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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긴급 설문 조사] 한인, 탄핵안 가결에 찬성 많아

한국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본지는 코리아데일리닷컴(Koreadaily.com)을 통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15일 오후 5시 현재 1484명의 미주 한인들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조사에 참여했다.   결과는 탄핵안 가결에 대한 찬성이 우세했다. 문항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4.0%가 탄핵안을 가결한 국회의 결정이 합당하다고 답했다. 탄핵안 가결이 ‘합당하지 않다’고 답한 한인 역시 46.0%로 나타났다.     논란을 촉발한 계엄령 사태와 탄핵 정국을 둘러싼 책임 소재에 대해서도 물었다.   응답자 2명 중 1명(50.8%)이 책임을 져야 할 인물로 윤석열 대통령을 꼽았다.   주목할 부분은 응답자들이 윤 대통령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24.8%)와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6개 정당(16.6%)을 지목했다는 점이다.   한인들이 탄핵 정국의 책임을 윤 대통령 외에도 야권에도 묻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밝힌 ‘12.3 비상계엄 사태’의 배경으로 거대 야당의 탄핵 남발, 국정 운영 방해를 언급한 것에 대해 한인들이 일부 공감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분석된다.   지난 11일 탄핵 가결 전 본지가 탄핵 정국과 관련해 실시한 긴급 설문에 따르면 한인들은 계엄령 선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54.8%(1267명)에 달한 바 있다.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간 가운데 헌재의 공정성과 신뢰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35.5%는 헌법재판소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32.6%)’와 ‘잘 모르겠다(31.9%)’라고 답한 응답자도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대~60대 사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남성(62.8%)이 여성(37.2%)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17일까지 진행된다. 한인들은 코리아데일리닷컴(Koreadaily.com)을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설문조사 본지 미주 한인들 탄핵안 가결 탄핵 가결

2024.12.15. 19:57

'본지가 지지합니다' 민심 그대로 읽었다

미주중앙일보가 공식 지지한 한인 등 후보들이 대거 의회로 진출함과 동시에 민생 관련 핵심 주 발의안도 본지의 찬반지지 내용이 가주민들의 과반 의견과 일치했다. 〈관계기사 3면〉   비록 소수계 언론이지만 정치력 신장과 투표율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들의 경우 연방하원에서 영 김 의원(40지구)이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3선에 성공했다. 동시에 3선 눈앞에 둔 미셸 스틸 의원(45지구)은 8일 오후 현재 51.2%(OC, LA 카운티 선관위 자료)로 경쟁 후보를 리드하고 있다.   가주 상원에서 연방 하원으로 이동한 데이브 민 후보(47지구)는 0.4% 차이로 공화당 경쟁 후보에게 밀리고 있지만 역시 30만여 표가 남아 있는 상태다.     가주 하원의원을 지내고 상원 37지구에 도전 중인 최석호 후보는 51.9%로 리드하고 있다. 민주당 유권자가 더 많은 지역임에도 소폭의 리드를 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캠프 측은 보고 있다.   논란이 거듭됐던 LA카운티 검사장 선거에서는 본지가 지지한 네이선 호크먼 후보가 개표 초반에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을 확정했다.       데이비드 김 연방하원 34지구 후보, 존 이 가주 하원 54지구 후보, 그레이스 유 LA 시의원(10지구) 후보도 최종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본지가 지지한 애덤 쉬프 후보도 연방 상원 입성을 공식화했으며, 풀러턴이 포함된 가주 하원 67지구의 현역 섀런 쿼크-실바 의원도 당선을 확정 지은 상태다.   본지 후보 평가 위원회가 여론과 민심을 고심한 끝에 선정한 이들 후보가 대부분 당선됐거나 당선권에 진입한 것이다.   LA에 거주하는 심기훈(62)씨는 “처음에는 한인 언론사가 후보들을 공개지지한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선거들을 거치면서 한인사회의 이익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자신 있게 의견을 밝히는 것도 적잖은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좀 더 의견의 폭도 넓히고 공개지지가 한인사회를 무시하는 쪽에는 큰 압박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단체장은 “민주 공화 양당에 치우치지 않고 대의적인 명분을 가진 발의안에 찬반 의견을 밝혀줘 더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가주 발의안 33은 특히 세입자와 건물주 사이에서 고민할 만도 한데 비즈니스의 생존을 우선으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은 거시적으로도 좋은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본지가 반대한 지역 정부기관의 렌트 컨트롤 확대를 골자로 한 발의안 33은 7일 오후 현재 61.5%가 반대, 38.5%가 찬성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개표에도 초반 트렌드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LA 카운티는 57.2%대 42.9%였다. 경범죄와 마약 판매 처벌 강화 내용을 담고 있는 발의안 36은 본지의 찬성 지지와 맥을 같이해 가주 유권자들 70.4%가 찬성했으며 29.6%만이 반대표를 던졌다. LA 카운티에서는 66.2% 찬성에 33.7%가 반대였다.   한편 연방하원과 가주 상하원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주요 한인 후보들은 7일 오후 현재 경쟁 후보를 리드하거나 박빙의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본지 지지 본지 후보 연방하원 34지구 경쟁 후보

