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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선 이제 ‘임대 주택’이 뉴노멀… 임대전용 타운하우스·단독주택 인기

지난 1월부터 입주민을 받고있는 조지아주 로렌스빌의 주택단지 ‘슈가로프 랜딩’은 집끼리 벽을 맞대고 있는 전형적인 3층 타운하우스다. 2베드룸과 3베드룸이 섞인 총 114유닛 규모다.   이 타운하우스의 특징은 매매를 못하는 임대전용 부동산이라는 점이다. 유닛당 월 평균 임대료는 2400달러. 임대용 주택(build-to-rent) 시장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다세대 고층 아파트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주택단지가 공급되고 있다.   부동산 분석 웹사이트 포인트투홈즈는 지난해 전국의 신규 임대용 주택 공급물량이 3만9000채로 전년대비 16%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지역 임대용 주택 공급은 총 3000채에 달해 애리조나주 피닉스(4460채), 텍사스주 댈러스(3197채)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많았다.   조지아의 또다른 핫플레이스로는 사바나가 꼽힌다. 사바나에서 짓고 있는 신규 임대주택은 1374채로 집계됐다.   단독주택이나 타운홈 임대의 장점은 편리성에 있다. 주거시설의 개보수 관리 책임이 임대업체에 있기 때문에 노후화로 인한 관리나 재난 피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몇년새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으로 주택 구입에 엄두를 못 내는 중산층도 타깃 중 하나다. 슈가로프 랜딩 개발사인 파크랜드 커뮤니티의 짐 재코비 대표는 “잃어버린 중산층이라는 고리(Missing Middle)를 되찾으려면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에 저렴하고 다양한 주택옵션을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에서 임대기업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급속도로 높아지자 오히려 내집 마련 사다리를 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테일러 셀턴 조지아주립대(GSU) 교수(지리학)는 “가용토지를 크게 잠식하고 담합행위로 높은 수수료와 임대료를 부담시키는 기업형 개발업체들은 서민의 내집마련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시장 임대주택 부동산시장 뉴노멀 신규 임대주택 타운홈 임대

2025.05.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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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LA산불과 부동산시장

최근 LA지역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이 주택 공급, 임대 수요, 보험료 등 다양한 변화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1. 주택 공급 감소와 가격 변동   산불로 인해 수천 채의 주택이 파괴되면서 주택 공급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한 주택은 산불로 전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60건 이상의 오퍼를 받아 100만 달러 이상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여전히 높음을 보여주지만, 전반적인 주택 공급 부족은 시장에 압박을 가중할 수 있습니다.   2. 임대 수요 증가와 렌트비 상승   집을 잃은 주민들이 임시 거주지를 찾으면서 임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산불로 인해 해당 지역 임대료가 6%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 지역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렌트비 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캘리포니아 주법은 비상사태 시 주택 임대료를 포함한 필수품의 가격 인상을 10%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는 임대인에게는 벌금과 징역형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산불 이후 임대료 폭리를 취하는 임대인에게 부과되는 벌금을 기존 최대 1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인상하는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 보험료 상승   대규모 산불로 인한 손실로 인해 보험사들이 캘리포니아에서 철수하거나 보험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추가적인 재정적 부담을 주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 전망과 대응 전략   LA의 부동산 시장은 회복력이 강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산불 피해 지역의 거래량 감소와 가격 변동이 예상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택소유주와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보험 및 재난 대비 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불을 피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내에서 이사하고 싶으시면, 산불 위험도가 낮은 지역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렌지 카운티는 산불 위험도가 낮고, 풍부한 자연경관과 좋은 교육 시설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가족 단위로 이사하고 싶으시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사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각 지역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샌디에이고 또한, 산불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안전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델마와 라호야 같은 지역은 부촌으로 유명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자연재해 위험이 적은 지역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고 싶다면 더 많은 정보를 유튜브 채널 '이미화 부동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818)963-2118 이미화 / 에피크 리얼티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부동산시장 la산불 주택 임대료 지역 부동산 주택 공급

