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LA한인타운에 아이들을 위한 풍성하고 따듯한 연말 분위기가 펼쳐졌다. 지난 7일 오전 10시 한인타운 이웃케어 클리닉 주차장에서 연례 장난감 나눠주기 행사인 ‘할러데이 윈터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는 장난감 증정뿐만 아니라 미술과 에세이 콘테스트,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ABC 스포츠앵커 롭 푸쿠자키가 설립한 헤즈업파운데이션 (Heads Up Youth Foundation)과 남가주개스컴퍼니(SoCalGas)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또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기부는 헤즈업파운데이션, 아태계토이드라이브(APA Toy Drive), 베이비2베이비 등이 지원했다. 이날 총 700개가 넘는 장난감이 무료로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남가주개스컴퍼니의 서머 화이트 필드수퍼바이저는 “서비스 지역의 가정에 우리가 받은 감사함을 나누기 위해 스폰서로 참가하게 됐다”며 “커뮤니티를 돕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롭 푸쿠자키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아이들 모두 재밌게 놀고 가족 모두 훈훈한 연말 되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행사 입장 및 이벤트 참가가 이뤄졌다. 청소년을 비롯한 아이들 600여명이 등록, 가족과 함께 총 10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네 개 시간대별로 나눠 입장한 행사에서 아이들은 인형, 미술용품, 보드게임, 농구공, 레고 등 연령별 맞춤 장난감 중 하나를 선택해 가져갔다. 두 명의 자녀와 행사를 방문한 그레이스 조씨는 “이곳 병원에 다녀서 행사에 대해 알고 방문하게 됐다”며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선 산타와 사진찍기, 파이 워크, 풍선 아트, 핫도그와 팝콘, 포토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자녀 한 명과 행사를 즐긴 유니스 김씨는 “장난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재밌다”며 “행사의 주제가 연말 나눔이라서 더 뜻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LA카운티 사회복지국 토이 론, 전미심장협회(AHA), 카쉬센터(Karsh Center), 패스웨이LA, 임산부 및 영유야 영양 지원프로그램 WIC, LA케어 등 정부기관 및 비영리 단체가 커뮤니티 파트너로 부스에 참여해 사은품을 증정하고 참가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허트 시의원실이 지원한 범퍼카와 대형 북극곰 미끄럼틀 놀이기구였다. 이날 방문한 부모 및 보호자들도 매시간 추첨하는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받아갔다. 허트 시의원은 “이웃케어클리닉 이름처럼 청소년과 아이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 “풍성한 선물과 함께 따듯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트 시의원은 또 미술 및 에세이 콘테스트의 우승자도 발표했다. 초중고 학생마다 분야별 최대상금 500달러와 상장이 지급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분위기 연말 분위기 장난감 증정 장난감 기부
2024.12.08. 20:17
성탄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조지아주 최대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애틀랜타 크리스킨들(Christkindl) 마켓’이 올해부터 두 곳에서 열린다. 크리스킨들마켓은 비영리단체 ‘독일계미국인문화재단(GACF)’이 운영하는 연례 생사로, 지난 11월 말부터 시작해 약 한 달간 개최된다. 10년 가까이 열리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벅헤드 빌리지 디스트릭트로 장소를 옮겼다. 올해부터는 '캅 에너지 퍼포밍 아츠 센터' 인근 ‘갤러리아 온더 파크’ 개최지가 추가됐다. 크리스킨들 마켓은 옛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처럼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뿐 아니라 독일 축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연말 축제 분위기에 둘러싸여, 산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벅헤드 빌리지에서 열리는 행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해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계속된다. 행사는 일주일 내내 열리지만, 금~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월~목요일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갤러리아 온더 파크에서는 목~일요일까지만 영업한다. 금~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목요일은 오후 3시부터다. 이곳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축제에 수십 개의 음식 벤더와 공예품 장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 공연도 준비돼 있다.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GACF에 기금을 모금할 수 있다. 최신 업데이트 소식과 주차 정보 등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면 된다. ▶홈페이지=christkindlmarket.org ▶주소= 벅헤드 290 East Paces Ferry Rd NE, 갤러리아 100 Galleria Pkwy 윤지아 기자크리스마스 분위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
2024.12.02. 14:15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 소식에 LA 전역이 축제 분위기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과열된 열기로 범죄가 발생했다. 상점이 약탈당하는가 하면, LA 메트로 버스가 불에 타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NBC, KTLA 등 보도에 따르면 LA 라이브 인근 나이키 매장 등 다운타운 내 여러 소매점에서 약탈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LA 주민 다수가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길거리에 나와 생긴 혼란을 틈타 범행을 저질렀다. 소매점의 창문, 합판 등을 부수고 침입해 물건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12명이 약탈 혐의로 LA 경찰국(LAPD)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운타운 지역 브라질식 스테이크 전문점 ‘포고 데 차오’ 건물 창문에는 그래피티 낙서가 도배되기도 했다. 해당 낙서는 다저스의 우승과 관련된 외설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날 LA 지역 곳곳에는 수많은 군중이 거리에 나와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기도 했다. LAPD는 이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해산 명령을 내렸다. LAPD는 다저스타디움 인근 선셋 불러바드, 다운타운 내 피게로아 스트리트와 올림픽 불러바드 교차로, 9가와 플라워 스트리트 교차로 등에서 해산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오전 12시 50분쯤에는 에코파크 애비뉴와 웨스트 선셋 불러바드 인근에서 LA 메트로 버스 한 대가 불에 타 전소됐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당시 버스 안에 있던 운전사 1명과 승객 5명 모두 화재 발생 전에 하차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APD는 한동안 계속될 우승 축하 열기에 대비하고 범죄 예방 차원에서 전술적 경보(Tactical Alert)를 내렸다. 김경준 기자분위기 우승 월드시리즈 우승 약탈 혐의 다저스타디움 인근
2024.10.31. 21:27
