수요일 아침부터 가격이 오를 전망이어서 화요일 중 주유를 마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엔프로는 현재 주유소 가격이 리터당 2.15달러에서 2.25달러 수준이지만 자정 이후 인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5센트 인상을 예상했으나 최신 자료를 반영해 약 7센트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최종 가격은 주유소마다 다르게 정해지지만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국제 정세 변화와 맞물려 있다. 하루 수백만 배럴 규모의 원유 이동이 영향을 받으면서 세계 유가가 오르는 흐름이다. 가스버디(GasBuddy.com)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일주일 사이 이미 리터당 약 5센트 상승했다. 지난 일요일 기준 평균 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리터당 50센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 인상은 밴쿠버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엔프로는 수요일 오전부터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최소 5센트, 핼리팩스에서는 약 6센트 인상을 예상했다. 밴쿠버는 지난 일주일 동안 다른 지역보다 상승 폭이 크지 않았지만 자정 이후 인상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이면서 운전자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휘발유 밴쿠버 휘발유 밴쿠버 지역 밴쿠버 평균

2026.05.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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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물가 시애틀보다 저렴… 뉴욕 월세는 밴쿠버의 2배 육박

 밴쿠버의 생활비와 임대료는 시애틀,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체 주카사(Zoocasa)에 따르면 밴쿠버로 이동할 경우 연간 수만 달러의 주거비를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 주요 도시 임대료 비교 현황   캐나다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로 꼽히는 밴쿠버지만 미국 대도시들과 비교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평균 월세는 노스 밴쿠버 2,971달러, 밴쿠버 2,715달러, 버나비 2,494달러 수준이다. 반면 미국 뉴욕은 5,583달러에 달하며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는 각각 4,732달러로 조사되었다.   보고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달 4,469달러를 월세로 지출하는 세입자가 밴쿠버로 이주할 경우 연간 2만 달러 이상의 주거비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격 차이는 최근 캐나다 시민권법(Bill C-3) 개정으로 시민권 취득 기회가 넓어진 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1세대를 넘어 직계 후손에게도 시민권 권리를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애틀과 생활비 지표 상세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 자료를 보면 밴쿠버의 생활비는 시애틀보다 약 25% 낮고, 임대료도 약 2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카푸치노 한 잔은 밴쿠버가 5.77달러, 시애틀이 8.42달러 수준이다. 맥도날드 세트 메뉴는 시애틀이 20.52달러, 밴쿠버는 15달러이며, 헬스장 이용료도 시애틀 120.47달러, 밴쿠버 58.30달러로 차이를 보였다.   샌프란시스코와 비교하면 밴쿠버 생활비는 약 33.5%, 임대료는 약 40% 낮았다. 뉴욕과 비교할 경우 생활비는 42.6%, 임대료는 55%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소득 수준과 생활비의 상관관계   생활비는 밴쿠버가 더 낮지만 소득 수준은 미국 주요 도시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의 세후 월평균 소득은 8,742달러로 밴쿠버보다 약 44% 높았고, 샌프란시스코는 1만164달러로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뉴욕도 평균 6,958달러 수준이었다.   밴쿠버는 임대료와 생활비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소득 격차를 감안하면 실제 체감 혜택은 개인의 직업과 소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카사는 주거비 절감을 원하는 미국인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밴쿠버 밴쿠버 생활비 밴쿠버 지역 노스 밴쿠버

2026.05.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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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기름값 2.10달러 돌파, 유류세 감면 혜택 일주일 만에 증발