2025.02.26. 17:30

[부동산 이야기] LA산불과 부동산시장

LA 산불 발생 후 남가주 주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건축 가능성과 관련 보험 옵션을 고려할 때 전체 피해 가구 중 약 70%는 복구를 포기하고 결국 개발업자들에게 남아있는 땅이나 피해 주택을 양도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이 전소된 경우 땅의 가치에 기반하여 매매가 이루어질 것이며, 피해가 심각하지만 일부 재건축이 가능한 경우에는 소요 경비와 기간 등을 고려하여 일정 부분 가치가 합산될 전망이다. 재건축이 가능하다고 해도 최소 3~5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급등한 건축비를 기준으로 단독주택의 경우 스퀘어피트당 336달러, 콘도의 경우 150달러가 상승했기 때문에 피해 주택의 재건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지 정부의 관료주의를 고려하면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나 콘도 단지 개발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LA 산불 이후 신규 주택 보험 가입 시 기존 보험과 더불어 주정부의 페어플랜(Fair Plan) 이중 가입이 요구되며, 물 누수 감지기 및 자동 가스 차단 장치 설치, 사후 인스펙션 의무화 등의 조건이 추가되었다. 이와 함께 보험료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인랜드 지역의 한 4000스퀘어피트 이상의 주택의 경우 연간 보험료가 약 6500~7000달러에 육박하며, 융자 후 추가적인 인스펙션을 거친 뒤 약 5% 내외의 추가 보험료가 부과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주택 보험 가입의 까다로움과 갱신의 어려움은 이번 LA 산불 이후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주택 가격이 3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주택 규모가 큰 경우 신규 보험 가입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은 대규모 이주의 가능성이 낮지만, 완전한 이주보다는 렌트를 통한 주거 형태로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피해 지역 인근뿐만 아니라 뉴포트비치 지역으로의 렌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재건축을 포기하는 주택 소유주들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이주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부동산 매매는 일정 부분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현 리스팅 가격에서 급격한 렌트비 인상을 시도하는 ‘가우징(Gouging)’ 사례에 대한 처벌 수위가 강화되면서, 최대 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렌트비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을 시장에 내놓기 전에는 해당 주택이 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예상 보험료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과거 보험 클레임 기록인 Clue Report를 검토하여 최근 5년간의 클레임 이력이 있는 경우 미리 대비해야 한다.   특히,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AB38 지역에서는 주택 매매 전 수년간 전문 업체를 통한 추가적인 준비 절차가 필수적이다.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일부 인스펙터들은 보험 갱신 전 사전 점검을 통해 갱신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 퍼스트팀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시장 la산불 추가 보험료 주택 보험 남가주 주택시장

2025.02.19. 17:04

[부동산 이야기] 2025년 10가지 예측<46>

2025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주택 건설을 촉진해서 주택 공급 증가로 기존 주택 가격 인상의 안정에 꾀할 수 있다.     하지만 새 정부가 중국에서 들어오는 상당량의 원자재에 높은 관세를 크게 물리게 되면 임금 상승과 주택 건설을 위한 원자재 가격의 인상으로 인해 그 부담은 고스란히 바이어에게 돌아갈 것 같다. 캘리포니아와 LA 모기지 시장은 금리 상승과 주택 경제성 악화와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여러 방향에서 영향을 받을 것 같다.   또한 서류 미비자들의 저임금으로 노동력을 이용하는 건설 현장에서는 서류 미비자들과 불법체류자들 추방 정책으로 주택 가격 상승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여러 가지 주택 가격 안정을 꾀하려는 부분에서 많은 악재가 도사리고 있다. 그런데도 바이어들의 주택을 구매하려는 계획은 각자의 재정 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리라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바이어와 셀러 간의 수요 공급의 원칙에 의해서 주택 시장은 형성되고 지역적인 특징에 따라 주택 매매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레드핀은 2025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서 전반적으로 주택 매매보다 렌트 수요가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10가지 예측 내용을 보면 첫째, 주택 가격이 약 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둘째,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약 7%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셋째,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2024년도보다 주택 매매율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네 번째, 렌터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다섯째, 건설 규제 감소로 주택 건설이 증가할 수 있다. 여섯 번째, 바이어 에이전트 수수료를 원칙적으로 셀러가 부담하지 않아도 되므로 부유한 사람들은 수수료 감소에 따라 주택 매매에 덜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     일곱 번째, 새 정부에서 연방거래위원회는 대기업 간의 합병 및 인수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 중개업체들의 통합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여덟 번째, 위험한 기후 변화로 인해 특히 산간 지역이나 해안 지역의 개별 주택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홉 번째, 블루시티들의 자율 주행 차량과 더욱 세밀화된 버스 시스템 등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할 것이다.     열 번째, Z세대들은 앞서 언급한 다양한 영향으로 주택 구입이 어려워져 주택 구입은 인생의 중요 순위에서 1순위가 안 될 수 있다.     위성 도시로 인프라 확장 추세로 고속 전철도 구간마다 공사를 하고 있다. 미래를 바라보며 주택 구입을 계획하기에는 발렌시아, 팜데일, 랭캐스터는 아직 바이어들의 희망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노동 시장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이동에 주택 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바이어나 셀러 모두 각자의 재정 상태와 경제 구조에 맞춰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예측 부동산시장 주택 시장 주택 건설 주택 매매율

2025.01.15. 17:40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시장 기술 산업의 영향

부동산 시장은 항상 경제와 사회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최근 몇 년간, 기술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인공지능(AI)의 도입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기술 산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술 산업의 성장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는 다른 오피스 사용 산업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기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직종은 75% 성장했으며, 이는 생명과학(54%) 및 전체 직업 성장률(17%)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벤처 캐피탈(VC) 자금의 증가와 나스닥 지수의 상승이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AI 스타트업에 226억 달러가 투자되었으며,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AI 관련 자금 조달은 전체 VC 자금의 35%를 차지하며, 이는 2023년의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AI 도입과 오피스 수요 변화   AI는 기술 산업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AI의 도입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존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며, 오피스 수요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인지적 활동을 향상해 새로운 직업 카테고리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피스 공간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의 도입은 일부 직업의 감소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포레스터의 연구에 따르면, AI는 2030년까지 미국의 240만 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일자리의 1.5%에 해당합니다.     ▶기술 시장의 부동산 동향   기술 산업의 성장과 함께, 주요 기술 시장의 부동산 동향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내슈빌, 댈러스-포트워스는 2023년 북미에서 가장 높은 기술 직업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AI VC 자금 조달이 집중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2019년 이후 AI VC 자금의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는 AI 관련 오피스 임대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미래   AI는 새로운 직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오피스 수요를 증가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직업의 감소와 원격 근무의 확산은 오피스 공간의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몇 년간, 기술 산업의 성장과 AI의 도입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술 산업이 집중된 주요 시장에서는 오피스 임대 활동이 증가하고,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기술 산업의 성장과 AI의 도입은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존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며,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술 산업의 성장과 AI의 발전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가이드 부동산시장 영향 기술 산업 기술 시장 부동산 시장