2024.11.07. 20:28

본지 개표 방송에 한인들 뜨거운 관심…2016·20년에 이어 3번째 생방송

전세계 이목이 집중된 이번 대통령 선거의 개표 상황을 미주중앙일보가 유튜브(www.youtube.com/@Korea_Daily) 생중계로 전달해 독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본지는 지난 두 번(2016·2020년)의 대선도 생중계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대선도 심도 있는 분석과 미주 지역의 생생한 선거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이번 생방송은 동부 지역에서 투표가 종료된 직후인 오후 6시(서부시간)부터 시작해 실시간 조회수 1만여 건을 달성하며 각종 선거 정보 및 분석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미 본지의 선거 관련 생방송은 2016년부터 개표 방송은 물론 대통령 후보 토론회도 동시 통역 생중계함으로써 미주 시청자는 물론 관심을 가진 한국 시청자들로부터도 각광을 받아 최대 100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치 담당 최인성 기자와 김영남 기자가 진행을 맡은 이번 방송에서는 단순히 후보들의 득표 수치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와 기자들을 초대해 미국 정치, 한미 외교, 주별 선거 이슈를 점검하는 수준 높은 내용을 전해 주목받았다.   특히 워싱턴 DC, 조지아, 한국 서울, 뉴저지 등에서 취재 중인 본지 기자들을 연결해 생생한 현장을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동시에 한인 사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동서부 선출직 도전 한인 후보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당선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방송과 함께 오픈한 실시간 댓글 창에서도 해리스와 트럼프 지지 한인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는 한편 미국의 발전과 한인 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격려와 환영의 댓글이 줄지어 올라와 주목받았다.   시청자 폴 정(풀러턴) 씨는 “한인들과 한국의 관점에서 선거 이야기를 풀어줘 보고 들으며 많은 것들을 알게 됐다”며 “정치 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것들을 더 많이 중앙일보 유튜브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생방송 본지 이번 생방송 개표 방송 한인 후보들

2024.11.05. 19:46

[알림] 16일 본지 첫 은퇴박람회

미주 한인들의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 한미메디컬그룹(KAMG)과 함께하는 ‘제1회 중앙일보 시니어 은퇴 박람회’가 오는 11월 16일(토) 남가주 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입니다. 의료, 보험, 재정 관리 등 노후 생활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 강연이 진행됩니다. 또한 관련 업체들이 부스를 마련해 1대1 개인 상담을 통해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미메디컬그룹 소속 10개 병원이 참여해 무료 진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2024 중앙일보 은퇴가이드’와 농심에서 제공하는 사은품이 증정됩니다. 또한 에어프레미아 한국 왕복 항공권, 삼성 LED TV, 건강 보조식품, 에베레스트 가방, H마트 상품권 등 총 2만 불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노후 생활을 이미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분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각자의 상황에 맞춘 1대1 개인 상담 공간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이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특별 후원은 한미메디컬그룹 입니다. 오픈뱅크, CBB, 신한아메리카, H마트, 파리바게트, 이마트 아메리카, 농심, 블루앵커, 신시스, SH파이낸셜그룹, 스캔헬스케어, AGA보험, 핫딜 등도 후원하고 있습니다. 부스 참가 업체는 현재도 모집 중입니다.   ▶일시:2024년 11월 16일(토), 오전 10시   ▶장소:남가주 새누리 교회(975 S Berendo St, LA)   ▶문의:(213)368-2556, 2577, 3723/이메일([email protected]) 알림 은퇴박람회 본지 남가주 새누리교회 중앙일보 은퇴가이드 한미메디컬그룹 소속

