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최근 들어 부동산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생성형 AI는 일반 분석형 AI와 시스템의 동작 및 작동 방식이 다르다. 생성형 AI는 입력 데이터에 따라 창조적이고 다양한 결과물을 만든다. 주로 이미지, 텍스트, 컴퓨터코드, 비디오, 기타 출력물 등 콘텐츠 제작에 사용된다.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생성형 AI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 인정하고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부동산업계에 연간 1100억~18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부동산 회사의 순영업소득(NOI)을 10%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생성형 AI는 부동산 개발회사, 투자자, 보험사 등을 위해 잠재고객 생성, 대량의 데이터 활용, 미래기회 식별 등을 돕는다. 법률의 파악, 요약, 계약서 초안을 작성한다. 자산의 현재와 미래가치 평가와 투자 시뮬레이션도 한다. 부동산 잠재 고객 니즈를 파악해, 옵션을 제공하고 가상방문 체험을 할 수 있다.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디지털 계약, 문서 관리, 정보 검색 등도 개선하고 있다. 건설회사를 위해 생산성 향상과 공식적 반복적 문서 작성 과정도 처리한다. 기업 내 독자적인 생성형 AI 도구를 도입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 비용과 리소스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 서비스 구독을 구매할 수도 있고, 직원이 바드(Bard) 또는 챗(Chat) GPT와 같은 개인용 LLM 기반 서비스나 오터(Otter) 또는 클릭업(ClickUp)과 같은 AI 비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는 개인도 소프트웨어 앱을 만들 수 있다. 챗GPT에서 마케팅용 카피 제작, 이메일 초안 작성 등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부동산서비스회사 JLL은 엔비디아와 협업해 생성형 AI를 통합한 JLL 아자라(Azara)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회사의 의사 결정, 포트폴리오 관리, 잠재 고객 생성 등을 휴대폰 앱으로 지원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종래 통상적으로 번거로운 계약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계약서 작성 및 분석을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 부동산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어버니스트AI(UrbanistAI)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최소한의 현장 사진 입력만으로 아이디어와 개발 결과를 구상한다. 부동산 중개를 위해 컴패스(Compass)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매물 설명을 생성하고, SNS 게시물용 콘텐츠 제작, 고객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생성형 AI는 빌딩 에너지관리 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인다. 상업용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중에 평균 30%가 낭비된다. 에너지 소비를 10%만 줄여도 순영업수익이 1.5% 증가한다(미 환경보호청 보고 결과). 생성형 AI는 공간 배치 최적화,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과 절약, 조명 및 난방 시스템 조정, 자연 채광과 환기, 인공조명과 인위적 온도 제어 최소화 등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인다. 생성형 AI는 부동산의 투명성, 데이터 정리, 잠재 고객 생성, 거래 개선, 프라이버시, 보안, 윤리 등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산업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어떤 기업이 이러한 변화의 요구에 응답하고 적응하며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미래를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부동산시장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다방면의 생성형 AI 활용 노력이 필요하겠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Master Realty and Investment 대표부동산 생성형 부동산 개발회사 생성형 ai 부동산 회사
2024.10.16. 0:05
세계 중앙은행들의 협력기구인 국제결제은행(BIS)이 19일 보고서 ‘프로젝트 가이아’를 발표했다. BIS가 스페인은행·독일연방은행·유럽중앙은행과 손잡고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에 따른 금융리스크 분석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을 꾀한다. 옛 그리스에서 대지와 풍요를 상징하는 모신 가이아(Gaia)는 모든 생명의 어머니이자 창조의 근원이다. 로마 신화에서는 테라(Terra)다. 첨단기술로 기후 리스크를 분석해, 환경문제에 대응하려는 프로젝트에 ‘지구의 인격신’ 가이아가 잘 어울린다. 기후 리스크에는 물리적 리스크와 이행 리스크가 있다. 물리적 리스크는 가뭄·홍수·산불 같은 기상이변이나 장기적 기상 패턴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인명·재산 피해를 말한다. 이행 리스크는 저탄소 전환정책 시행으로 발생하는 탄소집약적 산업의 자산가치 하락과 기업의 생산비용 상승을 포함한다. 따라서 기후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에 투자한 금융기관은 손실을 볼 수 있고,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규제 당국에 기후 리스크 측정은 큰 도전과제다. 