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와 이웃케어클리닉이 가주의회가 수여하는 ‘2022 올해의 비영리단체상’을 수상했다. 가주 의회는 산하에 상·하원 비영리단체 위원회를 두고 가주 비영리단체연합(California Association of Nonprofits, CalNonprofits)와 함께 매년 ‘캘리포니아비영리단체의날(California Nonprofits Day)’을 기념해 비영리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의 날은 가주 의회가 결의안 54를 통해 제정한 날로 6월 23일이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창립 60년만에, 특히 팬데믹 2년간 코로나 감염을 무릅쓰고 한 봉사 활동을 주의회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국 주류 사회에서 한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LA한인회를 추천한 마리아 엘레나 듀라조 주 상원의원은 “LA한인회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영어가 미숙한 한인 2만여명이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구호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또 50만 달러의 자체 구호기금을 조성해 서류미비자를 포함한 1200여명의 저소득층 한인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이웃케어클리닉 애린 박 소장은 “방 한 칸에서 시작한 지 35년을 맞는 해에 이런 상을 받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 소장은 “이웃케어클리닉은 한인커뮤니티 클리닉으로는 처음으로 연방정부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하고 현재 LA 한인타운 6곳에서 한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지역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로 커뮤니티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웃케어클리닉을 추천한 LA한인타운 관할 미겔 산티아고 하원의원은 “이웃케어클리닉은 지난 수 십년간 언어제약과 문화 차이로 의료 및 복지혜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이민자와 사회취약계층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특히 팬데믹 때 저소득층에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단체연합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내 비영리단체는 가주에서 4번째로 큰 분야로 종사자는 120만 명, 연 예산 규모도 273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김수연 기자비영리재단 la한인단체들비영리단체상 수상 한인회장이웃케어 클리닉 비영리단체 협회
2022.06.08. 20:30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에 장난감을 공급하는 '원심플위시'라는 재단은 요즘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한 달 여 앞두고 어린이 지원 재단들이 각종 장난감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보낼 제품이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생한 항만 적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장난감을 기다리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AP통신이 지난달 30일 보관했다. 가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패밀리기빙트리'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예년만 해도 바비인형이나 디즈니 공주 인형들을 직접 생산공장이나 해당 기업을 통해 넉넉하게 기증받아 지역 어린이들에게 나눠줬지만, 올해는 모델당 1~2개만 겨우 들어올 뿐이다. 이 기사에 따르면 공급망 병목현상이 미국 비영리재단들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매년 연말마다 약 3만4000여명에 달하는 어린이와 성인들에게 장난감 등을 지원해온 패밀리기빙트리는 "지난해보다 신규 완구제품의 기부가 80% 가까이 감소했다"며 "코로나 때문에 좁아진 공급망이 좁아지고 화물을 옮길 인력 부족과 치솟는 운송 비용 등으로 올 연말은 어린이들에게 최악의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난감 산업 리뷰 웹사이트인 '토이스, 토트스, 펫츠&모어'의 짐 실버 대표는 "자녀가 쓴 장난감을 그냥 버리는 시간은 끝났다"며 "리사이클링을 하거나 중고품으로 판다면 나쁘지 않다"고 당부했다. 장연화 기자비영리재단 장난감 비영리재단 장난감 장난감 산업 각종 장난감
2021.11.30.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