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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2주년, 대한민국의 자유 위해 함께 피 흘린 영원한 혈맹”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가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1일(화) 오후 2시, 미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 및 한미동맹 72주년을 맞아 알링턴에 소재한 6.25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과 오원성 제21기 달라스 협의회장을 비롯해 월남참전용사 전우회 달라스 지회 회원, 지역사회 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오원성 전 협의회장이 6.25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오원성 전 협의회장은 이 기념비 건립과정에 참여했다. 행사는 헌화, 추모 묵념, 김원영 협의회장의 기념사, 도광헌 출장소장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올해로 72주년을 맞았는데 그 시발점은 6.25였으며, 한국전쟁 때 미국은 3만7천명의 전사자와 9만2천명의 부상자, 그리고 3천 7백 명의 실종자를 감수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함께 피를 흘린 그야말로 혈맹”이라며 “이런 든든한 혈맹이 있었기에 일정부분의 안보와 그에 수반된 비용을 미국에 의지하며 그 여유분으로 남은 자본을 경제에 투입할 수 있었고,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이 있게 한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후손들이 해야 할 일은 이처럼 든든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이 다시는 전쟁을 꿈꾸지 않게 국방을 튼튼히 하고 강군을 육성하는 것”이라며 “휴전 상태인 한국 전쟁을 끝내 남북 평화 공존과 교류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광헌 출장소장은 축사를 통해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가 출범 이후 첫 공식행사로 이곳 알링턴 한국전 참전용사비 앞에서 한미동맹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72년 전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의 낯선 땅에서 피와 땀을 흘리신 미국 참전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영사관은 이러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참전용사의 그 유가족분들께 ‘Home of a Hero’라고 적힌 현판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알링턴 참전용사 기념비는 한국인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되새기는 자리이며, 한국이 어떤 어려움을 극복하고 번영의 민주국가로 발전되어 왔는지를 알리는 기억의 공간으로 평가된다. 한편, 알링턴 참전용사 기념비는 한국전쟁과 한국 방위를 위해 희생된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준공됐다. 건립 추진은 미 참전용사협회 215지부에서 2018년부터 기념비 모금을 시작했고, 코로나로 참전용사들이 세상을 떠나며 사업 추진이 지연되었다가 2022년 한국 보훈부와 알링턴시의 지원 결정으로 기념비 건립이 다시 본격화됐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제3대 소장으로 2019년 2월 부임한 홍성래 소장이 한국 보훈부로부터 20만 불 예산 승인을 받았고, 제4대 출장소장으로 2022년 2월 부임한 김명준 소장의 재임 당시인 2023년 11월 11일 미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건립됐다.                             〈토니 채 기자〉한미동맹 대한민국 달라스 협의회장 오늘날 대한민국 김원영 협의회장

2025.11.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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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김치현 전우 장례식

 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 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전우 장례식

2025.11.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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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대한민국 트리거 60' 16번째 기사 본문 정정

본지 29일자 미주판 8면에 게재된 ‘대한민국 트리거 60’의 16번째 기획 기사 제작 과정에서 기술적 장애로 본문 3곳의 단락이 끊기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독자 여러분께 완전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기사(www.koreadaily.com/article/20251030134155929)를 수정·게재했습니다.     또 해당 지면의 PDF 파일도 해당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알림 대한민국 트리거 대한민국 트리거 온라인 기사 기획 기사

2025.10.30. 21:59

'포니 신화' 50년전…"죽든 살든 독자모델 개발" 절박함 있었다 [창간기획 '대한민국 트리거 60']