2024.11.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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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씨 피살 영상 등 본지, 정보공개 청구

경찰 총격에 숨진 한인 양용씨 사건〈본지 5월 3일자 A-1면〉과 관련, 본지는 지난 10일 LA시와 LA경찰국(LAPD)을 상대로 ‘공공기록 정보 공개(Request for Records under the Public Records Act)’를 청구했다. LAPD에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한 언론의 권리 행사다.   이날 정찬용 변호사와 협력해 청구한 자료는 ▶사건 발생 시간(오전 10시 50분~오후 3시) 동안 현장에 투입된 경관들의 모든 바디캠 혹은 차량 내부 디지털카메라의 비디오 영상 및 오디오 녹취록 ▶오전 11시쯤 사건 발생 장소에서 접수된 911 신고 전화의 모든 오디오 녹취록 등이다.   캘리포니아 공공기록법(CPRA)에 따라 LA시는 공공기록 요청에 10일 내로 답변해야 한다. 특정 상황에서 14일 더 연장할 수 있으나 연장 사유와 예상 결정일을 요청 당사자에게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   정 변호사는 “만약 20일까지 답변이 오지 않을 경우 민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기록 공개 요구를 부당하게 지연시키거나 혹은 수사물이라는 명분으로 과도하게 거부할 경우 공개를 강제하는 ‘직무집행 명령가처분(Writ of Mandate)’을 제출할 수 있다.   정 변호사는 “사건의 핵심인 ‘경찰이 왜 총을 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선 바디캠 및 통신 기록 공개가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며 “더 많은 기록을 요청할 수 있지만 경찰이 언급한 바디캠 공개 시한인 45일보다 앞당기기 위해 일단 2가지 기록부터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거나 개인정보 같은 부분은 공개에 제한이 있다”며 “하지만 911 신고나 응답과정은 공공의 업무로 보기 때문에 수사물로 볼 수 없다는 판례가 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영상 속 집안 내부를 모자이크 처리하는 작업 등에 시간이 걸릴 순 있지만, 반드시 공개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기록 공개 요청은 실제로 시 정부에 상당한 압력을 가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변호사는 지난 2018년 LA한인타운내 홈리스 임시 셸터 조성 논란 당시 에릭 가세티 시장, 허브 웨슨 시의장 등을 상대로 공공 기록을 요구해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자료를 통해 셸터 후보지를 한인사회 의견 청취 절차 없이 단 하루 만에 성급히 결정한 탁상행정임을 밝혀내 한인들의 반발 여론을 모으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본지 2018년 5월22일자 A-1면〉  또 정 변호사는 같은 해 로버트 F.케네디 커뮤니티 스쿨 체육관 외벽에 그려진 ‘욱일기’ 문양 벽화 논란에 관해서도 LAUSD에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정 변호사는 “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패소할 시 비용도 물어줘야 하니 협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정보공개 본지 공공기록 정보공개 캘리포니아 공공기록법 공공기록 요청

2024.05.13. 20:44

"우리 함께 도와요"… 본지 홈리스 기사 본 독자 기부

중앙일보 2월17일자 A섹션 1면 '홈리스 찾아가는 신지혜·지은 자매의 하루' 기사가 게재된 뒤 독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문의 중 제니 최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회장은 "항상 거리 노숙인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선뜻 도울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홈리스들을 위한 음식을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음식을 포장해 직접 홈리스 봉사활동을 펼치는 신 자매에게 전달했다. 이에 신지은씨는 "서로 알지 못했지만 연락을 받고 이야기를 나눠 보니 과거 한인교회를 같이 다녔던 분이어서 뜻밖에 연결된 인연이 신기했다"며 "봉사 하루 전 미리 음식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본지 본지 기사 독자 문의 하루 기사

