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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특수교육 서비스 부실

특수교육이 필요한 뉴욕시 일부 학생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뉴욕주 연방의원들은 “시 교육국(DOE)에 책임을 물을 것”을 연방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이달 초 비영리 법률서비스 단체 리걸에이드소사이어티(LAS)와 시 공립교 학부모 그룹은 교육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특수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아이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시 공립교 데이터에 따르면 장애가 있는 학생의 약 절반(46.1%)은 2022~2023학년도에 만성 결석을 했다.     청각 장애를 가진 한 5학년 학생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학기에는 언어 서비스, 청각 장애인 교사, 보조 청취 장치를 통해 평균 B학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학기에는 과학·수학 과목에서 낙제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학생의 어머니는 “이번 학기가 시작되기 3일 전 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난 6월 마감된 새 양식을 작성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인데, 분명 아이가 서비스를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교육국에 문의하는 메일을 보냈지만 새로운 양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라는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니콜 말리오타키스(공화·뉴욕 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우리는 자격을 갖춘 아이들이 주 및 연방법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가 시 당국에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특수교육 서비스 특수교육 서비스 뉴욕시 특수교육 비영리 법률서비스

2024.10.28. 19:15

더욱 새로워진 SMG<서울 메디칼 그룹>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 할것

    ━   메디케어 연례 가입 기간 10월 15일~12월 7일     코페이 부담 최소화, 고가의 치료에서도 걱정 없어 전문적인 의료 관리, 경험 풍부한 의료진이 대기중 재정적으로 안정된 메디칼 그룹, 높은 환자 만족도 5스타 등급의 신뢰, 최상의 의료 서비스, 혜택 제공   지금은 메디케어 연례 가입 기간(10월 15일~12월 7일)이다. 한인 시니어들 사이에서 메디케어 HMO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운 시기다. 이미 혜택을 받고 있는 시니어들은 메디케어 HMO를 시니어들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특권 중 하나로 평가한다. 이 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오리지널 메디케어로는 누릴 수 없는 HMO만의 장점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디케어 HMO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적합한 메디칼 그룹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가입 기간이 1년에 단 한 번인 만큼, 광고가 넘치는 이 시기에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서울 메디칼 그룹(SMG)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메디케어 HMO를 선택할 때 필요한 핵심 팁들을 공개했다. 이는 부적절한 메디칼 그룹 선택으로 후회하는 시니어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다음은 메디케어 HMO에 대한 주요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지금 반드시 가입해야 하나.   “메디케어와 메디캘(가주 메디케이드)을 동시에 보유한, 이른바 ‘메디-메디’인 경우에는 연중 언제든지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에 해당하는 한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65세 이상의 시니어가 메디케어만 보유하고 있다면, 연례 가입 기간인 오는 12월 7일까지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입이 지연되면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며, 메디케어 HMO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된다.”   -메디케어 HMO의 최대 장점은.   “보험사 플랜에 따라 코페이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20%의 코페이 부담은 의사를 방문할 때는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입원하거나 고가의 치료를 받을 경우 그 부담이 수천에서 수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의 경우 약 보험이 별도로 필요하지만, 메디케어 HMO는 이러한 추가 부담이 없다. 연례 가입 기간 중 신규 가입은 물론, 기존 메디케어 가입자도 HMO로 전환할 수 있다.”   -메디케어 HMO 가입 시 유의점은.   “시니어는 보험회사, 메디칼 그룹, 주치의 세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메디칼 그룹이다. 메디칼 그룹은 보험사로부터 시니어에 대한 의료 권한과 의무를 위임받아 환자를 돌본다. 즉, 메디케어 HMO 플랜의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는 메디칼 그룹이 제공하고, 보험회사는 메디칼 그룹의 운영을 감독하는 구조다. 또한, 메디칼 그룹은 시니어의 요청에 따라 주치의를 통해 접수된 리퍼럴을 승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메디케어 HMO 가입 방법은.   “메디케어 HMO 가입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보험사나 보험 전문인에게 연락하는 것이다. 이때 보험사, 메디칼 그룹, 주치의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메디칼 그룹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보험사는 여러 메디칼 그룹에 플랜을 제공하지만, 실제로 의료 서비스를 책임지고 제공하는 곳은 메디칼 그룹이다. 만약 메디칼 그룹이 신뢰할 만하지 않으면, 시니어는 가입 기간 동안 지속적인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주치의는 여러 메디칼 그룹에 동시에 속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시니어는 자신이 원하는 메디칼 그룹을 정확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메디칼 그룹이 중요한 보다 구체적인 이유는.   “메디칼 그룹은 단순한 의사들의 친목 단체가 아니다. 보험사로부터 위임받아 시니어들을 체계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전문적인 조직이어야 한다. 메디칼 그룹은 시니어 의료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리퍼럴을 책임진다. 시니어가 진료를 받고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때, 전문의 리퍼럴은 보험사가 아닌 메디칼 그룹에서 승인한다. 리퍼럴이 승인되면 메디칼 그룹은 즉시 비용을 대신 지불하며, 시니어가 불편함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메디칼 그룹의 비용 지출이 클 것 같다.   “어떤 검사는 수천 달러가 들고, 특정 치료는 수만 달러 이상 소요될 수 있다. 중환자실에 입원할 경우 하루 병실 요금만으로도 수천 달러가 필요하다. 