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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개발 AI 면접툴 "모두가 쓰면 부정행위 아냐"

인공지능(AI) 부정행위 도구 '크루엘리' 창업자인 정인 로이 리(한국이름 이정인)는 "모든 사람이 부정행위를 하기 위해 AI를 사용한다면 이는 더 이상 부정행위가 아니다"고 .지난 22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주장했다.   앞서 그는 취업 면접에서 지원자들이 부정행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AI 툴을 만든 뒤 올해 초 컬럼비아 대학에서 퇴학당했고, 이후 크루엘리를 설립했다.   그는 "AI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AI를 도덕적으로 비판하는 사람들 사이엔 매우 무섭고 빠르게 벌어지는 격차가 있다"며 "그 격차는 생산성과 교육, 기회, 부의 측면에서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크루엘리)가 '모든 것을 속이자'고 말하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이것만이 진정 공정한 미래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인터뷰에선 앞으로 몇 년 안에 면접이 지원자의 역량에 대한 심층 분석보다는 지원자의 '조직 문화 적합성'을 주로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부정행위 면접툴 부정행위 도구 이상 부정행위 한인 개발

2025.05.25. 8:00

한인 CPA 회계 부정행위 기소

코네티것에 본사를 둔 상장회사에서 회계 관련 부정행위를 저지른 한인 임원이 기소됐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구 소매업체 러브삭 컴퍼니(Lovesac Company)와 전직 임원 윤 엄 회계사 등 2명을 회계 부정 등 증권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9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SEC에 따르면 러브삭에서 회계 업무 등을 담당한 엄 회계사는 도나 델로모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일하며 가구 배송 관련 회계비용을 실제와 달리 처리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연방법원 코네티컷주 지법에 제출된 소장에는 러브삭 측이 유통 센터에서 고객에게 완제품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관련 비용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회사 재무팀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1분기까지 배송제품 송장 등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     SEC 측은 이 같은 회계 부정을 통해 2023 회계연도 SEC신고서 등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SEC 측은 엄 회계사 등이 회계 부정을 통해 배송비 등 220만 달러를 숨겼다고 지적했다. 또한 러브삭 컴퍼니가 부정확한 회계 서류에 서명해 SEC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브삭 컴퍼니 측은 회계 부정행위 관련 150만 달러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부정행위 한인 회계 부정행위 회계연도 sec신고 회계 서류

2024.11.13. 20:29

중국 열광했던 '수학 천재'의 민낯…부정행위 드러나 수상 박탈

 중국 부정행위 수학 천재 수상 박탈

2024.11.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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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승진시험 부정행위 만연

뉴욕시경(NYPD)의 경사(sergeant) 진급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다수 적발됐다.   뉴욕시 조사국(DOI)은 3일 ‘시 행정서비스국(DCAS)의 2022 NYPD 경사 진급 시험 관리 조사 보고서’를 통해 2022년 8월 3~4일 치러진 시험에서 ▶시험문제 공유 ▶스마트폰 사용 ▶시험 관리 주체가 되어야 할 은퇴 경관이 수험생들에게 돈을 받고 교육한 점 등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포스트는 같은해 맨해튼 제이콥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해당 시험에서 경관 1만2000명이 4회에 걸쳐 각 4시간30분가량 소요되는 시험에 참여한 가운데 1일차 시험을 마친 경관들이 2일차 응시생들에게 단체 메시지 등으로 문제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문제를 제공하거나 일부 키워드를 공유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4회차의 시험에서 대부분의 문제가 유사했고, 특히 객관식의 경우 선지의 순서만 바뀌었을 뿐 기출문제가 반복 출제됐다.   당시 DCAS는 “양일 각각 다른 문제가 출제됐다”고 부인했지만, 이날 DOI는 양일 출제된 시험 문제의 95%가량이 똑같았다고 명시했다.   뿐만 아니라 은퇴 경관이 한 명당 20주에 800달러가량을 받고 시험 준비를 시킨 것과 동시에 NYPD 시험 준비 아카데미에 소속돼 있었다는 사실도 적발됐다.   DOI는 당시 대기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들이 있었으며, 이미 출제된 문제의 35%가량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1200명의 수험생들에게 유출됐다고 밝혔다. 응시 등록자는 1만2000명이었으며, 이중 1만399명이 응시했다.   DOI는 DCAS가 스마트폰 금지를 명확하게 고지하지 않았고, 스마트폰을 끈 후 지퍼백에 넣어 자리 밑에 두라는 등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봤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승진시험 부정행위 승진시험 부정행위 시험문제 공유 시험 문제

