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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3선 도전

JB 프리츠커(민주∙사진) 일리노이 주지사가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츠커는 민주당 지지자와 후원자들에게 26일 시카고와 스프링필드서 선거 캠페인과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중대 발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내년 주지사 선거와 관련한 사항으로 알려져 주지사의 3선 출마 발표로 예상된다.     그동안 프리츠커는 2026년 3선 출마와 2028년 대선 출마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바 없다.     일리노이 주헌법은 주지사의 임기 제한을 규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리노이 민주당은 지금까지 3선에 성공한 주지사가 한 번도 없는 반면, 공화당은 지난 1977년부터 1991년까지 짐 톰슨이 일리노이 역사상 유일하게 3선을 넘어 4선을 지냈다.   프리츠커가 3선 도전을 선언하면 부주지사 후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 부주지사 줄리아 스트래튼이 일리노이 연방 상원직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다른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프리츠커는 주 하원의원 에한 고든-부스와 부지사 앤디 마나르 등을 러닝메이트 후보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주지사 후보는 프리츠커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하게 되면 주지사직을 승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중요도가 높아진다.     올해 60세인 프리츠커는 현재 자산이 37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재선을 거치는 동안 사비 3억5000만달러 이상을 쏟아부으며 선거를 치렀다.     재임 중 일리노이 주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향상시킨 것을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2020년 소득 누진세 관련 주 헌법 개정안 주민투표가 부결된 것은 정치적 패배로 거론된다. .     그는 또 전국 민주당위원회와 일리노이 민주당에도 막대한 정치자금을 제공하며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주의회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당 위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안과 주요 입법안을 큰 무리없이 처리해 왔다. 또 지난 2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나치에 비유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난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WGN 정치 전문가는 “프리츠커가 2026 주지사 선거에 나온다고 해서 2028 대선을 포기하는 것이 절대 아닐 것”이라며 “이런 인물들은 되려 주지사 선거를 발판 삼아 전국적인 무대를 향해 눈을 돌리는 경우가 흔하다”고 예상했다.     일리노이 주지사 프라이머리는 내년 3월 열리고, 본 선거는 11월에 실시된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프리츠커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지사 일리노이 민주당 부주지사 후보

2025.06.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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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공화당 주지사 후보 베일리, 러닝메이트 선임 외

▶공화당 주지사 후보 베일리, 러닝메이트 선임       일리노이 주지사 후보로 나서는 대런 베일리(공화•55) 주 상원의원이 전 라디오 프로그램 호스트를 러닝메이트로 결정했다.     베일리 의원은 지난 13일 스테파니 트러셀을 부주지사 후보로 발표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WLS-AM 890 라디오 채널 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 트러셀에 대해 베일리는 "부지런한 보수"라고 소개했다.     트러셀은 "베일리 의원과 함께 '일리노이 복원'(Restore Illinois) 캠프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며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우리들에게 실패를 안겼고, 4년이나 더 실패를 맛볼 수 없다. 근본적인 문제점과 어려움을 이해 못하는 교활한 정치인들과 부유한 엘리트들로부터 일리노이 주를 구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트럼프는 내 공화당 가치를 대표하지 못 한다"면서 "트럼프도 아니고, 힐러리(클린터)도 아니고, 버니(샌더스)는 더 더욱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처음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그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의 캠페인을 지지하고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그를 위해 투표했다"며 "나는 미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미국을 최우선시 하고, 베일리 의원과 함께 일리노이 주에 상식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FBI, ISU 대학생 사망 사건 제보 보상금 1만불       연방수사국(FBI)이 일리노이 스테이트 대학(ISU) 학생 젤라니 데이 사망 사건과 관련,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1만 달러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데이는 지난 8월 24일 일리노이 중부 노멀에 위치한 ISU 캠퍼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됐다.     이틀 후 그의 차는 학교서 약 60마일 북쪽으로 떨어진 페루 시에서 발견됐고, 이어 9월 4일 페루 지역 일리노이 강에서 그의 사체가 발견됐다.     검시소측은 지난 10월 데이의 사망과 관련 교살•총상•폭행 등의 흔적은 없는 익사로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데이의 어머니는 피살을 주장하고 있으며 FBI가 추가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 파트타임 경비원, 학생 폭행 혐의 체포     고교 예비 경비원이 학생 폭행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시카고 서부 힐사이드 프로비소 웨스트 고등학교에 최근 새로 고용된 파트타임 경비원 엘리가 스키너(25)는 칠판에 그림을 그리고 있던 한 학생(17세)을 보고 멈추라고 말했다.     학생이 이를 거부하자 스키너는 공, 로션, 물병 등을 집어 던진 후 학생을 쓰러트리고 가슴 부위를 무릎으로 눌렀다.     학생은 당시 교사의 허락을 받고 칠판에 그림을 그리던 중이었다.     자신의 행위를 인정한 스키너는 학생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지만, 주변 학생 및 교사들은 피해 학생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스키너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으며 학교 출입금지령이 내려졌다.     보석금 5000달러가 책정된 스키너는 오는 20일 법원에 설 예정이다.        ▶ 버스 하이재킹 남성 체포 기소돼     시카고 남부서 시카고 교통국(CTA) 버스를 ‘하이 재킹’(hijacking)했던 남성이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주 모리스 로우리는 시카고 남부 웨스트 잉글우드에서 CTA 버스에 탑승한 뒤, 총을 꺼내 60대 여성 기사에게 노선에 없는 행선지로 가자고 요구했다.     버스 기사는 그의 요구에 따라 운행했지만 로우리는 도중에 버스를 멈춰 세운 후 달아났다.     로우리는 약 20분 뒤 신고를 받은 경찰에 체포됐고, 불법 총기 사용 혐의로 기소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러닝메이트 공화당 베일리 러닝메이트 공화당 주지사 부주지사 후보

2021.12.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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