메디케어 HMO에 가입하면 이러한 비용을 메디칼 그룹이 부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보험사는 메디칼 그룹에 권한을 위임하고 한발 물러선다. 이러한 이유로 메디칼 그룹은 규모가 크고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어야 한다. 가입 환자가 많은 메디칼 그룹일수록 규모의 경제를 활용할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 발생하는 큰 지출도 그렇지 않은 다른 환자들이 더 많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리퍼럴이 거절되거나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다.   “메디칼 그룹을 잘못 선택하면 큰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일부 메디칼 그룹은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리퍼럴 승인에 인색할 수 있으며, 심지어 재정난으로 운영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규모가 크고 노하우가 풍부하며 재정상태가 안정적인 메디칼 그룹이라면 리퍼럴로 인한 스트레스를 거의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메디칼 그룹(SMG)은 의학적으로 필요할 경우 99.9%의 리퍼럴을 승인하며, 승인 과정도 보통 하루 이틀 이내에 이루어진다. 만약 검사가 시급하다면 몇 시간 안에 리퍼럴 승인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좋은 메디칼 그룹은 어떻게 고르나.   “시니어들이 좋은 메디칼 그룹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별점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최고 등급의 메디칼 그룹은 별 5개로 평가되며, 이는 군대에서 최고 계급인 5성 장군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5 스타 등급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10개가 넘는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들이 전달하는 만족도와 의료진의 수준이 모두 완벽해야 한다. 서울 메디칼 그룹은 휴매나에서 5 스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웰케어와 스캔에서 환자 관리 최고 수준의 ‘톱 퍼포밍 메디칼 그룹(Top Performing Medical Group)’ 상도 받은바 있다. 서울 메디칼 그룹처럼 톱 클래스에 올라가는 것은 쉽지 않다.”         ━   초고속 리퍼럴·최상의 혜택…7년 연속 5스타 등급     SMG, 메디케어 HMO 최고 메디컬 그룹 우뚝   ‘어센드 파트너스’가 인수, 보험사 플랜과 협력   치과·안경·보청기·골프 그린피 등 다양한 혜택   서울 메디칼 그룹(SMG)은 한인 최대 메디칼 그룹일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메디케어 HMO 메디칼 그룹으로 한인 사회와 주류 사회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7년 연속 5스타 등급을 획득하며, IPA(독립계약직 의사 그룹) 챔피언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메디케어 HMO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의료진의 뛰어난 실력을 반영하고 있다.     시니어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진 평가 중 하나는 빠른 리퍼럴 처리다. 서울 메디칼 그룹은 리퍼럴 및 행정 업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자회사 AMM(Advanced Medical Management)를 두고 있다. 주치의가 시니어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나 진료의 리퍼럴을 요청하면, AMM이 의학적 심사를 거쳐 신속하게 승인해준다.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 99.9%의 리퍼럴이 이루어진다. CT(컴퓨터 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법) 등의 경우 자체적으로 리퍼럴을 승인하기 때문에 처리 속도는 하루 이틀 수준으로 빨라진다.   또한, 피검사, 엑스레이, 유방암 검사, 심장 내과 및 안과 진료는 자동 승인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처리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자동 리퍼럴의 비중은 최대 70%에 달한다. 이는 서울 메디칼 그룹의 뛰어나고도 월등한 서비스 능력을 보여준다.     시니어들은 어떻게 99.9%의 리퍼럴 승인율이 가능할지 궁금해할 수 있다. 메디케어 HMO는 시니어에게 엄청난 혜택을 제공하면서 별도의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 대신, 메디칼 그룹이 병원비와 진료비, 각종 혜택을 보험사 대신 부담하게 된다. 서울 메디칼 그룹은 6만 명 이상의 시니어들이 주치의로 선택한 가주 내에서 재정적으로도 안정된 IPA로,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보험사와 주치의를 연결하는 든든한 존재인 서울 메디칼 그룹은 시니어들에게 믿음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연례 가입 기간 동안 메디케어 HMO를 선택하고 서울 메디칼 그룹을 고르면, 개인 주치의를 두고 메디케어 HMO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의사 방문과 원격 진료, 병원 입원이 대부분 코페이 없이 무료이며, 처방약, 일반의약품(OTC), 치과 혜택, 한방 침술, 안경과 보청기, 차량 서비스, 피트니스 센터 및 골프 그린피 등의 다양한 의료 및 생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의료 혁신 기업 ‘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가 인수한 이후 서울 메디칼 그룹은 휴매나, 웰케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앤섬 블루크로스, 센트럴 헬스, 헬스넷, 브랜드 뉴데이, 블루쉴드, 스캔, 얼라이먼트, 클레버케어 등 여러 보험사의 메디케어 HMO 플랜과 협력하고 있어, 한인 시니어들이 누릴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400여 명의 주치의와 4000여 명의 전문의가 소속된 서울 메디칼 그룹은 LA를 넘어 시애틀, 하와이, 샌호세, 애틀랜타, 뉴저지, 버지니아, 뉴욕 등지로 진출하며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   ‘SMG 주치의’ 이렇게 선택       ◈ 이미 주치의가 있다면?   1 자신의 주치의가 현재 의료보험과 서울 메디칼 그룹(SMG) 에 가입되어있는지 확인한다.   2. 보험사에 전화해 현재 주치의를 유지하면서 서울 메디칼 그룹 IPA에 가입한다.   3 현재 자신의 주치의가 서울 메디칼 그룹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부득이하게 서울 메디칼 그룹 소속의 다른 주치의로 변경하는 수밖에 없다. 이때는 보험 에이전트와 상의하면 된다.   ◈ 메디케어 멤버가 SMG에 가입하는 방법   1. 의료 보험에 직접 전화한다.   2.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3. www.medicare.gov로 가서 직접 가입할 수 있다.   4. 서울 메디칼 그룹 고객 지원센터로 전화한다.   ◈ 커머셜 멤버나 65세 미만의 보험 가입자들   1. 본인 의료 보험이 연계되었나 확인하고 전화해서 SMG로 바꾸면 된다.   2. 본인 의료 보험이 SMG와 연계되어있지 않을 경우에는 SMG에 전화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3. 직장 그룹 보험인 경우에는 보험 관리자에게 연락해 보험 옵션과 등록 날짜를 확인하면 된다.   ▶서울 메디칼 그룹   서울메디칼그룹 고객 서비스 라인   -(LA지역) 213-389-0077   -(대표) 1-800-611-9862메디칼 서비스 메디칼 그룹 서울 메디칼 보험회사 메디칼

2024.10.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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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통·번역 서비스 공지 의무화