2024.06.04. 20:34

교육계 '챗GPT' 논란 확산…LAUSD, 부정행위 우려해 차단

가주 교육계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가 논란이 되고 있다.   챗GPT는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 텍스트 생성기로서, 이를 통해 학교 숙제, 논문 등을 하는 학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KTLA는 가주 지역 학교들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인 챗GPT가 부정행위 등에 사용되는 것을 두고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챗GPT는 소설 초안부터 에세이 작성까지 해주고 있다”며 “학교 과제 등도 쉽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챗GPT는 교육계까지 뒤흔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가주 지역 학교들은 학생들의 챗GPT 사용을 앞다퉈 금지하고 있다.   일례로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지난해 12월 “학문적 정직성을 보호해야 한다”며 교육구 내 모든 네트워크에서 챗GPT 접속을 차단했다.   챗GPT에 대한 관점은 교육 관계자마다 차이가 있다.   칼라바사스 지역 라스버진스통합교육구는 학생들이 연구, 쓰기 등에 필요한 사전 조사 활동에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이 교육구의 댄 스테피노스키 교육감은 “우리는 오히려 챗GPT가 교육적 자원이 될 수 있고, 학생 및 교직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UCLA 옥성득 교수(한국기독교학)는 “챗GPT로 한국사에 관해 물었더니 초등학생 수준이고, 기독교사에 대해서는 무지하다”며 “대화에는 강하나 ‘팩트 체크’에는 약했는데 학생들이 활용하려면 몇 년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상반된 시각 속에서 챗GPT가 작성한 글을 식별하는 프로그램(챗GPT Zero)도 등장했고, KTLA는 특히 교사들이 많이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프린스턴대 학생인 에드워드 티안이 만들었다. 티안은 “교사들은 학생들의 과제에 대해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며 “챗GPT가 만들어낸 것에 속고 싶어하는 교사가 있겠는가. 식별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 가운데 일종의 문지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챗GPT에 대한 논란은 가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다.   최근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카운티교육구·프린스조지카운티교육구, 일리노이주 시카고교육구 등은 교육구 내 네트워크에서 챗GPT 사용을 차단 또는 차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교육구는 성명에서 “챗GPT는 학생이 학습하는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인공지능이 생성한 답변에도 정확성이 우려된다”며 “챗GPT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빠르고 쉽게 제공하지만,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를 기르고 학업을 성취하는 데는 여전히 해결돼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부정행위 교육계 논란 확산 프린스조지카운티교육구 일리노이주 식별 프로그램

2023.02.03. 19:46

하버드대 ‘부정행위’ 역대급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 명문 대학인 하버드에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자 하버드대 신문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27명의 학생이 부정행위로 퇴학당했다. 이는 전년도의 8명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하버드 명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부정행위로 접수된 케이스는 총 138건으로 명예위원회가 설치된 후 사상 최대였다. 하버드 명예위원회는 학생들과 교수들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 2015년 설치됐다. 위원회는 교직원과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부정행위가 보고되면 케이스별로 심의해 퇴학 등 징계를 결정한다.     이 기사에 따르면 138건의 부정행위 케이스 중 99건이 실제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징계를 내렸다. 징계 내용을 보면 56명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으며 10명은 학사 경고를 받았다. 교수가 자체적으로 징계한 케이스도 6건에 달한다. 전체 부정행위의 3분의 2에 달하는 88건은 신입생들 사이에서 발생했다.   이 기사는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늘어난 원인으로 팬데믹을 꼽았다. 하버드는 팬데믹이 시작된 후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학기말 시험도 온라인으로 치렀다. 실제로 연도별 부정행위 발생 건수를 보면 명예위원회 설립 초기인 2016년에는 115건, 2017년에는 128건이 보고됐으나 2018년엔 88건, 2019년은 64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 다시 전년도보다 늘어난 87건의 부정행위가 보고됐다.     한편 하버드 명예위원회에 따르면 보호관찰과 학사 경고를 받은 학생들은 향후 위반사항에 따라 더 강한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강제 퇴학 처분을 받은 학생들은 하버드에 재입학을 청원할 수 있지만 적어도 6개월 동안 학업과 관련이 없는 유급 정규직으로 고용돼 일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장연화 기자부정행위 하버드 하버드 명예위원회 하버드 학부생들 부정행위 케이스

2022.11.09. 19:07

뉴욕주 온라인 운전면허시험 부정행위 만연

 뉴욕주가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실시한 이후 부정행위가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응시자가 원하면 온라인 필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5일 올바니 지역언론 타임스유니언이 차량국(DMV)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현재까지 수천명의 사람들이 온라인 필기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부정행위를 포착한 DMV 직원들이  약 4일간 집계한 결과, 온라인 시험에 합격해 면허증을 받으러 온 응시생 중 464명이 인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다. 온라인 시험감독을 하기 위해 DMV 측에서 웹캠으로 찍은 사진과 실제 면허증을 받으러 온 사람이 다른 경우 등이 포착된 것이다. 인증 문제가 발생하자 464명 중 50명 이상은 아예 재시험을 보지도 않고 자리를 떴고, 현장에서 치러지는 재시험에 응시한 410명은 시험에서 떨어졌다.   프랭크 메롤라 렌슬러카운티 클럭은 “재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은 20문제를 풀기 위해 45분간 앉아 있었는데도 시험문제를 다 풀지도 못했다”며 “6~7분 만에 온라인 테스트를 끝내고 통과한 한 학생이 있었는데, (웹캠 감독사진에) 얼굴이 찍히지 않아 허가를 내줄 수 없었던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온라인 운전면허 필기시험 부정행위가 만연하자, DMV 측에선 시험 중 찍은 응시생 사진을 더욱 철저히 추적, 검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DMV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에 개인 정보를 6개월 이상 저장하지 않고 있어 부정행위를 이미 저지른 사람을 찾아낼 수 있을진 의문이다.     팀 오브라이언 DMV 대변인은 “온라인 시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운전면허시험 부정행위 부정행위 만연 뉴욕주 온라인 온라인 필기시험

2021.11.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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