2024.12.04. 17:25

[부동산 이야기] 2024년 부동산시장 전망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예측을 전문으로 하는 여러 연구기관인 프레디 맥, 질로, 및 미국 부동산 협회 등은 2024년에 집값 또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LA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 또한 매년 상승하여 현재 97만 5333달러를 기록 중이며,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산호세는 이미 100만 달러 이상을 상회, 계속되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내년도 집값 상승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2023년도 부동산 시장을 돌아보며 2024년도 시장에 대한 전망과 대응 방안을 논해보고자 한다.   첫째, 무엇보다 올해는 금리 부담이 주택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상보다 고금리 구간이 길어지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지면서 부동산 자산시장의 투자성이 악화되고 투자수요 또한 제약을 받은 한 해였다. 단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9월과 10월 2개월 연속 동결함에 따라 8%가 넘었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1% 수준으로 조정되는 모습이다. 긴축 사이클을 시작한 이후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동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의 고감도 금리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과 지속된 고금리 정책 유지 시, 경제 주체들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경기가 더 침체될 것을 우려한 시그널이라고 볼 수 있다. 여전히 물가는 목표 수준까지 내려가지 않아 큰 폭의 금리인하는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2024년 중반까지 더딘 금리인하와 함께 경제 또한 연착륙시킬 의지가 커 보이는 대목이다. 역사적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는 항상 자산가치가 바닥을 형성했던 전례를 돌아보면, 내년 중 금리 인하에 맞춰 미국 및 글로벌 자산시장의 하락 주기가 종료될 가능성이 있고, 부동산 등의 실물시장 또한 동일하게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보인다.     둘째, 올해 부동산 시장의 심화된 양극화를 주목해야 한다. 소위 말하는 우량지역, 즉 인프라가 잘 갖춰지거나 자체 상품성이 양호한 곳들에 대한 투자와 주거 선호도는 더욱 높아져, 현 어려운 시장에도 판매가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반면 소외지역 및 소외물건, 즉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유지보수가 많이 들어가는 물건들에 대한 투자와 선호도는 현저히 낮아지고 가격 거품 또한 꺼지고 있다.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우량물건을 구매하고자 매수자들의 심리가 더욱 강하게 반영된 결과다.     긴축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안전자산 즉 실물자산인 부동산에 대한 투자 관심은 여전히 높다. 그리고 ‘좋은 물건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매수자들의 심리가 더욱 강하게 시장과 거래에 반영되고 있다. 부동산 마켓 내 양극화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매수자와 매도자 간 힘겨루기와 거래 관망 또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극화된 투자지역과 부족한 매물 등의 환경 속에서 가격 및 거래 동향이 지역별 상당한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고,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과 공급 부족, 전쟁 및 선거 등 중장기적 변수들은 커지고 있다.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와 최악의 물가로 인해 부동산 자산의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 2023년도에 비해 2024년도의 금리와 물가 등은 올해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지표와 전망이 우세하다. 2024년 적어도 하반기에는 그동안의 침제주기를 마감하길 기대하며, 중장기 변수들을 염두에 둔 안전하고 우량 선별된 부동산 자산 포트폴리오를 고민해야 할 때다.   ▶문의: (424)359-9145 제이든 모 / eXp 부동산 리얼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시장 포트폴리오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자산시장 부동산 시장