앞으로 뉴욕시 공립교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통·번역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통·번역 서비스의 존재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뉴욕시의회는 23일 린다 이(민주·23선거구) 뉴욕시의원이 발의한 관련 조례안(Int 0771)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에 따라 공립교는 시 교육국이 부모에게 제공하는 ▶통·번역 서비스 ▶서비스 접근방법 ▶통·번역 서비스 사용 예시 등을 담은 통지서를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공지해야 한다. 서비스 안내 공지는 시 공립교에 등록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는 9개 언어로 배포돼야 한다.   이 의원은 “뉴욕시 거주자들은 700개가 넘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뉴욕시엔 300만명이 넘는 해외 출생 거주자가 살고 있다”며 “우리 교육 시스템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는지, 의사소통에 대한 접근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 등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의회에서는 시 교육국이 직업 및 기술교육(CTE)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매년 보고해 투명성을 높이도록 하는 조례안(Int 733-A)도 통과됐다. 시 교육국은 매년 각 학교 학생클럽과 조직 목록도 의무적으로 보고(Int 797-A)해야 한다.     최근 뉴욕시에서 미성년자 중범죄 사건이 늘고 있는 만큼, 아동서비스행정국과 보호관찰국이 청소년 사법 통계를 매년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조례안(Int 0087) 또한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한편 호텔업계에서 논란이 컸던 뉴욕시 호텔 운영 라이선스 의무화 조례안(Int 991-C)도 이날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뉴욕시 호텔은 2년에 한 번씩 350달러 가격의 라이선스를 받아야 하며, 노동·건강·안전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라이선스를 받은 뉴욕시 호텔은 프론트데스크 직원과 시큐리티 등 핵심 직원을 하청 계약으로 고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하청고용이 금지되면 재정 부담이 커진다며 호텔업계가 반발하자, 시의회는 100개 미만 객실을 보유한 소규모 호텔은 조례안 적용 대상에서 면제하기로 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서비스 의무화 번역 서비스 서비스 접근방법 라이선스 의무화

2024.10.23. 19:52

인플레 시대 제품·서비스 질 저하 확산

치솟은 물가로 인해 식료품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에 이어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에 따라 가격은 유지 또는 인상하면서 제품 크기나 중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과 달리 스킴플레이션은 가격과 형태는 그대로 두고 제품의 재료 함량이나 서비스 질을 낮추는 행위를 말한다.   CNN은 7일 홀푸드를 상징하는 제품 중 하나인 베리샹티이케이크가 예전과 같지 않은 맛과 질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며 확산되고 있는 스킴플레이션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22만여 구독자를 보유한 틱톡커 컬쳐워크는 지난달 19일 영상을 통해 신선한 과일과 크림으로 채워져 있던 베리샹티이케이크가 이제는 과일 몇 조각과 함께 설탕에 절인 과일로 대체되며 세정제 향이 나는 라즈베리 잼 같은 맛이 난다고 혹평했다.   이 영상은 조회 수 30만회에 달하며 좋아요 2만9800개, 댓글 969개가 달리는 등 화제가 되고 있으며 베리샹티이케이크 애호가들은 스킴플레이션의 희생양이 됐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홀푸드는 지난달 말 성명을 통해 “5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케이크를 표준화하기 위해 맛 프로필, 크기, 포장 및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완화됐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제품 및 후기 등이 공개돼 소비자들이 알아차리기 더 쉬워졌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슈링크플레이션과 달리 스킴플레이션은 소비자가 알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스킴플레이션은 기업이 수익성 유지를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을 인색하게 줄이는 것으로 고객이 재료 목록을 비교하지 않는 한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기업은 저렴한 재료로 변경할 때 위험을 감수한다. 만일 제품의 질이나 맛의 변화가 두드러질 경우 종종 소비자가 인지하게 돼 구매 거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홀푸드는 지난 4일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사랑을 받아왔던 예전의 베리샹티이케이크 싱글 슬라이스를 이번 주 안에 다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소비자정보가이드 컨수머월드의 창립자 에드거 드워스키는 “홀푸드처럼 단시간 내 제품 변경을 철회하는 제조사는 흔치 않다. 사실상 제조업체들은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제품을 축소하고 레시피를 변경한 상태를 고수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킴플레이션은 식료품 이외에도 매장에서 소비자의 구매 활동을 지원하는 직원 수를 줄이거나 호텔의 하우스키핑 서비스 축소와 같은 서비스 품질 저하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서비스 인플레 서비스 품질 스킴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 인플레이션 홀푸드 틱톡 저하 고물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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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보훈의료 서비스 신청 지원…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이하 남서부지회, 회장 박굉정)는 지난 14일 헌팅턴비치 교회(담임목사 김현석)에서 월례회를 갖고 베트남전 참전 시민권자의 연방정부 보훈의료 서비스 신청, 오크데일 추모 공원 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구역 묘지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남서부지회 측은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미주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 시행에 대비, 한국군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시민권자의 재향군인 의료보험 카드 발급 신청을 무료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남서부지회에 따르면 이 법은 연방 정부와 한국 정부가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협정을 체결해야 시행될 수 있다. 한국 보훈부는 미국의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의료보험 비용을 부담하고 연방 정부는 한국에 거주하는 미군이 이용하는 한국 의료보험 비용을 한국에 보전해 주는 방식의 협정이다.   김현석 남서부지회 부회장은 “언제 협정이 체결될지 모르지만, 미리 신청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남서부지회는 오크데일 묘지 측이 한국전참전기념비 바로 뒤 좋은 자리를 한인에게 할인 가격에 분양하겠다고 밝혀 왔다며 문의하는 이가 있으면 연결해 주기로 했다.   박굉정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회원이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서부지회는 한국 재향군인의 날인 내달 8일과 베테런스 데이인 11월 11일 관련 행사는 미 재향군인 단체와 상호 초청, 방문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전화(714-887-6992)로 하면 된다.보훈의료 서비스 보훈의료 서비스 연방정부 보훈의료 한국전 참전기념비

2024.09.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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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금연 지원' 서비스…내달 6일부터 매주 금요일

OC한인회(회장 조봉남)가 금연을 도와주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OC보건국이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내달 6일(금)부터 6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정오에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무료 상담 세션 ▶무료 니코틴 패치 제공(18세 이상) ▶무료 금연 키트 제공 ▶맞춤형 금연 계획 수립 등이다.   문의는 전화(714-530-4810)로 하면 된다.한인회 서비스 한인회 금연 무료 서비스 무료 금연