2024.03.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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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연방하원 의원 3선 도전…외교 역량 기대 높아

가주 하원을 거쳐 연방하원에 입성한 영 김(사진) 의원이 3선에 도전했다.     USC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패션 사업을 하다가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발탁돼 정치에 입문한 김 의원은 2020년 연방하원에 입성한 뒤 재선에 성공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미, 미중, 미일 등 예민한 외교관계에 의정 활동을 집중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동시에 연방하원에서 3명의 동료 한인 의원들과 함께 김치, 한복, 한글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0지구는 OC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주요 한인 주거지역을 포함하며 백인 유권자 비율은 48%, 아시안 유권자는 20%에 달한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400만 달러를 모금해 하원 의원 후보 중에 상위권을 차지했다. 예선에서는 2명의 민주당 후보가 도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인플레로부터 중저소득층 보호, 국경 강화와 세금 감면, 커뮤니티 안전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공화당과 하원에서는 기대주로 손꼽힌다. 외교위원장을 지낸 에드 로이스 전 의원의 보좌관 생활을 오래한데다 한인사회 방송 등에서도 활동해 이해의 폭이 남다르다. 3선에 성공할 경우 외교 분야에서는 한국과의 향후 외교 무대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캠페인 문의: youngkimforcongress.com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본지 연방하원 40지구 하원 외교위원회 하원의원 보좌관

2024.02.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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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이동권 보도후 1년…LAT, 본지 인용 “개선 절실”

본지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해온 ‘시니어 이동권’에 대한 심각성을 LA타임스가 다시 지적하고 나섰다. 4일 타임스는 올림픽 불러바드와 아이롤로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를 이용하는 1000여 명의 70~80대 한인 시니어들이 긴 배차 시간과 그늘막 없는 땡볕에 고통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인 시니어들은 영어, 노래, 스마트폰 교육 등을 포함해 각종 수업을 받기위해 센터를 찾고 있는데 매 시즌 등록 기간에는 수백명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신문은 시니어들이 LA 메트로 당국과의 수차례의 공청회에도 참석해 간절한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지만 결국 달라진 것은 없었다고 본지 기사〈본지 2022년 8월 10일자 A-1면〉를 링크해 보도했다. 당시 시 관계자들은 운전 기사 부족을 이유로 내세워 증차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운전을 할 수 없는 건강 상태에서 오로지 대중 교통 수단에 의존해야 하는데 탑승객 숫자와 다른 버스 라인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번번이 증차 계획은 무산된 상태다. 돌아온 답변은 수십만 달러의 예산 집행이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니어들은 스스로의 이동권을 중요한 자유로 손꼽는다. 그래서 더욱 간절하다. 실제 글렌데일, 가디나, LA 다운타운 등에서 오는 시니어들은 중간에 버스를 바꿔타는 경우엔 타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 많아진다. 스케줄과 달리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는 버스도 시니어들을 힘겹게 한다.   햇빛 가림막은 최근 들어서 물의를 빚은 바 있듯이 효율적이지 못한 계획들이 나오고 있고, 실제 공사도 올해에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어서 시니어들은 인근 공사장 가림막 밑이나 오후 시간에는 인근 빌딩 아래에서 햇볕을 가까스로 피하며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타임스는 코리아타운에 나오는 외곽의 시니어들은 예전과 달리 많아졌는데 교통 불편으로 인해 이들의 왕래와 활동이 더없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 시니어들은 인터뷰에서 “올해처럼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혹시라도 쓰러질까봐 버스를 타러 나가기 두렵다”며 “시정부 차원에서 노인들을 조금만 더 배려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시니어센터의 박관일 사무국장은 “들어오시는 시니어분들이 더운 날씨에는 매우 힘겨워하신다”며 관련 대책을 주문하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본지 인용 lat 본지 한인타운 시니어 한인 시니어들

2023.09.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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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김용현씨 LA떠나 동부로

