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지도했던 미성년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 등으로 2년전 기소됐던 전 여교사가 혐의를 인정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디스트릭트 검찰청은 내셔널시티 소재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에서 근무했던 재클린 마(35)가 지난 5일 4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샌디에이고 카운티 교육청에 의해 '올해의 교사'로 선정되기도 했던 재클린 마는 지난 2023년 3월 자신의 제자였던 두 명의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로컬 법조계에서는 재클린 마가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최소 30년에서 최대 종신형까지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재클린 마의 선고공판은 5월9일로 예정돼 있다.미성년 부적절 여교사 혐의 부적절 관계 미성년 제자
2025.02.06. 20:49
과거 자신의 제자였던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올해 초 기소돼 로컬 교육계에 충격을 준 바 있는 여교사 재클린 마(34.사진)씨가 또 다른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관련기사 본지 2023년 3월11일자 A-6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디스트릭트 검찰청에 따르면 마씨는 2020년 초 학교 교실에서 두번째 피해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피해자가 미성년자라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26일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는 당시 마씨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상세히 기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씨는 지난 3월7일 14세 이하의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현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마씨는 19가지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 혐의들이 모두 유죄로 판결될 경우 150년형부터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사우스베이에 소재한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 교사였던 마씨는 지난해 우수 교사 선정돼 '샌디에이고 카운티 올해의 교사' 표창을 받은 바 있어 로컬 교육계가 받은 충격은 상당했다.제자 부적절 부적절 관계 추가 기소 여교사 재클린
2023.08.01. 20:42
지난해 뉴욕시 교육국에 접수된 교사들의 부적절 행위가 약 1만 건으로 집계됐다. 15일 뉴욕포스트는 시 특별수사국(SCI)이 발표한 2022년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교사들의 부적절 행위가 9813건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60% 증가한 수치이며 이전 역대 최다 기록인 2019년 9638건을 넘어선 수치다. SCI 보고서에 따르면 최소 263개 학교 직원들이 위법 행위를 하거나 교내 규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40건은 성적 비행(sexual misconduct)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중 단 17건만 검찰에 회부됐고, 법원까지 간 사건은 단 4건에 그쳤다. 이는 성폭행·성희롱 피해 학생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피해 학생의 부모가 경찰이 자녀와 면담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형사 사건이 종종 무산된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이와 관련, 성폭행 피해자 권익 옹호단체 뉴욕시성폭행반대연합(NYCAASA)은 “뉴욕시 학교에서 성적 비행 사례에 대한 후속 처리 및 책임의 부족에 대해 깊은 우려가 나온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부적절 행위 부적절 행위 뉴욕시 교사 행위 연간
2023.04.17. 19:53
2022-23 학년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올해의 우수 교사로 선정돼 지난해 말 카운티 교육청으로부터 표창까지 받은 한 여교사가 자신의 제자였던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로컬 교육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내셔널시티 시경찰은 지난 7일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에 재직 중인 재클린 마(34.사진)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마씨가 자신의 13세 자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학부모의 제보를 받고 교육구와 함께 조사를 펼쳤으며 그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마씨는 14세 이하 아동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것을 포함 총 6건의 중범죄 혐의로 지난 7일 라스 콜리나스 여자 교도소에 수감됐었으나 당일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씨의 인정심문은 오는 14일 샌디에이고 카운티 슈피리어 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로컬의 일부 시민단체들은 미성년 제자들과 불법적인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교육자들이 의외로 많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로컬 교육계는 이와 관련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미성년 부적절 부적절 관계 미성년 제자들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3.03.10. 20:10
