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정부 공식 포상으로, 창의적 사고와 도전,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청년 인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조 교사는 국가기술자격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조리기능장을 취득한 기술인으로, 호텔 및 외식산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대학원에서 조리교육을 전공한 뒤 교직에 입문했다. 현장과 교육을 잇는 실천적 전문성을 토대로 교육 현장에서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 지도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조 교사는 학창 시절 인문계 고등학생 신분으로 최초이자 최연소로 당시 취득 가능한 국가기술자격증 7개를 모두 취득하며 ‘요리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각종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이 경험은 전국 청소년들에게 기술을 통한 도전과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았다.
조진흠 교사
현재 조 교사는 직무관련 총 23개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식산업 분야 전문 기술인 육성, 기능 인재 발굴, 영셰프 양성, 주니어 국가대표 지도 등 다양한 전문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 왔다.
조 교사는 수상 소감에서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함을 바탕으로 조리 기술을 배우며 이어온 도전과 노력이 뜻깊은 결실로 이어져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큰 책임감을 가지고 누군가의 꿈과 희망을 향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꿈을 요리하는 기능인이자 가치를 전하는 교육자로서 기술과 교육을 통해 사람과 산업을 잇는 가교가 되어 외식산업과 직업교육의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