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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이드] 사업장 보험

많은 자영업자가 비즈니스 보험에 가입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험사로부터 인스펙션 통지를 받습니다.     이는 보험사가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소가 있으면 시정하도록 요구하는 절차입니다.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갱신 거절이나 계약 해지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가장 많이 지적되는 항목이 전기 패널입니다. 전기 패널은 건물 전기 시스템의 심장으로 결함이 있으면 화재·감전 등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어 보험사가 특히 민감하게 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교체 요구가 나옵니다. 첫째, 브랜드 문제입니다. 과거 안전 문제가 반복된 페더럴 퍼시픽(Federal Pacific), 진스코(Zinsco) 등은 다수 보험사에서 사실상 사용 불가로 보며, 일부는 스퀘어 D(Square D) 일부 모델도 제한합니다.     둘째, 노후·손상입니다. 녹·그을음·과열 흔적, 차단기 불량 등은 즉시 교체 대상입니다. 셋째, 용량 부족입니다. 전력 수요가 늘었는데 패널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면 과부하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전기차 충전기 등 고용량 설비를 들이면 교체가 불가피합니다. 이처럼 전기 패널 교체는 ‘권장’이 아니라 보장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일 수 있습니다.   사례를 통해 책임 주체를 구분해 보겠습니다.     보바 가게 경우 건물주의 ‘건물보험’ 인스펙션에서 전기 패널 교체가 요구되었습니다. 전기 패널은 건물의 핵심 설비로 임대인의 유지·교체 책임이 원칙이며 임차인이 점포 내부의 일상적 보수를 맡더라도 건물 전체 시스템 교체까지 부담할 의무는 통상 없습니다. 따라서 이 권고는 건물주가 해결해야 하고 비용 전가는 부당합니다.     스모크숍은 임차인 본인의‘비즈니스 보험 인스펙션에서 교체 요구가 나왔고 불이행 시 보험 취소 조건이 붙었습니다. 건물주가 거부해도 보험의 직접 이해당사자가 임차인이므로 영업 지속을 위해 우선 부담하고 추후 정산을 도모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내용증명 등 서면 통보를 하고 임대차계약의 수선·교체 조항을 근거로 비용 청구나 임대료 공제를 준비해야 합니다.   같은 전기 패널 문제라도 어느 보험 인스펙션에서 지적됐는지에 따라 대응이 달라집니다. 분쟁을 줄이려면 임대차 계약(수선·교체·공용부 책임)을 먼저 확인하고, 건물주와의 모든 소통을 서면으로 남기며, 보험사와 유예 기간·재점검 일정·조건부 지속 보장 즉, 임시 조치와 교체 예약을 협의하셔야 합니다.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불필요한 해지 위험을 줄이고, 영업과 보험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인스펙션 통지를 받으면 보통 시정 기한이 30~60일로 주어지므로 일정 내 완료가 어렵다면 즉시 담당 로스컨트롤 부서에 연장 요청과 ’시정 계획서(공사업체 견적·교체 일정·허가 접수 증빙)‘를 보내시면 됩니다.   전기 공사는 반드시 라이선스가 있는 전기업체를 선정하고, 시청 퍼밋과 최종 검사(그린태그)를 받아 사진·인보이스와 함께 보험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임대차 형태에 따라 책임이 달라질 수 있어 트리플넷(NNN)/그로스 계약, 공용부·전용부 구분, 패널이 전 건물을 커버하는지를 확인하시고 관리회사·건물주와의 연락은 이메일·문서로 남기십시오.     지시를 무시하면 갱신 거절 외에 추가 할증이나 보장 제한이 붙을 수 있으니 초기 대응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문의: (323)272-3388 마크 정 엠제이 보험 대표보험 가이드 사업장 보험 다수 보험사 비즈니스 보험 전기 패널