 2023년 5월, 현대자동차그룹은 약 5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 여행을 했다.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 전시했던 옛 포니 쿠페 콘셉트 모델을 복원했다. 그러면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옛날에 힘들게 같이 노력했던 점, 그런 모든 것들을 다시 살리자는 취지다.”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기에 정 회장은 50년 전을 되살리려 했을까.   50년 전의 여건은 현대차에 막다른 골목이나 다름없었다. 71년부터 2년 가까이 끌어온 미국 포드자동차와의 엔진 생산 합작 협상이 깨졌다. 당시 국내에는 신진·기아·현대 3개 자동차 업체가 있었다. 외국에서 완성차 부품을 수입한 뒤 자동차를 조립해 국내에 팔았을 뿐, 수출은 꿈도 못 꾸던 시절이었다.   엔진 국산화를 추진하던 정부는 과잉 경쟁을 막으려 “한 곳만 엔진을 만들게 하겠다”고 했다. 엔진 생산을 맡는 업체가 주도권을 쥘 것임은 불을 보듯 뻔했다. 그래서 현대차는 71년부터 포드와 합작 협상을 했다. 그러나 참여 지분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72년 말의 일이었다. 반면에 경쟁사인 신진자동차는 6개월 전 미국 GM과 합작해 GM코리아를 세웠다.   자칫 국내 시장을 GM코리아에 내줄 수도 있는 위기였다. 현대차는 정면돌파를 택했다. 고(故) 정세영 현대차 회장은 『포니 정 나의 삶 나의 꿈』에서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죽든 살든 고유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현대차가 살아남기 위한 배수진이라는 절박한 심정이었다. 큰형님(정주영 창업 회장)은 대찬성이었다.”   최초의 고유모델 승용차 ‘포니’를 잉태하는 순간이었다. 고유모델 개발은 수출까지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정주영 회장이 김재관 상공부 차관을 직접 만나 “적극 돕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갈 길이 멀었다. 무엇보다 기술이라곤 부품을 조립해 본 게 전부였다. 핵심 부품을 만드는 기술이 아예 없었다.   “큰 배도 만들었는데 자동차 못 만들까” 차체는 이탈리아 이탈디자인에 맡기고 엔진과 변속기는 일본 미쓰비시에서, 다른 부품은 다른 회사에서 기술을 들여와 결합하기로 했다. 몇 년 전 현대중공업이 수출용 대형 선박을 만들 때 쓴 방법이었다. “이렇게 해서 큰 배도 만들었는데 자동차 못 만들겠느냐”고 현대차 직원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내부에서도 성공에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했다. 당시 정주화 차장(나중에 현대차 기술개발 전무가 된다)의 표현에 따르면, “(정세영) 사장님과 붙었다.”   “이거 못하겠다고 사장님께 얘기했어. ‘경쟁할 거는 GM코리아 아닙니까. 그거 상대해 가지고 될 것 같습니까. 잘못하면 회사 망합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네 말대로 우리가 공장 짓고 새 모델 하다가 망한다고 치자. 그러면 정씨가 망하는 거야. 그러나 너희 일터는 한국 땅에 남아 있지. 그런데 바보같이 하지도 않고 뭘 안 된다 그래. 잔소리 말고 가서 해’. 그 얘기 듣고 감동을 했죠.” 정 차장을 비롯해 마음이 움직인 직원들은 군말 없이 개발에 매달렸다.   때마침 정부의 자동차 산업 육성 방침이 고유모델을 택한 현대차에 유리하게 바뀐다. 엔진 생산 일원화는 없던 일이 됐다. 대신 73년 7월 ‘한국형 승용차 생산 사업계획서’를 내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외국에서 생산·시판된 일 없는 새로운 설계의 차형’이어야 했다. 자동차를 내수가 아닌 수출 산업으로 키우려는 목적이었다. 현대차가 이미 착착 추진하고 있던 계획이었다.   76년 2월 포니가 공식 출시됐다. 당시 기준으로 ‘대박’이 났다. 78년 약 5만 대, 79년 6만5000대를 생산했다. 인기 차종이라야 한 해 1만 대도 만들지 않던 시절에 이룬 성과였다. 78년엔 약 1만8300대를 40개국에 수출했다.   비록 차체 설계와 엔진·변속기 등 주요 기술을 모두 도입에 의존했지만, 이를 결합해 새로운 차종으로 만들어 내는 전 과정은 스스로의 기술 노력으로 해결했다. 성능이 확인된 완성차의 부품을 도입해 조립했던 과거와는 판이한 과정이었다.   자신감을 얻은 현대차는 ‘X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85년부터 한 해 30만 대 이상을 만들겠다는 대량생산 프로젝트였다. 이를 통해 탄생한 게 ‘엑셀’이다. 엑셀은 미국 진출 첫해인 86년 현지에서 20만3000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엑셀의 성공은 묘한 선순환을 불렀다. 현대차는 그때까지도 자체 개발 엔진이 없었다. 미쓰비시에 꼬박꼬박 기술료를 내야 했다. 판매량이 많다 보니 미쓰비시에 주는 기술료가 한 해 454억원에 달했다. 현대차가 자체 추정한 엔진 개발 비용은 200억~250억원이었다(현대차 88년 ‘장기상품회의’). 반년치 기술료면 엔진을 개발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비용이 예상을 크게 웃돈다고 해도 1년치 기술료면 충분할 터였다. 개발에 착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91년 초, ‘α-엔진’과 ‘α-트랜스미션(변속기)’이 나왔다. 현대차는 그렇게 자체 기술을 착착 갖춰 갔다. 하지만 오늘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변곡점(트리거)이 더 필요했다. 엑셀 등이 수출이 잘 됐다고는 하나 현대차는 그저 ‘값싼 차’였다. 품질은 심지어 조롱까지 받았다. 미국 TV 토크쇼에선 자국 정부의 잘못된 정책 결정을 ‘현대차를 사겠다고 결정하는 것’에 빗댔다.   정몽구 회장 ‘품질 경영’, 토요타 제쳐 99년 회장에 취임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이를 바꾸려 소매를 걷었다. 과거 판매와 정비를 맡은 현대자동차써비스를 이끌면서 소비자들의 품질 평가를 피부로 느꼈던 정 명예회장이다. 취임 초기 품질 컨설팅을 받게 하더니, 5년 뒤인 2004년에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실시하는 신차품질조사에서 일본 토요타를 제쳤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는 이를 두고 ‘사람이 개를 물었다(Man bites dog·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다는 뜻)’고 보도했다.   포니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도 부품 조립에서 벗어나 스스로 모델을 만들고 수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거기서 생긴 자신감은 대량 생산과 기술 자립으로 이어졌고, 품질이 더해지며 한국은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 현대차그룹은 세계 3위 자동차 회사가 됐다.   이제 자동차는 ‘나라를 먹여살리는 산업’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 단지 수출 효자이며 부가가치가 크다는 뜻이 아니다. 자동차 산업이 일자리의 보물창고여서다. 제조업 중에 자동차 산업 하나가 차지하는 일자리 비중이 12%에 가깝다. 타이어, 차체를 만드는 철강에 자동차용 전자 부품 같은 연관 산업까지 합치면 일자리 비중은 제조업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이를 만든 결정적 계기(트리거)가 포니였다.   현대차는 포드와의 협상에서 이런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우리의 길은 우리가 개척해야 한다.’ 그리고 교훈을 실천했다. ‘고유모델 개발’이라는, 국내에서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택했다. 때론 반대하는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다독여 끌고 나갔다. 마음이 움직인 엔지니어들은 개발에 온 힘을 쏟았다. 그렇게 한국 자동차산업의 트리거인 포니가 세상에 나왔다. 현대차는 당시 국내 기업 중 가장 공격적인 전략을 택한 덕에 자동차 산업에서 선두로 떠오를 수 있었다.   ‘혁신적 기업가의 도전하는 리더십과 전문가들의 기술 노력의 결합’-. 정의선 회장이 포니 쿠페를 복원하며 되살리려 했던 게 바로 이 부분 아닐까. 실제 정의선 회장도 정주영 회장부터 내려오는 도전과 혁신의 리더십을 늘 강조하는 것 같다. “이봐, 해 보기는 했어?”라던 정주영 회장과 약간 다르면서도 비슷하게 정의선 회장은 “해보죠”라는 말로 도전의식을 부추긴다고 한다.   지금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예전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진 기업을 추격했으나, 이젠 자율차·전기차 기술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중국을 상대해야 한다. ‘도전과 혁신 DNA’를 바탕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이 앞으로도 계속 ‘나라를 먹여 살리는’ 산업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지면으로 보기 이상철 성공회대 교수대한민국 독자모델 자동차 산업 기술개발 전무 고유모델 개발