지난 20여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칼럼을 집필해온 전 언론인 김용현씨가 LA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19일 동부 뉴저지로 떠난다.   MBC 텔레비전 프로듀서로 일하던 1980년 7월 전두환 군부에 의해 강제로 해직된 김씨는 이듬해 1981년 6월 가족과 함께 LA에 정착했다. 그 이후 신문과 방송을 통해 왕성한 언론활동을 벌이는 한편 한국 인권문제연구소장, 6.15 서부위원회 위원장, 해외민주통일연대 대표 그리고 한민족평화연구소 소장 등을 맡아 민주화 운동과 평화운동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보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진보성향의 활동을 벌이면서도 한인사회의 화해와 통합에 진력해 왔으며 교회에서는 오랫동안 한글학교 교장과 교회신문, 문학모임을 지도하는 등 봉사했다.   김씨는 자녀들이 사는 동부로 이주해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그는 LA에서 42년간 지내는 동안 '멀리서 가까이서' ' 고향이 어딥니까' '김용현의 평화로 가는 길' 등 4권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김씨는 "그동안 많은 사랑과 성원을 해주신 미주 중앙일보와 독자, 모든 LA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김용현 본지 동부 이주 본지 칼럼 언론인 김용현

2023.06.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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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WBC 이벤트 상품 전달

중앙일보가 진행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국 예상 이벤트의 1등 상품 전달식이 29일 세리토스의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1000여명의 응모자 중 1등 당첨자(오른쪽)가 상품인 바디프랜드 아제라 에어 안마의자를 최유진 매니저로부터 받고 있다. 본지는 1등 이외에 모두 100명에게도 스타벅스 기프트카드(10달러)를 이메일로 전달했다. 김상진 기자이벤트 본지 이벤트 상품 상품 전달식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2023.03.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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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보도가 '단소 지키기' 불 지폈다