 메트로 밴쿠버의 휘발유 가격이 연방 정부의 일시적 세금 감면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급등의 여파로 다시 상승하며 리터당 2.10달러 선을 넘어섰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가 주유소 가격에 즉각 반영되면서 세금 혜택으로 인한 인하분이 일주일 만에 모두 상쇄되었다.   가스 가격 분석 사이트 가스버디(GasBuddy.com)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 400여 개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한 주 동안 리터당 16.4센트 상승했다. 26일 기준 밴쿠버 지역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1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캐나다 전국 평균보다 리터당 약 40센트가량 높은 수준이다.   세금 감면 혜택 압도한 국제 정세 불안   연방 정부가 지난 4월 20일부터 노동절까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면서 지난주 초 기름값이 잠시 내렸다. 그러나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분석에 따르면 국제 유가 상승 폭이 세금 인하 효과를 넘어서면서 운전자 부담은 다시 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긴장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특히 주요 원유 수송로의 흐름이 흔들리며 공급 불안이 커졌고, 미국과 이란 간 협상도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이 영향으로 캐나다 여러 지역의 기름값도 다시 오르는 흐름이다.   당분간 높은 유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면 휘발유뿐 아니라 디젤 가격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기준 밴쿠버 지역 기름값은 리터당 1.96달러에서 2.18달러까지 차이를 보이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유류세 밴쿠버 지역 지역 기름값 기준 밴쿠버

2026.04.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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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실제 달 암석부터 외계 행성 발견까지 우주 거점 부상

 밴쿠버는 로켓 발사 기지는 아니지만 천문학과 우주 탐사 분야에서 캐나다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만질 수 있는 달 암석 전시부터 현지 대학생의 외계 행성 발견 사례까지 밴쿠버와 우주를 잇는 연결고리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맥밀란 센터에서 만나는 실제 달 암석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달 암석이 전시된 장소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2018년 몬트리올이 세계에서 10번째로 달 암석 전시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을 당시 밴쿠버는 이미 그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밴쿠버의 HR 맥밀란 스페이스 센터에는 방문객들이 실제 달 암석의 촉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UBC의 박사 과정 학생인 미셸 쿠니모토 씨는 태양계 밖 외계 행성을 대거 발견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0년 발표에 따르면 쿠니모토 씨는 케플러 위성의 데이터를 분석해 17개의 행성을 발견했으며, 이 중 하나는 지구와 유사한 크기의 암석 지형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쿠니모토 씨가 학부 시절부터 찾아낸 행성은 총 21개에 달하며, 나사가 확인한 6,000여 개의 외계 행성 목록 중 상당수가 밴쿠버 지역 인재의 성과로 기록됐다.   밴쿠버 출신 우주비행사와 지역 사회의 인연   지금까지 우주를 다녀온 인류는 800명 미만에 불과하며 캐나다인 우주비행사는 단 10명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로버트 서스크 씨는 뉴웨스트민스터에서 태어난 유일한 지역 출신 우주비행사로 기록되어 있다. 그는 우주 체류 당시 직접 기사를 작성해 신문사로 송고하는 등 독특한 행보를 남기기도 했다. 아이슬란드 출신의 뱌르니 트리그바손 씨 역시 메트로 밴쿠버에서 성장해 리치몬드 세컨더리와 UBC를 거쳐 우주로 향하는 등 지역 사회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개인이 소유하기 어려운 대형 천체 망원경을 밴쿠버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다. SFU에 위치한 트로티에 천문대는 28인치 규모의 대형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 왕립 천문학회 밴쿠버 지부 회원으로 가입해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일반인도 이 장비를 활용해 천체 관측이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우주 식량 혁명 이끄는 밴쿠버 기술 기업   우주 탐사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현지에서의 식량 확보 문제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밴쿠버 기업 에코에이션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캔그로우라 불리는 모듈형 실내 식품 생산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2세제곱미터 미만의 좁은 공간에서 연간 700kg의 식품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기술은 향후 달이나 화성 기지에서 거주하는 인류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발견 캐나다인 우주비행사 외계 행성 밴쿠버 지역

2026.04.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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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큰둥한 밴쿠버 월드컵, 시민 85% 무관심

