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 마련이 이제 100만 달러 이상이 필요한 도전 과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체 질로는 지난 24일 발표한 3월 주택 동향 보고서에서 ‘스타터 홈’의 최소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는 도시가 전국 233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타터 홈이란 일반적으로 각 지역 내 주택 가치 하위 33.3%에 해당하는 주택들로,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적합한 집을 말한다. 이는 지난해 3월 209개 도시에서 11% 증가한 것으로, 5년 전인 2020년 3월의 85개와 비교해선 무려 174%나 폭증했다. 현재 인구가 밀집된 전국 233개 도시에서 주택 가격 상승 격차가 급격히 벌어지면서 스타터 홈조차 100만 달러 이상의 가격표를 달게 된 것이다.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스타터 홈이라는 것은 조금 불편하고 작지만 구매자들이 처음 주택을 마련해 에퀴티를 쌓아가며 점점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내 집 마련의 핵심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이 가격이 높아진 것은 전국에서 전반적으로 집값이 상승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처음 집을 사는 이들에겐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주는 전국에서 스타터 홈의 가격이 100만 달러가 넘는 도시가 가장 많은 주로 꼽혔다. 지난달 가주에서만 113개 도시에서 이 같은 가격대를 보였다. 지난해 3월 100개에서 13% 증가했으며, 2020년 3월 대비 두 배 이상인 109% 늘어난 것이다. 이중 LA 메트로 지역에선 도시 34곳의 스타터 홈이 100만 달러가 넘었으며, 샌프란시스코 메트로 지역이 43개로 가주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 기준으로는 뉴저지를 포함한 뉴욕 메트로 지역이 총 48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샌호세(16개), 마이애미(8개), 시애틀(8개)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질로는 올해 들어 매물 증가, 시장 체류 기간 연장, 판매자들의 가격 인하 등으로 인해 구매자들의 협상력이 일부 회복되며 이 수치는 연초 대비 소폭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100만 달러짜리 스타터 홈이 있는 도시들은 주택 시장의 불균형이 극심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스타터 홈의 높은 진입 장벽은 젊은 층의 주택 구매를 지연시키고 있으며, 이는 단독주택 임대에 대한 수요와 가격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주택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다운페이먼트 보조, 그랜트, 저금리 대출 등 민간 및 정부 기관이 제공하는 혜택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아는 것이 재산인 현재 시기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누구나 주택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오전 10시 한인들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주택융자 세미나가 LA한인타운 나성영락교회(1721 N Broadway)에서 열린다. 본지와 샬롬센터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구매자 스타터 주택 구매자들 스타터 홈이란 스타터홈 박낙희 주택 첫 주택 샬롬센터 세미나 집값 부동산
2025.04.24. 23:24
이지락(사진) 샬롬센터 소장이 저소득층 주택 문제 해결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알려지지 않은 영웅상(Unsung Hero)’을 받는다. 저소득층 주택 보조프로그램 운영단체인 LA이웃주택서비스(NHSLA)는 4일 창립 40주년 기념식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13일 파라마운트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콘서트와 만찬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이 소장은 NHS 40주년 기념으로 제정된 알려지지 않은 영웅상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단체는 저소득층 주택 문제 해결에 공이 큰 관계자 3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소장은 한인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샬롬센터와 NHSLA 측은 퇴거 방지나 산불 전소 주택 보수기금 전달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오랜 기간 협업을 해왔다. 이 소장은 “커뮤니티를 위해서 함께 일해 온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만큼 큰 기쁨은 없다”며 “특히 한인으로서는 처음 상을 받게 돼 더 뜻이 깊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샬롬센터 이지락 샬롬센터 이지락 샬롬센터 소장 영웅상 수상
2024.09.05. 23:28