흥사단 옛 본부 건물(단소) 보존 활동은 본지 보도가 불씨였다.   이는 한국 정부의 관심을 끌어내며 결국 국가보훈처가 단소를 매입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당시 단소는 일반 가정집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후 중국계 부동산 개발 회사가 재개발을 위해 건물을 매입(2020년), 입구에 철거 공지문을 붙인 사실이 본지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한인사회에서 본격적으로 공론화됐다. 〈본지 2021년 5월 11일자 A-3면〉 관련기사 미주 독립운동 산실 흥사단 건물 사라질 위기 보도 직후 미주 단소 건축 및 관리위원회를 비롯한 한인사회에서는 한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흥사단이 ‘민간단체’라는 이유에서 한국 정부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결국 미주 한인 단체들이 나서야 했다. 흥사단 미주위원부(위원장 서경원)를 비롯한 미주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당시 총회장 고 홍명기),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당시 이사장 윤효신) 등이 흥사단 단소 보존위원회를 조직했다.   본지의 잇따른 보도와 한인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한국 정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본지 2021년 6월 9일자 A-1면〉 관련기사 '흥사단 건물' 구하기 시작됐다 LA총영사관은 한인사회의 여론 추이를 지켜보며 예산 지원을 비롯한 각종 보존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 공개했다.   그 사이 개발회사는 철거를 위해 LA시정부에 신청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시간이 촉박했다. 보존위 측은 단소를 지키기 위해 LA시에 사적지 지정을 위한 요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동시에 개발업체와 미팅을 갖고 단소 보존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철거 불가 및 재매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정치인들도 나섰다. 존 이 LA시의원을 비롯해 단소가 있는 LA시 8지구의 마퀴스 해리스-도슨 시의원도 잇따라 단소의 사적지 지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보존 여론에 힘을 보탰다.   목소리가 높아지자 LA시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LA시 관계자들이 단소 건물을 방문, 사적지 지정 검토에 필요한 사진 촬영 등 사전 조사 활동을 펼쳤다. 〈본지 2021년 6월 18일자 A-1면〉   흥사단 단소 보존은 한국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랐다. 한인들은 2021년 6월 ‘흥사단 구 단소 구하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도 단소의 사적지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이 진행돼 1500명 이상이 동참했다.   결국 LA시는 사적지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2차까지 진행된 공청회에는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대거 나서 보존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 과정에서 사적지 요건 불충분, 개발의 필요성 등 개발회사 및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사적지 지정건은 계속 통과됐다.   물론 난항을 겪기도 했다. LA시가 팬데믹을 이유로 3차 공청회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사적지 지정 무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본지 2022년 8월 11일자 A-1면〉   공청회는 계속 연기됐지만, 흥사단 등 유관단체들은 막후에서 한국 정부에 계속해서 매입을 탄원했다. 개발 업체도 한인사회의 여론을 의식, 흥사단 측에 건물 인수를 제의했고 국가보훈처가 나서 직접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   결국 국가보훈처는 “일제 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단소를 재개발에 따른 철거를 막고, 독립운동사적지로서 보존하기 위해 1월 31일 최종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한인사회와 단체, 한국 정부의 노력으로 단소가 대한민국 품에 안기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 건의 본지 기사가 불씨가 되면서 독립운동 역사의 흔적은 그렇게 지켜졌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흥사단 단소는   흥사단은 본래 LA다운타운 피게로아길 목조 건물(현 LADWP 건물 자리)을 본부로 사용하다 1929년 카타리나길의 건물로 이사했다. 이 건물이 이번에 국가보훈처가 매입한 단소이다.   당시 임대로 건물을 사용하던 흥사단은 성금을 모아 단소를 매입(1932년), 1948년까지 본부 건물로 사용했다.   광복 이후에는 미주위원회로 개칭, 이 건물은 1979년까지 미주 한인을 위한 교육, 사회활동, 권익 보호를 지원하는 장소로 활용됐다.   이 건물은 1979년 매각됐다. 재정적으로 건물 유지가 어려워지자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었다. 매각 이후 임대 주택 등으로 사용됐다.   흥사단 등 유관단체들은 이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고려, 재매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9년 이 건물이 매물로 나왔을 때 자금 부족으로 인해 매입 노력이 수포가 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미주 독립운동 산실 흥사단 건물 사라질 위기 "흥사단 건물 보존 한국 정부 나서야" '흥사단 건물' 구하기 시작됐다 "흥사단 건물 보존 한인사회 과제" 흥사단 건물 소유업체 돌연 철거절차 시작 흥사단 건물 보존 청와대 청원…한국 정부·국민 관심 호소 15일 첫 공청회…흥사단 건물 지키기 총력전 [사설] 흥사단 사적지 청원에 참여하자 흥사단 단소 '사적지 지정' 청신호 흥사단 사적지 지정 9개월째 제자리 [사설] 압박 필요한 ‘흥사단 공청회’ "흥사단 사적지 지정 힘써달라" 독립운동 사적지 흥사단 건물 철거 막았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단소 본지 흥사단 단소 단소 보존 흥사단 미주위원부

2023.02.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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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룩킹포맘' 첫 결실…샌드버그씨 가족과 재회

본지가 한국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제작하고 있는 ‘룩킹포맘 투게더’가 조그만 결실을 일궈냈다.   룩킹포맘 시즌 2에 출연했던 수잔 샌드버그(47)씨가 한국의 가족을 찾아 기쁨의 순간을 함께 나눈 것이다.   입양 서류들에 따르면 샌드버그는 1975년 인천시 부평구에서 태어났으며 김봉숙씨가 보호하다 기관에 인계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6년 덴마크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지난해 9월 룩킹포맘 이전 영상을 보고 본지에 직접 본인의 인터뷰 요청을 해온 샌드버그는 인터뷰 직후 본지의 권고로 여러 회사에 DNA 샘플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가족 찾기 노력을 펼쳐왔다.   그러던 중 한 DNA 관리회사로부터 캐나다에 이종사촌이 있다고 연락을 받았고 가족인지 확인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낸 지 3개월이 지나서야 답신을 받게 됐다. 이 사촌과는 고조할머니가 같은 분이라는 것이 DNA 분석의 결과였다. 그러나 이 캐나다 여성(30대 초반)은 6살 때 가족이 이민을 왔으며 한국의 가족을 잘 알지 못한다고 설명하면서 다시 추적은 미궁에 빠졌다.   그로부터 서너 달이 또 지나 캐나다의 사촌은 오랜 연락 끝에 한국의 가족을 설득했고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결국 한국에서 전화 한 통이 걸려오게 된다. 한국 가족이 보내온 이메일에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샌드버그 친모의 10살 때 모습이 담겨있었다.   샌드버그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을 닦고 정신을 차리고 한국행 비행편을 바로 예약했다”며 “하지만 서울에서 기쁜 마음을 마주한 것은 또 다른 슬픈 소식이었다”고 전했다.   샌드버그의 친모(김인숙)는 서른 살에 그를 낳았고, 그가 17살로 코펜하겐에서 살고 있던 시기 (친모 47세)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삶이 안정되지 못했던 친모는 샌드버그를 낳아 그의 조모(김봉숙)에게 맡겼으며 결국 입양으로 연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샌드버그는 “기쁨과 슬픔이 겹치지만 뭔가 큰 ‘과정’을 마무리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면서도 착잡하다”며 “이런 기회가 가능하도록 도와준 아동권리보장원과 미주중앙일보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룩킹포맘 투게더 인터뷰는 미주중앙일보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g8W23EKOzJo&list=PLMrlIY6h5IMOTUWJb5SSk6KDNGwh3n5II) 통해 볼 수 있다.   최인성 기자샌드버그 본지 샌드버그 친모 수잔 샌드버그 한국행 비행편