오는 11월 5일 대선을 앞두고 LA 한인타운에도 우편투표용 드롭박스(drop box)가 설치돼 투표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가주 내 주요 카운티 선거관리국이 7일 우편 투표 용지를 일제히 발송하기 시작하면서 일부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과 발의안 찬반 의견을 기입해 드롭박스에 넣기 시작했다. 한인 집중 거주 지역인 LA카운티는 7일까지 총 420여 개의 드롭박스를 설치했다. 이중 한인타운 인근에는 4개의 드롭박스가 자리했다. 드롭박스는 현재 ▶웨스턴 애비뉴와 7가 인근의 ‘피오피코 도서관’(694 S Oxford Ave.) ▶3가와 버몬트 애비뉴 인근 ‘브리시 파운데이션’(Bresee Foundation·184 Bimini Pl.) ▶윌셔 불러바드와 세인트 앤드루스플레이스 인근 ‘LA시 도서관’(149 N St Andrews Pl.) ▶멜로즈 애비뉴와 하이랜드 애비뉴 인근 ‘존 C 프리몬트 도서관’(6121 Melrose Ave.) 등에 설치됐다. 드롭박스는 실외에 설치돼 24시간 운영되며 투표용지를 준비된 봉투에 넣어 투입하면 된다. 조기 투표용 투표소도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카운티 내에는 122곳에 설치됐다. 투표 당일인 내달 5일(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LA 한인타운에 인접한 투표소는 ▶3가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의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4301 W 3rd St.) ▶올림픽 불러바드와 그레머시 플레이스 인근의 ‘트리니티 센트럴 루서란 처치’(987 S Gramercy Pl.)에 마련됐다. 동시에 노워크 지역 선거관리국 본부(12400 Imperial Highway, Room 3002 Norwalk)에서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재 조기 투표가 가능하다. 선거관리국은 내달 선거일까지 총 200개가 넘는 투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선거관리국은 동시에 미리 온라인에 선택사항을 기입해 큐알 코드로 만들어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를 즉석으로 마칠 수 있는 ‘인터액티브 샘플 투표’(https://www.lavote.gov/home/voting-elections/voting-options/interactive-samPle-ballot) 시스템을 가동, 유권자들의 투표소 방문 시간을 줄여주고 있다. 한편 선거관리국은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동 투표소(mobile vote center)를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스케줄은 선거관리국 사이트(https://content.lavote.gov/docs/rrcc/documents/mobile-vote-center-schedule-03052024.pdf)를 참조하면 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분위기 우편투표용 드롭박스 투표 분위기 한인타운 인근
2024.10.07. 20:26
자녀 교육을 위해서 특히 독서를 강조하는 것은 중앙일보가 신문사이기 때문이 아니다. 최근에 트렌드로 주목을 끌고 있는 챗GPT만해도 원리는 책을 읽혀서 만들어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독서는 사람도, 머신 러닝을 하는 컴퓨터도 모두 같은 원리로 유용하다는 점이다. 책을 많이 읽는 자녀가 공부도 잘한다는 것은 상식도 아니고 기본 진리일 정도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게 하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학부모도 별로 없다. 이제까지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옆집 자녀의 모습이 부럽기만 했다. 도대체 옆집의 비결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자녀가 스스로 알아서 책을 잘 읽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유튜브나 독서로 자수성가한 몇몇 유명인들은 집에 책이 없어서 쓸데 없는 책부터 읽기 시작했다는 전설같은 얘기를 하곤 한다. 그것은 아무런 책임이 필요 없는 유튜브에서 가능한 얘기다. 이제는 책을 잘 읽지 않는 것이 정상적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2024년에 자녀를 기르는 학부모들에게는 지극히 극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학부모들이 매일 저녁에 보던 TV와 넷플릭스, 유튜브를 보던 시간을 책 읽는 시간으로 바꿔야 한다. 이 시간에는 TV는 물론이고 컴퓨터도 모두 끄고 어머니는 키친 식탁에서 아버지는 리빙룸에서 아이는 방에서 각자 독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처음에는 아이보다 아버지를 설득하기가 더 어렵다. 갑자기 평생 관심도 없던 세계 정세를 논하는 웃지못할 촌극도 있다. 하지만 제대로 설득이 되면 남편이나 아들도 저녁 식사 후에는 각자 지정된 자리에서 무엇이든지 펴서 읽는 습관을 갖게 된다. 심지어는 아예 케이블이나 넷플릭스를 해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분위기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어렵게 생각했던 자녀는 방문을 활짝 열어 둬 컴퓨터를 켜지 못해 짜증을 내다가 점차 꾸준히 책 읽을 시간을 5분에서 10분, 15분으로 늘리게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가정은 독서를 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주위에 책으로 가득 차 있다면 자녀가 주위에 책 한 권 없는 학생보다 독서에 친숙할 수 밖에 없다. 부모가 책을 읽지 않는데 자녀들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자녀의 독서 습관은 부모가 독서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할 때 시작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독서를 방해하는 말과 행동은 -자녀가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필요한 이상으로 칭찬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녀는 그저 자기들이 좋아서 읽을 뿐 부모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읽고 싶어하지 않는다. -자녀에게 책을 읽도록 설득하는 것은 맞지만 절대로 자녀의 기분을 맞춰주거나 금전적인 보상을 해줘서는 안된다. 반대로 계속 조르듯이 책을 읽으라고 독촉하는 것도 좋지 않다. -자녀가 읽은 책에 대해서 종류나 내용을 비판해서는 안된다. 자녀가 읽는 잡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최소한의 조언으로 부모의 의견을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 독서를 천천히 습관으로 만들려면 -부모가 솔선수범해서 책을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라. -집에 읽을 거리를 곳곳에 놓자. 이중 자녀가 관심 있는 장르를 알 수 있다. -자녀가 스스로 관심있는 장르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주자. 서점이나 도서관에 갔을 때 각자 자신이 읽을 책을 찾는 시간을 갖자. -재미있게 읽은 신문기사나 유익한 정보, 의미있는 메시지 등을 오려서 냉장고 문에 붙이거나 테이블에 스크랩북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하자. 읽도록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 -가능하면 자녀가 읽는 연령대의 소설책 하나쯤은 부모가 읽어두는 것도 좋다. 또래의 자녀에게 민감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말할 수 있는 지도 배울 수 있다. 심층 독해(Critical Reading) 시켜야 -심층 독해는 SAT가 개정되어도 대학에서 필요한 필수 능력이다. 이해 수준이 아닌 비판, 판단, 예측, 유추, 결론을 알아야 한다. 머릿 속에서 새로운 글을 쓰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해 자체가 어려운 학생에게는 SAT가 힘들다. 이런 심층 독해 능력은 꾸준한 독서로 길러진다. -새로운 SAT는 신문을 많이 읽는 학생에게 특히 유리하다. 고전은 기본이고 닥치는대로 읽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다음은 SAT 주관기관인 칼리지보드에서 추천하는 101권이다.