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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즈 산불 방화 용의자 대배심, 중범죄 혐의 3건 기소

Los Angeles

2025.10.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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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연방 대배심이 ‘팰리세이즈 산불’ 방화 사건의 용의자 조너선 린더크네히트(29)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린더크네히트는 올해 새해 첫날 우버 운전 중 퍼시픽 팰리세이즈 스컬록 트레일 인근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라크먼 화재’로 불리던 불길은 강풍을 타고 번지며 6일 뒤 12명이 숨지고 건물 6800여 채가 전소한 대형 산불로 번졌다.
 
린더크네히트는 방화에 의한 재산 파괴와 상업용 부동산·산림 방화 등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7일 체포돼 연방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향후 몇 주 내 LA 연방법원에서 정식 기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연방 검찰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린더크네히트가 최대 징역 4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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