2024.08.27. 20:00

토털 서비스 도입해 물류 혁신

페이스북, 아마존, 인스타그램, 틱톡. 전 지구인이 모두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글로벌 플랫폼들이다. 이들이 가진 또 하나의 공통점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의 장이라는 것. 2022년 기준 전자상거래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15조7000억 달러가 넘는다. 그리고 지금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워 박스의 박철수(사진) 대표는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물류시장은 빠르게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피자헛 코리아나 오비맥주의 모기업으로 유명한 AB인베브 등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던 박 대표는 커리어 기간 내내 물류를 담당했었다. 이커머스 위주로 시장이 점점 재편되는 것을 보면서 물류에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느껴 2015년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2017년에 아워 박스를 설립했다.     박 대표가 이끄는 아워 박스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풀필먼트 서비스란 단순 배송이 아니고 고객 주문에 맞춰 물류센터에서 물품을 고르고 포장해 배송하고 교환과 환불까지 책임지는 물류의 토털 솔루션이다.     동원 그룹, 녹십자, 신세계 푸드 같은 국내 대기업에서부터 세계 최대 제지회사로 유명한 킴벌리 크라크의 한국 물류까지 맡아서 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워 박스의 다음 목표는 글로벌 진출이다. 박 대표는 “직구나 역직구가 많이 늘어나면서 국제 물류의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영업활동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코리아 콘퍼런스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코리아 콘퍼런스 참여를 통해서 투자 유치는 물론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650억원에 달하는 2024년 매출 예상액을 바탕으로 올해 말에 투자를 받으면 미국의 물류기업 합병에도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빠른 성장의 비결은 ‘인재 관리’라고 말했다. 현재 아워 박스의 직원은 풀타임 150명에 파트타임이 400여 명에 달한다. 본인의 최고경영자(CEO)가 아니고 ‘피플 매니저’라고 칭할 정도로 직원 채용과 관리에 많은 공을 들인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유능하면 사업 확장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인사에 많은 노력을 쏟은 결과 아워 박스는 차세대 시스템 개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창고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넘어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시스템을 글로벌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현재도 한 달에 200만 개 이상의 박스를 처리하면서 데이터가 계속 쌓이고 이를 통해서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있기에 폭발적 성장을 할 기술력은 이미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원희 기자미국 서비스 물류기업 합병 한국 물류 국제 물류

2024.08.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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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라비스타 무료 셔틀 서비스 확대

출라비스타시가 이 도시 북서부 지역의 5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 전부터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무료 셔틀 서비스 '서킷(Circuit)'의 수혜 연령이 확대됐다.   출라비스타시가 지난 1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킷의 수혜 연령은 18세 이상의 성인으로 확대되는데 55세 이상은 기존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18~54세는 2달러의 요금을 내야 한다. 어린이는 동반하는 성인과 함께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이 셔틀은 북쪽으로는 스위트워터 리버, 서쪽으로는 베이프론트, 동쪽으로는 805번 프리웨이, 남쪽으로는 L 스트리트를 경계로 하는 지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다. 핸드폰에 'Circuit' 앱을 다운받거나 전화 (646)504-3732로 셔틀을 부를 수 있다.서비스 무료 무료 셔틀 수혜 연령 스위트워터 리버

2024.08.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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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우버와 제휴 ‘문 앞 배송 서비스’

미주 최대 아시안 마켓인 H마트가 우버와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H마트는 “이번 파트너십은 H마트가 혁신과 편의성을 추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우버 잇츠(Uber Eats)  앱을 통해 미전역 고객들에게 ‘문 앞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버 US그로서리앤리테일 파트너십 총괄 담당인 베릴 샌더스는 “아시아 식품 유통의 선두주자인 H마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역 고객들에게 H마트의 아시아 식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H마트는 우버 잇츠 입점을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한다. 우버 잇츠 이용 고객은 ‘HMART50’ 할인 코드를 사용해 50달러 이상 주문 시 최대 50%(최대 35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버 원(Uber One) 회원은 35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과 5%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우버 다이렉트(Uber Direct)를 활용해 웹사이트 온라인 주문시 당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H마트 웹사이트(HMart.com)에서 주문하는 경우 우버의 딜리버리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주문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H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은 “우버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원활하고 편리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고품질의 제품을 고객의 집 앞까지 간편하게 배송해 H마트에서의 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H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 1호점을 개점한 이래, 현재 전국 18개 주에 1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약 6000명 이상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운영하며 미주 최대의 인터내셔널 수퍼마켓 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고품질의 아시아 식료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필수 식료품, 정육, 수산, 청과, 생활용품 및 레디 투 이트 제품들로 다문화 고객층은 물론 지역사회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800)648-0980 이은영 기자서비스 마트 h마트 웹사이트 배달 서비스 h마트 브라이언

2024.07.24. 19:03

샘스클럽 멤버십 50% 할인…차량 점검 서비스도 무료

월마트에서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샘스클럽이 신규가입 회원에게 연간 멤버십 가격을 50% 할인해 제공하고 있다.     샘스클럽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기존에 50달러였던 연간 멤버십 가격을 신규회원에 한해 25달러까지 할인하고 있다. 110달러였던 플러스 멤버십은 40달러 할인한 70달러에 제공되고 있다.     웹사이트(samsclub.com)를 통해서 가입하면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멤버십 할인 프로모션은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샘스클럽은 다양한 차량 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틱톡의 한 유저는 샘스클럽이 회원에게 제공하는 차량관련 혜택을 알려주는 30초짜리 영상을 공유했고 하루 만에 35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샘스클럽 회원은 타이어 공기압 체크와 차량 배터리 체크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샘스클럽 측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를 통해 차량관련 무료 혜택은 모두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와이퍼를 구매를 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설치해준다는 정보도 덧붙였다.  조원희 기자멤버십 서비스 멤버십 할인 차량관련 무료 할인 차량

2024.07.23. 18:21

조지아 우편배달 지연 ‘전국 최악’

