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를 상대로 한 소송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동 성범죄 관련 소송이 폭증했고, 이에 따른 외부 변호사 고용 비용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LA타임스는 최근 발표된 카운티의 법적 지출 내역 자료를 인용, 지난 (2023~2024) 회계연도 카운티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 건수는 전년보다 400건 이상 많은 2675건으로 17%나 많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카운티가 공식적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고치다. 기관별로는 아동·가족서비스국이 882건으로 가장 많은 소송을 당했고, 보호관찰국과 셰리프국이 각각 304건으로 그뒤를 이었다. 아동·가족서비스국과 보호관찰국에 대한 소송 증가는 위탁 가정, 보호관찰 시설, 아동 보호소 등에서 벌어진 아동 대상 성적 학대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LA카운티 법률고문실은 외부 법률비용이 늘어난 이유로 외부 변호사 비용 증가와 급증한 성범죄 사건을 지목했다. 카운티가 외부 변호사에게 지불한 비용은 전년보다 18% 늘어난 7500만 달러였다. 4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법률고문실 측은 “2020년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아동 성범죄 피해자들의 민사소송 시효를 확대하고, 이에 따라 관련 법률비용의 증가도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2020년 이후 LA카운티를 상대로 한 아동 성범죄 관련 소송은 2600건 이상으로 원고만 6600명이 넘었다. 소송 건수는 증가했지만 지난 회계연도의 전체 소송 대응 비용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2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약 56%인 1억2400만 달러는 합의금 및 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에 사용됐다. 소송 비용을 지출한 기관은 셰리프국으로 1억 달러에 육박했다. 셰리프국은 가장 많은 법적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4일 성명을 내고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사전 예방 조치를 통해 소송 위험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두 번째로 법적 비용을 많이 내는 카운티 기관으로, 부당한 기소를 주장하는 소송으로 인해 전년보다 여섯 배나 증가한 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부당 기소 사건은 대부분 오래전 발생한 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카운티는 1982년 롱비치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 누명을 쓰고 37년간 복역한 새뮤얼 보너에게 300만 달러를 배상한 바 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상대 la카운티 법률고문실 이후 la카운티 소송 비용
2025.02.06. 21:49
AI 생성 속보영상 여성 상대 폭행 포착 여성 상대
2025.01.30. 10:50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체스 클럽을 운영하는 ‘매카닉스 인스티튜트’가 주관하는 연례 ‘팰코너 어워드(Falconer Award)’ 대회에 한인 청소년이 우승했다. 매카닉스 인스티튜트는 지난달 4일 한인 크리스토퍼 우진 유(17·프리몬트)군이 2024 팰코너 어워드 대회에서 북가주 18세 미만 부문 1등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유군은 지난 2023년에도 이 대회 같은 부문에서 1등해 2년 연속 우승자가 됐다. 하지만 2020년 우승까지 더하면 세 번째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체스의 가장 중요한 전략은 상대방의 전략을 읽는 것이다. 그 부분이 체스에 대해 더욱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유군은 2019년 미국 최연소 ‘인터내셔널 마스터(IM)’로 이름을 널리 알린 체스 천재다. 당시 16살이던 유군은 그해 열린 주요 국내 및 국제대회에 출전, 우수한 점수를 받아 IM 타이틀을 획득했다. 앞서 2016년에는 연방체스연합의 최연소 마스터로 등극하기도 했다. 2021년 12월에는 세계 체스연맹(FIDE) 등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상위 1% 내에 속하는 성적을 기록해야 주어지는 ‘그랜드마스터(GM)’ 자격을 한인으로는 최초로 얻었다. 체스에 대한 유군의 애정은 6세 때부터 시작됐다. “엄마의 권유로 1학년 때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체스를 접했다”는 유군은 체스에 집중하기 위해 2학년부터 홈스쿨을 하며 전 세계에서 열리는 체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독일에서 진행한 세계 체스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달에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2024 스프링 체스 클래식’, 7월에는 ‘US 주니어 챔피언십’에 도전한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들과 체스를 두는 게 재밌다”는 그의 목표는 US 챔피언십 우승이다.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 올림피아드 2회 금메달리스트이자 2018년 미국 챔피언인 샘 생클랜드(32)의 코치를 받으면서 하루 6~7시간 정도 체스 연습을 한다. 유군은 “US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US 챔피언십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꼭 이겨서 챔피언십에 나가고 싶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차근차근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크리스토퍼 상대 체스 천재 세계 체스연맹 체스 대회
