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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니…1센트 동전 생산 종료

Los Angeles

2025.11.13 20:11 2025.11.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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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가격 상승 원인
12일 필라델피아 소재 연방조폐국에서 마지막으로 발행된 다섯개의 1센트 동전 중 두 개. 1793년부터 이어진 미국의 페니 생산은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로이터]

12일 필라델피아 소재 연방조폐국에서 마지막으로 발행된 다섯개의 1센트 동전 중 두 개. 1793년부터 이어진 미국의 페니 생산은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로이터]

미국이 232년 만에 1센트 동전(페니) 생산을 종료했다.  
 
지난 12일 필라델피아 조페국은 마지막 페니 5개를 주조했다. 하지만 이는 유통이 아닌 수집용으로 12월 경매에 부쳐진다.  
 
재무부는 “1센트 동전을 주조하지 않으면 연간 56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현재 3000억개가 넘는 페니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는 수요를 훨씬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페니 생산을 종료한 것은 제조 단가가 액면가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현재 1센트 동전 1개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3.62센트로 10년 전의 1.42센트에 비해 두 배가 넘는다.  한편 정부의 생산 중단 결정 이후 페니의 유통량이 급감하면서, 현금 거래시 페니 부족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본지 11월 4일 A-3〉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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