학부모가 함께 읽고 줄거리와 느낌을 함께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순서는 저자의 라스트네임 순서다. ▶무명/ Beowulf(베어울프) ▶Achebe, Chinua / Things Fall Apart ▶Agee, James / A Death in the Family ▶Austen, Jane / Pride and Prejudice(오만과 편견) ▶Baldwin, James / Go Tell It on the Mountain ▶Beckett, Samuel / Waiting for Godot (고도를 기다리며) ▶Bellow, Saul / The Adventures of Augie March ▶Bront, Charlotte / Jane Eyre (제인 에어) ▶Bronte, Emily / Wuthering Heights ▶Camus, Albert / The Stranger (이방인) ▶Cather, Willa / Death Comes for the Archbishop ▶Chaucer, Geoffrey / The Canterbury Tales (켄터베리 이야기) ▶Chekhov, Anton / The Cherry Orchard (벚꽃동산) ▶Chopin, Kate / The Awakening ▶Conrad, Joseph / Heart of Darkness ▶Cooper, James Fenimore / The Last of the Mohicans (모히칸족의 최후) ▶Crane, Stephen / The Red Badge of Courage ▶Dante / Inferno (지옥) ▶de Cervantes, Miguel / Don Quixote (돈키호테) ▶ Defoe, Daniel / Robinson Crusoe (로빈슨 크루소) ▶Dickens, Charles / A Tale of Two Cities ▶Dostoevsky, Fyodor / Crime and Punishment (죄와벌) ▶Douglass, Frederick / 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Dreiser, Theodore / An American Tragedy ▶Dumas, Alexandre / The Three Musketeers(삼총사) ▶Eliot, George / The Mill on the Floss ▶Ellison, Ralph / Invisible Man ▶Emerson, Ralph Waldo / Selected Essays ▶Faulkner, William / As I Lay Dying ▶Faulkner, William / The Sound and the Fury ▶Fielding, Henry / Tom Jones ▶Fitzgerald, F. Scott / The Great Gatsby (위대한 개츠비) ▶Flaubert, Gustave / Madame Bovary (보봐리부인) ▶Ford, Ford Madox / The Good Soldier ▶Goethe, Johann / Wolfgang von Faust (파우스트) ▶Golding, William / Lord of the Flies (파리대왕) ▶Hardy, Thomas / Tess of the d'Urbervilles(테스) ▶Hawthorne, Nathaniel / The Scarlet Letter (주홍 글씨) ▶Heller, Joseph / Catch ▶Hemingway, Ernest / A Farewell to Arms (무기여 잘 있거라) ▶Homer / The Iliad (일리아드) ▶Homer / The Odyssey (오딧세이) ▶Hugo, Victor / The Hunchback of Notre Dame (노틀담의 곱추) ▶Hurston, Zora Neale / Their Eyes Were Watching God ▶Huxley, Aldous / Brave New World ▶Ibsen, Henrik / A Doll's House (인형의 집) ▶James, Henry / The Portrait of a Lady ▶James, Henry / The Turn of the Screw ▶Joyce, James /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 ▶Kafka, Franz / The Metamorphosis ▶Kingston, Maxine Hong / The Woman Warrior ▶Lee, Harper / To Kill a Mockingbird (앵무새 죽이기) ▶Lewis, Sinclair / Babbitt ▶London, Jack / The Call of the Wild ▶Mann, Thomas / The Magic Mountain ▶Marquez, Gabriel Garcia / One Hundred Years of Solitude (백년간의 고독) ▶Melville, Herman / Bartleby the Scrivener ▶Melville, Herman / Moby Dick (모비딕) ▶Miller, Arthur / The Crucible ▶Morrison, Toni / Beloved ▶O'Connor, Flannery / A Good Man is Hard to Find ▶O'Neill, Eugene / Long Day's Journey into Night ▶Orwell, George Animal Farm ▶Pasternak, Boris / Doctor Zhivago (닥터 지바고) ▶Plath, Sylvia / The Bell Jar ▶Poe, Edgar Allan / Selected Tales ▶Proust, Marcel / Swann's Way ▶Pynchon, Thomas/ The Crying of Lot 49 ▶Remarque, Erich Maria /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Rostand, Edmond / Cyrano de Bergerac ▶Roth, Henry / Call It Sleep ▶Salinger, J.D. / The Catcher in the Rye ▶Shakespeare, William / Hamlet(햄릿) ▶Shakespeare, William / Macbeth (맥베드) ▶Shakespeare, William / A Midsummer Night's Dream (한 여름밤의 꿈) ▶Shakespeare, William / Romeo and Juliet (로미오와 줄리엣) ▶Shaw, George Bernard / Pygmalion(피그말리온) ▶Shelley, Mary / Frankenstein (프랑켄쉬타인) ▶Silko, Leslie Marmon / Ceremony ▶Solzhenitsyn, Alexander / One Day in the Life of Ivan Denisovich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Sophocles / Antigone ▶Sophocles / Oedipus Rex ▶Steinbeck, John / The Grapes of Wrath (분노의 포도) ▶Stevenson, Robert Louis / Treasure Island (보물섬) ▶Stowe, Harriet Beecher/ Uncle Tom's Cabin (톰아저씨의 오두막) ▶Swift, Jonathan / Gulliver's Travels (걸리버 여행기) ▶Thackeray, William / Vanity Fair ▶Thoreau, Henry David / Walden ▶Tolstoy, Leo / War and Peace (전쟁과 평화) ▶Turgenev, Ivan / Fathers and Sons ▶Twain, Mark /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허클베리핀의 모험) ▶Voltaire / Candide ▶Vonnegut, Kurt Jr./ Slaughterhouse-Five ▶Walker, Alice / The Color Purple ▶Wharton, Edith /The House of Mirth ▶Welty, Eudora/ Collected Stories ▶Whitman, Walt / Leaves of Grass ▶Wilde, Oscar / The Picture of Dorian Gray ▶Williams, Tennessee / The Glass Menagerie ▶Woolf, Virginia / To the Lighthouse ▶Wright, Richard / Native Son ▶무명 / The Arabian Nights(아라비안 나이트) ▶Kennedy, John F. / Profiles in Courage ▶King, Martin Luther, Jr. / A Testament of Hope: The Essential Writings and Speeches of Martin Luther King, Jr. 장병희 기자분위기 독서 독서 시간 독서 습관 옆집 자녀
2024.07.21. 18:36
날씨가 좋아지면서 손님들 불러 백야드 또는 앞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려고 하니 마당 상태부터 걱정된다. 주택이 오래됐거나 혹은 오랫동안 방치됐다면 더욱이 그러하다. 그런데 주택 내부 인테리어보다 앞마당이나 뒷마당처럼 주택 외부 꾸미기는 만만치가 않다. 어떻게 꾸며야 할지 노하우가 부족할뿐더러 비용 문제와 집주인이 직접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이르기까지 시작도 하기 전 적잖은 난관에 부딪친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 쓰면 그리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뒷마당이나 앞마당 업그레이드에 도전할 수 있다. ▶마당 청소 실내 인테리어도 그러하지만 주택 외부 역시 청소가 첫걸음이다. 일단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고 나면 무엇을 더해야 할지, 뭐가 필요한지 선명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잔디깎기와 가지치기, 잡초 제거는 기본이다. 그리고 마당이나 잔디에 떨어져 있는 나뭇잎이나 기타 잔해물, 쓰레기 등을 필두로 불필요한 장식품이나 오래된 가구, 가전제품 등도 버리거나 창고로 옮기면 마당이 넓게 보여 이것만으로도 훨씬 깔끔해진다. ▶현관문 페인팅 많은 홈오너들이 현관문의 기능적인 측면만 중시하고 미적인 측면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관문 컬러만 바뀌어도 훨씬 집이 세련되게 변모해 방문객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다. 현관문 컬러를 선택할 때는 조금 과감해도 된다. 최근엔 레드나 코발트블루처럼 강렬한 색상으로 현관문에 악센트를 주는 것이 트렌드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현관문 색상을 밝고 튀는 색상으로 교체하는데 주저할 필요가 없다"며 "오래된 화이트 컬러라면 더 밝고 환한 화이트 컬러로 바꾸거나 아예 과감한 팝컬러로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조언한다. 