 2026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둔 밴쿠버에서 정작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월드컵 개최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밴쿠버 시민 10명 중 8명 기대감 없어   세계 최대의 단일 스포츠 행사인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지만 밴쿠버 시민들의 열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밴쿠버 주민의 약 60%가 이번 월드컵에 대해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여기에 그저 그렇다는 반응을 보인 25%를 더하면 전체 시민의 85%가 개최 소식에 냉소적이거나 무관심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월드컵 개최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낸 응답자는 전체의 15% 수준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1,4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가운데 623명이 밴쿠버 지역 거주자였다.   트로피 방문에도 식어버린 축구 열기   대회 개막을 앞두고 최근 월드컵 트로피가 밴쿠버를 방문하는 등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가 열렸지만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는 6월과 7월 밴쿠버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개최 도시들과 비교해 축제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조사 결과 지역 사회 내에서도 월드컵에 대한 찬반 의견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밴쿠버 지역 거주자들의 경우 60.83%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긍정적인 답변은 14.61%에 그쳤다. 이는 전체 투표 결과와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도시 전반에 깔린 무관심을 반영한다.   개최 도시로서의 과제 산적   월드컵 개최로 인한 경제적 효과나 도시 홍보에 대한 기대보다는 당장 눈앞에 닥친 교통 혼잡이나 막대한 개최 비용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밴쿠버 시와 관계 당국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여론은 차갑기만 하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62%포인트다. 조사 기관은 중복 투표나 로봇을 이용한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필터링을 거쳤다고 밝혔다.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밴쿠버 시의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월드컵 밴쿠버 시민들 월드컵 개최 밴쿠버 지역

2026.04.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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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월세 다시 오르나… 1월 대비 평균 40달러 올라

 밴쿠버를 비롯한 BC주 전역의 월세가 장기간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다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년 대비 수치로는 여전히 낮지만 올해 1월과 비교하면 가격 상승이 뚜렷해지면서 임대 시장의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월세 시장의 미묘한 기류 변화   렌탈스(Rentals.ca)에 따르면 밴쿠버 월세는 2022년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올해 초부터는 다시 상승하고 있다. 밴쿠버는 지난 28개월 동안 전년 대비 하락세를 지속해 왔으나 지난 1월 이후 1베드룸 기준 약 40달러가 오르며 하락세가 멈추는 분위기다.   3월 작성된 이번 보고서에서 밴쿠버의 1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2,4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대비 1%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5.2% 낮은 가격이지만 올해 1월 2,362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다. 2베드룸 역시 3,355달러로 2월보다 2% 상승했다.   노스 밴쿠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   노스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지역이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3월 기준 노스 밴쿠버의 모든 유닛 유형을 합친 평균 월세는 2,971달러로 집계됐다. 1베드룸의 경우 2,462달러로 2월보다 소폭 하락하며 전년 대비 7.7%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으나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이다.   노스 밴쿠버의 2베드룸 임대료는 3,358달러로 지난 2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2025년과 비교하면 3.3% 하락한 수치다. 이로써 메트로 밴쿠버 지역 도시들은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임대료 상위 5개 지역 중 4곳을 차지하며 주거비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닛 유형별 엇갈린 하락 폭   밴쿠버 월세가 연초 대비 소폭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유닛 유형에서는 여전히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원룸) 유형은 전년 대비 6.8% 하락한 2,100달러를 기록하며 캐나다 6대 대도시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3베드룸 유닛 또한 6% 하락한 3,936달러로 조정되었으며, 공유 숙박(Shared accommodations) 가격은 무려 16.3%나 폭락한 1,125달러로 집계됐다. 공유 숙박의 경우 토론토(1,143달러)에 이어 여전히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싸지만 가격 하락 속도는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유닛별로 수요가 엇갈리면서 전체적인 평균 가격은 오르지만 선호도가 낮은 유닛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월세 밴쿠버 월세 밴쿠버 지역 노스 밴쿠버

2026.04.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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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전역 분홍빛 물결… UBC 교수가 '벚꽃 지도' 만들어 화제

