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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수수료 대폭 오른다…내년부터 보증금 250불

내년부터 관광, 유학, 취업 등 대부분의 비이민비자 수수료가 대폭 오른다.     북미국제교육자협회(NAFSA)에 따르면 2026년부터는 비이민비자 신청자에게 250달러의 ‘비자 부정 방지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서명한 법(BBB)에 따른 조치다.   대상은 관광(B-1·B-2), 유학(F·M), 취업(H-1B), 교환방문(J) 비자 등이다. 외교관(A)과 국제기구(G) 비자는 예외다.   이 수수료는 비자 발급 시 납부해야 하며, 일종의 ‘보증금’ 개념이다.  비자 조건을 지키고 출국하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비자 만료 후 5일 이내 미국을 떠나거나, 신분 변경 없이 출국하는 경우다. 하지만 유학생이나 취업 등 장기 체류자는 환불까지 수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조건을 지키지 못하면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없다.   수수료는 매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자동 인상된다.   이와 별도로 I-94 출입기록(24달러), 전자여행허가(ESTA) (40달러), 중국 국적자 대상 EVUS (30달러) 등의 수수료도 추가된다.   현재 비이민비자 수수료는 관광·유학·교환(B·F·J) 등 비청원형 비자 기준 185달러, 취업·주재원(H·L)등 청원형 비자는 205달러다. 비자 부정 방지 수수료와 부가 비용을 포함하면 비자 신청 비용이 최대 2~3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외에 영주권 신청 과정에서 지불하는 체류신분 변경 수수료(평균 1225달러)도 1500달러로 오른다. 무료로 가능했던 망명신청도 이제 연간 100달러를 내야한다.     강한길 기자수수료 보증금 비이민비자 수수료 비이민비자 신청자 체류신분 변경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취업비자 학생비자 250달러

2025.07.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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