다만 주택 외관 컬러는 3개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주택 외벽 컬러를 메인 컬러로 하고 현관문을 조금 튀는 컬러로 선택한 뒤 이외 외벽 장식이나 바닥, 발코니 등은 이에 어울리는 보완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워크웨이 문에서 집까지 걸어들어오는 워크웨이(Walkway)를 재구성하는 것도 주택 외관 변신에 큰 도움이 된다. 가장 손쉽게 워크웨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워크웨이를 스테핑 스톤(Stepping Stones)으로 장식하는 것이다. 스테핑 스톤은 가격도 저렴해서 홈디포나 로우스 등에서 개당 2달러면 구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스테핑 스톤을 따라 예쁜 꽃들을 심는 것도 집을 화사하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 이외에도 워크웨이를 자갈로 덮은 다음 그 위에 나무처럼 보이는 고무 소재 발판을 깔아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스프링클러 헤드 교체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다면 스프링클러 헤드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스프링클러 헤드는 잔디깎기 기계 등에 의해서도 쉽게 파손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프링클러가 잘 작동하는 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만약 헤드가 파손됐다면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집 외관에 도움을 주는 작업은 아니지만 만약 집을 팔 계획이 있다면 미리 교체가 집 팔 때 도움이 된다. 헤드 구입은 현재 가지고 있는 시스템 모델을 확인 후 홈디포나 로우스 등에 가서 구입해 교체하면 된다. ▶윈도 박스 집 외관에 악센트를 주고 싶다면 윈도 박스(window box) 설치도 고려할 만하다. 윈도 박스는 박스처럼 생긴, 창틀이나 현관 난간에 거는 화분이다. 이는 DIY 설치가 가능해 비용도 그리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홈디포나 아마존에서 크기별로 개당 15~100달러 수준에서 구입 가능하다. 다만 설치 전 윈도 박스에 심은 꽃이나 식물을 평소 잘 관리할 수 있을지 검토한 뒤 설치를 결정해야 후에 애물단지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윈도 박스가 아니더라도 현관 계단이나 현관 앞에 꽃 화분을 놓는 것도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고압 세척 집이 오래됐을수록 테라스 및 데크, 외벽 사이딩 등에 오물이 쌓이게 된다. 이는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해 줘야 한다. 고압세척기를 이용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데 고압세척기는 구입 시 70달러에서 1000달러가 넘는 것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홈디포 등에서 렌탈도 가능한데 하루 렌탈비는 35~175달러 수준. 만약 전문 업체를 고용해 세척을 맡기면 시간당 25~100달러 또는 작업 규모에 따라 일괄적으로 90~200달러가 소요된다. ▶진입로 재포장 만약 차고 또는 집 앞까지 이어지는 진입로가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돼 있다면 변색이나 균열이 생겼을 시 이를 메우고 재포장해 줘야 한다. 특히 아스팔트의 경우는 2~3년주기로 재포장을 해주는 것이 좋다. 콘크리트는 아스팔트보다 손이 덜 가지만 얼룩이 잘 생기므로 자주 고압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피켓펜스 설치 앞마당 전체에 울타리를 치거나 기존 울타리를 교체할 수도 있겠지만 적은 비용으로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면 앞마당에서 현관까지 이어지는 진입로에 흰색 피켓펜스(picket fence)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홈디포나 로우스 등 시중에 판매되는 피켓펜스는 나무처럼 보이는 바이닐 제품이 주를 이룬다. 가격은 3X8피트 사이즈가 50달러 안팎. 피켓펜스는 화려한 컬러의 꽃 화분과 잘 어울리므로 펜스 밑에 화분을 두는 것만으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앞마당 분위기 앞마당 업그레이드 현관문 색상 현관문 페인팅
2024.06.12. 19:11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휘경자이 디센시아’ 정당 계약이 금일 부터 진행된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 반전을 리딩하는 아파트고, 신흥 주거타운으로 조성중인 이문휘경 재정비 촉진지구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 자산적 가치가 높고, 단기간 ‘완판’ 기대감도 높다. 휘경자이 디센시아 정당 계약은 4월 23일(일)~25일(화)까지 3일 동안 대치동에 위치한 자이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앞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4일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1만7000명이 넘게 몰리며, 평균 37.34대 1, 최고 154.08대 1의 경쟁률(84㎡A 해당지역)을 기록하며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최고 가점도 77점에 달해 올해 서울 최고점을 기록해 고가점자들이 그동안 아껴 둔 청약통장을 대거 내놓았다. ◆ 180도 달라진 서울 부동산 분위기 특히 이번 휘경자이 디센시아 흥행을 시작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안정을 찾고 있어 계약 열기를 달구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월 21일 기준으로 총 2879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9월(2694건)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며, 1월 대비해서는 2배 가량 급등했다. 또한 한국부동산원, 부동산R114 등이 내놓는 통계에서도 집값이 바닥을 다지는 현상이 뚜렷하다. 특히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는 4월 셋째 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 반등하고 있어 향후 전 지역으로 오름세가 확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도 올 1분기 건설·주택시장 평가 및 전망을 4월 내놓으며 "수급 심리 개선으로 시장은 저점에 근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국 우상향에 성공했던 서울 아파트의 가치가 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987년 통계가 나온 이래 서울 아파트는 전년 대비 26번의 상승기를 맞았다. 이중 11번이나 두 자리대 상승폭을 기록해 호황장에서는 오름폭이 가팔랐다. 반면 하락기에는 외환위기(1998년)을 제외하면 5% 미만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분양가도 계속 오르고 있어 현 시점이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라는 평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474만원으로 전년 대비 24.16% 급등했다. 3월부터 기본형 건축비도 2.05% 추가 인상되면서 향후 분양가 상승은 이어질 것을 확실시된다. 휘경자이 디센시아 분양 관계자는 “서울 신축 브랜드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이문·휘경 재정비 촉진구역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자리한데다 가격도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청약을 마무리한 후에도 고객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어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선보이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조성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 제공하며, 전매제한은 기존 최대 3년에서 1년으로 완화됐다. 회기역과 외대앞역 더블역세권 입지에 교육, 편의시설, 자연환경 등 우수한 주거 인프라도 돋보인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정당계약 분위기 부동산 시장 한국부동산원 통계 서울 아파트