조지아주의 우편배달 서비스가 전국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편규제위원회(PRC)가 발표한 우정국(USPS)의 2분기 서비스 평가 데이터에 따르면 2일 만에 도착하는 ‘퍼스트 클래스 싱글 메일’의 조지아 정시 배달률은 63.7%로 전국 평균 87%를 크게 밑도는 최하 수준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조지아의 정시 배달률은 87.68%로 분기별 차이도 보였다.   또 3~5일 만에 가는 우편은 조지아 정시 배달률이 51.80%로 전국에서 2번째로 낮았다. 이 또한 전국 평균 69.9%보다 크게 낮았다.   조지아의 USPS 우편 서비스는 애틀랜타 남서쪽 팔메토 시에 새 우체국 물류센터가 들어온 뒤 악화된 것으로 지적됐다. 팔메토의 지역 물류 및 유통 센터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생긴 신설 시설로, USPS의 10개년 ‘딜리버링 포 아메리카’ 계획의 일환이다. 그러나 팔메토 센터가 들어온 후 조지아의 우편물 배달 지연 문제가 오히려 악화됐으며, 의료, 금융, 법원, 비즈니스 등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지아의 ‘퍼스트 클래스’ 배달 지연은 지난 4월 연방 의회에서 청문회에서 다뤄질 정도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USPS 측은 2025년까지 전국적으로 이루어질 대규모 네트워크 변경 일정 중 일부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USPS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조지아의 우편 서비스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11얼라이브 등 지역매체들은 여전히 우편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서비스 전국 최악 조지아 정시 우편배달 서비스

2024.07.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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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복지 서비스 한 곳서 제공

OC 사회보장국(SSA)이 최근 브레아에 커뮤니티서비스센터를 열었다.   OC주민은 브레아 센터(675 Placentia Ave)에서 사회보장국이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사회보장국은 브레아 센터에 이민, 난민 담당 소셜워커도 배치하기로 했다.   브레아 센터는 저소득층을 위한 식품 구입비 보조, 무료 또는 저렴한 건강보험 가입, 현금 지원 등을 돕는다. 같은 건물에 사무실을 둔 OC보건국과 캘옵티마 헬스는 의료 관련 도움을 제공한다. 3층에 입주한 OC워크포스 솔루션은 구인, 구직 업무를 지원한다.   주민은 출생, 결혼 등 각종 증명서 발급, DMV 예약, 시와 카운티 정부의 주거, 탁아, 교육 정보 안내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사회보장국은 브레아 외에 웨스트민스터에 센터를 두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센터 이용객 수는 월 평균 1600명에 달한다.   브레아 센터는 주중 오전 8시~오후 5시, 웨스트민스터 센터는 주중 오전 9시~오후 5시 사이 문을 연다.   문의는 전화(브레아 714-834-7880, 웨스트민스터 714-372-3454)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서비스 복지 복지 서비스 웨스트민스터 센터 oc워크포스 솔루션

2024.06.20. 20:00

[중앙칼럼] 함정 조심해야 하는 ‘BNPL 서비스’

한국에서 소비 능력을 무제한으로 끌어올리는 마법의 열쇠는 무이자 할부 결제다. 큰맘 먹고 사야 하는 가전제품도, 백화점 고가 의류도 무이자 할부 서비스로 바로 손에 쥘 수 있다.     한국에선 8개 카드사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지난해 말부터 최대 12개월에서 최소 3개월까지 축소됐다.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면 고객이 낼 할부 수수료가 카드사 부담으로 전가된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엄청난 비용을 쏟아부어야 한다. 당분간 6~12개월 무이자 할부는 기대하기 힘든 모양새다.     반면 미국에서는 무이자 할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구매는 지금 하고 돈은 나중에 내는 ‘BNPL(Buy Now Pay Later)’이다. 온라인 앱 공급업체나 소매업체가 정한 할부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단기 대출이다. 물건값을 매달 나눠 상환하는 방식은 한국 무이자 할부 크레딧카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크레딧카드 사용자들은 20%가 훌쩍 넘는 크레딧카드 고금리를 피해 BNPL로 몰리고 있다. 특히 크레딧 히스토리가 없어 크레딧카드 발급이 어려운 Z세대에게는 원하는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패스트트랙이다.     처음 소비자들은 콘서트 티켓이나 휴가비 지출 등에 이 방법을 주로 사용했다. 그런데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음식, 콘택트렌즈, 쓰레기봉투 구매 등 생필품 지불 수단으로 까지 확대됐다.     식료품 관련 BNPL 거래는 2023년 첫 2개월 동안 40%나 늘었다. 어느 항목보다 빠른 증가다. 특히 Z세대 소비자의 54%는 식료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대부분의 BNPL 서비스는 고객이 결제 시 가맹점에 수수료를 부과해 수익을 만든다. 클라나, 어펌, 씨즐, 페이팔 등은 인기 소매업체와 함께 BNPL을 출시하고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제휴하면서 앱과 온라인 결제에서 일반적인 지불 옵션이 됐다.   최근에는 규제 당국의 위험 경고에도 페이팔, US 뱅크, 시티즌스파이낸셜 그룹 외 시티그룹 및 JP모건체이스도 크레딧카드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업계는 BNPL이 재정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이라고 주장한다. 또 무이자 혜택이 어떤 크레딧카드보다 더 나은 혜택이라고 홍보한다.     과연 그럴까. 제때 지불하면 이자나 수수료는 없다. 하지만 연체하면 벌금이 붙고 크레딧점수도 하락한다. BNPL 지불이 연체된 소비자는 43%에 이른다. 무이자로 제때 잘 갚으면 크레딧이 쌓일 것 같지만, 소비자의 착각이다. 크레딧점수 관련 이점은 거의 없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BNPL구매시 연체료, 이자율 폭탄 등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개인이 여러  BNPL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대출 더미 쌓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프터 페이, 클라나 등 일부 BNPL 서비스는 차용인이 ‘의무적 자동 지불’에 동의하도록 요구한다. 지불 기한이 되면 업체가 등록된 크레딧카드나 은행 계좌에 자동으로 요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오버드래프트 수수료를 내게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BNPL의 깊은 함정은 능력 밖 지출이다. BNPL 서비스 이용자의 절반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구매하고 있다고 답했다. BNPL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이점이 거의 없지만 고물가, 온라인 쇼핑 증가 등으로 인해 식료품 결제까지 소비자 생활에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BNPL의 성장은 곧 가계재정의 건전성을 악화시킨다. 이 시점에 재정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가계 재정관리법을 다시 상기할 필요가 있다. ‘50(필요)/30(즐거운 소비)/20(저축)’ 전략이다. 50은 부채, 모기지, 렌트비, 식료품, 공과금, 양육비 등 생활비, 30은 외식, 취미, 여가, 체육관 멤버십, 영화, 콘서트 등 원하는 삶을 위한 소비다. 20은 저축과 부채 상환이다. 고전적인 재정관리법이지만 BNPL의 함정을 피하고 부채에 허덕이지 않는 견고한 돈 관리법이다. 이은영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서비스 함정 크레딧카드 사용자들 무이자 할부 크레딧카드 고금리

