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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드 하이웨이서 불체자 집중 단속

조지아주 대표적 다문화·다인종 커뮤니티로 손꼽히는 뷰포드 하이웨이 지역에서 이민자 표적단속이 이어지며 하루에만 19명의 불체자가 체포됐다.     조지아 순찰대(GSP)는 지난 28일 하루동안 뷰포드 하이웨이에서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집중단속한 결과, 총 19명의 서류미비 불법 이민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순찰대외에도 주정부 소속 법집행 인력들이 다수 동원됐다.   불체자 중 대다수는 디캡 카운티에서 체포됐다. 뷰포드 하이웨이는 풀턴, 디캡, 귀넷 카운티로 이어지는 30마일 도로로 애틀랜타 미드타운 북부부터 브룩헤이븐, 챔블리, 도라빌, 노크로스 시까지 뻗어있다.     조지아는 지난 3월부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명령에 따라 주정부 소속 경찰을 불법 이민자 단속에 투입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 관할 교육을 거친 순찰대(GSP), 치안국(DPS), 도로경찰 소속 인력 1100여명이 불체자 적발 및 체포에 협조 중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뷰포드하이웨이 불체자 불체자 체포 불체자 적발 뷰포드 하이웨이

2025.05.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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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하루 3000명씩 잡아라”…놈 국토부 장관 등 ICE 압박

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 속도를 높이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을 강하게 압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밀러 대통령 부비서실장과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최근 ICE에 일일 불법 체류자 검거 숫자를 3000명으로 대폭 확대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초기에 밝혔던 숫자의 3배에 달한다.     28일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밀러 부비서실장은 지난 21일 ICE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ICE 현장 지휘관 및 요원들에게 불체자 체포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이민 정책의 핵심 설계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밀러 부비서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실적 부족에 대해 질타했고, 당시 회의에 참석한 일부 ICE 관계자들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해고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ICE에 불체자 체포를 더욱 압박한 데에는 지난 정부와 비교해 체포와 추방 실적이 높아지지 않은 상황이 작용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정책으로 인해 국경 지역에서 불법 입국자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ICE는 체포와 추방 실적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더해 트럼프 최측근들의 불체자 강경 단속 요구로 ICE 요원들이 이민 법원에 대기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28일 NBC뉴스에 따르면, 뉴욕시 소재의 공립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베네수엘라 출신의 딜런 로페즈 콘트레라스(20)가 정기 법원 심리를 위해 이민 법원에 출석했다가 ICE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또 지난 27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이민 법원에서 불체자 4명이 ICE 측에 체포되기도 했다. 김경준 기자트럼프 불체자 불체자 체포 트럼프 측근들 불체자 단속

2025.05.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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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하루 3000명 체포하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 체포와 추방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민당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28일 블룸버그통신과 악시오스 등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주도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지난 21일 이민세관단속국(ICE) 회의에 참석해 “하루 3000명의 불체자, 연간 100만명 이상을 체포하는 목표를 세우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말 ICE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들어 첫 100일간 불법 이민자 6만6463명을 체포하고 6만5682명을 추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체포자 수(665명)와 비교해 밀러 부비서실장이 최근 제시한 ‘하루 3000명 체포’ 목표치는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소식통들은 “이번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고위 관료들이 해고될 수 있다는 함의가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ICE를 강하게 압박하고 나선 것은, 조 바이든 정부와 비교했을 때 체포와 추방 실적이 급격히 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경에서 불법으로 입국하는 이민자 수 자체가 줄어든 탓에 ICE는 체포·추방 실적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마지막 해에는 하루 평균 759명이 ICE에 체포됐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후 ICE의 추방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한 달 만에 칼렙 비텔로 ICE 국장 대행을 경질하기도 했다.   그동안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선 과도한 반이민 정책을 추진하면서 합법적인 체류 신분인데도 실수로 체포되거나, 체포 과정에서 관련 법 규정이나 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논란을 빚어 왔다. 이민 단속 목표치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일각에선 이민자 체포 및 추방이 더 ‘마구잡이식’이 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한편 최근 ICE는 뉴욕주에서 이민법원 안팎에서 경계 근무를 서며 불체자 체포 실적을 높이는 데 혈안이 돼 있다. ‘피난처 도시’인 뉴욕에서 불체자 추적에 필요한 행정적 도움을 주지 않자, 이민법원 앞에서 마구잡이로 신분을 검색해 체포하는 식이다.     지난주에도 베네수엘라 출신인 브롱스 고교 학생이 망명신청 절차를 밟기 위해 이민법원을 찾았다가 ICE에 체포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에 대해 “학교 안에 ICE 요원이 들어와 체포한 것이 아니다”며 “뉴욕시가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불체자 체포 불체자 체포 이민자 체포 트럼프 행정부