2023.04.22. 17:00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보여왔던 올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하나둘씩 걷히는 모양새다. 정부의 전방위 규제 완화 이후 곳곳에서 아파트 계약 순항 소식이 들리고, 견본주택으로 방문객들도 몰리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분양단지들이 청약 및 계약에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동탄, 경남 창원 등에서도 완판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실제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반등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곳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강원도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3p 하락했고, 최근까지 낙폭이 꾸준히 줄어 3월 4주차에는 -0.06p 하락률을 기록했다. 매수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3월 4주차 강원도의 매매수급지수는 85.8로 전주 대비 2.4p가 올랐다. 올해 1월 1주차 이후 11주만의 최대치다. 이러한 결과는 부동산 연착륙 대책에 따른 시장 활성화와 주택건설사업 불안정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올해 6월 특별자치도출범을 앞두고 있는 데다, 도청사 이전, 동서고속화철도, 동해북부선 등 광범위한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강원도는 창업기업도 늘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강원도 창업기업 수는 38,614개로 전년 대비 534곳(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창업기업 수가 전년 대비 7.1%(100,494개 감소) 줄어든 데 비해 강원도는 울산(724개 증가), 충남(455개 증가)과 함께 창업 수가 증가한 세 지역에 속했다. 기업증가에 따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전방위적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를 통해,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분위기"라며, "특히 KTX, 고속도로 등으로 접근성이 탁월하며, 특별자치도 출범 등 개발이 집중돼 미래가치가 높은 강원도 일대 부동산 시장이 반등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일대에서 공급 중인 아파트로, KTX진부역 인근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에 관심이 모인다. 이 단지는 올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로 거듭나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 들어서 높은 미래가치를 지니고 있다. 올해 9월 입주 예정인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는 계약 후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해 후분양 수준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것이 메리트다.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 아파트는 현재 공사 진행 역시 순항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분양가 인상 기조 속에서도 인상 전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것도 강점이다. 지금 계약하는 수요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를 비롯해 중도금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매도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 아파트가 위치한 평창군에는 성황리 오픈 중인 알펜시아 리조트, 용평 스키 리조트를 비롯한 관광지와 천혜의 자연환경 등도 밀집해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를 비롯한 주택수요의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 단지는 다양한 여가, 레저활동을 즐기기 좋은 것은 물론, 가을 단풍명소인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이 가까이에 있는 관광지들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국내 3대 전나무숲길로 꼽히는 명소로 방문객이 꾸준한 곳이다. 또한 KTX진부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어 서울 등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며, 진부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진부IC, 경강로 등을 이용한 쾌속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 아파트는 평창 최초 25층 아파트로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며, 완성도 높은 특화설계 및 4Bay(일부)가 적용돼 실거주시에도 주거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4개동,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84~122㎡의 중형 타입 위주의 265세대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일대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 분위기 부동산 시장 강원도 아파트 전방위적 부동산
2023.04.05. 0:22
뉴욕 일원의 주요 의료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소를 폐쇄하고, 직원들에게 적용되던 검사 의무화 규정을 중단하는 등 팬데믹 상황이 종료 분위기를 맞고 있다. 뉴욕시 퀸즈 엘름허스트병원은 지난 3년 동안 팬데믹 위기 속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제공하던 검사소를 닫기로 했다. 엘름허스트병원 검사소는 뉴욕시에서 가장 심각하게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퀸즈 주민들을 위해 15명의 의사·간호사·행정직원 등이 자신들의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 동안 총 30만 명에게 검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엘름허스트병원은 뉴욕시 인구 90% 정도가 적어도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서 ▶집단 면역이 형성되고 ▶새로운 환자가 크게 줄고 ▶감염률이 낮아지고 ▶자가 테스트 또는 의사 사무실 검사가 보편화되면서 검사소 폐쇄를 결정했다. 한편, 뉴저지주도 3일 필 머피 주지사가 주지사 행정명령으로 그동안 의료기관과 집단수용 시설(congregate setting)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규정 시행을 중단하도록 했다. 집단 수용 시설에는 시니어들이 거주하는 요양원과 함께 ▶교정시설(교도소) ▶그룹 주택(group homes) ▶신체적 또는 지적 장애 프로그램 시설 ▶정신장애 커뮤니티 홈(psychiatric community homes)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뉴저지주는 일반 민간회사들이 인력 운용과 업무 내용에 따라 필요할 경우에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검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계속 허용하기로 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분위기 뉴욕 일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료 분위기
2023.04.04. 21:17
모든 사람은 종종 실수를 저지르면서 생활한다. 사소한 실수부터 비교적 큰 실수까지 인생은 실수와 깨달음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어떤 실수는 다른 것보다 유난히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한다. 지원하거나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경우다. 대학생활은 인생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기이다. 가장 꽃다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 4~5년을 대학에서 보낸다. 이런 소중한 시간에 대한 결정을 잘못 내린다면 짜증스럽고 고통스러우며, 견디기 어려울 수 있다. 정신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인생의 진로를 돌아서, 돌아서 멀리 힘들게 갈 수 있다. 대학을 결정할 때 사람들이 가장 쉽게 의존하는 것이 숫자와 명성이다. 대학 랭킹과 명성에서 자유롭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최고의 대학 경험을 원한다면 랭킹 1위 대학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는 생각한다. 만약 내가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면, 최고의 심리학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대학을 자연스럽게 찾아볼 것이다. 