2024.04.02. 18:11
연방통계청이 분기별로 조사한 각 주별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BC주는 타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왔다. 연방통계청의 작년 4분기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0에서 5점 사이가 27.7%였다. 이는 온타리오주와 같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8점 이상 비율은 44.1%로 온타리오주의 41%, 알버타주의 42%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전국적으로 퀘벡주는 8점 이상 비율이 55.5%이고, 5점 이하는 15.6%로 상대적으로 낙천적인 입장을 보였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8점 이상 만족도는 45.8%, 5점 이하는 23.9%였다. 유색인종의 경우 8점 이상 만족도가 37.3%로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5점 이하는 28.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종별로 낙천적인 라틴 아메리카인이 8점 이상 삶의 만족도 49.1%로 가장 높았고, 서아시아인이 15.6%로 가장 낮았다. 한국은 따로 분류가 되어 있지 않았다. 표영태 기자만족도 상대 만족도 상대적 만족도 조사 이상 만족도
2023.05.11. 14:34
Teresa: What annoys you the most? 터레사: 제일 속 썩이는 게 뭐야? Burt: Cheaters! I have trouble dealing with someone who cheats. 버트: 부정행위를 하는 아이들이지! 그런 애들 다루는 게 힘들어. Teresa: What do you do with students who cheat? 터레사: 넌 부정행위한 학생들을 어떻게 하는데? Burt: I would like to kick them out of school but I can’t so I fail them. 버트: 퇴학시키고 싶은데 그렇게는 못하니까 낙제시켜. Teresa: Did you ever cheat when you were a student? 터레사: 넌 학교 다닐 때 부정행위를 해본 적 있어? Burt: Once and I got kicked out for it. 버트: 한 번 그랬다가 쫓겨났어. Teresa: Oh I’m surprised. What was your punishment? 터레사: 정말 의외네. 무슨 처벌을 받았는데? Burt: They kicked me out of school and it cost me a scholarship. 버트: 퇴학 당했지. 그 바람에 장학금을 못받았어. Teresa: Why would you like to kick cheating students out of school? 터레사: 왜 그런 학생들을 퇴학시켜야 된다는 거야? Burt: It taught me a lesson. I haven’t cheated since. 버트: 교훈을 배웠거든. 난 그 뒤로는 부정행위를 안했어. ━ 기억할만한 표현 * kick (somebody) out (of a place): (누군가를 어디에서) 쫓아내다. "The coach kicks players out of practice when they are disrespectful." (코치는 버릇없는 선수들은 연습을 시키지 않는다.) * cost (somebody something): 손해를 보다 "Dishonesty could cost your job." (정직하지 못하면 직장을 잃을 지도 몰라.) * teach (somebody) a lesson: (누군가를) 따끔하게 혼내다. 훈계하다. "His mother had to teach him a lesson so she made him stay home all weekend." (엄마는 그를 따끔하게 혼내려고 주말 내내 집 밖에 못나가게 했다.)오늘의 생활영어 deal 상대 kick cheating coach kicks students who
2022.10.14. 18:35
경기가 후퇴하는 조짐을 보이자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19팬데믹을 계기로 일손이 부족했을 땐 최대한 직원들 편의를 봐주며 상냥한 모습을 보였다면, 이제는 긴축 경영에 들어가며 기강을 세우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앞날에 대한 최고위 경영진들의 불안이 반영되며 CEO들의 대 직원 메시지가 변하고 있다. 콘퍼런스보드가 6월에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CEO 대다수가 경기 후퇴가 다가오고 있거나 이미 경기후퇴 시기에 있다고 답했다. 우선 원격근무가 CEO들의 표적이 됐다. 많은 CEO가 애초부터 원격근무를 싫어했는데, 이제 그런 불호를 숨기는 데 지쳤다는 것이다. 일부 CEO는 경기침체 전망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종용할 좋은 구실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사무실 복귀를 둘러싼 역학관계가 바뀌고 있다. 보안업체인 캐슬 시스템스에 따르면 미국 10대 도시의 평균 사무실 출근율이 최근 수 주간 상승해 7월 말 현재 45%를 나타내고 있다. 비용 절감도 경기침체 국면의 단골 메뉴다.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 CEO는 지난주 콘퍼런스 콜에서 몇몇 경기후퇴 시나리오를 모델링했으며 일부 고용과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성과도 강조하는 분위기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지난달 27일 열린 전체 회의에서 “생산성이 회사의 고용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직원들에게 생산성과 집중력 제고를 주문했다.직원 상대 최대한 직원들 직원 메시지 ceo들 직원
2022.08.04. 21:24
“친구를 만들기 원하면 자신이 먼저 상대의 친구가 돼라. 이는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다.” 랠프 월도 에머슨·미국 시인 한마디 친구 상대
2022.01.28.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