효과적 기후 리스크 분석을 위해서는 투자자·중앙은행·감독기관이 기업의 기후 관련 지표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는 지표 분석에 상당한 손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데이터 표준화가 미비해 사용 가능한 정보의 유용성과 비교 가능성이 제한된다. 프로젝트 가이아의 비전은 규제 당국이나 연구기관이 기업의 기후 관련 공시를 검색하고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개방형 웹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텍스트·표·그림 등 모든 요소를 포함한 비정형 문서에서 구조화된 정보를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2023년 글로벌 평균기온이 온도 관측을 시작한 이후 174년 만에 역대 최고치다. 산업화 이전(1850~1900년)과 비교해 ‘1.45도’ 상승한 것으로, 2015년 파리협정이 제시한 인류 생존을 위한 마지노선인 ‘산업화 대비 1.5도 온난화’까지 고작 0.05도 남았다. 기후 리스크에 더해 인구 리스크까지 우리 고민이다. 인구가 2050년 4774만명으로 감소하며,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확률이 평균 68%로 분석된다. 또한 기후 리스크 자체가 경제성장률의 추가적인 하방 압력과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구를 하나의 상호 연결된 생명체 네트워크로 이해하고 신의 이름을 앞세운 프로젝트 가이아처럼, 기술혁신으로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려면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눈앞 파이 나누느라 싸울 시간이 없다. 조만간 파이가 줄어들거나 아예 사라지게끔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박선영 /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마켓 나우 리스크 생성형 기후 리스크 금융리스크 분석 이행 리스크
2024.03.27. 21:18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9월 25일 ‘대형 언어 모델(LLM)’을 만드는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에 최대 4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는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MS)의 100억 달러 추가 투자 덕분에 기업 가치 30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2019년 MS가 오픈AI에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파트너십을 맺을 때, 필자를 포함해 현장의 연구원들 누구도 이런 미래를 상상하지 못했다. 글로벌 경제와 IT산업이 얼어붙었지만, 생성형 AI 시장만은 전례 없는 폭발적 성장세를 누리고 있다. 최근 두드러진 대결 구도를 살펴보자. 최신 LLM 기술을 선도하는 오픈AI는 챗GPT서비스를 기점으로 기존의 기술 공개 전략을 버리고 올해 폐쇄형 GPT-4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최근 챗GPT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챗봇) 같은 자체 모델을 직접 제공하는 대신 기업 데이터에 맞춰 서비스를 미세 조정해주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자체 기술을 공개하던 구글도 자사의 검색 서비스 바드(Bard)에 들어간 팜2(PaLM2)는 폐쇄형으로 출시했다. 폐쇄형 서비스는 초대형 AI 모델을 직접 운영하기 위한 컴퓨팅 자원을 마련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차세대 AI 기술을 둘러싼 이같은 주도권 경쟁은 광범위한 산업군에 영향을 미칠 패권 다툼의 시작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물론 그 이유는 막대한 경제 효과 때문일 것이다. 반대로 페이스북으로 유명한 메타는 개방형 LLM인 ‘라마’ 시리즈를 선보이며 학계와 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라마를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들에게 소스 코드를 모두 제공해 세부 기술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용도에 맞게 맞춤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주춤하고 있는 메타는 강력한 LLM 기술력을 공개함으로써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아부다비의 첨단기술 연구소 TII도 파라미터 1800억 개 규모의 새로운 LLM 팰컨(Falcon) 모델을 공개하며 오픈소스와 오픈 액세스를 강조하고 있다. 개방형 전략을 통해 학계와 함께 기술 발전을 가속하고, 폐쇄형 기술을 채택하기 어려운 산업군의 기술 생태계를 선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생성형 AI를 개발 중인 기업들은 높은 경쟁력을 가진 기술 연구와 마켓 전략에 막대한 투자와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의 AI 기술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자생 기술의 연구와 산업 생태계 개발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이문태 / LG AI연구원 어드밴스트 ML 랩장마켓 나우 생성형 폐쇄형 폐쇄형 서비스 올해 폐쇄형 생성형 ai
2023.10.09. 17:34