2024.06.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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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확대로 한인시니어 어려움 가중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이 일부 민원처리를 온라인 서비스로 한정하면서 고립되는 시니어들이 생겨날 전망이다.   DMV는 이달부터 운전면허증과 차량등록 갱신, 운전 및 차량 기록, 운전면허증 재발급 업무는 온라인 서비스로만 시행하고 있다.     DMV는 편리함과 빠른 업무처리를 장점으로 내세워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 도입하고 있지만, 이런 빠른 변화에 적응이 힘든 한인 시니어들은 어려워하고 있다.   특히 영어 구사도 원활하지 않고 집에 컴퓨터도 없는 고령층 한인들은 자칫 면허나 차량 갱신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실제로 운전면허증이 만료됐다는 통지서를 받은 최광식(76)씨의 경우 3일 거주하는 노인 아파트 인근의 차량국 사무소에 찾아갔다가 머쓱하게 돌아왔다.   최씨는 “1시간이 넘게 줄을 서서 기다려 들은 말이 예약이 없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 웹사이트에서 예약하라는데 집에 컴퓨터도 없고 휴대폰 사용도 잘하지 못해 어렵다”며 “자녀도 여기 살고 있지 않아서 도움을 요청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했다.   앤젤러스플라자에 거주하는 김영희(71)씨는 “리얼아이디가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해서 지난주에 시간을 내어 신청하러 사무소에 찾아갔더니 직원이 온라인에 서류를 올려야 한다고 설명하는데 이해하기가 어려웠다”며 “컴퓨터가 없다고 도와달라고 사정해서 가까스로 신청했는데 좀 속상했다”고 전했다.   DMV 측은 집에 인터넷이나 컴퓨터가 없는 경우 키오스크 서비스 이용을 당부하고 있지만 이를 사용하기도 쉽지가 않다.     LA 한인타운의 경우 3가와 버몬트 애비뉴에 있는 랠프 마켓에 설치돼 있는데, 한국어를 제공하긴 하지만 이곳을 이용하는 한인 시니어들은 거의 볼 수 없다.     랠프마켓에서 만난 그레이스 한(44)씨는 “영어를 할 줄 아는 나도 이곳에 DMV 키오스크가 있는지 몰랐다. 그런데 한인 시니어들은 오죽하겠느냐”며 “내 부모님도 70대인데 벌써부터 운전면허 갱신을 걱정하신다.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시니어들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DMV는 온라인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70세 이상 운전자를 위한 운전면허 시험도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DMV 측은 “팬데믹을 계기로 디지털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왔다”며 온라인 및 키오스크 서비스 확대로 사무소를 찾는 민원인이 매달 20만 명 줄어들고 민원업무 처리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얼아이디 신청은 웹사이트(www.dmv.ca.gov)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관련 서류를 올린 후 방문 가능한 날짜를 예약해 찾아가야 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서비스 온라인 서비스 한인 시니어들 키오스크 서비스

2024.06.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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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강사진·특별활동…명문대 진학 맞춤 서비스

