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버지니아와의 계약에 의해 알링턴의 제2본사에 2030년까지 2만5천명을 채용해야 하지만, 아직 목표에 턱없이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주정부 등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아마존은 7천명 정도를 채용했을 뿐이다. 아마존은 2018년 버지니아와의 계약에 의해 2030년까지 최소 2만5천명을 채용하고 채용인원 당 세금 보조금을 받기도 합의한 바 있다. 이 합의에 따라 이번 회계연도에 청구한 보조금만 640만달러에 이른다. 아마존 측은 “2024년 불확실한 고용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많은 인원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연방정부 공무원 해고 바람으로 인해 아마존이 더 많은 인원을 고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나 여건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연방노동부 통계에 의하면 워싱턴메트로지역 고용인원의 8.4%인 68만7천명이며 이중 상당수가 해고됐거나 해고될 예정이다. 이들이 잠재적인 아마존 지원자이긴 하지만, 연방정부 예산감축 기조가 아마존의 기존 고용인원조차 유지하기 힘들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마존 제2본사 고용인원의 상당수가 연방정부 용역사업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사업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AI가 발달하면서 아마존이 고용인원을 늘릴 필요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18년 아마존이 제2본사를 결정할 당시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 것이다. 이같은 고민은 AI의 실물경제 응용 영역이 크게 확대됐던 2022년을 기점으로 현실화됐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아마존 제2본사의 실제 채용인원은 목표치를 상회했으나, 2022년부터는 상황이 역전됐다. 2024년말 기점으로 예상 목표 채용인원은 1만명이었으나 실제로는 7232명에 불과했다. 아마존 내부에서도 주정부와 재협상을 통해 2030년까지 2만5천명 채용 목표를 수정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본사 제2본사 고용인원 제2본사 채용 워싱턴메트로지역 고용인원
2025.04.29. 12:21
사이트 셀렉션 잡지 2025년 순위 기업 부동산 및 경영전략을 다루는 '사이트 셀렉션' 잡지 조사에서 '비즈니스 환경 좋은 주'에 조지아가 1위, '기업 본사 두기 좋은 도시'에 애틀랜타가 3위를 차지했다. 조지아는 이 잡지 조사에서 2021년까지 8년동안 비즈니스 환경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순위에서는 텍사스에 '최고' 자리를 내주었다. 사이트 셀렉션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환경, 혁신 허브, 전력 사용 등에 관한 광범위한 질문을 통해 2025년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조지아는 지난 수년간 대규모 투자를 잇달아 성공시킬 정도로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55억달러 규모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50억달러 규모의 리비안 자동차 투자 유치 등이 대표적 사례다. 비즈니스 환경 좋은 순위에는 남부 주들이 대거 상위에 올랐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등이 조지아의 뒤를 이어 상위 8개 순위를 모두 차지했다. 본사 두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도 마찬가지다. 댈러스(텍사스)와 샬럿(노스 캐롤라이나)이 애틀랜타에 앞서 1, 2위를 차지했다. 또 내슈빌(테네시), 랄리(노스캐롤라이나), 오스틴(텍사스), 리치몬드(버지니아), 멤피스(테네시) 등이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새로 진입한 기업은 스위스의 웨어하우스 기술개발 업체인 스위스로그, 독일의 전기회사인 로이체 일렉트로닉스, 지역 보험사인 원디지털 등이다. 비즈니스 환경 평가에서 전문가들은 인력, 주 및 지방정부 세금정책, 생활비 등을 중요하게 꼽았다. 또 인센티브, 삶의 질, 근로자 훈련 등도 중요한 요소로 다뤄졌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본사 조지아주 애틀랜타 본사 확장 본사 건설
2025.01.07. 15:17
작업복과 트렌디한 캐주얼 의류로 유명한 디키즈(Dickies)가 텍사스 포트워스의 본사를 오렌지카운티로 옮긴다. 개빈 뉴섬 가주 지사실의 발표에 따르면 디키즈는 내년 초 코스타메사에 본사를 두게 된다. 주지사실은 이전 이유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는 강력한 잡 마켓과 꾸준한 경제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디키즈가 세계 5위 경제 규모를 지닌 골든 스테이트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국을 포함한 100여 개 나라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인 디키즈의 역사는 1922년 포트워스에서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을 제작하며 시작됐다. 임상환 기자텍사스 본사 텍사스 본사 텍사스 포트워스 경제 성장