2022.08.0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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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샛별' 라니 첸 감사관 후보 본선행

본지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의 치적 및 공약 등을 심층 평가해 지지 후보 총 27명을 선정했다. 이들의 현황을 점검해 본다.     ▶라니 첸 가주 회계감사관 후보 본선행 캘리포니아주 관할 선출직 중 16년 만에 공화당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라니 첸 캘리포니아주 회계감사관 후보가 예비선거에서 48.6% 개표된 8일 오전 8시40분 현재 121만5498표(37%)를 얻으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캘리포니아 회계감사관은 주내 모든 재정지출을 총괄하는 중요한 자리다. 주정부 기관 에이전시에 체크를 끊어준다. 또 주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에이전시 감사 권한을 쥐고 있다. 주지사를 비롯해 주의회 영향권에서 독립적이다.     베티 이 감사관 임기가 끝나면서 올해 공석이 됐다. 첸 후보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재정 지출 내용을 세부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체크북 시스템을 약속했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누구나 핸드폰으로 주정부 지출 내역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첸 후보는 주지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했다.     예산 낭비가 심하면 더 효율적으로 지출하라고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했다.    ▶제프리 프랑 LA카운티 재산세 산정관 본선 치러야  카운티와 시 선거는 과반표를 얻지 못하면 11월 본선을 치러야 한다.    3선에 도전하는 제프리 프랑 LA카운티 재산세 산정관은 오전 8시40분 현재 31만2353표로 45.8%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샌디 선 후보가 16만5540표(24.3%)로 2위에 올랐다.    산정국은 LA카운티 내 부동산 가격을 산정해 재산세를 책정하는 정부기관이다. 카운티가 거둬들이는 재산세가 연 170억 달러에 달한다.     직원은 1200여 명이며 연 예산은 약 2억 달러다.     ▶길 세디요 LA 1지구 시의원 유력   1998년에 '소주 법안'을 통과시킨 지한파 정치인 길 세디요 LA 1지구 시의원은 이번이 3선이자 마지막 임기 도전이다. 과반 득표면 바로 당선이다.   세디요 의원은 오전 8시40분 현재 7942표를 얻어 53.8%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유일한 맞상대인 강성진보 성향의 유니세스 에르난데스 후보는 6820표로 46.2% 득표율이다.   ▶팀 맥코스커 LA 15지구 시의원 본선행    팀 맥코스커 후보는 LA 15지구 선거에서 오전 9시40분 현재 5485표로 38.4%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대니얼 산도발 후보가 4247표(29.7%)로 맥코스커와 나란히 본선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된다.   ▶조지 첸 토런스 시장 후보 당선 유력 토런스 시장 및 시의원 선거는 이번이 본선이다.   대만계 조지 첸(공화) 토런스 2지구 시의원은 토런스 시장 선거에서 오전 8시40분 현재 1만344표로 57.1% 득표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클리프 뉴마크(민주) 후보가 7779표로 42.9% 득표율을 기록했다.    존 카지 토런스 1지구 시의원 후보는 991표로 44.5%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시 된다.   폴리티컬데이터에 따르면 토런스 인구는 14만7000명이며 유권자는 9만3522명이다. 아시안 유권자는 2만2504명(24.1%), 한인 유권자는 4198명(4.5%)이다.       ▶샘 예브리 LA 5지구 시의원 후보도 본선 '찜'  예브리 후보는 LA 5지구 선거에서 8656표로 31.8% 득표율을 기록하며 1만2921표(47.4%)를 기록한 케이티 영 야로슬라브스키 후보와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단, 야로슬라브스키가 과반을 넘으면 승부가 끝난다.       ▶가디나 시의회 선거 '치열' 재선에 도전하는 타샤 서다 가디나 시장은 유일 후보로 출마해 당선을 확정했다. 오전 8시40분 현재 3639표를 얻었다. 가디나 시의회 선거에서는 로드니 다나카 시의원이 2808표로 43% 득표율을 기록하며 안정권에 진입했다.  완다 러브 후보가 1926표(29.5%)로 1799표(27.5%)를 기록 중인 아트 카스카니안 시의원과 당선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치 오패럴 LA 13지구 시의원 선두 3선에 도전하는 미치 오패럴 LA 13지구 시의원은 오전 9시 현재 8005표를 획득하며 36.7%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휴고 소토-마르티네스 후보가 7630표(34.9%)로 2위다.    ▶밥 허츠버그 LA카운티 3지구 수퍼바이저 후보 1위 밥 허츠버그 전 가주하원 의장은 오전 9시20분 현재 LA카운티 수퍼바이저 3지구 선거에서 5만8027표(34.1%)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린지 호버스 후보가 24.7%로 2위, 헨리 스턴 가주 상원의원이 22%로 3위다.     ▶제스 아라나 LA통합교육구 6지구 후보 탈락 LA학교경찰국 경관 출신의 아라나 후보는 LAUSD 6지구 선거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8292표(24%) 득표율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켈리 고네스 후보가 1만5652표(45.4%)로 1위에 올랐다.    ▶트레이시 파크 LA 11지구 본선행 확정 파크 후보는 LA 11지구 선거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9669표를 받아 31.1%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9760표로 31.4%를 기록한 1위 에린 달링 후보와 함께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했다.      원용석 기자      본지 지지 회계감사관 후보 지지 후보 캘리포니아주 회계감사관