2023.11.29. 17:48

강남ㆍ수도권 반등에 지방 부동산시장도 훈풍 기대감 커져

수도권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지방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강해지는 등 부동산 심리가 회복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고 신고가 갱신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는 과거 수도권 시장 분위기를 따라 갔던 학습효과에 기반해 온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1월 6332건에서 5월에는 1만 7088건까지 약 2.7배 급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1월 1161건→5월 3711건), 경기(1월 4093건→5월 10,670건), 인천(1월 1078건→5월 2707건)으로 거래량을 늘렸다.   여기에 신고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서울 서초구 소재의 래미안퍼스티지(2009년 입주)의 전용 117㎡는 지난달인 6월 50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일면적의 종전 최고가는 2021년 11월에 거래된 42억 5천만원이다.   아울러 인천에서도 신고가 단지가 나왔다. 연수구 소재의 송도더샵13단지하버뷰(2011년 입주)의 전용 147㎡은 이달 10일 17억 5000만원에 매매되며, 약 2년 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가는 2021년 8월 기록한 16억 6천만원이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이처럼 달라진 분위기를 나타내자 수요자들의 시선이 몰리는 곳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이 반등하면 지방 부동산 시장도 여지없이 뒤따라 오름세를 나타냈던 과거 공식에 따라 지방 부동산 시장에 주목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아파트 거래량이 살아나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분양가 상승세가 확실시된 분양시장에서는 오늘이 제일 싼 분양가라는 인식에 분양단지의 반사이익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지방 아파트의 거래량은 2만 5157건으로 전달(2만 1408건) 대비 17.5%(3,749건) 상승했다. 아울러 이에 발맞춰 매매수급동향 역시 지난달 기준 86.4로 5월(85.6) 대비 0.8%p 오르는 등 6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 속 포스코이앤씨가 경남 김해 신문1지구에서 선보인 ‘더샵 신문그리니티’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 A7-1블록에 들어서는 ‘더샵 신문그리니티’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2㎡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해시에서 희소성 높은 중대형 위주의 대단지로 타입별로는 △84㎡A 360가구, △84㎡B 147가구 △84㎡C 145가구 △102㎡A 296가구 △102㎡B 100가구 △102㎡C 9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총 2,902세대가 조성되는 도시개발구역으로 기존 조성된 장유ㆍ율하신도시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 위치한 김해 최대 규모 김해관광유통단지에는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과 김해롯데워터파크가 위치해 있고, 향후 테마파크와 쇼핑몰, 콘도, 호텔등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부산과 창원을 잇는 광역권 교통 요충지로, 차량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제3지선 및 장유IC, 서김해IC, 창원1ㆍ2터널, 58번 국도 등을 통해 창원 성산구와 부산서구 등 인접 주요 도시로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빠르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단지 약 1km 내 위치한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자녀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커뮤니티 시설 또한 눈길을 끈다. 테라스형 ‘게스트하우스’가 김해 장유ㆍ율하 권역 최초로 조성되고, 커뮤니티 로비에 마련되는 카페공간인 더샵 라운지, GDR과 스크린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필라테스/GX룸, 냉온탕 사우나, 코인세탁실, 오픈 라이브러리 형태의 작은 도서관 등이 다채롭게 들어선다.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일원에 마련돼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시장 수도권 수도권 부동산 지방 부동산 경남 김해시

2023.07.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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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월 남가주 부동산시장 동향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

▶문=3,4월 남가주 부동산시장 동향이 궁금합니다.     ▶답=3-4달 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일부 지역의 주택용 부동산시장은 전형적인 셀러 측 마켓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모자란 상황에 더해서 최근 은행 사태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50대 이상 바이어들의 빨라진 움직임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ADU 유닛의 추가 건축이 쉬워지고 렌트 수입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모기지 이자율과 상관없이 장기간 보유에 유리한 조건을 가진 주로 단독주택 구입에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작년 8,9월에 마켓 별로 20-30% 정도 가격 인하가 이루어질 때 주택을 구입했던 경우 리모델링 후에 다시 시장에 되파는 플리핑투자가 이루어졌고 많은 시세차익을 경험하면서 최근에는 LA나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모빌홈 또한 전반적인 업그레이딩을 통한 플리핑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커머셜 매물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매가 없는 상황 속에서 캐시 딜은  20-30% 선의 가격 인하를 조건으로 개별적으로 건물주와 접촉하는 투자가들이 있고 재융자가 사실상 불가능한 현 상황 속에서 호텔 신라의 예처럼 오너 유스 목적 또는 재개발이 추후 가능한 경우 매입 후 단기간 리스 계약을 추진하는 투자가들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커머셜 리스의 경우 특히 그 수요가 줄어들거나 오피스 리스비가 높은 경우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공실률을 낮춘 후 매매를 추후 시도하는 형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몇 년마다 재융자를 해야만 하는 상업용 부동산 융자의 특성상 금년도에 만기가 도래하는 약 1조 달러 정도의 재융자분이 어떻게 처리가 되느냐가 앞으로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이미 몇몇 만기가 도래한 케이스들 중 은행에 default된 상황에서 일종의 융자 조정을 시도하기 시작하는 경우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50,000 이상의 직장들의 해고가 계속되고 금리 인상이 시작된 지 대략 4개월에서 1년 또는 그 이상이 경과 시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에 따라서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업수당이 과거 팬데믹 때와 다르게 자영업자들에게는 해당이 안 되면서 실질적으로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보다 더 많은 이들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도래되면 부동산 주택과 아파트 렌트 시장에도 충격파가 전달될 수 있습니다.   ▶문의:(213)663-5392 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미국 부동산시장 남가주 부동산시장 주택용 부동산시장 부동산 주택