2024.12.08. 19:00
미주중앙일보의 50주년 행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하는 축제의 현장이었다. 과거를 기념하고, 희망찬 미래를 기대했다. ▶지난 50년의 역사 10일, 오드리 어마스 파빌리온 연회장 밖에서는 중앙일보의 50년 역사를 담은 사진전이 열렸다. 1974년 창간 당시 20여 명의 LA 임직원들이 구 사옥 앞에서 촬영한 흑백 기념사진과 신문 하나가 단돈 10센트였던 시절의 신문 광고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1975년 중앙일보가 주최한 우량아 선발대회부터 1992년 폭동 당시 M16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중앙일보 기자들이 편집국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며 대기하던 모습까지, 한인 사회의 중요한 순간마다 중앙일보는 함께했다. 14년째 고문 변호사를 맡고 있는 이원기 변호사는 사진을 감상한 뒤 “많은 언론사를 변호해봤지만, 미주중앙일보는 중립적 시각을 유지하며 신사적인 언론으로 한인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는 한인타운에서 1세, 2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언론이 되길 바라며, 주류 사회로도 발을 넓혀 그 발자취를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48년 신문 구독한 애독자 이날 행사의 축하 케이크 커팅은 미주중앙일보의 최장기 구독자 어명환(84)씨, 김영완 LA 총영사, 그리고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이 함께했다. 어 씨는 48년째 미주중앙일보를 구독하고 있는 애독자다. 장기 구독의 이유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사랑하기 때문에”라고 답해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케이크 커팅 순간, 참석자들은 휴대폰 라이트를 켜고 흔들며 중앙일보 50돌 생일을 함께 축하했고, 모두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앞으로 50년을 위하여” 중앙그룹의 홍정도 부회장은 단상에 올라 중앙일보가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독자들과 광고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50년 동안 감사했다. 앞으로의 50년을 위하여”라며 축배를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잔을 부딪치며 중앙일보의 밝은 미래를 염원했다. 또한 중앙일보는 그간 감사의 마음을 담아 회사 발전에 기여한 서니 황 킴보 장학재단 이사장, 김영석 3플러스 로지스틱스 회장, 박충환 전 USC 석좌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라포엠의 감미로운 축하 한국에서 ‘성악 어벤저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축하 공연을 펼치며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라포엠은 ‘넬라 판타지아’,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아름다운 목소리와 화음을 통해 재해석하며 축하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인 라포엠의 공연에 큰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스케치 본사 애독자이날 행사 최장기 구독자 중앙일보 기자들
2024.10.13. 19:17
미주중앙일보가 한인 언론사로는 최초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LA카운티 선거관리국과 손잡고 본사 사옥(690 Wilshire Pl.)에 투표소를 설치한다.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본사 지하 강당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대선 투표 기간인 오는 11월 2~4일 조기투표, 5일 당일 투표를 위해 문을 연다. 카운티 내 유권자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는 선거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추후 구체적인 투표소 운영 일정 등은 선거관리국에서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본사 투표소에는 선거관리국 직원 2명이 파견된다. 또, 5~7명의 자원봉사자와 한국어 통역 봉사자 등이 유권자들의 투표를 돕게 된다. 미주중앙일보 남윤호 대표는 “접근성이 뛰어난 한인타운 중심가에 투표소를 설치함으로써 한인들을 비롯한 카운티 주민들의 투표 열기에 힘을 더하고 정치력 신장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녀노소 모든 유권자가 불편함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탈리아 플라파 LA 선거관리국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한인타운에 널리 알려진 장소를 투표소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중앙일보 사옥을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투표소 설치에 관심을 보이고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A 선거 관리국에 따르면 11월 2~5일까지 전자 투표 이외의 기표용지는 6일 오전 예정된 개표 센터로 옮겨져 개표작업이 진행된다. LA카운티 측은 매번 선거마다 그 규모가 달라지지만, 대통령 선거 본선에서는 평상시보다 많은 800여개 이상의 투표소 및 우편 투표지 드롭박스 장소 등을 제공한다. 