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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사 올해 5억달러 생산 시설에 투자

일리노이 주에 본사를 둔 대표적인 의료 분야 글로벌 기업 애봇(Abbott)사가 일리노이 주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일리노이 주 북부 레이크 카운티 소재 Abbott Laboratories는 최근 1분기 실적보고를 통해 일리노이와 텍사스 달라스에 총 5억달러 규모의 제조과 연구 분야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 이번 투자는 레이크카운티 애봇파크에 위치한 본사 캠퍼스에 이뤄진다. 애봇사는 시카고 다운타운 윌리스 타워에도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애봇사는 이번 투자는 올해 말까지 이뤄지며 일리노이 주에 200명, 달라스에 100명의 추가 직원이 향후 수 년내 채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봇사는 국내 35곳을 비롯해 전 세계에 모두 89곳의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또 최근 5년새 국내 생산시설에 50억달러를 투자했고 107억달러를 신제품 연구 개발 분야에 사용했다.     애봇사의 로버트 포드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는 혈액 공급을 검사하는 분야에 관련된 것이라며 관세 정책이 전세계 애봇사의 생산 시설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관세 정책으로 인해 반년 동안 수억 달러의 영향이 있고 3분기부터 본격적인 영향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애봇사는 2025년 1분기 매출이 103억달러로 젼년 같은 기간에 비해 7.2%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Nathan Park 기자생산 시설 생산 시설 투자 계획 이번 투자

2025.05.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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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페니 생산 중단 지시”... 비용 절감 조치

트럼프 대통령이 1센트 동전(페니)의 생산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그는 페니 한 개의 생산 비용이 2센트 이상으로 증가한 점을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며,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슈퍼볼 경기 후 워싱턴으로 돌아오며 SNS에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1센트 동전을 만들어 왔고, 이는 낭비 그 자체다. 미 재무부 장관에게 페니 생산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우리나라 예산에서 낭비를 제거하자, 비록 한 푼씩이라도!”라고 밝혔다.   페니 폐지 논란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으며,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가 X(구 트위터)에 해당 문제를 지적하며 논란이 커졌다.조폐국에 따르면 2023년 약 41억 개의 페니가 유통되었으며, 2024 회계연도 기준 페니 한 개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데 평균 3.7센트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구리와 아연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조폐국에 따르면 2023년 약 41억 개의 페니가 유통되었으며, 2024 회계연도 기준 페니 한 개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데 평균 3.7센트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구리와 아연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AI 생성트럼프 생산 생산 중단 생산 비용 비용 절감

2025.02.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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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참칼럼] 생산부터 판매까지 친환경이어야만 살아남는다

최근 미국 Gen Z 사이에서는 'Bird Watching'이 유행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에서 잠시 눈을 떼기 위한 대안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트렌드는 Gen Z 세대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The Sustainability 세대'라고 불리는 이 세대의 75%는 물건 구매를 고려할 때 해당 브랜드가 환경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본다고 한다. 기업들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허드슨 강 옆에 자리한 LG전자 북미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건축 심의 단계에서부터 친환경을 염두에 두고 지어 친환경 건물 등급 중 가장 높은 LEED Platinum 등급을 받았다. 팰리세이드 주립공원 안에 자리 잡은 건물은 전체를 유리로 마감해 주변 숲 경관이 반사돼 주변 환경에 자연스레 녹아들도록 설계됐다.   사옥 옥상은 태양광 패널로 덮고, 주차장 건물은 지붕을 온전히 태양광 패널로 만들어 북미 이노베이션 캠퍼스가 사용하는 전력량의 30% 이상을 자체 수급한다. 빛의 양에 따라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움직이며 겨울에는 열손실을, 여름에는 과열을 막는다. 혹시라도 지나가는 새가 유리로 된 건물에 부딪힐까봐 새가 식별할 수 있는 특수 표면처리도 돼 있다.   최근 지구의 날을 맞이해 LG북미법인은 지역 주민들을 이노베이션 캠퍼스로 초청했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폐가전 재활용 수거, 멸종위기종의 상징적 입양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벌과 나비들이 번식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을 캠퍼스 내에 심어 국립야생동물협회(National Wildlife Federation)로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기업 서식지' 인증을 받기도 했다.   LG 북미 캠퍼스는 일주일에 2~3번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태 탐험을 할 수 있는 견학지로도 변모하는데, 캠퍼스 정원에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보고 있으면 좋은 환경을 남겨준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행복한 일인지 새삼 느낀다. LG전자 북미 법인은 또 더 많은 사람이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LG 멸종위기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LG 빌보드에서는 실제로 동물을 눈앞에서 보는 듯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사람들이 멸종위기종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한다.   경제 성장과 환경 관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쉬운 일은 아니다. 소비자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투명성과 책임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데 LG가 사랑받는 브랜드로 소비자의 마음 속에 오래 자리하려면 지속적인 적응과 개선이 중요하다.   LG전자 북미 법인은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제품 생산에서 배송, 사용 과정에 걸쳐 환경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생산 단계에서는 제품 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11만4000t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포장 단계에서는 종이 완충재 사용을 확대했다. 제품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 감축하기 위해 고효율 제품과 전기화(Electrification)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100년간 지구는 급격한 발전을 하며 공기도 땅도 바다도 많이 파괴됐다. 우리 후손들이 우리가 어렸을 때 누렸던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은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들은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함께하는 공동의 노력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어른으로서, 기업으로서의 책임이 아닐까 싶다. 정규황 / LG전자 북미지역대표코참칼럼 친환경 생산 친환경 건물 친환경 활동 이노베이션 캠퍼스