2023.04.25. 20:27

인천지하철 3호선 추진 등 수도권 서부지역 부동산시장에 잇단 초대형 호재

      인천을 중심으로 수도권 서부지역에 초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초기 투자 부담을 최소화한 조건을 내건 아파트가 선보였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는 물론 여윳돈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SK그룹은 4월 4일 경기도와 부천시, LH, 부천도시공사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신도시 산업단지에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연면적 40만㎡ 규모의 친환 에너지 연구단지를 건립한다.   또한 인천시는 4월 3일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용역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용역기간은 2025년 10월까지이다. 여기에는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업으로 인천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서부지역 부동산이 다시 주목받게 됐다. 특히 인천 동북쪽에 위치한 계양구에 분양 중인 HL 디앤아이한라㈜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우선 수혜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우선 대장지구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불과하다. 대장지구 배후주거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여기에 SK그룹 계열사와 협력업체 입주로 주변지역이 활성화될 경우 동반해서 부동산가치가 오르는 이른바 ‘후광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인천 전역을 순환하는 지하철이 건설되면 동북쪽에 치우쳐 있던 계양구에서 인천지역 곳곳으로 오가기도 쉬워진다. 그만큼 교통편의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여기에 앞으로 계양구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선(청라~홍대)과 연결되고, 부평역도 'GTX-B노선'과 이어진다. 인천 외곽은 물론 서울 접근성도 보다 더 좋아지게 된다.     특히 HL 디앤아이한라㈜가 분양 중인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초기 투자부담금을 줄여줄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계약조건을 분양가의 분양대금의 10%에서 5%로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2000만 원 정도만 확보하면 계약이 가능하다. 인천시에서는 유일한 계약 조건이다.   중도금도 연 4% 고정금리에 이자후불제를 적용한 대출을 알선해준다. 중도금 고정금리를 채택한 것은 시중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시행사가 고정금리 초과분을 부담하겠다는 뜻이다. 그만큼 수요자들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 D타입 53세대 ▲84㎡ E타입 54세대 ▲98㎡A 타입 22세대 등 총 34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예전 하나로마트 부지에 짓는 이 단지는 장점이 여러 가지다. 우선 규지지역 해제로 인한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데다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개발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및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단지 대부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실내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방3-거실)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다. 주변에 밀집한 주택들이 대부분 2-Bay 또는 3-Bay여서 희소가치도 높다. 알파룸, 현관수납장, 팬트리 설계 등이 적용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교통환경도 좋은 편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봉오대로, 계양대로, 아니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 부평IC가 있어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원도심에 위치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학세권 아파트으로 불린다. 화천초, 작전중, 안남고, 작전여고 등이 가깝다. 또 반경 1Km 이내에 계양구 계산동 일대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 작전공원 및 까치공원이 있고 새로운 공원이 아파트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거 쾌적성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에 있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인천지하철 부동산시장 수도권 서부지역 초대형 개발호재 인천 작전

2023.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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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부동산시장, 봄날 다시 오나?

광역토론토(GTA)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REB)에 따르면 지난달 GTA 주택거래가격은 110만 8,606달러로 전달의 109만 6,519달러보다 소폭증가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3월 GTA 평균 주택거래가격은 129만 8,666달러로 전달보다 15%가량 높았다.   전달 주택 거래량 또한 6,896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6채나 적었다.   이를 두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하락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며 다시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TD뱅크 리시손디 경제분석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가격 하락세로 GTA 주택가격이 저점까지 떨어졌다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오는 가을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TRREB 폴 바론 회장도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부동산 구매계획을 세운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는 임대료가 계속 오르자 차라리 대출이자를 지불하고 주택을 구매하는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장 매물이 적은 상황에서 주민간의 구매경쟁까지 늘며 부동산 가격이 인상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건물주가 주택가격 회복이 예상되는 가을까지 판매를 보류하는 것으로 마음을 바꾸면서 가격 상승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달도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부동산시장 회복을 돕고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며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믿음을 주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이달 12일로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중앙은행은 3월 8일(수) 열린 정례회의를 통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인상이 아닌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따라 캐나다 기준 금리는 4.5%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상승세로 돌아선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과는 달리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EBGV)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역밴쿠버 3월 주택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42.5% 감소했으며 10년 계절 평균보다 28.4% 낮았다.   판매량도 2,535채로 지난 3월 4,405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김원홍 기자부동산시장 토론토 기준금리 인상 토론토 부동산시장 부동산시장 회복

2023.04.06. 16:37

[부동산 가이드] 금리와 부동산시장

지난달까지 미국 부동산시장의 변화는 확실해 보였다. 사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전부터 모기지 대출 기관들은 연준의 긴축을 예상하면서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집값 감당 정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려면 3 가지가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득이 상승하거나 모기지 금리가 하락 하거나 주택 가격이 내려가야 한다.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2021년 말 3%에서 지난해 10월 7%를 넘었다. 20여 년 만의 최고치였다. 매매 건수는 크게 줄어들었고 잠재적 구매자들은 상황을 방관하며 기다리게 되었다.     주택 건설 기업들은 신규 프로젝트 규모를 줄였고 판매 기업들 또한 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최근 예상 못 한 반등의 신호들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기대 효과가 무뎌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지난 1월 신규 주택 판매량은 10개월 내 최고치로 상승했다. 주택 건설기업과 바이어들의 심리가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미국 부동산 기업들은 모델 하우스를 찾은 잠재 바이어들이 크게 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요지는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것이다. 주택 바이어들이 늘고 있다는 걸 근거로 든다.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시장이 통화 긴축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연준으로선 보다 공세적으로 통화 긴축에 나설 수밖에 없다.     현재 미국 전역의 주택가격은 2022년 중반 정점에 비해 단 4% 하락했다. 팬데믹 기간 45% 폭등한 것을 거의 상쇄하지 못했다. 최근 주택 수요가 반등하고 있지만, 신규 주택 착공은 지속 하락하는 상황이다. 이는 금융 시장의 기대감과 정반대인듯하다. 금융시장은 최근 미국이 경기 침체 없이 순항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과도 반대이다.     현재 여력이 있는 바이어들이 현금을 내고 부동산을 매입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또한 바이어들은 인상된 기준 금리에 익숙해졌을 수 있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말 7%에서 올해 1월 6%대로 하락했고 이에 따라 매입 타이밍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부동산 기업들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휘청일 때 가격을 할인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번엔 참신한 인센티브가 적극적으로 동원되고 있다. 주택 판매 기업이 모기지 일정액을 대신 납부해 금리를 낮춰주는 ‘모기지 바이다운(mortgage buydown)’이다. 자체 대출 기관을 활용해 모기지 이자를 선납해 주는 방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광풍 정도는 아니지만, 올해 봄철 거래가 늘면 이론상 주택 가격이 안정되고 주택건설 기업들이 신규 주택 건설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부동산 시장과 인플레이션의 상호관계가 너무 끈끈하다는 것이다. 공급이 제한된 주택시장에서 주택 매매가 늘어난다면, 가격 상승은 불 보듯 뻔 하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변화가 없는 현실 속에 과연 무엇이 맞는 건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부동산 거래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의:(562)972-5882 알렉스 신 / 뉴스타부동산 풀러턴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부동산시장 금리 주택 건설기업 주택 바이어들 부동산 시장