 43년 만에 눈 없는 겨울을 보낸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화사한 벚꽃이 만개하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밴쿠버 시의 공개 데이터와 통계학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벚꽃 길을 찾을 수 있는 맞춤형 지도들이 공개되어 화제다.   뉴욕에서 밴쿠버로 이주한 다니엘 첸 UBC 통계학 교수는 밴쿠버 시의 오픈 소스 데이터를 활용해 정교한 벚꽃 지도를 제작했다. 첸 교수는 소셜 미디어의 단편적인 정보 대신, 방문객들이 정확한 위치를 찾고 효율적인 경로로 꽃구경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지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첸 교수의 지도는 밴쿠버 시내 공공 수목 목록에 등록된 모든 벚나무의 위치를 표시하며, 특히 벚나무가 밀집한 지역을 한눈에 보여준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마운트 플레전트 지역이 밴쿠버에서 벚나무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주택가 도로를 따라 나무들이 촘촘하게 심어져 있어 걷는 곳마다 풍성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밴쿠버를 하루 만에 정복하는 추천 벚꽃 코스   밴쿠버 방문객이나 가벼운 산책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첸 교수는 밴쿠버에서의 하루라는 특별 코스를 제안했다. 상세 경로는 다음과 같다.   데보니안 하버 공원 인근 스탠리 파크에서 출발해 해안 산책로를 따라 로스트 라군까지 걷는다. 이어 덴만 스트리트나 데이비 스트리트에서 식사를 즐긴 뒤, 서로우 스트리트를 거쳐 데이비드 램 파크까지 이동한다. 마지막으로 아쿠아버스를 타고 그랜빌 아일랜드로 향하며 일정을 마무리하는 코스다. 또한 첸 교수는 달리기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23.4km 벚꽃 마라톤 코스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34.7km 그랜드 투어 경로도 함께 공개했다.   한 달간 이어지는 벚꽃 축제와 도시 계획의 묘미   밴쿠버 벚꽃 축제(VCBF) 측도 자원봉사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 지도에는 벚꽃의 품종, 동네 이름, 일반 주소, 개화 시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길 양옆에 꽃이 피었는지 등의 상세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다. 밴쿠버는 다양한 품종의 벚나무를 식재한 덕분에 개화 시기가 서로 달라 약 한 달 동안 긴 벚꽃 시즌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첸 교수는 밴쿠버의 도시 계획 덕분에 미국 워싱턴 D.C.보다 훨씬 오랫동안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도심에서 30분이면 산에 닿고 바닷가 산책로에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밴쿠버만의 매력을 강조하며,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벚꽃 명소 가이드를 공유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분홍빛 벚꽃 지도 밴쿠버 지역 밴쿠버 시내

2026.04.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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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지난해 버스 이용객 2억4,100만 돌파

 2024년 메트로 밴쿠버 지역 대중교통 이용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2억4,100만 건을 넘어섰다. 연간 증가율은 3%이며, 특히 써리와 랭리 지역은 전년 대비 11% 이상의 큰 폭 상승을 기록했다.       트랜스링크가 21일 발표한 ‘2024 대중교통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고속버스 노선 확충과 지역 인구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스콧로드 구간에 신설된 R6 래피드버스가 대표적이다. 정차 지점을 줄여 속도를 높인 래피드버스는 전체 200여 개 노선 중 6개뿐이지만, 전체 버스 이용객의 15%를 담당하며 사실상 주력 노선으로 떠올랐다.       트랜스링크는 현재 메트로 밴쿠버가 몬트리올 광역권 다음으로 캐나다에서 인구 대비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광역토론토와 해밀턴 지역을 제친 수치다.       하지만 지역별 편차는 뚜렷하다. 써리, 랭리처럼 서비스가 늘어난 지역에서는 이용자 수가 증가했지만, 밴쿠버, UBC,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노스쇼어 등은 오히려 줄었다. 특히 밴쿠버와 UBC 지역은 지난해보다 탑승이 2% 감소했다.       써리 128번가를 달리는 323번 노선은 2019년 이후 이용자가 60%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이 지역에는 대규모 주택 건설이 없었지만, 배차 간격이 짧아지며 자연스럽게 수요가 증가했다. 반면 밴쿠버 중심부를 통과하는 8번 프레이저 노선은 팬데믹 이전의 47% 수준으로 떨어졌다.       트랜스링크는 고성장 지역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임시 조치로 일부 노선 서비스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연간 6억 달러 규모의 운영 재정 적자가 발생했고, 예산 제약 속에 수요가 많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자원을 재배치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한계는 새 투자계획을 통해 일정 부분 해결될 전망이다. 트랜스링크는 2025년부터 운임과 재산세 인상, BC주 정부 지원 확대를 통해 2027년까지 안정적인 운영 재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본 요금 14센트 인상과 평균 20달러의 주택세 추가가 포함됐다.       트랜스링크는 이번 투자계획으로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 균형 잡힌 서비스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통 이용이 제한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은 여전히 크다. 선택지가 줄어든 시민들은 집에 머물거나, 친구의 차량에 의존하거나, 우버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트랜스링크는 대중교통 접근성과 형평성 개선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장기 재원이 지속돼야 교통망 전반에 걸쳐 균형 있는 서비스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밴쿠버 이용객 밴쿠버 지역 고속버스 노선 반면 밴쿠버