2025.10.16. 0:17

비즈니스 보험에 대하여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 현재 비즈니스 보험을 가입하고 있는데 일 년 보험료가 700달러 정도 됩니다. 보험을 제대로 가입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서 어떤 내용으로 가입 해야 하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 비즈니스 보험은 일 년 매출과 BPP(Business Personal Property)라고 하는 사업장에 있는 가구 시설 장비 재고자산 등의 가치, 사업장 규모와 스프링클러와 알람의 설치 여부 그리고 급여와 비용 등을 제외한 일 년 순소득 금액 등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하여 보험 커버리지와 보험료가 결정되게 됩니다.   그런데 고객들을 만나 상담하다 보면 사업장 규모나 매출 그리고 소득에 비해 보험료가 매우 저렴한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는 보험료 절감을 위해 실제 연간 매출이나 소득 그리고 재고자산 등을 낮추어 가입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에 화재나 도난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반드시 정확하게 보험을 가입하셔야 합니다.   고객 중에 다운타운에서 도매업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실제로 몇 년 전에 화재가 발생했고 다행히 그전에 가지고 계시던 보험 커버리지를 실제 재고와 소득에 맞게 변경해 드린 이후여서 큰 보상을 받으실 수 있었던 케이스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많이 발생되는 사업장 도난사고의 경우에는 알람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보험사에서 도난 피해에 대한 보상을 거절하게 되므로 소매점이나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알람 설치를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스프링클러가 없는데도 있다고 기재하고 가입하게 되면 화재 시 보상이 안되므로 이 또한 주의하셔야 합니다.     건물을 소지하고 있는 분들은 렌트 롤에 기재된 렌트비 소득에 따라 보상이 결정되므로 테넌트의 이름과 사업장 크기 그리고 렌트비 소득의 변경에 대하여 보험사에 보고할 의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새로 건물에 음식점이 들어왔는데 이를 보고하지 않으면 보험사에 가지고 있는 서류와 일치하지 않아 음식점에서 발생된 화재 시 보상을 거절당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테넌트의 사업장에 발생된 사고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테넌트의 보험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Primary and Non-Contributory"와 "Waiver of Subrogation"에 대한 규정이 잘 되어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문의:(323)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미국 비즈니스 비즈니스 보험 보험료 절감 현재 비즈니스

2024.09.10. 20:30

상업용 보험사도 가주 이탈 시작

대형 보험사들의 주택 가입 중단 등으로 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상업용 보험사의 가주 이탈이 시작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달 25일 재산 및 상해 보험사 리버티뮤추얼은 에이전트와 브로커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10월 1일부로 캘리포니아에서 비즈니스 보험 번들 상품인 BOP(Business owner's policy) 가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12월 1일부턴 기존 상품 가입자의 보험 역시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올 12월부터 가주 BOP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이라는 게 보험 업계의 시각이다. 다만, BOP 외 다른  상품은 변함이 없다.     리버티뮤추얼 측은 “가주에서 BOP 보험 상품 운용 여건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조처를 시도했지만, 현재로썬 수익성 개선 방안을 찾을 수 없다”고 가주 시장 이탈 배경을 설명했다.     BOP 상품은 소규모 비즈니스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재산 및 책임 보험 패키지 상품이다. 인명사고, 재산 피해 등에서의 제삼자 소송건과 재산 도난 및 손해를 보상한다. 다른 상업용 보험 대비 가격이 저렴해 소규모 업주들 사이에서도 선호되는 보험 중 하나다.     특히 리버티뮤추얼은 비즈니스 오너들을 위한 종합 패키지 상품으로 가주에서도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여파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당장 리버티뮤추얼이 저가형 패키지 보험인 BOP를 10월부터 중단하기로 하면서 업주들은 보험료가 이보다 비싼 맞춤형 보험 등 차선책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캘코보험의 진철희 대표는 “만약 현재 리버티뮤추얼 BOP 보험에 가입했다면 기한 전까지 미리 다른 보험사의 상품을 알아보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주에서 급격하게 상승한 재난 피해 위험성,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복구 비용 증가 문제, 가주 정부의 보험료 인상 제한 등에 따른 결과로 리버티뮤추얼이 BOP 보험을 중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올스테이트와 스테이트팜이 가주에서 주택 보험 신규 가입을 중단하기로 한 것과 동일한 이유다. 심지어 파머스보험도 이런 이유로 신규 가입자를 매달 쿼터를 두고 제한하고 있다.   업계는 보험사들의 시장 철수가 주택보험에서 상업용 보험과 다른 보험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다른 상업용 보험사인 네이션와이드도 가주에서 신규 가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를 포함한 다른 보험사들도 증가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 중단이라는 강수를 둘 수 있어서다.   진 대표는 “최근 가주보험국에서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 요청을 거부하면서 보험사들의 부담이 늘었다”며 “수익성을 개선할 방법을 찾지 못한 보험사들은 결국 시장 철수라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영 여건이 악화한 보험사들이 가주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으며 개선 조치가 없는 한 시장에서 철수하는 보험사들은 더 빠르게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상업용 보험시장에서도 대형 보험사들이 이탈하면 업주들의 보험 선택 폭이 줄어 급등한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늘어난 비즈니스 비용이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경제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커머셜보험 시장 보험사 리버티뮤추얼 보험사 측은 비즈니스 보험

2023.08.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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