2023.04.05. 17:51

SVB 은행 사태가 부동산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

▶문= SVB 은행의 붕괴와 후속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들을 전망해 봅니다.   ▶답= SVB 붕괴 후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점까지의 상황은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태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서 FDIC의 예금 $250,000보증한도를 넘어서는 선까지 무한대로 손해를 보존해 줌으로써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부동산 시장의 상황은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고 일부 시장에서는 투자가들이 본격적으로 주택시장에 복귀하고 있으며 일반 바이어의 연령대도 기존의 30-40대에서 자금 여유가 더 있는 50대 이상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시장에 나오는 매물들의 특징은 장기간 보유했던 주택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고 Probate 세일 매물도 예전보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대다수가 코트 컨펌이 필요 없이 바로 에스크로 오픈이 대략 2주 내에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보유를 원하는 투자가들의 수요가 있고 외곽 지역의 경우 경기 침체가 지속이 될 경우 급매물로 나올 수 있는 임대가 즉시 가능한 상태의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있으며 확실히 리버사이드나 샌버나디노의 인랜드 지역의 매물 증가 추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SVB 사태로 인해서 금리 인상이 둔화되거나 오히려 내려갈 수 있다는 예측이 현실화될 수 있고 주식시장에서 부동산으로 안전자산의 선호 순위가 바뀔 경우 부동산시장이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투자가들은 모기지 이자와 상관없이 투자를 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은 현금거래가 기존의 30%대에서 비중이 높아질 것입니다. 최근 커머셜 매물들 중 보유기간이 오래되고 활용도가 비교적 적거나 테넌트와의 문제, 노후화 등의 문제가 있는 오피스나 일부 호텔 그리고 아파트 매매 중 가격의 할인 폭이 큰 경우들이 나타나고 있고 모기지 렌더들의 시장에도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모기지가 3% 이하일 때 주택 담보 채권(MBS)에 투자했던 경우 확실한 변화가 없다면 인베스터들이 자금을 빼낼 수 있는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여름까지 기다려 보면서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많은 투자가들의 의사결정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지역에서 특히 싱글주택을 중심으로 매매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와 더불어 안전자산의 선호도가 높아진다면 부동산시장의 상황이 관망세에서 투자로 전환되거나 최소한 매물들의 "가격 변동 속도"가 상당히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해 봅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미국 부동산시장 부동산 시장 은행 사태 곽재혁 콜드웰

2023.03.21. 21:53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카드…부동산시장 다시 온기 도나

 정부가 연초에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하며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하고 있다. 지난 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 강남3구와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을 전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며 규제가 대폭 완화된 만큼, 부동산시장서 다시 온기가 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우선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축소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공공택지(분양가상한제 적용)·규제지역은 기존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전매제한 기간을 완화한다. 비수도권 공공택지·규제지역은 기존 4년인 전매기간을 1년으로,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로 완화하고 그 외는 전면 폐지다.   이외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중도금 대출 보증이 가능한 분양가 상한선을 ‘12억원’으로 높였다. 특별공급 배정금지 등과 연계된 분양가 9억 원 초과 규정도 폐지하면서 앞으로는 금액을 기준으로 하는 중도금 대출 보증 규제가 전면 사라진다. 이전에는 분양가로 인해 중도금 대출이 제한되었다면 앞으로는 대출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 더불어 1주택 청약 당첨자의 기존주택 처분 의무·무순위 청약 대상의 무주택자 청약 요건 등도 없앤다.   업계 관계자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전방위적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분양시장에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교통접근성과 주거만족도가 높은 신도시쪽으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움직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에 브랜드네임을 갖춘데다 금융혜택까지 제공하는 단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원주시에 공급중인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의 대단지다.   브랜드평판지수 4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정부규제완화 전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같은 금융혜택을 제공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원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136㎡의 중·대형 위주 평면 구성에 최대 4Bay-4Room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또한 모든 타입에 세대창고를 제공하고 평형에 따라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파우더룸 등을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ㄱ’자‘, ‘ㄷ’자 등의 주방 설계를 통해 동선을 최적화한 점도 눈에 띈다.   수준 높은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도 적용된다. 단지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조경 설계가 단지 곳곳에 적용돼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과 클럽하우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는 넓은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서 여유롭고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 마련돼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시장 완화카드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규제 비수도권 공공택지

2023.01.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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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따라 강원도 부동산시장 판도 바뀐다

