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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욕시〉 사기 피해 막기 위한 전담 기구 신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주택 소유권 사기 대응 강화를 위한 전담기구를 신설했다.     24일 맘다니 시장은 시 재정국(DOF) 산하에 뉴욕시 최초의 ‘주택 소유권 사기 방지국(Office of Deed Theft Prevention)’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구는 위조 서류나 허위 거래를 통한 이른바 ‘부동산 소유권 사기(deed theft)’를 감시하고, 피해 주민들의 법률 지원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법 집행기관 및 주검찰 등과 공조해 피해 주택 소유주의 집 소유권 회복을 지원하는 등 역할을 하게 된다.     ‘부동산 소유권 사기’는 위조 서류나 사기성 계약을 통해 실제 집주인의 동의 없이 부동산 소유권을 다른 사람 명의로 이전하거나 헐값에 매각하는 범죄 행위다.     피해자는 자신의 집이 법적으로 타인에게 넘어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며, 거주권을 잃거나 법적 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다.     뉴욕에서는 특히 복잡한 서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고령층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러한 피해가 꾸준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5개 보로에서 3500건 이상의 관련 민원이 접수됐으며, 특히 퀸즈와 브루클린 저소득층 및 유색인종 커뮤니티에서 피해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맘다니 시장은 학교와 교육시설 주변 시위 시 경찰의 보안 경계 운영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시의회 조례안(Int. 175-B)에 취임 후 첫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는 해당 조례안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고, ‘교육시설’의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해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조례안은 최근 대학 캠퍼스 시위와 반유대주의 논란 속 학생 안전을 이유로 추진됐으나, 노동단체와 시민자유단체들은 노동 시위와 정치 집회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며 이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조례안을 주도한 시의회 측은 “학생 안전을 위한 조례안”이라며 시장의 거부권 무효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 사기 부동산 소유권 사기성 계약 사기 예방

2026.04.26. 16:51

시니어 금융사기 한해 10억불 피해…은퇴연금·현금 사기 증가

#. 부에나파크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K씨(65)는 최근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 안에는 얼마 전 있었던 가벼운 접촉 사고 관련 사진 여러 장과 함께 법적 문제를 피하려면 뉴욕의 법률 사무소로 1200달러에 달하는 처리비용을 보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사기가 의심됐지만, 자신의 차량이 찍힌 10여 장의 사진과 사건 당시의 생생한 묘사 등을 읽은 후 체크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 대형 병원 간호사로 일하다 은퇴한 한인 B씨(75)는 최근 자신을 사회보장국 직원으로 소개한 후 컴퓨터 시스템 문제로 소셜번호(SSN)가 사용 중지됐다며 이름, 주소, 소셜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 얼떨결에 정보를 제공해줬는데 이후 연금이 들어오지 않아 한동안 속앓이를 했다.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가 고도화되고 있어 가족들의 도움과 신중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의 금융사기 피해 신고 건수는 46만7340건이었으며, 피해 액수는 1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최근 조사됐다.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 사기 방법은 상금 및 경품이나 복권 당첨, 친구나 가족 사칭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시니어들의 인지력 저하, 고립 등의 약점을 노리고 사회보장국이나 메디케어 직원을 빙자해서   은퇴연금이나 현금을 가로채는 사기도 증가하고 있다.     FTC는 “피해를 본 시니어들의 대부분이 손실 금액을 되찾지 못했다”며 “가족의 관심과 금융사기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80%는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금융사기에 취약한 연로한 부모나 시니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가족 간의 대화   자신의 경험이나 최신 뉴스 등에 대해 가족 간의 대화를 나누는 것은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가 되고 싶다고 접근해 돈을 요구하거나, 손자가 급전이 필요하다는 식의 가짜 문자를 받았던 경험을 가족 간에 공유하는 게 사기 예방 효과가 있다.     ▶금융사기 대응     모르는 번호일 경우 음성 메시지로 넘어가도록 설정하거나, 소셜미디어를 프라이빗(Private) 공개로 돌리는 방법도 있다. 또한, 은행 등의 금융기관 거래 내역에 대한 알림 설정을 하는 것도 좋다. 변호사나 대리인, 또는 취소 가능한 신탁 등을 통해 법적 보호를 받는 것은 비용은 들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위험 신호 파악   시니어들이 갑자기 재정과 관련한 언급을 주저하거나, 유틸리티 비용 등 일상적 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금융사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까지 사용하는 등 사기 방법은 고도로 진화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동정과 공감   피해를 본 시니어가 수치심과 당혹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화를 내거나 질책보다 동정과 공감해 주는 것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연금 금융사기 금융사기 대응 사기 예방 대표적 사기

2023.04.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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