LA 한인 교육계에 명문대 합격을 가장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 보스턴 에듀케이션이다. 막강한 강사진과 통계로 증명하는 성과는 손꼽히는 대입 장인으로 유명하다. 또한 입학사정관들을 통해 얻은 전략적인 정보를 입시에 활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의 성과를 알아보고 여름방학 프로그램까지 알아본다.     보스턴 에듀케이션(대표 수 변)은 20년 전 한인 사회에 첫 AP 과목 강좌를 개설, 그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한인 학원계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과목을 선보이며 한인 교육계에 새 바람을 일으켜 왔다. 또 한인사회 최초로 칼리지 탐방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생들이 대학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항상 여름방학 선행 학습을 통해 매년 AP 시험에서 과목별로 4점과 5점을 모두 달성키는 등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 교수·강사진의 실력과 성과   보스턴 에듀케이션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전·현직 교사와 과목별 유능한 박사들이 아이비리그에 걸맞은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 난이도를 만들고 모의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수업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생들은 교수진의 높은 학문적 수준과 깊이 있는 가르침에 대해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 수업 후엔 리포트가 부모에게 전달돼 수업 진행 과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부모와의 소통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현직 교사(Lincoln High)가 15년째 가르치는 AP English Language 수업은 매년 학생 97%가 5점을 받았다. AP Chemistry는 캘텍 생물학 박사의 수업 덕분에 98%의 학생이 5점을 받았으며 AP Calculus AB/BC 또한 PhD를 보유한 박사의 특별 부트캠프를 통해 4, 5점을 획득하고 있다.〈표1〉   지난 20년 동안 130명 이상을 아이비리그에 진학시킨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특별 프로그램의 성과는 개인적인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성향, 능력, 관심사를 정확히 분석하여 현실적으로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한 결과였다.     STEM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일찍부터 과목을 선행학습해 다른 학생보다 빨리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리서치 등을 먼저 진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교 수업과 특별활동에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로드맵을 짜서 진행한 결과, 많은 학생이 각종 과학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심도 높은 과학 리서치반은 4년 연속으로 3~4명의 학생이 LA Science Fair에서 입상하는 결과를 내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정평이 났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이언스 대회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ISEF)에서 입상자가 나오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 학생들을 바르게 이끈 덕분에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학생들은 현재 대학 교수들과의 인턴십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도 캘텍 교수들이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개설된 특별반은 AMC8/10, Science Bee, Science Research, Speech and Debate, RSI 준비반, LA Science Fair 준비반, Chemistry Olympiad, Biology Olympiad, Physics Olympiad, Logic Olympiad, Concord Review/ History Bee 등이다. 또 NASA에서 진행하는 전국에서 소수만 선발되는 NASA프로그램에 합격한 학생들도 있으며 UCLA의 교수와 리서치를 진행하는 학생도 있다.     중학생에게도 일찍부터 명문대를 준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보스턴 에듀케이션 소속의 중학생 National Science Bee 참가자 10명 모두가 2024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출전권을 따내, 23일 출전한다. 이들은 2023년 워싱턴 메릴랜드에서도 참가했으며, 올해 2년 연속 전국 대회에 출전하는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명문대를 꿈꾸는 중학생들이 조기 준비 전략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대학 전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해 볼 만한 클래스이며 중학생들에게 자신감과 가능성을 심어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STEM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도 각 과목 교수들과 연결돼 최고 수준의 인문학 리서치 논문을 준비하는 등, 각자 관심사에 따라 교수와의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준비가 하나하나 모여 원하는 대학에 성공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도 11명의 아이비반에서 4명이 하버드, 프린스턴, 브라운, 유펜 등 아이비리그에 합격했다. 지난 5년간 이런 개개인 맞춤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의 과반수 이상이 하버드, MIT, 예일 등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아이비리그 진학반은 평균 10명에서 13명으로 구성된 소수 정예반으로, 매년 평균 3명에서 5명의 학생이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고 있다.〈표2〉   매년 대학 합격 결과가 모두 발표된 후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합격 사례를 케이스 스터디로 분석하는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합격한 학생의 활동 내용과 합격의 핵심 포인트를 자세히 알아보는 것 역시 오랜 전통이다.   ▶ 리더·대표자의 교육관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많은 학생이 아이비리그 및 최상위 명문대에 합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장 빠른 대학 입시 정보에 있다.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수 변 원장은 매년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웨슬리 등 입학사정관들의 입시 정보세미나에 초대돼, 대학들의 입시 트렌드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통 입시 정보를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2023년에는 코로나로 세미나가 중단되었다가 온라인으로 다시 열렸으며, 수 변 원장은 초대된 세미나 영상의 중요한 입시정보를 녹화해 학부모 세미나에서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에게 직접 얻은 대입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교육 전문가의 발 빠른 정보력과 인맥은 학생들의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전략적인 정보는 대학 합격에 큰 도움을 주었다.실제로 글렌데일의 한 호텔의 조찬 모임에서 프린스턴의 입학사정관에게 역사학과 정원을 200명 넘게 늘린다는 정보를 직접 들은 것은 인문학을 전공하며 프린스턴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우 귀중한 정보가 됐다.     수 변 원장의 리더십은 STEM 분야에서 돋보였다. 한인 학생들의 사이언스 대회 참여를 장려하며 이에 부합하여 부원장인 김원종 박사가 한인 최초로 LA Science Fair와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ISEF) 등 두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대입에서 가장 높은 특별활동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전국 대회에 한인 학생도 더 많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두 리더의 확고한 교육 이념은 점차 변화하는 입시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더욱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특별활동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학생들의 개인 역량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클래스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에세이와 여름방학 프로그램   여름방학은 11학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이제까지 해온 노력을 평범하지 않고 진솔한 에세이로 담기 위해서는 브레인스토밍을 시작으로 주제 선정까지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3년 동안 아이비리그 합격생의 에세이 지도를 맡아온 조던 선생이 올해도 대입 에세이를 담당하며, 개별적으로 학생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에세이 준비에 들어간다. 실력 있는 에세이 교사의 활약으로 명문대는 물론,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도 기대 이상으로 대학에 합격해 큰 성과와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또 다른 최초 신화는 한인 사회 최초로 올림피아드 공식 시험 장소로 지정된 것이다. 12년째 Biology, Chemistry, Physics, AMC 올림피아드가 학원 교실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2025년 올림피아드 준비반이 개설될 예정이다. 수준 높은 과학 과목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가장 높은 탑티어 I의 활동으로 여겨지는 올림피아드 대회에 도전해 보면 좋다.     여름방학 특별활동반에는 리서치 분야의 하버드 컴사 박사팀, 스탠퍼드 수학박사 논문팀, 수학의 AMC/AIME반, 과학의 H Biology, Chemistry 등이 있다. 고득점 목표 학생을 위해서 보스턴표 SAT 준비반(디지털)과 함께 AP Calculus AB/BC, Chemistry, Biology, World History, UA History, Physics 등 AP 8주 예습반이 있다. 중고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년별 문법 총정리, 에세이 쓰기, 독해력 향상, 필수 영어 단어 암기를 위한 영어클래스와 Algebra I/II, Geometry, Pre-Calc 등 수학 클래스가 마련돼 있다.   ▶문의: (323)933-0909     ▶주소: 4211 Wilshire Bl. # 136, LA 장병희 객원기자특별활동 서비스 보스턴 에듀케이션 명문대 합격 학생 수준

2024.05.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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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시카고서 셔틀 서비스 시작

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가 시카고서 새로운 셔틀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버는 이번 여름 시카고를 비롯 일부 도시에서 '우버 셔틀'(Uber Shuttle)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고객들은 공항 등지서 일반 우버 차량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 5개의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간대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되는 일반 우버 서비스와 달리, 우버 셔틀 서비스의 가격은 급등하지 않고, 사용자는 최대 7일 전부터 좌석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우버는 로컬 셔틀 회사와 제휴를 맺고 셔틀로 사용되는 차량을 운행하고 상업용 자격증을 갖춘 운전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은 셔틀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버는 시카고 외 피츠버그, 샬럿, 마이애미 등에서 우버 셔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서비스 셔틀 서비스 로컬 셔틀 상업용 자격증

2024.05.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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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빈집 순찰 요청하세요" 둘루스 경찰 무료 서비스 제공