동해북부선을 지나는 지역들이 강원도 부동산시장 내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에서도 관광명소가 다수 위치한 동해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들을 연결하는 만큼 그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해북부선은 강릉을 출발해 양양, 속초, 고성을 지나 제진까지 연결되는 111.7km의 단선 전철이다. 총 사업비는 2조7,406억원으로 강릉역과 제진역은 기존 역을 개량하고 주문진, 양양, 속초, 간성 등 4개 역은 신설된다.     추후 동해북부선 구간이 개통되면 한반도 통합철도망의 가장 긴 축인 부산에서 나진까지의 동해축이 완성된다. 또한 남북철도망 연결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철도망과 연결돼 비용절감, 시간단축 등 국가 물류경쟁력이 강화되고,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경제협력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전망이어서 강원도 부동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동해북부선 사업은 약 4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9,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강원연구원, 2018)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발표된 23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 따르면 강릉-제진철도건설(동해북부선)에 2,828억원의 예산이 포함됐으며, 9월 현재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를 진행 중이다.     동해북부선은 지난 1월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오는 2027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퍼비치, 하조대, 낙산사 등의 관광지를 갖춘 양양군을 비롯해 강릉시(오죽헌, 경포호, 커피거리 등), 속초시(설악산, 청초호 등), 고성군(화진포, 송지호 등) 등을 고속철도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들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해북부선이 지나는 지역에서 생활숙박시설, 아파트 등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일원에 9월 22일 홍보관을 개관하는 생활숙박시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는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면적 37~125㎡, 총 216실 규모다. 양양 대표 명소인 낙산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해수욕장을 포함한 동해 조망(일부 호실 제외)이 가능하며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 시설 내에는 피트니스룸과 G·X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 레저, 세미나 등을 다양하게 이용 가능한 호텔급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옥상에는 하늘과 바다를 마주 보는 ‘루프탑 스카이풀’이 설치되고 주변에 ‘파노라마 전망대’, ‘스카이가든’, ‘테라피가든’ 등 휴식·여가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동해남부선이 위치한 울산도 눈여겨볼 만하다.     울산광역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를 분양한다. 단지는 북구 산하동 산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 63~259㎡ 총 696실 규모로 조성되며,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의 롯데리조트(예정) 내에 들어선다. 9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췄으며, 전 호실을 2~3룸으로 설계해 실사용자는 물론 가족단위 수요까지 흡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강동몽돌해변’을 옆에 두고 있으며, 지대가 높아 저층부터 고층까지 전 호실에서 오션뷰(View)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스카이라운지, 인피니티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이 예정됐으며, 워터파크 등이 포함된 대형 리조트의 인프라도 가깝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동해북부선 부동산시장 강원도 부동산시장 추후 동해북부선 동해북부선 사업

2022.10.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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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기, 걱정할 정도는 아냐"

"부동산 시장 침체기, 걱정할 정도는 아냐"   부동산협회 제3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 개최   "리세션 오더라도 부동산 시장은 걱정할 정도는 아닐 것"       둘루스 1818클럽에서 열린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성경의 GAKARA)의 '제3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시장 정체기는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수준의 폭락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김남형 EMET 모기지 융자 전문인이 '미국 주택 시장 현재와 전망'에 대해 오세제 융자 전문인은 '주택 구매 후 세금 공제'에 대해 강의했다.     먼저 김 전문인은 강의에서 "요즘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이 주춤하다"라며 "그러나 리세션이 오더라도 너무 걱정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모기지 인상으로 집을 사는데 최소한 지난해보다 매달 이자율로 500~600달러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월급은 그것만큼 오르지 않았다. 이 때문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가 올해 초 3%에서 5~5.5%까지 오른 상황이다.   그러면서도 "금융과 주택시장 상황이 2008년만큼은 아니"라면서 "또 특히 조지아주의 렌트마켓이 좋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것 같진 않다"고 했다.   오 전문인은 올해 초까지는 셀러 마켓이 강했지만, 바이어마켓으로 돌아서면서 부동산 전문인들에게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초까지 오퍼를 넣었을 때 바이어의 융자 조건이 많으면 셀러들이 받아주질 않았다"라며 "그러나 현재 상황은 그동안 밀려났던 구매자들에게 집을 팔 수 있는 희망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의 집을 파는 셀러들도 정신을 차리고 있다"라며 "최근 상황은 폭락보다는 오버프라이스 부분이 빠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 차차기(2024년) 회장으로 한현 현 총무가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번 행사는 임수민 변호사, 김은경 융자, 제일IC은행, 박은영 법률그룹, 오세재 융자, 애틀랜타 플로어링 디자인 센터, 진훈회계법인, 김시현 변호사, 김남형 융자, 조지아 MLS, 쵸이스 카펫에서 후원했다. 박재우 기자부동산 협회 한인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

2022.08.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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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부동산시장 '빨간불'