한편 최근 팬데믹으로 우편 투표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조기투표 또는 현장투표를 통해 민심을 전하는 유권자 숫자는 전체 투표 참여 유권자 중 30~50%에 달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투표소 본사 대선 투표소 투표소 설치 본지 투표소
2024.09.15. 18:48
아마존이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에 건설중인 제2본사 건물 2차 프로젝트를 전격 중단한다고 밝혀 파문이다. 제2본사 1차 프로젝트인 메트 파크 빌딩 준공식은 올여름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나선형의 특이 건물로 알링턴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350피트 높이의 헬릭스 빌딩 공사는 무기한 연기된다. 존 소에틀러 아마존 부회장은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향후 10년간 알링턴 카운티에 25억달러를 투자하고 2만5천명 이상을 고용하는 계획은 변함없다"고 밝혔으나 언제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메트 파크 빌딩에 1만4천명 정도가 근무할 예정이기 때문에 2차 프로젝트가 없다면 버지니아주와 계약한 최소 2만5천명 고용계획이 어그러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버지니아가 약 8억 달러의 세금 감면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제2본사 유치에 성공했으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소송사태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마존 측은 이미 제2본사 고용계획에 따라 5천명 이상을 고용했으며 이들은 모두 6월 오픈하는 메트 빌딩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실적 부진과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비용 절감, 이를 위한 구조 조정에 따른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고성장을 거듭했으나 이후 실적이 하락하고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제2본사 2차 프로젝트 중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아마존은 작년 신규 고용을 동결했으며 올들어 모두 2만명을 해고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본사 제2본사 고용계획 공사 중단 제2본사 건물
2023.03.06. 14:52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요 기업들의 사무실 매각 러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북서 서버브 디어필드에 본사를 둔 월그린스가 사무실 절반 가량을 매각할 예정이다. 월그린스 최고경영자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디어필드 지역 94번 고속도로 인근 레이크쿡 로드와 윌못길 교차로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단 본사 위치는 계속 디어필드에 남겨둘 계획이다. 월그린스가 이번에 매각할 본사 사무실은 200번지와 300번지 윌못길에 위치한 건물들이다. 이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100번지대 윌못길 사무실로 옮기게 된다. 전국에 약국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월그린스는 현재 시카고 다운타운 구 중앙우체국과 디어필드에서 직원 35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구 중앙우체국에는 주로 IT와 디지털 부서 직원들이 2020년 이후 근무하고 있다. 이번 본사 건물 매각과 관련 월그린스측은 “근무 방식에 변화가 왔다는 사실을 인식했고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이 팀원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음에 따라 디어필드 공간을 축소하기로 했다"며 “현재 요구에 맞게 공간을 재조정하고 효율성을 창조하게 되면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지원 업무를 담당했던 예닐곱개의 건물을 매각하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시카고 지역의 주요 대기업들이 본사를 서버브에서 다운타운으로 이전하거나 축소하는 것은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맥도날드와 모토롤라 솔루션이 각각 서버브 오크브룩과 샴버그에서 다운타운으로 본사를 이전한 바 있다. 