내가 거대한 뉴욕 시에서 사는 것이 꿈이고, 뉴욕의 역동적인 문화와 커뮤니티에 관여하고 싶다면, 컬럼비아대나 NYU가 드림스쿨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때론 내가 가고 싶은 대학과 부모가 원하는 대학이 다른 경우가 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지원 및 진학할 대학을 결정한다. 대학 생활은 부모가 하는 것이 아니다. 4년을 직접 캠퍼스에 가서 생활하는 주체가 누구인가? 전공도 마찬가지다. 많은 부모들은 ‘투자대비 수익’이 높을 것으로 믿는 전공을 강력하게 밀어붙인다. 그런데 이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나는 왜 대학에 가는가? 내가 대학 경험을 통해 가장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이 대학에서 특정 전공을 선택해서 공부할 경우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할 것인가?’ 이들 질문에 대한 답을 거듭 생각해봐야 한다. 자신의 열정과 실용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길을 찾으려면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풍부한 정보 수집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래야 진지하게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어제는 예일대가 좋아 보였고, 오늘은 코넬대가 좋아 보인다면, 그래서 갈피를 못 잡겠다면 직접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보는 것이 도움을 될 수 있다. 온라인이나 광고 팸플릿으로 보면 사실 대부분 대학들이 그럴듯해 보인다. 그런데 대학이 실재하는 공간에 직접 가보면, ‘맥락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이 확 오는 경우가 많다. 캠퍼스의 분위기, 학생 구성원들에게서 느껴지는 바이브, 대학이 위치한 동네 등등 말 그대로 ‘백문 불여일견’이다. 상상 속에 있던 대학생활이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런데 특히 타주에 있는 대학 방문은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일부 대학은 ‘플라이 인(fly-in)’ 같은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이런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가능하면 하루 이틀 머물면서 그 대학의 수업을 들어보고, 교수 등 교직원들과 대화를 나눠보며,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도 해본다. 무엇보다 재학생에게 실제 학교 생활에 대해 물어보고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면, 캠퍼스 방문에 시간과 돈을 투자한 것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일부 학생들은 어릴 적부터 마음속에 품어온 ‘드림스쿨’에 대한 환상을 끝까지 버리지 못한다. 그러나 상황은 변하기 마련이다. 내가 원하는 전공은 드림스쿨이 아닌 다른 대학이 더 강력하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도 있다. 종합 랭킹은 A 대학이 높지만 내가 꿈꾸는 전공 분야의 랭킹은 B 대학이 더 높을 수 있다. 드림스쿨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캠퍼스에 가보니 머릿속에 그려온 것과는 딴판이고, 오히려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C 대학이 눈에 들어올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D 대학이 마음에 들지만4~5년 뒤 10만 달러가 넘는 학생융자빚을 짊어지고 졸업할 것이 확실하다면? 대학 진학은 엄연한 현실이다. 지금까지 눈앞에 아른거렸던 모든 환상과 과거에 세웠던 계획들을 떨쳐버리고, 현재와 미래를 고려해서 대학을 결정하자.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캠퍼스 분위기 대학 캠퍼스 대학 생활 대학 랭킹
2023.03.26. 18:00
어느 대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하고, 합격 후 어느 대학에 진학할지 선택할 때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여러 요소를 비교하고 따져본다. 학업의 질과 수업 규모 등은 대학에 대한 공식 랭킹 정보 등을 찾아보면 대략 알 수 있다. 대학이 위치한 지역과 학비를 포함한 총 경비 등은 각자의 선호와 재정 상황에 따라 또 다른 선택 기준이 될 것이다. 나아가 캠퍼스를 직접 방문한다면 해당 대학 특유의 문화와 학생 구성원, 캠퍼스 및 주변 커뮤니티 등에 대해 독특하거나 특별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대학마다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톱 전공’들이다. 특정 대학이 주로 어떤 전공 분야에서 강력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각 대학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며 다른 대학보다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내세우는 전공을 안다면, 특정 대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대학은 톱 전공들이 예측 가능하다. 예를 들어 MIT는 톱 전공들 중에 엔지니어링, 물리학, 화학, 생물학, 컴퓨터 사이언스, 및 기타 과학 관련 분야가 포함된다. 그러나 다른 대학들은 톱 전공을 떠올릴 때 덜 분명하거나, 더 넓은 범위로 퍼져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는 톱 전공이 경제학부터 소셜 사이언스, 수학, 생물학, 역사학까지 넓게 퍼져 있다. 보통 각 대학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전공들이 대학 웹사이트에 나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어느 대학에서 어느 전공들이 가장 유명한지 파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톱 전공이라는 정보를 얻으면 그 대학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첫째, 특정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 중 큰 비율이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 대학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이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심리학에 흥미를 느낀다면, 심리학이 유명한 대학을 찾아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기 때문에, 대학 생활을 하면서 또래들 사이에서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통합적인 학문 추구를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심리학이 강력한 대학보다는 작은 규모의 수업들을 통해 두루 광범위한 전공에 노출되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 둘째, 대학의 톱 전공을 안다면 대체로 그 대학을 구성하는 학생들의 분위기와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학생이 과학 분야를 전공한다면, 성향상 이들은 증거에 기반한 토론과 실증적인 리서치에 가치를 둘 가능성이 높다. 소위 ‘테크 스쿨’이라는 대학의 분위기는 인문학이 강력한 대학의 학생 구성원들이 가지는 특징과 다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대부분의 학생이 비즈니스나 경제학 전공이라면, 이 대학의 학생들은 재정에 대한 동기 부여가 클 것이다. 물론 이것은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언제나 예외는 있을 수 있다. MIT에서도 경제학과 언어학 등이 전통적으로 강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강점이 있듯이, 대학에도 다른 대학과 비교해서 더 강력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셋째, 상위 수준의 수업이 어떨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학이 인기 있는 대학이라면 경제학의 상위 전공수업에 학생이 많이 몰릴 가능성이 크고, 다른 단과 대학에 비해서 진입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이것에 대해 더 정확한 정보를 구하려면 현재의 재학생이나 최근 그 대학을 졸업한 학생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특정 전공에 대한 인기가 수업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지, 학내 경쟁은 어떤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많은 대학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전공에 경제학과 STEM 전공이 포함된다. 여러 다른 전공들과 더불어 경제학이 유명한 대학으로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다트머스, 브라운, 유펜, 노스웨스턴대 등이 포함된다. 컴퓨터 사이언스가 특히 유명한 대학으로는 스탠퍼드, MIT, 브라운, 하버드, 프린스턴대 등이 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학 분위기 대학 웹사이트 학생 구성원들 대학 생활