2025.10.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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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가 대한민국 건국 정신 이어갔으면”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뉴욕지회가 제11회 우남 장학금 후원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베이사이드 클리어뷰파크 골프 코스(Clearview Park Golf Course·202-12 Willets Point Blvd, Bayside, NY 11360)에서 열리는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 홍보차 지난 12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임원진들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도록 동포들이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골프대회는 오후 1시에 티오프하며, 경기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등록 및 오찬은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며, 대회 이후 저녁 식사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를 통해 마련된 장학기금은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다룬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수여될 계획이다. 노기송 회장은 "이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건국 정신을 젊은 세대가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은 "청년들에게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이념을 알리기 위해 장학금 전달식 및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는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홀인원 상금으로 2만 달러가 걸려 있으며, ▶장타상 젝시오 드라이버 ▶1등상 레인지 파인더 ▶2등상 젝시오 골프가방 ▶3등상 골프 시계 등이 수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쌀 15파운드가 증정되며, 경품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항공권과 72인치 대형TV 등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김태욱 행사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점수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골프클럽 직원들이 직접 관리해 정직하게 점수를 산출한다"고 강조했다.   참가비는 1인당 200달러이며, 골프피와 카트피, 점심 및 저녁 식사 비용이 포함된다.     관련 문의는 전화(917-699-6036)로 할 수 있으며, 후원금은 134-22 58RD. Flushing, NY 11355(Pay to order: Dr Syngman Rhee) 주소로 전달하면 된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골프 대한민국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대한민국 건국 장학기금모금 대회