작년에는 디어필드에 본사를 둔 제약업체 백스터사가 101에이커 규모의 본사 캠퍼스를 매각하고 시카고의 다른 지역으로 본사를 옮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글렌뷰에 있던 보험사 올스테이트사 역시 본사를 더모디 프로퍼티사에 매각했는데 이 부지는 현재 대형 물류창고로 사용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북쪽 서버브 지역에는 모두 26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이 임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이 가운데 약 25%가 비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 서버브 사무실 공실률은 2020년 팬데믹이 시작된 후 약 20%가 증가했다. 각 기업들이 사무실 규모를 줄이는 이유는 팬데믹 이후 본격화된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1960년대와 70년대 시카고 서버브 지역에 대거 마련됐던 대규모의 오피스 캠퍼스 시설에 대한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면적보다는 입지와 접근성이 좋은 다운타운 사무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서버브에서 다운타운 웨스트 루프로 글로벌 본사를 이전한 이유에 대해 젊은 인력을 유치하는데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월그린 본사 본사 사무실 사무실 매각 본사 건물
2023.02.28. 15:00
〈디지털본부〉 ◇뉴미디어담당: 이무영 〈광고본부〉 ◇본부장: 조찬식 (겸 경영지원실장) ◇영업팀장: 김형수 ◇광고기획팀장: 김미선 발령일: 2023년 1월 1일 본사 인사 본사 인사 김미선 발령일
2023.01.02. 19:33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가 오는 17일(토) 서울대병원 바이오 암센터가 직접 실시하는 8대 암 검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선착순 예약자 40명에 한해 실시하는 검사는 CT나 조직검사가 없는 ‘스마트 암검진’으로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해 분석하는 특수 검사법을 통해 이뤄진다. 서울대병원이 특허를 가진 검진법으로 기존 검사보다 2배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고 해피빌리지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몸속 암과 관련 있는 19개 각종 요소의 지표를 분석해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까지 8개 분야에 대해 검진이 가능하다. 검사 결과는 2명의 의사가 서명한 리포트를 통해 환자가 직접 받게 된다. 검사 문의는 해피빌리지(전화 213-368-2630)로 하면 되고 검사비는 1인당 380달러다. 한편 해피빌리지는 2016년부터 8대 암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금까지 1600여명이 검사를 마쳤다.검사 본사 특수 검사법 검사 문의 기존 검사
2022.09.12. 19:06
〈 편집본부〉 ◇논설실장 김동필 ◇편집국장 정구현 ◇뉴스룸 에디터 김완신 ◇뉴스룸 에디터 안유회 ◇사회부장 류정일 ◇경제부장 진성철 〈디지털본부〉 ◇디지털본부장 정기우 ◇뉴스랩에디터 김병일 ◇디지털 코디네이터 김현 발령일: 2022년 7월 1일본사 인사 본사 인사 디지털본부장 정기우 뉴스랩에디터 김병일
2022.06.29. 20:53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한인들이 잘 걸리는 위암 등 8대 암을 손쉽게 진단하는 ‘스마트 암 검진’ 프로그램이 인기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 측은 큰 호응에 힘입어 18일 오전 9시 30분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1층에서 암 검진 행사를 다시 열게 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암검진’은 내시경이나 조직검사 없이 혈액 검사만으로 주요 암 발생 가능성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한인들의 발병률이 높은 위암을 포함해 폐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까지 총 8개 암에 대해 검진한다. 해피빌리지는 2015년부터 ‘8대암 스마트 암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인 등 15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 암 검진을 받은 이들은 기존 암 검진과 달리 환자들이 꺼리는 내시경이나 수면 마취 부담이 없고, 중요 암 발생 위험도를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그래프로 알 수 있다며 만족을 표했다고 한다. 스마트 암검진 과정은 다음과 같다. 채혈한 혈액을 서울대 의대 바이오 암센터로 보낸다. 암센터 측은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하는 특수 검사법을 통해 암과 관련된 19개 각종 요소 지표를 분석한다. 이후 의사 2명이 상태를 분석한 결과지에 서명 후 검사자에게 발송한다. 해피빌리지 측은 “정확도가 높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한인들의 신청이 꾸준할 만큼 신뢰를 받고 있다”며 선착순인 만큼 관심 있는 한인들은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검사비는 1인당 380달러. ▶문의: 해피빌리지 (213-368-2630)스마트 본사 스마트 암검진 스마트 검진 검진 행사
