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층을 대상으로 사회보장국(SSA)이나 연방 기관 직원을 사칭한 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폭스뉴스는 ‘SSA 사칭 피싱 사기’가 전국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기범은 SSA 행정처리 문제 등을 언급하며 범행 대상에게 겁을 준 뒤 소셜시큐리티번호(SSN)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SSA, 연방거래위원회(FTC), 텍사스·뉴멕시코 등 법원, 법집행기관 등을 사칭해 이메일 또는 문자를 보낸다. 사기범들은 ▶계좌 정지 ▶마약 연루 ▶자금세탁 ▶체포 임박 등 자극적 문구로 공포심을 조장한 뒤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 해당 문제를 즉시 해결하라며 특정 웹사이트 접속 등을 유도해 SSN 등 개인정보를 빼낸다. 일부는 기프트카드 등 추적이 어려운 방식으로 송금을 요구하기도 한다. SSA와 FTC는 “정부기관은 이메일이나 문자로 개인 정보를 요구하거나, 문제 해결을 위한 웹사이트 접속을 유도하지 않는다”며 “SSA는 가입자에게 우편이나 공식 계정(www.ssa.gov/myaccount) 알림을 통해 정식으로 연락한다”고 밝혔다. 모든 공문에는 수신자 이름과 고유 케이스 번호가 정확히 기재돼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SSA 등 정부기관 사칭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 숙지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체포나 계좌 동결 등 겁주는 이메일이나 문자는 무조건 의심하고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대신 보낸 기관에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해서 직접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SSA 등 정부기관 사칭 이메일이나 문자는 SSA 감사국(oig.ssa.gov/report)과 FTC(reportfraud.ftc.gov)에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SSA가 지난 주말 가입자 7100만 명에게 보낸 감세법(One Big Beautiful Bill Act) 관련 세액공제 안내 이메일이 혼동을 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SSA 측은 해당 안내 이메일에 “신규 법의 시행으로 연금 수급자 약 90%가 면세 대상”이라면서 연방 소득세를 폐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 뉴욕타임스 등은 해당 법안에는 65세 이상 시니어 대상 세액공제(1인 최대 6000달러, 부부합산 최대 1만2000달러)를 2028년까지 시행하는 한시적 내용이 담겼다며, 완전 세금 면제는 아니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기관이 정확한 정보전달 대신 트럼프 행정부 정책 홍보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사회보장국 주의보 정부기관 사칭 사칭 피싱 피싱 사기
2025.07.08. 22:00
뉴욕주 차량국(DMV)을 사칭, 돈을 보내도록 유도하거나 모바일 기기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피싱 메시지가 성행하고 있다. 1일 스펙트럼뉴스 등에 따르면, DMV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마치 DMV에서 보낸 것처럼 사칭한 가짜 문자 메시지가 뉴욕주민들에게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민들에게 발송된 피싱 메시지를 보면, 이들은 “교통 티켓이 여러 장 쌓였고 바로 벌금을 내지 않으면 DMV에 개인정보가 보고될 뿐만 아니라 차량등록증 효력도 중단된다”며 벌금을 내야 한다는 수법을 쓰고 있다. 당황한 메시지 수신자가 가짜 DMV가 보낸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결제를 하도록 유도하거나, 악성 소프트웨어를 모바일이나 PC기기에 심는 형태다. DMV는 “뉴욕주민들을 속여 개인 정보를 빼내고 금전적 피해를 주기 위해 문자 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고 있다”며 “DMV는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절대 보내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DMV는 의심스러운 문자나 링크가 오는 경우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한 문자나 메시지를 통해 개인 정보를 절대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받은 문자메시지에서 문법적인 오류나 철자 오류, 공식 DMV와 일치하지 않는 URL이 포함된 경우에도 피싱인 경우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DMV는 “온라인에 본인의 개인정보 등이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피싱 확률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메시지 사칭 피싱 메시지 사칭 피싱 문자 메시지
2025.06.01.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