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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중간소득이 살 수 있는 집 0.5% 불과

부동산정보업체 뱅크레이트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LA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가운데 중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것은 0.5%에 불과했다. LA보다 상황이 안 좋은 도시는 마이애미 한 곳뿐이었다.   뱅크레이트의 이번 조사는 도시마다 중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매물의 비중이 얼마인지 분석하고 집값과 소득 격차를 비교해 주택난의 현실을 확인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현재 전국적으로 시장에 나온 매물의 4채 중 3채는 중간소득으로 살 수 있는 가격을 넘어섰다. 이 수치는 주택의 구매력 균형으로 볼 때 역사적 저점까지 떨어진 것이다.     현재 평균적인 가구의 연소득은 약 8만 달러다. 레드핀 기준으로 43만5000달러선인 중간 가격대 주택을 사려면 연소득 11만3000달러가 필요한데 여기에 훨씬 못 미친다. LA나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등에서 중간 가격대 주택을 사려면 연소득 20만 달러가 넘어야 한다. 대도시에서 내 집 마련은 말 그대로 꿈이 되고 있다. LA나 마이애미의 현실은 집이 사치품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표 참조〉    리얼터닷컴의 한나 존스 경제연구분석가는 "한 지역에서 중간소득 가구가 매물 가운데 50%가량을 살 수 있어야 내 집 마련의 길이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비율이 매물의 20~30%대로 떨어지면 주택 가격구조와 지역 소득 수준 사이의 조화가 깨진 상태로 볼 수 있다.     뱅크레이트 분석에 따르면, LA와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같은 고가 부동산 시장에서는 중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매물이 50채 중 1채도 되지 않는다. LA와 샌디에이고의 평균 주택가격은 이미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 같은 러스트벨트와 남부 대도시 일부는 올해에도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었다.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여전히 매물 2채 중 1채를 살 수 있다. 디트로이트나 신시내티, 버밍햄에서도 5채 중 2채 정도가 중간소득 가구의 구매 가능 범위에 있다.     대상 지역을 전국 34개 대도시로 넓히면 중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매물 비중이 30%를 넘는 곳은 절반도 안 된다. 필라델피아나 샌안토니오, 샬럿처럼 전통적으로 저렴한 도시로 알려진 지역도 이제 대부분 이 기준을 밑돈다.     지역을 전국으로 넓혀도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의 75% 이상은 중간소득 가구에게는 구매 불가능한 수준이다.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중간소득 가구가 집을 사는 유일한 길은 매년 적어도 3만3000달러를 더 버는 것이다. 대도시에서 일반적인 주택을 사려면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은 기본 조건이다. 지역별 차이는 신축 주택 공급이 되느냐 아니냐다. 남부와 서부 일부 지역은 새로 지은 집이 꾸준히 늘면서 상대적으로 전망이 밝다. 반면 동북부와 중서부는 공급 부족으로 만성적인 매물 부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가주와 마이애미다. 공급 부족은 빈혈 상태에 이른 도시 10곳 중 4곳이 가주에 몰려 있다. 마이애미는 팬데믹 이후 인구가 급증해 콘도와 단독주택 중간 가격이 80% 이상 뛰었다.     팬데믹 이후 2020년부터 전국 평균 집값은 50%가량 뛰었다. 대도시가 아니라 전국 평균이다. 이 기간 임금 상승률은 22%였다. 뱅크레이트 조사에서 5명 중 1명은 "평생 집을 못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은 심각한 상황을 잘 드러낸다. 이를 뒷받침하듯 대부분 대도시에서는 3분기에도 집값이 올랐다. 50개 대도시에서는 렌트비가 모기지 비용보다 저렴했는데 이는 렌트비가 내려서보다는 모기지 비용이 올라서일 것이다.     단기간에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은 낮다. 전문가들은 아주 서서히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이다. 내년부터 가격 상승률이 조금씩 완만해지고 모기지 금리도 소폭 내려가는 식이다. 해법은 결국 공급 확대다. 특히 중간소득층이 감당할 수 있는 주택이 공급돼야 한다. 그것도 대규모로. 안유회 객원기자중간소득 뱅크레이트 중간소득 가구 남부 대도시 부동산정보업체 뱅크레이트

2025.12.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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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SUV·트럭이 승용차보다 싸다…뱅크레이트 차량 27종 조사