2023.03.12. 12:07
#. 시카고, 가장 연말 분위기 나는 도시 4위 반짝이는 조명과 하얀 눈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의 하나로 시카고가 꼽혔다. 연말을 앞두고 잔디 관리 업체 '론스타터'(LawnStarter)는 '2022 미국서 가장 연말 분위기 나는 도시'(2022 Most Festive Cities) 순위를 발표했다. 미국 대도시 200곳을 대상으로 평균 강설량,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홀리데이 마켓 및 행사 등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시는 총점 49.18점을 받아 전체 4위에 선정됐다. 뉴욕 시가 총점 82.99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덴버, 휴스턴, 샌안토니오, 샌디에이고, 샬럿(노스 캐롤라이나), 필라델피아가 차례로 탑10에 포함됐다. #. 스쿨버스 수 십대 촉매 변환기 도난 피해 시카고 서부 중학교의 스쿨버스 수 십대가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 도난 피해를 당했다. 오크파크의 퍼시 줄리언 미들스쿨은 지난 12일 스쿨버스 수 십 대의 촉매 변환기가 사라져 버스 스케줄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생겼다고 발표했다. 스쿨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익뷰 버스 라인'(Lakeview Bus Line)에 따르면 지난 11일~12일 밤 사이 도둑들이 스쿨버스 주차장에 침입, 촉매변환기를 무더기로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다행히 13일부터 스쿨 버스 노선의 운행은 정상적으로 재개됐지만 버스의 기능은 이전과는 다른 상태였다고 전했다. 단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촉매 변환기는 자동차내 기계 장치로 유해한 가스를 무해한 성분으로 변환되도록 한다. 이 장치에는 백금, 로듐, 팔라듐 등의 고가의 희귀 성분이 도금되어 있어 최근 들어 많은 자동차 절도 사건의 주된 표적이 되고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분위기 연말 분위기 시카고 서부 스쿨버스 주차장
2022.12.13. 14:45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변화를 주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주방. 주방 중에서도 딱 한 곳만 손대야 한다면 바로 캐비닛이다. 캐비닛만 바꿔도 주방 분위기가 확 바뀐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캐비닛을 전부 새로 바꾸려면 비용도, 시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다보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캐비닛을 새로 바꾸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짧은 시간내 주방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캐비닛 업그레이드 방법을 알아봤다. ▶캐비닛 문짝 교체 캐비닛 문짝 교체(refacing)는 캐비닛 전체를 바꾸지 않고도 새 캐비닛을 맞춘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업그레이드 방법다. 리페이싱은 캐비닛 문짝과 서랍장을 떼낸 뒤 캐비닛 프레임을 새로 페인트하거나 라미네이트 작업을 한뒤 새로 만든 문짝과 서랍장을 조립하는 것이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캐비닛 프레임은 캐비닛 문짝이나 서랍장 보다 시간이 지나도 마모가 심하지 않다"며 "따라서 프레임은 그대로 두고 문짝과 서랍장만 교체해도 완전히 캐비닛을 바꾼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문짝과 서랍장 디자인은 현재 주방 분위기를 고려해 전문 리모델링 업체 디자이너와 상의해 정할 수 있으며 시간과 비용도 전체를 교체하는 것보다 훨씬 덜 들어 적은 비용으로 빠른 시간내 주방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페인트 새로 칠하기 리페이싱보다 시간도 비용도 덜 드는 것이 바로 페인트만 새로 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캐비닛 표면을 연마하는 샌딩(sanding) 작업 후 페인트를 새로 칠하면 되는데 주방이 그리 크지 않다면 하루 만에 작업을 끝마칠 수 있다. 이처럼 비교적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주방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어 페인트 새로 칠하기는 최근 주방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는 작업이다. 주방 리모델링 전문가들은 "기존 캐비닛을 크게 변형시키지 않으면서 주방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새 페인트 칠하기"라며 "이를 위해서는 문짝을 제거하고 페인트가 잘 칠해도록 연마 작업을 꼼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통 캐비닛 문짝 페인트는 반광 또는 광택 마감을 위한 아크릴 페인트를 사용하는데 페인트 스프레이어를 이용하면 매끈하게 작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집주인이 직접 페인트 작업을 진행할 시엔 캐비닛 문짝을 떼내기 전 프레임과 해당 문짝에 같은 번호 스티커를 붙여놓으면 이후 페인트를 칠한 후 조립 시 작업이 훨씬 수월해 진다. 또 문고리와 경첩 등 하드웨어 등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한 곳에 잘 모아놓아야 한다. ▶스테인(Stain) 만약 목재 캐비닛이라면 페인팅보다 훨씬 간편한 스테인 코팅을 고려해 볼만하다. 홈디포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스테인은 캐비닛 표면을 살짝 연마한 뒤 그 위에 칠해주면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새 캐비닛 같은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스테인 컬러는 옅은 원목색부터 짙은 컬러까지 다양하므로 원하는 색상을 골라 칠할 수 있다. 만약 원목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면 젤스테인(gel stain)이 좋다. 젤스테인은 폴리우렌탄이 함유돼 있어 기존 캐비닛에 잘 달라붙게 해주는데 젤스테인을 사용하면 일반 스테인보다도 연마 작업이 거의 필요없어 전문가의 도움없이도 직접 시도해볼 수 있어 편리하다. ▶하드웨어 교체 페인트나 스테인 작업보다도 더 간편하고 비용도 적게 드는 것이 바로 캐비닛 손잡이와 같은 하드웨어를 교체하는 것. 만약 현재 캐비닛에 하드웨어가 없다면 하드웨어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주방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하드웨어 부착 또는 교체 시 조심해야 할 것은 인터넷 혹은 매장 쇼핑 시 마음에 든다고 덜컥 필요한 갯수만큼 모두 구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했다면 몇 개만 구입한 뒤 캐비닛과 조화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홈디포는 물론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매장에서도 다양한 크기와 색상, 디자인의 하드웨어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캐비닛 손잡이가 너무 크거나 작아도 사용에 불편할 수 있으므로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성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캐비닛 내부 개조 캐비닛 외관만큼 내부 개조도 사용자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캐비닛 내부 업그레이드 시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것이 선반 설치. 아무리 공간이 넓은 캐비닛이라 할지라도 선반이 없으면 조리도구들을 찾기 편리하게 수납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캐비닛 하부장에 서랍을 설치하면 조리도구 수납 은 물론 찾아 쓰기도 편리해진다. 주방 캐비닛 디자이너들은 "특히 공간이 넓은 하부장은 안쪽 깊숙한 곳에 큰 냄비며 조리도구들을 수납하게 되는데 너무 안쪽에 들어가 있는 것들은 사용시 꺼내기도 불편하고 어떤 주방용품이 수납됐는지 확인하기도 힘들다"며 "따라서 이 곳에 선반만 설치해도 사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올라간다"고 조언했다. 서랍장 역시 칸막이를 만들면 수저부터 조리도구에 이르기까지 뒤섞이지 않게 수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캐비닛 안쪽 문에 양념통 보관용 선반을 설치하는 것도 캐비닛 뿐만 아니라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팁이다. 이주현 객원기자분위기 문짝 주방 분위기 캐비닛 문짝 문짝과 서랍장