팬데믹 이후 조용했던 샌프란시스코가 인공지능(AI) 덕에 작년부터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헤이스밸리(Hayes Valley)를 중심으로 해커하우스(Hacker House)들이 속속 생겨나 창업자들에게 공동생활 및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 경쟁이 치열한 해커하우스에서는 매일 밤 해커톤, 미팅, 기술 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네트워킹이 이뤄지고 있다. AI 붐은 테크기업 주가 하락, 암호화폐 버블 붕괴, 대규모 해고 사태 등으로 실리콘밸리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때 찾아왔다. 작년 11월 말 오픈AI의 생성형 챗GPT 출시가 출발점이었다.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경쟁에 합류했다. AI 붐의 최고 수혜자는 게임용 컴퓨터 칩 제조사인 엔디비아(NDVIA)다. 엔디비아는 지난 5월 말 ‘기업 가치 1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엔디비아의 성공은 AI의 학습에 필요한 거대하고 복잡한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쓰이는 반도체 전기회로의 설계 및 생산 덕분이다. 현재, 1조 달러 클럽에는 애플을 선두로 5개 기업이 속해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9개 기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챗GPT는 MS의 100억 달러 투자 덕분에 생성형 AI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또 외부 기업 서비스와 연동해서 쇼핑, 여행, 금융, 연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플러그인(Plug In)’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플러그인은 챗GPT가 사용자 요구에 맞는 기업을 추천한 후,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여 최종 확정과 함꼐 결제도 하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유료 사용자에 한하며, 5월 말 이미 16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챗봇은 챗GPT, MS의 빙과 구글의 바드다. 챗봇에게서 최상의 답변을 얻는 방법은 대화창에 최상의 입력어인 ‘황금 프롬프트(golden prompt)’를 입력하는 것이다. 뉴욕타임스의 테크 컬럼니스트인 브라이언 첸은 황금 프롬프트의 예시 2개를 소개했다. ‘Act as if… (…처럼 행동해 줘)’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전문적인 답변을 얻는 방법과 ‘Tell me what else you need to do this (이 작업을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한지 알려줘)’로 더욱 개인적인 답변을 얻는 방법이다. 요즘은 대화형 AI를 만나지 않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이며, 최근 몇 달 동안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챗봇들이 출시됐다. 메타가 개발한 대형 언어모델인 라마(LlaMa)는 오픈 소스로 제공돼 누구나 이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다. AI의 활용 분야는 정말 다양하다. 인플렉션 AI(Inflection AI)는 링크드인(Linkedin)과 딥마인드(DeepMind)를 공동 창업한 무수타파 술레이만이 설립한 회사인데, ‘동반자 AI(Personal AI)’를 개발했다. 이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항상 지지를 해주는 개인 맞춤형 대화형 인공지능이다. 또, 은행은 AI로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고객을 선별하기도 한다. 인공지능은 새로운 것에 대한 열광과 논쟁, 그리고 위험하고 극적인 것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 멀지 않아 인간보다 더 똑똑하고 만능인 ‘인공 일반 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이 등장한다고 한다. 지난 5월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만과 술레이만을 비롯한 300여명의 전문가가 AGI의 위험성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AGI의 위험이 기후변화와 핵전쟁에 상응한다고 주장한다. AI가 잘못되면 사회가 무너질 정도로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파괴적인 경고에 인류의 미래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인류는 통일되고 효과적인 통제 방안을 찾아낼 것으로 믿는다. 정 레지나기고 생성형 진화 생성형 ai 황금 프롬프트 테크기업 주가
2023.07.10. 18:33
새로운 생성형 AI 시대, 청년들이 직업 성공을 위해 기업가적 사고방식을 개발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새로운 시대에서, 고용 풍경은 극적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에서는 생성형 AI가 3억 개에 해당하는 정규직 일자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지금도 IBM의 CEO는 특정 사무직에 대한 채용을 중단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안에 해당 기업에서 약 7800개의 사무직이 인공 지능(AI)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많은 역할의 자동화가 계속되면서, 기업의 일자리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남은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청년들은 고용주가 장기적인 직업과 소득 안정을 제공할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질 수 없다. 청년들은 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의도가 없을지라도 기업가적 사고방식을 채택하여 그들의 전문적인 진로에 대해 더 주도권을 잡을 필요가 있다. 청년들이 기업가적 사고방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나의 제안은 다음과 같다. ▶기업가적 기술개발 활동 추구하라 문제 해결, 창의성, 탄력성 및 전략적 사고는 기업가적 사고방식을 개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은 이러한 기술을 기르는 활동과 학습 경험을 추구해야 한다. 