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흠 교사 '대한민국 인재상' 교육부장관상 수상
서울컨벤션고등학교 조진흠 교사가 지난 24일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정부 공식 포상으로, 창의적 사고와 도전,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청년 인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조 교사는 국가기술자격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조리기능장을 취득한 기술인으로, 호텔 및 외식산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대학원에서 조리교육을 전공한 뒤 교직에 입문했다. 현장과 교육을 잇는 실천적 전문성을 토대로 교육 현장에서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 지도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조 교사는 학창 시절 인문계 고등학생 신분으로 최초이자 최연소로 당시 취득 가능한 국가기술자격증 7개를 모두 취득하며 ‘요리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각종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이 경험은 전국 청소년들에게 기술을 통한 도전과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았다. 현재 조 교사는 직무관련 총 23개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식산업 분야 전문 기술인 육성, 기능 인재 발굴, 영셰프 양성, 주니어 국가대표 지도 등 다양한 전문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 왔다. 조 교사는 수상 소감에서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함을 바탕으로 조리 기술을 배우며 이어온 도전과 노력이 뜻깊은 결실로 이어져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큰 책임감을 가지고 누군가의 꿈과 희망을 향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꿈을 요리하는 기능인이자 가치를 전하는 교육자로서 기술과 교육을 통해 사람과 산업을 잇는 가교가 되어 외식산업과 직업교육의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교육부장관상 대한민국 대한민국 인재상 외식산업과 직업교육 서울컨벤션고등학교 조진흠
2025.12.28.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