 워싱턴 지역 주택판매량이 최근 5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통적인 봄철 이사시즌이 돌아왔지만 부동산 경기가 오히려 악화되는 모양새로 부동산 시장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해석도 일부에서는 내놓고 있다.   리스팅 서비스업체 브라이트 MLS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4월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클로징 주택 판매량이 6300채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7.7% 감소했다. 계약 후 클로징을 하기 전단계인 잠정판매량도 전년동월 대비 10.4% 줄었다.   바이어의 주택 구매활동건수도 26%나 감소했다. 하지만 현재 수준의 판매 속도를 유지하더라도 리스팅 주택이 한달 내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공급부족사태를 겪고 있다. 현재 리스팅 주택 재고량은 5622채로 전년동월 대비 22.5%나 줄었다. 신규 리스팅 주택도 9천채로, 13.4% 감소했다. 클로징 판매 주택 6300채 중에서 204채는 리스팅 첫날에 판매됐으며 절반 이상은 리스팅 10일만에 소진되는 등 공급부족에 따른 가수요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이로인해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택판매가격은 계속 상승중이다.   4월 중간주택판매가격은 59만5천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9.2% 상승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는 69만5천달러로 9.5% 상승했다. 라우던 카운티는 72만달러로 18.8% 상승해 가장 가파른 기울기를 보였다.   이밖에도 워싱턴D.C.가 69만9천달러로 5.9%,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가 58만7천달러로 9.7%,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40만달러로 6.7%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시장 워싱턴 워싱턴 부동산시장 잠정판매량도 전년동월 워싱턴 지역

2022.05.15. 13:33

버겐카운티 부동산시장 여전히 뜨겁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부동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여전히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터 닷컴(www.realtor.com)’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동안 버겐카운티에서 매매된 단독주택(single-family home)의 중간 가격은 59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1월과 비교할 때 4.4%가 오른 것이다.   또 중간가격과 함께 전체 매매 건수도 증가했는데, 2021년 1월에 843건이던 단독주택 매매 건수는 1년 후인 2022년 1월에는 1004건으로 19.1%나 늘었다.     단독주택은 물론 콘도(condominium)와 타운하우스(townhouse)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버겐카운티에서 매매된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중간가격은 41만5000달러로,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12.2%가 오른 것이다. 또한 매매 건수도 지난 1월에 268건을 기록해 2021년 1월보다 24.6%나 많아졌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단독주택·콘도·타운하우스가 비싸게 팔리는 경우도 늘었다. 지난 1월에 버겐카운티에서 매매된 단독주택·콘도·타운하우스 중 가격이 높은 상위 10%가 최소 105만 달러 이상에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할 때 비해 7.1%(상위 10%의 최저 매매가 기준)가 오른 것이다. 주택 형태별로는 지난 1월에 단독주택 114가구, 콘도 11가구, 타운하우스 12가구 등을 모두 합쳐 137가구가 적어도 100만 달러 이상에 매매됐다.   한편 버겐카운티와 함께 뉴욕시에서 멀지 않은 북부뉴저지 카운티들의 주택시장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퍼세익카운티의 경우에는 지난 1월 매매가 성사된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이 43만50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7.7%가 올랐고, 허드슨카운티는 58만5000달러로 같은 1년 기간 동안 8.5%, 에섹스카운티는 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가 올라 북부 뉴저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시장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매매 단독주택 114가구 11가구 타운하우스

2022.04.14. 17:36

2022년 부동산시장 전망 [ASK 미국 부동산 - 곽재혁 콜드웰 뱅커]

▶문= 2022년 부동산시장 전망은 어떠한가요?   ▶답= 주택 시장의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겠지만 결국 시장 매물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매물이 절반에 불과하지만 금년에는 셀러들의 팔자는 심리적 변화가 결정에 영향을 주어서 결국 매물의 증가가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오퍼페드와 같은 아이바이어 업체가 새로이 6억 달러의 자금을 공급받아 바이어와의 구입경쟁을 이어가고 FHFA에서 금년도부터 하이밸런스 융자나 세컨홈 융자 시의 비용을 상향조정하기로 발표하고 테이퍼링을 축소하면서 모기지 시장에 어려움이 예견되고 있고 주택구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시장에 4-6개월 내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면 대략 여름 정도 시기부터 시장이 서서히 작년과는 다른 상황 즉 마켓이 슬로우되는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최근 세 배 이상 가격이 오른 목재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상승과 오미크론 여파로 노동력 부족은 신규주택 공급 매물 부족을 여전히 초래할 것입니다. 매물이 꾸준히 시장에 공급되고 사람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몰리는 곳이 붐타운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동산 시스템 또한 자동화되는 추세로 eclosing이나 모기지나 타이틀 또한 자동화가 실현되면서 더욱 많은 거래가 최소한의 시간안에 가능하게 되는 원년이 될것입니다.   인플레의 심화로 확실한 cash flow가 가능한 아파트나 인더스트리얼 매물투자나 메트로지역은 대규모 기관 투자가 중심으로 일반 투자가의 경우 외곽의 스몰마켓에 단독주택 투자가 늘어나고 미국 전체에서 비교적 평균 가격이 낮은 지역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입니다. 몰리는 지역과 슬로우 되는 지역의 격차가 금년 내에 나타날 겁니다. 각광받는 매물과 마켓에 방치가 되는 매물의 구분이 드러날 것입니다. 지역별로도 자연재해가 증가하며 보험프리미엄이 상승하고 노동부 통계상 11월의 이직 인구 4.5백만의 본격적인 이직이 시작되며 무엇보다도 '렌트시장'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입니다.   투자에 대한 정확한 준비를 하시고 렌트냐 구입이냐를 결정하셔야 하는 바이어들의 실질적인 선택이 이루어지고 본인에 맞는 투자가 가능한 지역과 종목에 대한 과감한 결단이 금년도 부동산 시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것입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부동산 에이전트미국 부동산시장 부동산시장 전망 금년도 부동산 곽재혁 콜드웰

2022.01.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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