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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공항, 동쪽 보안 검색대 개장

    덴버 국제공항(Denver International Airport/DIA)이 최신 보안 기술을 갖춘 동쪽 보안 검색대(East Security Checkpoint)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덴버 가제트 등 지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공항 측은 지난 4일 레벨 6에 위치한 연방교통안전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TSA) 동쪽 보안 검색대의 완공을 공식 발표하고, 5일 오전 3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남쪽 보안 검색대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 새 보안 검색대에는 총 17개의 검색 레인이 설치됐으며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신원 확인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됐다. 승객은 액체류나 노트북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검색을 받을 수 있으며 자동화된 바구니 회수 시스템과 RFID 추적 기술이 적용돼 보안 검색의 효율성과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공항 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한 동쪽 보안 검색대는 올해 2월 문을 연 서쪽 검색대와 거울 구조를 이루며 두 검색대는 모두 덴버 공항의 ‘그레이트 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체 프로젝트는 총 21억 달러 규모로,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항 운영을 총괄하는 필 워싱턴 CEO는 “서쪽 검색대 개장 이후 보안 검색 편의성은 13% 증가, 대기 시간은 19% 감소했다”며, “이번 동쪽 검색대 개장으로 승객 편의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항 보안 레인도 기존 36개에서 총 46개로 확대됐으며, 각 검색대가 3개의 물품 적재 구역을 갖춘 구조로 되어 있어 실질적으로는 114개 레인에 준하는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TSA의 마이클 터너(Michael Turner) 국내 항공 운영 부국장은 “전국 430여개 공항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덴버 공항은 기술, 보안, 고객 경험 측면에서 미국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에서는 레벨 5에 국내외 승객을 위한 환영 구역 조성, 국제선 환승객을 위한 보안 검색 레인 8개 추가 설치가 예정돼 있다. 기존 남쪽 보안 검색대는 휴식 및 식사 공간인 ‘리빙룸(Living Room)’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은혜 기자덴버공항 검색대 보안 검색대 서쪽 검색대 동쪽 보안

2025.08.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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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많이 흘리면 공항에서 몸수색 받을 수 있나요?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몸수색을 받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CNN 보도에 따르면 특히 속옷 주머니 등에 땀이 베어 있는 경우 보안 검색대 통과가 더 까다로워질 수 있다. 원인은 습기다. 몸에서 나오는 습기는 옷의 밀도를 변화시킬 수 있고, 그로 인해 AIT(첨단영상기술) 기계가 경보를 울릴 수 있다.     덴 벨레스 TSA(교통안전청) 조지아 대변인은 “과도한 땀은 이론적으로 사소한 이미지 이상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 때문에 몸수색과 같은 추가 수색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도한 땀’ 때문에 스캔 기기에 경보가 울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특히 땀은 액체이기 때문에 이러한 스캐너에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젖은 옷이 몸에 달라붙어 스캐너의 이미지 선명도에 영향을 미치거나 숨겨진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몸수색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TSA는 특별히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손에 땀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땀이 손에 묻은 미량의 화학 물질과 섞여 검사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TSA가 폭발물 흔적 탐지를 위해 여행객의 손이나 소지품을 면봉으로 채취할 때 땀이 피부나 옷에 있는 다른 물질(로션 등)과 섞이면 분석이 복잡해져 추가 검사가 필요해질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이같은 불편을 겪지 않으려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 수건이나 물티슈로 닦는 것이 좋다.   윤지아 기자보안검색대 통과 보안검색대 통과 공항 보안검색대 보안 검색대

2025.08.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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