2022.06.07. 23:18

밤 새워 개표 지켜보며 촉각…“모국 발전 위해 뭉칠 때”

윤석열 당선인이 제20대 대통령으로 확정되자 남가주 한인사회 지지자들 반응도 엇갈렸다.   9일 이른 아침부터 범여권 및 범야권 지지자들은 LA한인타운 등 주요도시에 모여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이들은 초박빙 개표가 계속되자 오전 10시쯤 당선인이 결정될 때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다.   이날 오전 6시 가주마켓 예카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범여권 지지자 약 20명이 모여 대선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범여권 지지자들은 LA 외에 도 뉴욕, 워싱턴DC 등 주요도시에서 모임을 열고 당선 결과를 기다렸다. 이와 별도로 대면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은 오전 5시(서부시간 기준)부터 8시까지 온라인 줌(zoom)으로 개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오전 10시를 전후해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범여권 지지자들은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다만 이들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LA민주연합 이내운 대표는 “대선 패배의 책임은 (그동안 정책 실패를 보인)더불어민주당에 있다”며 “초박빙 선거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이재명 후보도 많이 선전했다. 이제는 대선이 끝난 만큼 윤석열 당선인이 여야 지지자, 해외 동포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범야권 지지자들도 이날 정오부터 LA한인타운 용수산 식당,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윤석열 당선인이 20대 대통령으로 최종 확정되자 범야권 지지자들은 미리 준비한 당선축하 현수막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보수대통합연합은 오늘(10일) 오후 5시30분 LA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 축하행사를 연다. 참석인원은 50명으로 제한한다.       김형재 기자본지 본지 호외 발행 la한인타운 당선 호외

2022.03.0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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