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4시쯤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의 브라운대 캠퍼스 내에서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나 팩슨 브라운대 총장은 “사망자와 부상자 대부분이 학생들”이라고 확인했다. LA타임스는 부상자 가운데 1명은 퇴원했으며, 나머지 8명은 중태라고 14일(오후 5시 현재) 전했다. 총격이 발생하자 학교 측은 오후 4시 22분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긴급 공지를 보내 즉각 대피하거나 안전한 장소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캠퍼스는 곧바로 봉쇄됐고, 학생과 교직원들의 외부 출입은 수시간 동안 통제됐다. 가디언에 따르면 사건 당일은 브라운대 가을 학기 기말고사 2일차로, 캠퍼스 전반에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시기였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공과대학과 물리학과 강의실 등이 위치한 7층 규모의 ‘배러스 앤 홀리’ 건물로, 당시에도 시험과 시험 준비를 위한 스터디 모임이 진행 중이었다. 시험 기간에는 출입문이 개방돼 있고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는 만큼,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이런 상황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캠퍼스와 인근 지역에 경찰관 400여 명을 배치하고 수색 작전에 돌입했다. 연방수사국(FBI)과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 요원들도 투입돼 공조 수사가 이뤄졌다. 브렛 스마일리 프로비던스 시장은 14일 "프로비던스 인근 한 호텔에서 사건과 관련된 인물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인물이 24세 벤자민 에릭슨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에릭슨의 객실에서 리볼버 1정과 레이저 조준기가 부착된 소형 글록 권총 1정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운대에는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어, 이번 총격 사건 소식에 한인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송윤서 기자브라운대 부상자 브라운대 캠퍼스 브라운대 총장 브라운대 가을
2025.12.14. 20:00
LA 한인타운 인근 이스트 할리우드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최소 30여명이 다쳤으며 이중 7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지난 20일, 사고가 19일 오전 3시쯤 버몬트 애비뉴와 샌타모니카 블러바드 교차로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더 버몬트 할리우드’ 앞 인도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나이트 클럽 입장을 기다리거나 길거리 음식을 구매 중이었던 시민들로 전해졌다. 아담 밴거펜 LA소방국(LAFD) 국장은 “응급구조 인력 120여 명이 출동해 30여 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그 중 7명은 위독한 상태, 6명은 중상, 나머지 10명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가해 운전자는 클럽에서 퇴장 조치를 당한 페르난도 라미레즈(29)로 사고 직후 클럽 보안요안과 시민들에 의해 차량에서 끌려나와 제압되던 중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치료 후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체포돼 수감 중이다. 라미레즈에게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사건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LA경찰국(LAPD)은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한인타운 부상자 한인타운 인근 차량 돌진 돌진 참사
2025.07.20. 20:54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오늘(26일) 레이크 엘시노어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리버사이드 소방서는 화재 신고가 25일 오후 5시 45분쯤 레이크 엘시노어 인근에서 처음 접수됐다고 밝혔다. 불은 빠르게 번져 주택가로 향했고 최소 한 채의 건물이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25일 밤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화재 진압률은 26일 새벽 1시 기준 15%라고 밝혔다. KTLA 방송에 따르면 화재 면적은 25일 밤 134에이커에서 26일 오전 현재 145에이커로 늘어났다. 이번 화재로 그랜드 애비뉴 남쪽, 페어뷰스트리트 동쪽, 오르테가 하이웨이 서쪽 지역에 대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대피소는 윌도마 지역에 있는 엘시노어 고등학교에 마련됐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진압률 화재 진압률 화재 원인 캘리포니아 산불 화재 대피령 부상자 대피소
2024.07.26. 12:49
오늘(30일) 오후 엑스포지션 공원에서 USC 소속 버스가 메트로 열차와 충돌, 최소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정오 무렵 엑스포 공원/USC 역에서 멀지 않은 버몬트 애비뉴와 엑스포지션 블러바드에 있는 엑스포지션 공원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3명이, 열차에는 약 3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고 당국이 밝혔다. LA소방국은 버스와 열차 승객들을 모두 검진하고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부상을 입은 버스 승객 2명과 열차 승객 23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게로아와 빌 로버트슨 레인 사이의 엑스포지션 블러바드는 양방향으로 폐쇄됐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부상자 버스 열차 충돌 병원 이송 열차 승객들
2024.04.30. 14:29
영상 부상자 열차 차량 충돌 부상자 발생
2023.06.28. 15:42
지난 5년간 LA에서 일어난 경찰 차량 추격전으로 발생한 부상자가 1000명이 넘고 무고한 시민 피해가 이중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26일 LA경찰국(LAPD) 데이터를 인용, 2018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최소 4203건의 추격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들 추격전으로 경찰을 포함, 모두 1032명이 부상 또는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도주 용의자 중 부상자는 462명, 사망자는 5명이었다. 대신 무고한 시민이 다친 경우는 496명이었고, 사망자는 9명으로 용의자보다 더 많았다. 경찰관은 60명이 다쳤으며 사망한 경우는 없었다. 대부분 인명 사고는 추격전이 시작된 지 5분 이내에 발생했는데 사고 당시 도주 차량의 평균 속도는 시속 46마일이었다. LAPD는 다른 도시 경찰들보다 차량 추격에 적극적이다. 필라델피아, 피닉스, 댈러스 경찰은 경범죄 차량의 추격을 금지하고 있지만, LAPD는 그렇지 않다. 또 35마일 이하로 도주하는 차량을 충돌해 강제로 멈추게 하는 피트 메뉴버(PIT maneuver) 기술을 뉴욕과 시카고 경찰은 사용하지 않지만, LAPD는 허용하고 있다. 도널드 그레이엄 LAPD 부국장은 “많은 도난 차량이 향후 뺑소니 및 추가 범죄에 연루돼 적극적인 체포에 힘쓰고 있다”며 “경찰 차량 추격 대신 드론을 이용한 추적 등 다양한 대응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추격전 부상자 추격전 부상자 절반 이상 경찰 차량
2023.04.2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