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올스테이트, 대규모 보험 사기조직 상대 소송 제기

올스테이트(Allstate) 보험사가 뉴욕 자동차 보험료를 부풀리는 조직적인 사기 행태를 저지른 기업과 개인들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올스테이트 보험사는 소장에서 10개의 내구 의료 장비(DME) 회사와 9명의 개인이 뉴욕주정부 의무과실 보험 제도를 악용하기 위해 ‘의료 공장’을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소장에 명시된 피고의 불법적인 사기 행각은 ▶조직적인 리베이트 네트워크: 피고들은 대도시 병원들과 공모해 허위 청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유령 의료기기 회사를 설립하고, 병원들은 환자의 실제 의학적 필요와 관계없이 거의 모든 환자에게 획일적인 처방전 발행 ▶조직적인 가격 폭리: 2023년 규제 상한선을 회피하기 위해 피고들은 장비 임대를 판매로 위장한 혐의 ▶‘짝퉁’ 장비: 저렴하고 브랜드가 없는 장비를 조달하고, 보험사 담당자가 부풀려진 청구를 알아채지 못하도록 청구서에 고의로 제조사 및 모델명을 누락 ▶부당 청구: 100만 달러 이상의 손실과 110만 달러의 사기성 청구 등이다.   이번 소송에 대해 뉴욕자동차보험공사(CAR) 제임스 프리드랜드 대변인은 “이번 소송은 모든 뉴욕 운전자가 부담하는 ‘사기세’의 전형적인 사례”라며 “사기 조직이 무과실 책임 보험 제도를 마치 개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처럼 이용해 300달러짜리 기기에 1800달러를 청구하는 것은 보험사에서만 돈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매달 보험료를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뉴욕 시민들의 주머니에서 직접 돈을 빼앗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11일 미 전국에서 최고 수준인 자동차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조직적 보험사기 등을 근절하기 위해 ▶자동차절도·보험사기예방위원회 기능 강화와 배후 인물 형사처벌, 허위 진단 의료기관 단속 ▶모호한 ‘중상해’ 기준의 의학적 명확화 ▶보험료 인상 사유 의무 고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자동차 보험 관련 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박종원 기자올스테이트 사기조직 올스테이트 보험사 보험사 담당자 뉴욕주정부 의무과실

2026.02.24. 21:10

LA 산불 피해 보험 처리 장기화 우려

남가주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로 인해 2000채 이상의 건물이 전소한 가운데, 주택이나 사업장을 잃은 이들은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길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피해가 빈번해지고, 보험사들이 산불 취약 지역에서 보장 범위를 축소하거나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도 늘면서 무보험 처지로 전락하는데다가 보상 절차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보험사들은 25년간의 수익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했으며, 그 뒤로 신규 가입을 받지 않고 갱신을 거부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험가입자를 줄이고 있다.   지난달 주의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가주 주택 보험 계약이 취소되는 비율은 매년 증가했으며 현재 가주의 많은 카운티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보험 갱신 거부율을 기록하고 있다.     산불 피해를 보고 보상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면 청구 과정에 대해서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가족의 안전이 보장된 상황이라면 신속하게 보험사에 연락해 바로 청구 접수를 하는 것이 좋다. 보험사는 손해사정인을 보내 피해 규모와 보상책임에 대해서 조사한다. 다만 처리 기간이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걸릴 수 있다.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는 “실제로 다운타운의 사업체가 전소됐는데 보험 처리가 2년 반이 걸린 고객 사례가 있다”며 “산불로 인한 보험금 청구 건수가 폭증하면서 처리가 훨씬 더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급한 경우, 긴급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산불로 집이 완전히 소실됐다면 보험사는 집 안에 있던 개인소장품 보험가액의 1/3과 해당 지역 평균 임대료 기준 최소 4개월 치 주거비를 즉시 지급해야 한다. 임시 거주를 위해 가구를 구비해야 하는 경우도 현금 선지급을 요청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보험 청구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사고 내용을 정리하고, 보험사 담당자와의 통화를 할 때 일시·내용·상담자를 꼼꼼히 기록해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호텔비나 애완동물 위탁비 등 임시 지출 영수증도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고, 전화 통화 후에는 이메일이나 문자로 통화 내용을 재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집에 남아 있는 피해 흔적을 가능하면 사진과 영상으로 충분히 남긴 뒤, 파손된 물건을 목록화해둬야 한다.     정 대표는 “집이 전소가 되지 않았고 부분손해를 입은 경우는 특히 자료가 중요하다”며 “명품 핸드백이나 의류 등은 영수증이 없다면 적절한 가격 산정이 되지 않고 보상금을 받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세입자 보험으로도 개인소장품 손실에 대한 보상이나 임시 거주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산불 취약 지역의 세입자보험은 일반 화재 피해와 산불 피해를 구분해 후자를 제외하는 사례도 있어, 현재 가입 중인 보험 약관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다만 보험에 들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이 전소했다면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은 막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차원에서 재난 선포가 되면 지원금을 일부 받을 수 있지만, 집을 완전히 재건할 정도의 자금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조원희 기자장기화 보험 보험사 담당자 보험금 청구 개인소장품 보험가액

2025.01.09. 22:36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