2022.11.16. 17:04
작년까지 과열됐던 BC주 부동산 시장이 올해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위축됐는데, 이런 경향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BC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Estate Association, BCREA)가 8일 발표한 2022년도 3분기 주택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거래는 작년에 비해 34.4%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도에는 Multiple Listing Service® (MLS®)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8만 1900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내년에는 다시 여기서 5% 줄어들어 7만 7790건이 될 전망이다. 메트로밴쿠버의 올해 거래량은 3만 건으로 추산돼 작년 대비 33.2%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MLS® 주택가격은 122만 5000달러로 작년대비 여전히 3.1% 높다고 봤다. 그러나 내년에는 주택 거래량이 2만 8500건으로 5% 감소하고, MLS® 주택가격도 119만 달러로 2.9% 하락한다는 전망이다. BC부동산협회의 브렌돈 오그먼슨(Brendon Ogmundson) 수석 경제분석가는 "모기지 이자가 예상보다 아주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극적으로 오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주택 시장 활동이 내년에 정상 이하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판매 부진과 매물 증가로 점차 판매자 시장에서 구매자 시장으로 바뀌게 된다는 예측이다. 또 결과적으로 평균 MLS® 주택가격도 정점에서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침체 상황은 그리 오래 가지 않고, 점차 BC주민 인구가 증가하며 결국 주택 수요가 다시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일부 한인 리얼터들도 하락 현상이 내년 봄까지 이어지지만 그후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표영태 기자분위기 내년 기준금리 인상 주택 시장 판매자 시장
2022.11.10. 14:54
오는 성탄절(25일)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한인 문화 공연이 열린다. 애틀랜타 지역 한인 예술인들로 이뤄진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Soom Soloist Ensemble, 감독 김지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스와니에 있는 컨펙션 베이커리 앤 카페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윈터 원더랜드 위드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 공연을 개최한다. 김지연 감독은 1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민 생활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지역 한인들이 일년 중 감사와 기쁨, 평화와 나눔이 가장 넘치는 이때를 즐겁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면서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켓은 성인 40달러, 12세 이하 15달러이며 수익금 일부는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저소득가정 자녀의 급식비 지원 및 희귀병 어린이 환자를 돕는 데 사용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인타운에서 공연한다 "아무래도 콘서트, 음악회 등을 즐기려면 다운타운에 가야 하는데 시간 내서 방문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굳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장소를 골랐다." -특별히 빵집을 고른 이유는 "음악회장이 아닌 곳에서 음악회를 만들어 내려고 애썼다.(웃음) 한인 타운에서도 충분히 품격 있고 감동 있는 무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싶다. 그랜드 피아노와 조명 등 모든 세팅을 갖춘 완벽한 무대를 설치했다. 앞서 지난 7월에 '클래식 음악으로 함께 즐거워하자'는 콘셉트로 브런치 콘서트 '아페리티프'를 개최했는데 호응을 얻었다. 윈터 원더랜드는 그 두 번째 공연이자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의 네 번째 공연이다." -프로그램은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 시대 작곡가인 아르칸젤로 코렐리의 협주곡 '크리스마스 콘체르토'부터 현대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곡인 '윈터 원더랜드'와 영화 스노우맨 주제곡 '워킹 인 디 에어' 등 다양한 장르의 캐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후 7시 30분 본 공연이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준비한 간단한 스낵이 제공된다. 사랑하는 이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길 수 있다." -아티스트 소개 "바이올리니스트 스텔라 김, 이지행, 첼리스트 알렉시스 리, 엘레인 경아 신, 플루티스트 박한별, 피아니스트 김선희, 이상희, 소프라노 김지연으로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의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지난 6월 창단 이후 독창적이고 다양한 콘셉트의 음악회를 열고 있다. 내년에는 애틀랜타 한인 사회와 미국 음악계가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많은 한인 관객과 함께 호흡하면서 순간의 찬란한 기쁨을 음악을 통해 나누는 경험을 이어나가고 싶다. 조지아를 고향 삼아 역동적인 삶을 사는 오늘의 코리안 아메리칸에게 자부심과 위로를 주는 음악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 많은 애정과 성원 부탁드린다." ▶웹사이트= https://soomse.com/2021/11/19/winter-wonderland 주소= 8020 McGinnis Ferry Rd Suite 110, Suwanee, GA 30024 문의= 470-557-6490 배은나 기자크리스마스 분위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크리스마스 콘서트 한인 문화
2021.12.10. 14:33
시카고 시가 추수감사절(25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연말에 돌입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와 같은 전통적인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와 장식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축소됐으나 올해는 예전처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시카고 최대 쇼핑가 미시간 애비뉴에서는 지난 20일 2021 '매그니피센트 마일 라이츠 페스티벌'(Magnificent Mile Lights Festival)이 열렸다. 2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행사를 보기 위해 수만 여명의 인파가 미시간 애비뉴를 가득 메웠다. 행사의 '그랜드 마샬'인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가 대규모 퍼레이드 행렬과 함께 미시간 애비뉴를 따라 내려갈 때마다 가로수를 장식한 수백만개의 전구들이 차례로 불을 밝혔다. 이날 퍼레이드는 오크 스트릿부터 시작해 웨커 드라이브까지 이어졌다. 전날인 19일에는 수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카고 다운타운 명소 밀레니엄 파크에 55피트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고 점등식이 펼쳐져 시카고 시의 공식적인 연말의 시작을 알렸다. 이 밖에도 시카고 시에서는 링컨파크 동물원, 브룩필드 동물원에서 전통적인 연말 점등식이 펼쳐지고 지난 19일부터 다운타운과 리글리빌 두 곳에서 오픈한 크리스킨들 마켓과 같은 다양한 할러데이 행사가 선을 보이고 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분위기 연말 분위기 분위기 돌입 시카고 최대
2021.11.22.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