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즈 산불 방화 용의자 대배심, 중범죄 혐의 3건 기소
LA 연방 대배심이 ‘팰리세이즈 산불’ 방화 사건의 용의자 조너선 린더크네히트(29)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린더크네히트는 올해 새해 첫날 우버 운전 중 퍼시픽 팰리세이즈 스컬록 트레일 인근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라크먼 화재’로 불리던 불길은 강풍을 타고 번지며 6일 뒤 12명이 숨지고 건물 6800여 채가 전소한 대형 산불로 번졌다. 린더크네히트는 방화에 의한 재산 파괴와 상업용 부동산·산림 방화 등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7일 체포돼 연방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향후 몇 주 내 LA 연방법원에서 정식 기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연방 검찰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린더크네히트가 최대 징역 4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용의자 대배심 대배심 중범죄 중범죄 혐의 산불 방화
2025.10.15.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