LA카운티 지역 첫 주택구입자가 최대 22만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 보조 프로그램을 집약한 주택 융자 세미나가 열린다. 본보와 비영리단체 샬롬센터 주관으로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제19회 중앙일보&샬롬센터 주택융자 세미나는 유튜브 ‘미주중앙일보’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들 대부분이 주택거래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모두 모아 주택 예비 바이어들이 정부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좋은 기회다. 저소득층이나 중산층 가구의 주거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 다운페이먼트 지원뿐만 아니라 은행 융자 프로그램, 주택소유주 차압 방지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미나에서 소개되는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은 ▶첫 주택구입자 다운페이 지원 프로그램 드림포올(Dreams for All) ▶LA시의 저소득층·중산층 보조프로그램 LIPA·MIPA ▶마이홈(MyHome) ▶LA카운티의 호프(HOP) ▶위시(WISH) 등이다. 이외 최고 8만5000달러를 지원하는 오렌지카운티 저소득층 첫 주택구입자 지원 프로그램 MAP, LA·오렌지·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카운티 거주자에게 최대 10만 달러를 지원하는 캘홈(Calhome) 프로그램의 정보도 소개된다.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은“소득한도 등 수혜 기준 적격자는 여러 보조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대 22만 달러까지 보조금 수령이 가능하다”며 “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 대상 지원 프로그램이 있어 준비를 잘하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청서 접수 11일 만에 3억 달러 기금을 소진하며 큰 인기를 끈 캘리포니아 다운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포올에 대해 상세한 안내도 제공한다. 2차 드림포올은 추첨제로 바뀌고 4월 3일~29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금은 주택 가격 또는 감정가의 20% 또는 최대 15만 달러 중 더 적은 금액으로 다운페이먼트나 클로징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샬롬센터에 따르면 저소득층 첫 주택구입자는 LA시 LIPA를 통해 최대 16만1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중산층을 위해서는 최대 11만5000달러의 보조금 수령이 가능한 MIPA와 LA시가 아닌 LA카운티 거주자를 대상으로 최대 8만5000달러를 제공하는 HOP에 관한 정보도 이날 공개된다. 첫 주택구입자를 위한 다운페이먼트 매칭 프로그램인 ‘위시’그랜트는 주택 구매 시 7500달러를 준비하면 가주 정부가 4배인 약 3만 달러를 매칭해 준다. 이외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시티뱅크 등 7곳 대형은행이 최대 3만 달러까지 지원하는 다운페이먼트 보조와 주택 융자 프로그램 등 예비 바이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소장은 “지난해 모기지 이자 상승에도 80여명이 주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집을 장만했다”며 “주정부 및 로컬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하려면 아래 사전 접수를 마쳐야 한다. ▶사전 접수 신청하기 이은영 기자주택구입자 샬롬센터 주택구입자 지원 샬롬센터 주택융자 지원 프로그램
2024.03.19. 23:33
본보와 비영리단체 샬롬센터 주최로 지난 26일 LA 한인타운 아로마 5층 더 원에서 열린 제18회 주택융자 세미나에 250여명 이상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첫 주택구입자가 최대 21만5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연방주택도시개발국(HUD), 페어하우징, 오렌지카운티 하우징 등 관련 부처는 물론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US뱅크 등 대형은행도 함께 자리해 여러 지원 프로그램들에 관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김상진 기자중앙일보 샬롬센터 샬롬센터 주택융자 주택융자 세미나 비영리단체 샬롬센터
2023.10.26. 23:44
한인 비영리 커뮤니티 개발단체인 샬롬센터의 이지락(사진) 소장이 가주주택금융국(CalHFA) 산하 비영리 기구의 이사회 멤버가 됐다. 이지락 소장은 23일 “CalHFA 산하 ‘홈오너 릴리프 코퍼레이션(HRC)’의 7명의 이사 중 한명으로서 가주 주민을 위한 모기지 지원 업무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HRC는 연방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10억 달러의 자금을 모기지 페이먼트가 연체된 홈오너의 모기지 대출기관에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소장은 “향후 1~2주 이내에 프로그램이 가동될 것”이라며 “샬롬센터 등의 하우징 카운슬러와 함께 신청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말했다. ▶샬롬센터문의 전화(213-380-3700, 3701)샬롬센터 이지락 샬롬센터 이지락 이지락 소장 이사회 멤버
2021.12.2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