2022.06.12. 19:29
애틀랜타에도 활발히 한인 연극공연이 진행됐던 적이 있었다. 1990년 연극방송동우회로 출발한 '애틀랜타한인연극협회'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시빅센터에서도 연극무대를 치뤘고 많았을 때는 600~700명까지 객석이 꽉 찼다. 이를 보기 위해 타주에 거주 중인 한인들이 애틀랜타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7년 8번째 공연을 끝으로 애틀랜타 연극협회의 연극은 마무리가 됐다.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해 경제위기가 한인 사회에까지 퍼지면서 더이상 지속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애틀랜타한인연극협회 임원진들은 중앙일보를 방문해 15년만에 다시 연극 공연을 시작하고 싶단 의지를 밝혔다. 연출을 담당했던 권명오씨는 "그때처럼 많은 한인들 앞에서 연극 공연을 펼치고 싶다"라며 "우리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 이민사회에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 중에는 한국에서도 활동했던 유명배우 김복희씨, 유은희 밀리어네어 부동산 공인중개사, 최창덕 연극협회 회장 등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이들이 있었다. 김복희 배우는 한국에서 은퇴하고 아들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왔지만 우연히 애틀랜타연극협회를 알게 됐다. 첫 배역이 악역이었지만 유명배우의 이름은 던지고 연기만 할 수 있다면 좋다는 생각으로 여러차례 공연에 섰다. 유은희 공인중개사는 예술의전당에도 섰던 뮤지컬배우 출신이었다. 미국 이민 후엔 지인 추천으로 연극협회에 대해 듣게 됐다. 첫 공연에서 김복희 배우와 어머니와 딸 역할로 호흡을 췄고 아직까지 연극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최창덕 회장은 이전에 합창단 활동을 했지만 성량이 풍부한 배우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오디션에 지원해 첫 주연을 따냈다. 당시 30대로서 참여했지만 그보다 어린 10대 20대 후배들도 연극에 참여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연극 공연이 재개된다면, 그때처럼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자들이 모여 시너지를 발휘하는 연극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들은 어려웠던 1990~2000년대의 한인 이민사회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을 통해 한인 이민자들이 겪는 아픔을 대표하고, 한인 이민자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다만 현재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의 발달로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연극무대에 서는 게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이들은 꼭 연극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커지고 다양해진 만큼 그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고 코로나19 상황 속 다시 한번 연극을 통해 한인들을 위로하고 싶단 이유에서다. 이들은 "아이러니하게 오히려 애틀랜타 한인인구가 많지 않고 활발하지 않았던 때 우리는 연극을 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한인사회가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고 꽤 성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극하기가 더 힘든 상황이 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전처럼 꼭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면서 "한인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 한인연극협회 전화 678-677-1004 박재우 기자애틀랜타한인연극협회 본사 애틀랜타한인연극협회 임원진들 한인 연극공연 애틀랜타 한인사회
2022.02.09. 15:33
수소연료전지 회사 ‘하이페리온(Hyperion)'이 오렌지 시의 본사를 오하이오 주로 이전한다. 하이페리온 측은 글로벌 헤드쿼터인 본사를 오하이오 주의 콜럼버스 시로 옮긴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콜럼버스 시에서 설립된 하이페리온은 2014년 오렌지 시에 본사를 마련했다. 하이페리온 측은 본사 이전 후에도 오렌지 시의 사무실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이페리온 본사 하이페리온 본사 본사 이전 수소연료전지 회사
2022.02.02. 17:52
부국장 승격 ▶김병일(경제부장) ▶김상진(사진담당) ▶임상환(OC취재담당) ▶최인성(광고기획팀장) ▶김형수(영업팀) ▶박상일(재무회계팀장) ▶허정우(인사지원팀장) 부장 승격 ▶김형재(사회부) ▶김정근(광고디자인팀) ▶구현경(재무회계팀) 본사 승격 본사 승격 부국장 승격 부장 승격
2022.01.03.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