2025.05.28. 20:31

“불체자 추방 왜이리 느려” 이민당국 수장대행 경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칼렙 비텔로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경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불법체류자 추방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ICE는 국토안보부(DHS) 산하 불체자 단속 전담 기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기 행정부에서 이민 정책을 담당했던 비텔로를 ICE 국장대행으로 발탁했었다. WSJ에 따르면 정부 당국자는 ICE 지도부를 개편 중이며, 곧 국장 직무대행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텔로에 앞서 이달 초 다른 ICE 고위 공무원 2명도 해임됐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ICE에 불체자 체포 건수를 늘릴 것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한때 개별 지부에 하루 체포 목표치를 75건으로 제시하고, 전국적으로는 하루 1500건의 체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시가 내려졌다"며 "하지만 체포 건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체자 추방 인원도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적은 상황이다.   로이터 통신이 국토안보부 자료를 확인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달 추방 인원은 3만7660명이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마지막 1년간 월평균 추방 인원인 5만7000명보다 훨씬 적은 수치다.   국토안보부는 전임 정부 시절에는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추방자 수도 높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상 최대 추방 작전을 공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저조한 성과'에 크게 불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자들은 정부가 불체자 추방에 고삐를 죄고 있어 앞으로 체포 및 추방 인원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파나마, 코스타리카는 미국에서 추방된 제3국 이민자들을 받아주기로 했다. 미군은 불체자를 항공편에 태워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파나마, 에콰도르, 페루, 인도로 보내고 있으며, 이렇게 운항한 비행편은 지금까지 12편이 넘는다. 당국은 또 쿠바 관타나모 해군 기지 구금시설을 추방을 위한 중간 기착지로 쓰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적 불법체류자 200여명이 관타나모로 이동했다가 최근 고국으로 돌아갔다.   범죄 기록이 없는 불체자를 더 쉽게 체포하고 추방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지난달 법무부는 ICE 요원이 이민법원에서 이민자를 체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이민당국 수장대행 불체자 추방 불체자 체포 불법체류자 추방

2025.02.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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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체포 반대 시위 고교생도 참여…LA 다운타운에 수백명 모여

LA 다운타운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범죄 전력 불법체류자 체포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4일에는 가필드, 마샬 고등학교 등에 재학중인  고교생 수백 명이 단체로 수업을 거부하고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101번 프리웨이 메인 스트리트 오버패스에 집결하기도 했다.   시위가 격화하면서 일부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병과 돌을 던지는 등 폭력적인 양상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경찰 7명이 상처를 입었으며, 경찰 차량 등이 파손됐다. KCAL에 따르면 지난 3일에만 LA 시청 앞 등에서 시위대 200여 명이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대부분 훈방 조치할 계획이지만, 총기 소지 혐의로 한 명을 체포했으며 경찰 헬기에 폭죽을 발사한 용의자도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샌버나디노에서도 폭력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병과 돌을 던지자, 경찰은 최루탄 등을 사용해 강제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일부가 경찰 차량 4대를 파손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메트로 버스에 낙서를 하는 등 기물을 파손 행위를 저질렀다.     LAPD 측은 “평화적 시위는 존중하지만, 폭력과 기물 파손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추방된 불법체류자 수는 오바마 행정부보다 적었으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트럼프 행정부보다 더 많은 불법체류자가 추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윤재 기자다운타운 불체자 시위 고교생 불체자 체포 일부 시위대