2024.08.13. 17:39

날개 단 닭고깃값, 1년새 26% 올랐다…생산 감소로 공급 부족 영향

서민들의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인 닭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압박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닭다리 가격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2월보다 10%나 상승했다. 닭가슴살은 파운드당 최고 5.50달러로 지난해 4.35달러와 비교하면 26%나 상승했고 2012년 3.27달러 보다 68%나 올랐다.   닭고기 가격은 가금류 회사들이 마진을 높이기 위해 생산을 줄이면서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지친 소비자들이 무섭게 오르고 있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보다 값싼 닭고기를 선택하면서 수요는 여전히 높다.   연방 농무부(USDA)는 닭고기 소비량이 올해 처음으로 1인당 100파운드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정육 도매업계는 “높은 장바구니 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이 비싼 소고기와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구입하면서 수요가 늘었지만 타이슨 등 정육 회사들이 생산을 줄이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닭고기 재고가 급증하면서 타이슨 푸드, 필그림스 프라이드 등 정육 회사들이 닭고기 생산을 대폭 줄인바 있다. 타이슨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올해 6개 닭고기 공장을 폐쇄하고 약 4700명 직원을 감축했다.   가격이 오르면서 닭고기 업체 수익은 1년 만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타이슨의 치킨 사업이 3분기에 1.5% 수익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4%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주류마켓에서 닭고기 가격이 상승세이지만 한인마켓 업계는 기존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마켓에서 통닭 파운드당 가격은 2.99~3.49달러, 닭다리는 파운드당 3.99~6.99달러, 가슴살은 3.99~5.45달러 사이다.     시온마켓 버몬트점 잔 윤 점장은 “닭고기 수요는 정육 전체 판매에서 10~15%를 차지하는데 지난여름 초·중·말복 시즌 약병아리 판매가 40배 상승했다”며 “닭강정, 닭도리탕 재료인 닭다리가 수요가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소고기와 돼지고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닭고기를 선호하면서 닭요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팬데믹동안 문을 닫았던 전원식당이 3가 닭곰탕 자리에 투고 전문점 전원닭을 개장했다. 전용원 대표는 “삼계탕과 닭도리탕 판매가 매달 10~20%씩 증가하고 있다”며 “한 달 사이 닭 도매 가격이 10% 인상됐지만 당분간 음식 가격을 올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소 공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고기 소비량은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돼지고기 소비는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은영 기자날개 생산 닭고기 생산 닭고기 소비량 닭고기 수요

2023.10.0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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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 시작

  이제 조지아에서 합법적으로 의료용 마리화나가 생산된다.     지난 21일 '조지아 의료용 마리화나 위원회'는 '보테니컬 사이언스 LLC'와 '트루리브 조지아 Inc.'에 만장일치로 의료용 마리화나 생산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해당 회사는 THC (마리화나에 포함된 항정신성 물질) 함유량이 5% 이하인 마리화나 오일을 재배, 생산, 판매할 수 있다.     위원회는 라이선스를 발행하며 1년 이내에 생산 시작을 요구했다.     조지아주는 지난 2015년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승인했으며, 이후로 2만 4400여명의 환자와 1만 7700의 간병인이 등록됐다. 하지만 정작 재배 및 생산 허가를 내리지 않아 등록 환자들은 그동안 조지아에서 합법적으로 의료용 마리화나를 구매할 수 없었다.     주로 중증 발작, 파킨슨병, 말기 암 등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의사로부터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 승인을 받았다.   시드 존슨 위원회 의장은 애틀랜타 저널(AJC)에 "조지아에서 사용 허가를 받은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제품이 가능한 한 빠르고 안전하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킴 리버스 트루리브 CEO는 "마리화나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조지아에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루리브는 조지아 남부에 있는 아델 시에서 실내 재배 및 가공 시설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입찰된 두 회사는 10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실내 공간에서 마리화나를 재배할 수 있으며, 약국을 5곳을 만들어 등록 환자에게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마리화나 의료용 재배 생산

2022.09.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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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생산 코디 구인 급증…여름 동안 무료 강좌 실시

비영리 직업교육기관인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회장 김홍래·원장 엄은자)가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학기 무료 수업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 LA에서 새로운 장소(3130 Wilshire Blvd., #201)로 이전, 더욱 향상된 교육 환경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제공 과목은 총 8개로 ▶프로덕션 코디네이터(수요일 오후 6시30분) ▶패턴사(월·목 오후 6시30분) ▶전자상거래(화·오후 6시30분) ▶샘플 메이커(수·오후 6시30분) ▶마킹 그레이딩(목·오후 6시30분) ▶컴퓨터 패턴사(월·오후 6시30분) ▶포토샵(수·오후 6시30분) ▶일러스트레이트(수·오후 6시30분) ▶옷 수선(화·오후 6시30분) 등이다.   김홍래 회장은 “특히 팬데믹 이후 해외 생산이 늘면서 의류 생산 전반을 다루는 프로덕션 코디네이터에 대한 구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반을 통해 의류 생산 공정 과정, 원가 계산, 원단 요적 산출, 운송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는 일체 수강료를 받지 않는다. 단, 교재비, 프로그램비, 재료비 등만 수강생이 부담하면 된다.     ▶문의:(213) 200-5775 장열 기자의류 생산 의류 생산 여름학기 무료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2022.07.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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