2025.05.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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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만명씩 증가… 메트로 밴쿠버, 2045년 인구 400만명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도시계획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매년 5만 명씩 새로운 주민이 유입되면서 당초 2054년으로 예상됐던 인구 400만 시대가 2045년으로 9년 앞당겨질 전망이다.       최신 인구조사와 연방정부의 이민정책 변화, 비영주권자 증가 추세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인구 증가는 해외 이민자 유입이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35년 이후에는 출생률 저하로 자연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비해 메트로밴쿠버 당국은 2050년까지 총 172만 가구의 주택 공급을 목표로 세웠다.       매년 2만1천 가구의 신규 주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밴쿠버와 써리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도 시급한 과제다. 2050년까지 지역 내 일자리가 210만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주택 건설에 따른 건설업과 서비스업 분야가 새로운 고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도시 이탈 현상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도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됐다.       원격근무 확산 등으로 인한 도시 이탈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메트로 밴쿠버 당국은 급격한 인구 증가에 맞춰 주택, 일자리, 핵심 인프라를 재정비하는 한편, 지역의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세부 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밴쿠버 중앙일보밴쿠버 인구 메트로밴쿠버 당국 인구 증가 밴쿠버 지역

2024.12.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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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서 집이 있어도 걱정, 집이 없어도 걱정

 밴쿠버시가 재산세를 향후 5년간 9%씩 인상할 계획을 밝히고 있고, 밴쿠버와 인근 버나비시의 1룸 렌트비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주거고통이 가중될 예정이다.   밴쿠버시의 재정담당 직원은 시의 균형 재정을 위해 2028년까지 매년 재산세를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인상이 불가결한 이유로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그리고 부족한 노동시장 문제를 꼽았다. 이 3가지 요인만으로도 매년 시에서 7억 3000만 달러의 예산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이 보고서대로라면 중간 가격 재산 보유자는 매년 추가로 116달러를 더 재산세로 지출해야 한다.   이번에 올려진 보고서에 대해서 밴쿠버 시의회는 26일 검토를 할 예정이다.     이렇게 밴쿠버시에서 사상 최대 폭의 재산세 인상으로 주택 보유에 고통을 받고 있지만, 주택 렌트도 만만치 않다.   전국 주택 렌트 전문 사이트인 Rentals.ca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의 1룸 렌트비가 한달에 3000달러를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기준 1룸 평균 렌트비는 2831달러이다. 2룸의 경우는 3666달러이다.   밴쿠버와 접해 있는 버나비도 밴쿠버, 토론토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렌트비를 보이고 있는데, 1룸이 2366달러이다. 2룸은 3304달러로 토론토보다 비싸다.   버나비와 함께 한인 주요 거주지역인 코퀴틀람도 1룸이 2200달러에서 2300달러 대로 나와 있다. 2룸은 3200달러이다.   노스로드와 인접한 신축 렌트 아파트인 에벌리아(Everlea) 아파트의 렌트비를 보면 스튜디오가 2100~2250달러, 1룸이 2350~2600달러, 2룸이 2950~3100달러, 그리고 2룸+덴이 3000~3300달러로 나와 있다.   결국 재산세가 올라도 이도 저도 못할 수 밖에 없는 높은 주택보유세로 고소득자가 아니면 점차 외곽으로 이사하도록 압박이 커지고 있다. 표영태 기자걱정 밴쿠버 밴쿠버 토론토 밴쿠버 시의회 밴쿠버 지역

2023.06.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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