2025.02.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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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에서도 불체자 체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전국적으로 불법체류자 체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 일원에서도 단속이 시작됐다.     27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연방 이민당국 요원들이 뉴왁에 위치한 해산물 유통창고를 급습했다. 급습한 요원들은 무작위로 직원들의 신분을 확인했고,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없었던 3명이 체포됐다.   라스 바라카 뉴왁시장은 “이민당국이 영장도 없이 사업체를 급습했다”며 “이들 누구도 중범죄자가 아니었는데 체포됐다”며 반발했다.     폭스뉴스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관계자를 인용, “합법 신분이 없는 이들이 해산물 유통창고에서 일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고 실시한 작전”이라고 전했다.     뉴욕 일원에 위치한 시크교 공동체 단속에도 착수했다는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 인도 커뮤니티 미디어 타임스오브미디어 등은 “특정 종교 시설도 표적으로 삼아 불체자 단속에 나서기 시작했다”며 “종교적 자유가 침해되고 있어 상당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ICE는 현재 하루 평균 600건 정도의 불체자 단속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6일엔 하루에만 1000명 가량을 체포했고 그 중 500명 이상을 구금했다.  김은별 기자뉴저지 불체자 불체자 체포 불체자 단속 불법체류자 체포

2025.01.27. 20:40

북한에 무기·탄약 보낸 중국계 불체자 체포

샌버나디노 카운티 온타리오에 거주하던 남성이 북한으로 무기 등을 보낸 혐의로 체포됐다.     연방 법무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총기와 탄약을 롱비치에서 홍콩을 거쳐 북한으로 보낸 혐의로 중국계 셩화 웬(41)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연방 수사 당국은 8월 14일 그의 집에서 북한으로 보낼 계획이었던 군사용 기기 두 대를 압수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탄약 5만 발이 추가로 발견됐는데 웬은 이 탄약이 북한으로 향할 계획이었다고 인정했다.     마틴 에스트라다 연방 검사는 “미국에 적대적 국가로부터 미국을 지켜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 정부의 지시에 따라 총기, 탄약 등 군사물품을 북한으로 불법 배송하려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아킬 데이비스 연방수사국(FBI) LA지국 부국장은 “수사팀은 북한 정권에 추가로 금수 물품이 넘어가는 것을 막았을 뿐 아니라 미국과 동맹국에 중요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했다. 그는 “제재를 회피하고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기와 기술을 활용하는 적대국에 대한 불법 수출을 전담으로 하는 요원들의 노력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웬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 위반 공모 혐의를 받는다. 중범죄인 해당 죄목의 법정 최고 형량은 20년이다.     한편 연방 수사 당국은 중국 국적의 웬이 불법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2012년 학생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후 한 번도 출국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소 인정 절차는 몇 주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김영남 기자북한 중국 불체자 체포 총기 탄약 international emergency

2024.12.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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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내 불체자 체포 최근 10년래 최저

국경지역 불법월경자 체포건수는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반대로 미국내에 체류중인 불법체류자 체포건수는 최근 10년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추방단속반(ERO)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이 겹치는 2021회계연도(2020년10월-2021년9월)의 미국내 체포 불체자 숫자가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간 평균치의 절반을 밑돌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기와 겹치는 2017회계연도(2016년10월-2017년9월) 미국내 체포 불체자 숫자는 14만8천명이었으나 2021회계연도는 7만2천명으로 줄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을 의식해 체포건수를 줄여왔던 2020회계연도(2019년10월-2020년9월)에도 10만4천명이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취임 후 100일 동안 체포를 중단시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나, 연방법원이 이 행정명령을 무효화하면서 최근 체포와 추방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ERO 소속 대원은 모두 5천명으로, 2020회계연도에 대원 1인당 12명을 체포한 셈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인 2011회계연도(2010년10월-2011년9월) 체포건수는 32만2093명으로, 2021회계연도의 4.5배에 이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민개혁을 추진했으나 가장 많은 불체자를 추방시켜 ‘추방사령관’이라는 조롱을 받은 바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불체자 본토 체포 불체자 불체자 체포 불법체류자 체포건수

2021.10.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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