학교 동아리에서 리더십 역할을 맡거나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혹은 이러한 기업가적 기술을 강화하는 학습 경험을 찾는 것을 포함할 수 있다.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라 차세대 바이럴 틱톡 스타가 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취업 시장에서 젊은 전문가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용주들은 점점 더 직원들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증거를 보고 싶어한다. 기업들이 그들의 가치를 홍보하는 마케팅 자료를 가지고 있듯이, 학생들이 수업 프로젝트나 과외 활동의 일을 포함하여 그들의 작업을 보여주는 웹사이트를 갖는 것도 좋다. 또한 그들의 지식과 생각을 보여주는 해설 시사물을 쓸 수도 있다. ▶네트워크를 개발하라 인간관계는 직업 성공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멘토, 업계 리더 및 동료와의 관계를 구축하면 새로운 관점과 고용 기회를 열 수 있다. ▶다양한 소득 경로를 만들어라 기업의 급여에만 의존하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 청년들이 현명하게 투자를 시작하여 투자와 함께/또는 부가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추가 소득원을 창출하는 것은 신중한 처사이다. ▶재무 이해력을 향상시켜라 돈을 버는 것은 재정적 건강의 한 측면일 뿐이다. 투자하고 부를 늘리는 방법을 아는 것 또한 동일하게 중요하다. 학생이 금융 진로를 추구하지 않더라도, 투자의 기초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평생 학습에 전념하라 AI와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학습은 빠르게 진화하는 세상에서 적응력과 혁신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학습이 학교 이후로 멈춘다면,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따라가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성장형 사고방식을 채택하라 성장형 사고방식은 실패를 패배가 아닌 배움과 발전의 기회로 본다. 이러한 관점은 성공을 위해 중요한 기술인 탄력성을 강화하고 도전과 위험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 방식을 조성한다. ▶위험과 도전을 받아들여라 도전은 종종 혁신으로 향하는 디딤돌이다. 역량을 확장시키는 프로젝트를 받아들임으로써 청년들은 편안한 영역에서 벗어나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커다란 혼란을 개인은 두려움을 가지고 볼 수도 있고 혹은 기회로 볼 수도 있다. 보다 기업가적인 사고방식을 수용하면 청년들이 예상되는 커다란 혼란을 더 기회주의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서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사고방식 생성형 기업가적 사고방식 기업가적 기술개발 직업 성공
2023.06.11. 18:00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어도비 등 테크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구글이 대화형 인공지능 바드(Bard)를 출시했고 이미 오픈AI의 대화형 AI를 일부 제품군에 장착한 MS는 그림을 그려주는 AI 기능도 검색엔진 ‘빙’에 추가했다. 어도비 역시 그림을 그려주는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선보였다. 우선, 구글은 지난 21일 블로그를 통해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바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바드 출시를 예고한 지 한 달 반만이다. 구글은 이 지역의 제한된 이용자들에게 구글 계정 로그인을 통해 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피드백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달 6일 이후에는 회사 직원들과 외부 제한된 이용자들을 통해 피드백을 받아왔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그동안 8만 명의 직원들이 챗봇에 대한 피드백을 해줘서 바드를 테스트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구글도 바드를 오픈함에 따라 MS와 AI 챗봇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구글은 검색 서비스 외에 유튜브에도 AI 기능을 탑재하는 등 모든 주요 제품에 생성형 AI를 탑재할 예정이다.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등에 업은 MS는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을 출시한 데 이어 엑셀과 파워포인트, 워드 등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 365에도 생성형 AI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기존의 챗GPT에 적용된 GPT-3.5보다 업그레드한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인 GPT-4를 출시했으며, MS는 ‘더 똑똑해진’ 이 생성 AI를 탑재할 계획이다. MS는 이날 또 그림을 그려주는 AI 기능을 검색 엔진 빙과 웹브라우저 엣지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를 이미지로 생성하는 기능이다.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의 이 툴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개발한 그림을 그리주는 AI인 ‘달리(DALL-E)’를 기반으로 한다. 챗GPT에 앞서 오픈AI가 내놓은 달리2는 ‘AI 화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끌었다. MS는 이날부터 최신 AI 기반 버전의 빙과 엣지 미리보기 이용자들은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가 이날 그림을 그려주는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 툴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선보였다. 