여름 휴가 중 비어있는 내 집이 걱정된다면 경찰에 무료 순찰을 요청할 수 있다   무료 ‘하우스 체크’ 서비스는 둘루스, 샌디스프링스 경찰 등이 현재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루스 경찰은 1999년부터 주민들의 빈 집을 무료로 순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주택의 출입문, 창문 등 누가 들어갔다 나온 흔적이 있는지, 집 옆에 의심스러운 차량은 없는지 등을 확인해준다. 신청자가 알려준 디테일과 다른 점을 발견하면 집주인 또는 신청자에게 연락이 간다.   홈페이지(tinyurl.com/5f4z6ezu)에서 출발 날짜, 돌아오는 날짜, 집에 남아있는 반려동물, 남아있는 자동차 등의 정보를 입력한 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샌디스프링스 경찰은 주민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잠시 빈 집 또는 비즈니스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원봉사자는 신청자의 집 또는 비즈니스 주변을 순찰을 하고, 특별한 사항이 있을 때 경찰에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이 또한 홈페이지(tinyurl.com/4w3ashm2)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릴번 경찰도 휴가를 떠난 주민의 집을 순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가를 떠나기 3인 전까지 경찰에 알리거나 온라인(tinyurl.com/92jcwjdj)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서비스 휴가 샌디스프링스 경찰 둘루스 경찰 현재 서비스

2024.05.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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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정신건강 치료·상담 서비스 확대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의 정신건강 치료 및 상담 서비스가 확대되고 한국어 통역도 제공된다.   1일 LA카운티정신건강국은 LA한인회관 기자회견에서 정신건강 치료 및 상담 서비스를 소개했다. 정신건강국은 CARE(Community Assistance, Recovery and Empowerment) Court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했다.     마틴 존스 CARE 프로그램 국장은 “CARE는 조현병 등 심각한 정신분열 스펙트럼 장애를 겪는 이들에게 정신, 감정 치료 등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구체성과 지속성에 집중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 임상 심리학자, 약물남용 상담가 등 다양한 의료 관계자가 환자 치료에 참여한다. 기본 치료 기간은 1년이고 요청에 따라 1년 더 연장해 환자는 총 2년간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18세 이상의 조현병 등 정신분열 스펙트럼 장애로 인한 치료 거부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청부터 참여까지 한국어로 가능하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얼마 전 조현병 환자인 20대 아들이 모친을 공격한 사건이 있었다”며 “환자라는 낙인에 숨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참여를 촉구했다.     이 밖에도 상담가나 의사가 시니어 집으로 방문하는 GENESIS 프로그램, 정신건강 클리닉, 현장 워크숍 등도 소개됐다. 캐시 문 정신건강국 수퍼바이저는 “대부분 프로그램에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고 한인타운에 있는 정신건강국 클리닉의 직원도 한인이 다수”라며 “주저하지 않고 문을 두들겨주길 바란다”고 한인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CARE 신청 문의 : (213) 830-0845, selfhelp.lacourt.org   ▶정신건강국 핫라인 : (800) 854-7771(한국어 6번) 김경준 기자la카운티 서비스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정신건강국 클리닉 정신건강국 수퍼바이저

2024.05.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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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웹콜 서비스 개시…통화료 부담없이 민원 상담

재외동포서비스센터는 재외동포가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민원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통화(웹콜) 서비스’를 시범 개시한다.     30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 데이터통화 서비스’로 아포스티유(영사 확인), 해외 이주, 국적, 가족관계, 병무, 운전면허, 국민연금, 관세, 보훈 등 각종 분야의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먼저 QR코드 또는 URL(webcall.g4k.go.kr)로 접속면 된다. 해외에 있더라도 데이터통화이기 때문에 국제 통화료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단, 와이파이가 연결돼 있지 않으면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365일, 하루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으로도 가능하다.재외동포 서비스 민원 상담서비스 서비스 개시 민원콜센터 데이터통화

2024.04.30. 20:36

[로컬 단신 브리핑] 쿡카운티, 일부 증명서 서비스 잠정 중단 외

#. 쿡카운티, 일부 증명서 사본 서비스 차질    최근 쿡 카운티 캐러 야브로우 서기의 사망으로 당분간 출생•사망•결혼 증명서 사본 등의 서비스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시는 "쿡 카운티 서기실은 시카고와 쿡 카운티의 공식 기록 보관소이지만 당분간 개개인의 요청에 의한 출생•사망•결혼 증명서 사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쿡 카운티 서기실이 제공하는 모든 서류는 서기인 야브로우의 서명이 필요한데 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공식 서명인의 이름과 서명 등을 교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쿡 카운티 서기실은 "일리노이 주 보건부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식 서명인의 이름을 교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 포털을 통한 병원, 장례식장, 기타 기관이 접수하는 출생 및 사망 신고 등은 계속해서 등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기실 웹사이트나 다운타운•서버브 사무실에서 결혼한 커플은 결혼증명서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쿡 카운티 최초의 흑인이자 여성 서기였던 야브로우는 지난 7일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사망했다.    #. 서버브 지역 '시니어 어세신' 게임 주의보    시카고 서버브 일부 타운이 최근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시니어 어세신'(Senior Assassins•암살자) 게임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시니어 어세신'은 학생들이 서로 지정된 다른 학생을 물총으로 쏴 제거하면서 최후의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계속하는 게임이다.     경찰은 “지역마다 게임 룰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방과 후 집 근처, 공원, 식당, 커뮤니티 공간에서 서로를 공격한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폭력을 가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게임 자체의 심각성은 덜하지만 학생들이 예상치 못한 데서 갑작스럽게 나타나거나, 낯선 복장 또는 추격전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최근 북 서버브 거니에서는 한 무리의 고등학생들이 스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레스토랑에 들어가 다른 친구를 물총을 쏴 ‘제거’ 하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는 당시 식당 안에 있던, 총기은닉휴대허가증을 갖고 있던 고객 중 한 명이 상황을 오인해 심각한 불상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또 서부 서버브 세인트 찰스 일부 주민이 스키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을 가린 채 무리 지어 다니는 이들을 신고했지만 '시니어 어세신' 게임을 하던 학생들로 확인됐다.   ‘시니어 이세인’ 게임주의보를 내린 거니, 바틀렛, 알링턴 하이츠 지역 경찰들은 "매년 학생들 사이 봄에 유행하는 게임이고, 게임 자체는 법률을 위반하거나 실제 위험을 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학생들의 행동이 주민들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고 의도치 않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증명서 서비스 서비스 차질 증명서 사본 카운티 서기실

2024.04.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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