2025.09.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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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NTC 훈련단 환영식

지난달 25일 LA국제공항에서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6·25 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한미여성소사이어티, 한미자유총연맹, 정신여고 동문회 주최 대한민국 육군 NTC 훈련단 환영식을 열었다. 육군 NTC 훈련단(단장 김종훈 중령)은 미 육군과 한 달 동안 연합훈련을 진행한다. 한인 인사들이 육군 장병들을 환영하고 있다.     [육군협회 제공]게시판 사설 대한민국 대한민국 육군협회 훈련단 환영식지난달 주최 대한민국

2025.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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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민? 대한민국 1등 앰플 ‘씨퓨리 닥터33’로 끝!

  한국의 추정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를 경험하고 있다는 의미다. 탈모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두피 관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식약처 인증을 받은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씨퓨리 닥터33 탈모 앰플(20ml)'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씨퓨리 닥터33은 임상 시험을 통해 ▶사용 직후 두피 각질 90% 개선 ▶모발 빠짐 47% 감소 ▶두피 비듬 73% 완화라는 놀라운 결과를 입증했다. 특히 M자 탈모, 정수리 탈모, 가르마가 넓어지는 초기 증상이나 모발이 얇고 쉽게 빠지는 경우, 그리고 두피 열감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적극 추천된다.   제품의 핵심은 3종 기능성 성분(살리실애씨드, 덱판테놀, 엘 멘톨)과 프리미엄 부원료(맥주효모.보리.검정콩.검은깨.흑미 추출물)의 조화다. 여기에 가수분해 케라틴이 모근 깊숙한 곳까지 초정밀 영양을 공급해 건강한 모발 성장을 돕는다. EWG 그린 등급의 안전한 성분만을 사용해 민감한 두피도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단순히 바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앰플 도포와 함께 제공되는 쿨링 마사지 기능은 두피 열을 즉각적으로 낮추고 혈류를 자극해 모근 강화에 도움을 준다. 실제 사용자는 "한 달 사용 후 모발 빠짐이 줄고 잔머리가 새로 나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전해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사용 후 흰 가루가 남을 수 있어 흡수 시간을 충분히 두거나 마사지 후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두피도 피부처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지금, 씨퓨리 닥터33은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 탈모 고민을 줄이고 모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현재 미주 최대 온라인 쇼핑몰 중앙일보 '핫딜' 런칭 기념으로 단품(20ml) 22달러, 2개 세트 40달러에 특별 판매 중이다.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온라인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대한민국 탈모 탈모 고민

2025.08.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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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섭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협회 회장, 제24회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어워즈–대한민국 엔터테이너대상 성료