근무 중 순직한 RCMP 여경에 대한 장례식장에서 크게 웃는 모습이 찍힌 써리 시장 당선자와 RCMP 고위 관리의 사진이 SNS에 돌아다니며 이에 대한 반감을 지적하는 이메일이 언론사에 보내졌다. '창피한 RCMP 장례식장 정치 행위(SHAMEFUL RCMP Funeral Politicking)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RCMPFuneral Politics 〈[email protected]〉로부터 3일 오전 7시 30분쯤 본 언론사에 전달됐다. 첨부 된 사진에는 지난 2일 열린 순직 경관 셜리 양(Shaelyn Yang)의 장례식 장에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써리 시장으로 뽑힌 브렌다 로케(Brenda Locke)가 RCMP의 고위간부인 브라이언 에드워즈(Brian Edwards) 치안정감(Assistant Commissioner)과 전국 경찰 연합의 브라이언 소베(Brian Sauvé) 회장 등이 파악대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메일에서 이들이 양 경관의 장례식을 자신들의 정치 활동(Politicking)을 하기에 적합한 기회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장례식에 참석한 다른 RCMP 경찰들이 이런 모습에 불쾌하게 생각했다고도 표현했다. 해당 사진과 동영상 클립을 언론사에 배포하며, 써리 로케 시장 당선자가 버나비 배속 양 경관의 장례식에 초대된 것이 적합한지를 묻고, 왜 에드워즈 치안정감과 소베 회장이 순직 경관에게 자신의 조의를 표해야 하는 순간에 브렌다 시장 당선자와 어울렸는지, 왜 그런 엄숙한 자리에서 농담을 주고 받았는지, 주수상 등은 뒷자리에 앉은 반면 그들은 제일 앞자리에 앉아 양 경관의 가족과 가까이 앉았는데 카메라 앞에서 대중적인 쇼를 한 것인지, 그리고 왜 로케 당선자가 아직 시장 취임 선서도 하기 전에 RCMP 정복을 입은 고위 간부들과 만나서 친한 모습을 보였는지에 대해 따져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제기했다. 인도계 언론사인 보이스 그룹은 해당 내용에 대해 상당한 BC주민이 충격과 역겨움을 느꼈고, 특히 써리 거주자들은 더 황당해 했다고 보도했다. 표영태 기자장례식 부적절 시장 당선자 장례식장 정치 로케 당선자
2022.11.03. 15:51
“피부색, 언어, 문화가 다르다고 ‘남’으로 배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것이죠.” ‘아시안이니까 찍으면 안 된다’는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 진영의 캠페인 행태를 두고 한인사회 리더들과 유권자들이 분노를 표시하고 나섰다. 사태의 발단은 고메즈 측 선거 운동원들이 득표활동을 벌이면서 “아시안이니까 찍으면 안된다”고 설명한 것이 LA 시의원 당선자의 제보로 알려지면서다. 〈본지 11월 2일자 A-3면〉 유니세스 헤르난데스 LA 시의회 당선자(1지구)는 “나 자신도 라티노지만 이런 식의 선거 운동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못박았다. 고메즈 측은 일단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설명했지만 2일 오후까지 본지의 입장 표명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인 단체장들은 일제히 우려와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라틴계 후보가 라틴계 대표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좋지만 상대 후보가 특정 인종이니 찍으면 안 된다는 식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매우 구시대적이고 위험한 발상”이라며 “어떤 지역, 어떤 후보라도 이런 잘못을 했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 유권자라고 밝힌 샘 정(52)씨는 “2년 전 고메즈 후보에게 투표했는데 이번에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만약 똑같은 방식으로 한인 후보가 선거운동을 했다면 고메즈 측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정치연합 강석희 회장은 “선거가 막판으로 치닫으면서 격렬해질 수 있지만 같은 소수계에서 그와 같은 캠페인 활동이 펼쳐진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라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티브 강 한미연합회장도 “시의회 파동으로 예민한 시기에 현역 의원의 캠페인 활동이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메즈 진영에 기금을 전달한 한인정치력신장위 김봉현 위원장은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라틴계와 한인 사회는 친구처럼 지내온 사이인 만큼 불필요한 반목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데이빗 김 후보 진영은 구체적인 대책 방안을 강구 중이다. 김 후보는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와 캠페인 마무리에 집중하면서 고메즈 의원의 ‘양심의 소리’를 기다려볼 생각”이라며 “하지만 이 사안은 후보들 개인의 문제를 넘어 커뮤니티 전체의 문제라서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메즈 측은 김 후보가 큐어난과 트럼프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고 흑색선전을 펼쳐 언론들과 커뮤니티에서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최인성 기자선거운동 부적절 고메즈 후보 선거 운동원들 고메즈 반응
2022.11.02. 20:43
리버사이드 카운티 내 일부 커뮤니티 센터에서 실수로 장기간 냉동된 코로나19 백신을 300여 명의 환자에게 투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리버사이드와 후루파 밸리에 있는 각 커뮤니티 센터에서 지난 10월과 11월에 걸쳐 324명이 백신 제조사의 권고보다 더 오래 보관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발견됐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리버사이드 보건국은 “냉동부터 냉장, 접종에 이르기까지 백신이 부적절하게 보관됐다”면서도 이에 따른 건강의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장기 보관된 백신은 효능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접종한 주민들은 가능한 한 빨리 재접종을 하라고 권고했다. 보건국은 현재 접종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해당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부적절 보관 부적절 보관 화이자 백신 백신 제조사
2021.11.26.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