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선거 핵심공약 중 하나였던 ‘무료 버스’ 공약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뉴욕포스트(NYPOST)는 “맘다니 시장이 강력하게 요구했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버스 무료 운행은 뉴욕주정부와 시정부 예산안 모두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주의회에서 주정부 예산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 제안은 지지를 얻지 못했고,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료 버스 공약도 지킬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맘다니 시장은 예산 협상 과정에서 칼 헤이스티 뉴욕주 하원의장과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에 맘다니 시장은 월드컵 기간인 약 6주 동안이라도 버스 요금을 면제하자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월드컵 경기는 뉴저지주에서 열리는 만큼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MTA 측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맘다니 시장의 무료 버스 공약에 대해 특히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리버 회장은 “무료 버스 공약은 미흡할 뿐 아니라, 맘다니 시장의 추산치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맘다니 시장은 여전히 무료 버스 공약을 포기한 것은 아니며,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폴리티코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그리고 주의회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버스를 무료로 빠르게 제공하는 방법을 찾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올해부터 무료 버스 공약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언급했다. 무료 버스 공약은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탄소배출 감축, 도시 불평등 완화를 동시에 겨냥한 맘다니 시장의 상징적인 공약이다. 이 공약은 유권자 표심을 파고들며 가장 인기 있는 공약 중 하나로 꼽혔다. 빈곤 퇴치 단체인 ‘뉴욕 커뮤니티 서비스 소사이어티’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뉴욕시민 5명 중 1명은 대중교통 요금 지불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초에 이미 호컬 주지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료 버스 프로젝트를 정책 목록에 포함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해당 공약은 힘을 잃었다. 호컬 주지사는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시장 무료 시장 무료 버스 무료 무료 버스
2026.04.08. 21:18
뉴욕시의회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전철과 버스 요금을 전액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 뉴욕시의회의 2026~2027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에 대한 대응안 발표에 앞서 줄리 메닌 뉴욕시의장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운임을 50% 할인하는 '페어페어스(Fair Fares)' 프로그램의 개편안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연방빈곤선(FPL) 150% 이하(4인 가족 기준 연소득 4만9500달러)인 시민 100만여명이 전철과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기존에는 저소득층에 반값 요금을 제공했다면, 이를 아예 무료로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시의회는 교통비 부담을 줄여 취약계층의 이동성을 높이고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요금 면제를 통해 무임승차 문제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메닌 의장은 "페어페어스 프로그램은 뉴욕의 근로자들에게 생명줄과도 같은 존재"라며 "이를 확대하는 것이 대중교통 요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전철·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다만 막대한 재정 소요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예산 협상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의회 저소득층 뉴욕시의회 저소득층 버스 무료 버스 요금
2026.04.02. 21:29
시카고 교통국(CTA)과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가 주민들의 새해맞이를 위해 전철과 버스편에 대해 무료 탑승 서비스를 실시한다. CTA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 4시까지 모든 버스 및 전철의 전 구간에 대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용객들은 티켓 구매 없이 무료 탑승이 가능하고 기존의 교통카드 소지자도 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CTA는 31일과 1일 양일간 일반적인 주말 스케줄에 맞춰 버스, 전철을 운영할 예정이다. CTA측은 "시카고 주민 모두가 한 해의 마지막 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안전한 귀가 수단을 무료로 제공하게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을 잇는 통근열차 시스템 '메트라'(Metra)도 31일 오후 6시 이후 시카고서 출발하거나 시카고에 도착하는 모든 기차를 이용객들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메트라 측은 "새해에 맞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으면 해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1일 오전 1시15분 시카고서 출발하는 기차가 주말동안 운행하는 마지막 기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2023년 새해 전야에는 시카고 주요 대중교통 시스템이 대부분 무료로 운영된다 Kevin Rho 기자새해맞이 메트 새해맞이 전철 버스 전철 버스 무료
2022.12.28.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