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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 홈리스 자립 지원 나섰다…비영리재단 '히스아이즈' 설립

Los Angeles

2025.11.13 20:50 2025.11.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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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결제시 잔돈 반올림 기부
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 Burger)이 홈리스 지원을 위한 비영리재단 ‘히스아이즈(His Eyes Foundation)’를 출범했다.
 
12일 LA 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앤아웃은 현재 매장을 운영 중인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 텍사스, 콜로라도, 오리건, 워싱턴 등 8개 주에서 재단 활동을 시작했다. 재단 측은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주택 지원, 긴급 구호,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홈리스의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재단 측은 이달 인앤아웃 매장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첫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은 결제 시 잔돈을 반올림해 기부할 수 있다. 고객 기부액의 3배까지 업체는 매칭 기부를 할 예정이다. 매칭 한도는 30만 달러다. 기부는 재단 공식 웹사이트(hiseyesfoundation.org/donate)에서도 가능하다.
 
히즈 아이즈 재단은 인앤아웃 대표 린시 스나이더 엘링슨과 남편 션 엘링슨(사진)이 설립했다. 이들은 재단이 션 엘링슨의 형이자 배우였던 고(故) 에반 엘링슨(Evan Ellingson)의 뜻을 기리고자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인앤아웃은 이 재단 외에도 ‘슬레이브 투 낫(Slave 2 Nothing)’과 ‘인앤아웃 버거 재단(In-N-Out Burger Foundation)’을 운영하며 인신매매 근절과 아동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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