이 AI는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그림(이미지)과 문자 그림(텍스트 아트)을 생성한다. 어도비는 주로 전문가들이 이용하는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익스프레스(Express)에서도 파이어플라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도비는 이 모델이 자사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와 함께 사용이 허가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이어플라이가 다른 사람이나 브랜드의 지적 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는 생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의 사용 요금은 밝히지 않았으며, 시험 서비스를 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 우훈식 기자인공지능 생성형 생성형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형 서비스 경쟁
2023.03.22. 20:10
작년 11월 말에 등장한 오픈 AI 회사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MZ세대(1981-2012년생)의 새로운 놀이터가 됐다고 한다. 재미삼아 상관없는 단어들을 엮어서 던지는 질문에도 챗봇은 엉뚱하고 기발하게 답변한다. 젊은이들은 AI와의 대화를 소셜미디어에 올려 또래들과 웃음과 농담을 나누고 때론 뜻밖의 아이디어를 얻어 업무에 활용한다. 기업은 항상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리려 한다. 본격적으로 인터넷 보급이 시작된 1990년대 말~2000년대 초에는 회사명에 .com을 붙였다. 이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암호화폐와 블럭체인 신기술에 사활을 걸었다. 지금은 생성 AI가 기업의 지각변동을 일으킨다 믿고 이에 돌진한다. 챗GPT는 차원이 다른 검색엔진이다. 검색 관련 링크 없이 사용자와 대화하듯 질문에 답변한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생성하는 사전 훈련된 변환기)의 첫 글자 조합으로 AI 대화 모델 중 하나다. 생성AI는 17~18세기 계몽시대의 ‘지적 혁명’에 버금간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수집한 가짜 정보와 엉터리 지식을 학습한 AI가 잘못된 답변도 한다. 이는 AI가 학습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문장을 창조적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약 5년 전 구글과 오픈AI와 같은 스타트업 기업들은 인터넷에 널려 있는 디지털 문서를 학습하는 인공 신경망을 만들기 시작했다. 입력 문장과 문맥을 이해하고 답변 생성을 위해 인공 신경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공 신경망은 데이터 학습으로 인간 언어의 수학적 지도, 즉 ‘수학화 된 언어모델’을 만들었다. GPT는 언어모델이 패턴으로 제시하는 여러 개 단어 각각에 점수를 매긴다. 이 중 높은 점수를 얻은 최적의 단어를 선택하고 다음 글자로 넘어간다. 이처럼 통계적 규칙에 따르는 작업의 결과가 무척 정교해서 마치 챗봇이 우리의 질문을 이해하고 대답하는 느낌을 준다. 이는 학습한 데이터양이 엄청나 단어 선택이 일관되고 정확한 덕분이다. 생성 AI의 개발 및 보급의 선두주자가 되려는 경쟁이 뜨겁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오픈AI 회사에 1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했으며 빙(Bing) 검색엔진에 챗GPT를 탑재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구글이 람다(LaMDA)에 기반을 둔 대화형 AI인 바드(Bard)를 출시했다. 람다는 ‘초거대 언어모델’로 요약, 번역, 글쓰기 등 제한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뒤질세라 메타는 AI 연구팀을 창설했고 람다와 같은 언어 모델인 라마(LLaMA)를 리서치용 검색엔진으로 출시했다. 이어서 스냅(Snap)도 대화형 AI인 마이AI(My AI)를 소개했다. 마이AI는 챗GPT 가 탑재된 빙과 기능이 같다. 바이두를 비롯한 중국 회사들도 생성AI출시 계획이 있지만 정부 검열 등의 문제로 아직 학습 중이다. 사실 AI는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 안면인식, 음성인식, 스팸 필터, 문장 자동 완성, 추천 시스템, 자율주행 등등 이미 우리와 함께한다. 의료, 소셜미디어, e커머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의 생성 AI 활용 잠재력은 엄청나다. 대학에서는 점점 더 많은 교수가 학습 보조 수단으로 챗GPT 사용을 요구한다. 아직은 생성AI를 주로 아이디어 창출과 글쓰기 보조 수단으로 이용하지만 ‘챗봇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한 기업이 많다. 서보라이트(Subowrite) 회사는 챗GPT를 이용해 소설가들에게 피드백이나 대체 단어 등을 알려준다. 재스퍼(Jasper)는 블로그, 광고 문구와 이메일 쓰기를 도와준다. 게티이미지는 이미지의 무단 사용을 이유로 스테이블 디퓨전을 개발한 스터빌리티AI 회사에 1조8000억 달러 손해 배상 소송을 냈다. 생성AI 가 인류에게 성배가 될지 혹은 독이 될지 알 수 없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에르자 클라인은 “어느 주체가 어떤 목적으로 AI를 사용할지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돈 버는 도구나 정치적으로 악용될 때 가장 무섭다고 한다. 점점 고도화되는 AI가 언제까지나 편리함과 효율성을 주는 친 인류적 도우미로 사용됐으면 좋겠다. 정 레지나기고 생성형 효율성 대화형 인공지능 초거대 언어모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2023.03.13.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