최근 고물가에 차 보험료까지 급증한 가운데 2023년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싼 차량은 스바루의 아웃백인 것으로 조사됐다.   뱅크레이트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모델은 연평균 1603달러의 스바루 아웃백이었다.     뱅크레이트는 보험 풀커버리지, 제조사의 권장소비자가격(MSRP), 베이스 모델 등을 기준으로 해서 자동차 총 27종의 보험료를 분석했다. 운전자는 크레딧 점수가 우수한 40대 남녀를 대상으로 삼았다.   보험료가 가장 싼 10개 차종 모두 SUV와 트럭이었으며 특히 SUV들의 보험료가 대체로 더 저렴했다.     이 중 두 번째로 보험료가 낮았던 차량은 혼다의 CR-V로 연평균 보험료는 1635달러였다. 이어 혼다의 파일럿이 1726달러로 세 번째로 보험료가 낮았다.     포드의 이스케이프는 1734달러, 혼다의 오디세이는 이와 비슷한 수준인 1735달러로 톱5 안에 들었다.   1753달러인 포드의 트럭 F-150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프 랭글러는 1820달러로 7위였고, GMC의 시에라1500의 연평균 보험료가 1867달러로 8위에 랭크됐다.   9위와 10위는 도요타의 각각 RAV4(1869달러)와 닛산 로그(1880달러)로 나타났다.   한 보험 업계 관계자는 “통상 SUV가 승용차보다 안전한 것으로 판단해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승용차의 경우, 상위 10권에 든 차량은 하나도 없었다.   가장 보험료가 저렴한 승용차는 혼다 시빅으로 연 1963달러를 보험료로 부담해야 했다. 인기 모델인 도요타 캠리와 프리우스 역시 각각 2000달러가 넘는 2014달러와 2117달러였다. 캠리는 전국 평균치인 연간 2014달러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뱅크레이트가 조사한 차종 중 가장 비싼 보험료가 집계된 차량은 닷지 챌린저로 보험료가 연 2824달러다.   보험료는 사고의 심각성, 수리 비용 등 위험 부담을 척도로 차종마다 다를 수 있다. 스포츠카로 분류되는 차들은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 보험료도 그만큼 높다.   테슬라의 모델Y도 보험료가 비싼 차종 2위를 차지했다. 업계는 전기차의 경우 부품 교체 비용이 비싸서 보험료가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모델Y의 연 보험료는 2804달러였다.   보험료가 2753달러인 메르세데스 벤츠 C300도 세 번째로 보험료가 비쌌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이보다 10달러 낮은 2743달러로 4위였다. 테슬라의 모델3는 2577달러로 다섯 번째 안에 들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자동차 가격 대비 보험료 비중도 차량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잣대 중 하나라고 짚었다. 혼다 시빅의 경우 연간 보험료는 1963달러, 차값은 2만1250달러로 자동차 가격 대비 1년 보험료 비율은 9.24%나 된다. 반면 2743달러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보험료는 차량 구매 가격 대비 보험료 비율은 3.60%에 불과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뱅크레이트 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연평균 보험료 연간 보험료

2023.09.26. 23:24

크레딧카드 이자율 18%로 급등…뱅크레이트 "앞으로 더 오를 것"

크레딧카드 연평균 이자율(APR)이 18%까지 치솟아 1996년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율이 향후 더 오를 전망이어서 소비자들은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31일 금융정보 회사 뱅크레이트(Bankrat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크레딧카드 평균 연이자율이 17.96%였다. 16.21%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1.70%p 이상 상승한 것이다.     크레딧카드 이자율 인상은 급격한 기준금리 때문이다.지난 3월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상승 억제를 목표로 금리인상에 박차를 가한 결과다.     테드 로스먼 뱅크레이트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결정(금리인상)은 크레딧카드 사용자에게 영향을 바로 미친다”며 “연방정부가 금리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크레딧카드 이자율이 앞으로 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자율이 계속 오르는 상황이지만 크레딧카드에 의존하는 소비자는 더 늘고 있다. 매스터카드사는 최근 어닝 콜에서 지난 2분기 동안 소비자 크레딧카드 사용이 1분기보다 25%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고객 중 가구당 연 소득이 2만 달러 미만인 가정의 크레딧카드 사용이 증가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김수연 기자크레딧카드 뱅크레이트 크레딧카드 이자율 크레딧카드 사용자 크레딧카드 연평균

2022.09.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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