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와 올림픽경찰서후원회(OBA)가 금융 사기 범죄 주의를 당부하고, 한글 치안 설문조사 시행 계획을 밝혔다. 레이첼 로드리게스 올림픽경찰서장과 지미 구 형사 지휘관, 라울 조벨 LAPD 서부지부 작전 지휘관은 9일 현황 브리핑에서 올해 올림픽경찰서가 수사 중인 금융 사기 범죄가 41건, 피해액은 2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70%가 국세청(IRS)이나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하거나 투자 전문가를 가장해 돈을 갈취하는 ‘사칭 범죄’로 확인됐다. 구 경위는 “사기범들이 휴대전화와 메신저 앱을 활용해 시니어들을 주로 노린다”며 “라인이나 왓츠앱 단체방 초대에 응하지 말고, 낯선 접근은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로드리게스 서장은 “금융 사기는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의심이 들면 즉시 LAPD, 연방거래위원회(FTC),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해야 한다”며 “사건은 주와 연방 차원에서 동시에 기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한글 치안 설문조사 시행도 발표됐다. 설문은 ‘밤길 안전 체감도’, ‘치안 활동 만족도’ 등을 묻는 내용으로, QR코드 포스터와 웹사이트(https://lapd.civilspace.io/ko)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로드리게스 서장은 “주민 의견을 치안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한글 설문을 도입했다”며 한인 단체들과 협력해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관계자 정부 정부 관계자 금품 요구 사칭 범죄
2025.09.10. 20:25
최근 샌디에이고 개스&전기(SDG&E)사 직원을 사칭해 금품을 갈취하는 전화 사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SDG&E사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주로 영어가 미숙한 소수계나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미납된 전기료를 즉각 납부하지 않으면 곧바로 단전 조치하겠다”고 협박한 후 밀린 전기료는 반드시 비트코인이나 ‘젤(Zelle)’, ‘그린 닷 데빗 카드’와 같은 추적이 거의 불가능한 방법으로 납부하라고 강요한다는 것. 특히 소수계가 운영하는 식당이 이들 사기범들의 집중적인 타깃이 되고 있는데 발신전화번호가 SDG&E사의 소비자 서비스 대표전화번호로 표시돼 조금만 방심해도 속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SDG&E 사는 “밀린 전기료와 관련해서 소비자에게 절대로 전화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하면서 밀린 전기료를 내는 방법은 웹사이트(www.sdge.com)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나 디지털 화폐를 요금 납부방식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샌디에이고 SD 사칭 범죄
2022.11.18.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