국회와 서울특별시의회가 후원하고,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협회가 주최한 2025 제24회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어워즈–한류연예대상–대한민국 엔터테이너 대상 시상식이 지난 7월 5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대회장이자 조직위원장으로서 이일섭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협회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며, 문화·정치·예술계가 함께 호흡하는 상징적 행사로 완성되었다.   품격을 더한 무대, 다채로운 수상자 행사는 1부 사회에 연합뉴스TV 황인성 아나운서와 정다은 아나운서, 2부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박수빈 아나운서가 맡으며 유연하고 세련된 진행으로 시선을 모았다. 국민배우 이영하, 한국뮤지컬협회 설도윤 이사장의 축사는 한류 산업의 깊이와 미래를 환기시키는 메시지로 울림을 더했다.   올해 수상자 명단은 더욱 다채롭다. 조경태·김선교·채현일·한준호·황명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함평군 이상익 군수, 배우 이영하·예지원·전원주·김보성·박상민·클라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인과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팝아티스트 낸시랭, 성악가 최정원·오유석, 영화감독 김한민, 안무가 배윤정, 보컬 트레이너 전봉진 등 각 분야별 대표 아티스트들의 이름도 빛났다.   이일섭 회장, 기획자이자 융합 리더 이번 행사의 총지휘를 맡은 이일섭 회장은 단순한 협회장을 넘어, 오랜 기간 한류와 브랜드 산업의 경계를 넘나든 입체적 기획자로 평가받는다.   현재 그는 광고대행사 (주)코너스톤 컬쳐&컨텐츠 대표이사 외에도 (사)한국워킹협회 부회장, K-브랜드산업협회 회장, SNS신문방송인클럽 부회장,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협회 부회장, (사)한국연기예술학회 대외협력이사(상임) 등 다양한 직책을 겸임하고 있다.   특히 중견 화장품기업 (주)울트라브이에서 5년 6개월 동안 마케팅 총괄이사로 재직하며, LG홈쇼핑과 롯데홈쇼핑 등에서 연속 매진을 기록, 총 14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실적은 실무형 기획자이자 브랜드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몽석처럼 조용하지만 견고하게 이일섭 회장은 슈퍼모델 선발대회 심사위원, 대종상영화제·황금촬영상·미스코리아 글로벌 선발대회 등 다수 문화행사의 부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며 스타를 키우고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그가 키워낸 대표적 인물에는 한예슬, 한지혜 등이 있다.   UN평화대상, 대한민국 국민대상,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대한민국 공헌대상 등 주요 시상식의 조직위원장으로도 활동한 그는 문화산업 전반에서 신뢰할 수 있는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의 행보는 조용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몽석처럼 단단하고 축적된 기획의 내공은 단순한 스타성과 화려함을 넘어, 진정성 있는 문화 기획자로서의 무게감을 담고 있다.   미래를 향한 확장적 비전 2023년에는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박사, 국제미용항노화학회 김응석 회장과 함께 미국 웨스턴캘리포니아 의과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으며 학문과 현장을 넘나드는 융합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일섭 회장은 “브랜드와 문화, 사람과 기획은 연결되는 하나의 구조다. 단지 시상식을 넘어서, 지속가능한 한류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정현식 기자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어워즈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어워즈 이일섭 대한민국 대한민국 엔터테이너

2025.07.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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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헌신,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수)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주요 한인 단체 관계자 및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유엔군 전물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후 6.25 전쟁 동영상 시청,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 대행의 기념사 대독,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의 기념사, 그리고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오원성 회장의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주호 대행의 기념사는 급작스런 일로 이날 기념식에 불참한 도광헌 출장소장을 대신해 정창현 영사가 대독했다. 김성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50년 6월25일, 한반도는 예고 없이 들이닥친 전쟁의 포화 속에 휩싸였고,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어 이산가족의 눈물과 민족의 분단이라는 상처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그 시련 속에서도 조국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낸 위대한 기적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김성한 회장은 “이 모든 것은 조국을 위해 피 흘린 순국선열들과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그리고 자유를 지키려는 국제사회의 뜨거운 연대 덕분”이라며 “특히, 대한민국을 위해 낯선 땅에서 목숨 걸고 싸워 주신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이 바로 오늘날 자유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었음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원성 회장은 “톨스토이는 대하소설 ‘전쟁과 평화’에서 전쟁에 대한 처절함을 잘 묘사하여 세계문학의 금자탑 격인 명작을 남겼다”며 “하지만 1950년 6월25일 새벽, 한반도에서 동족끼리 총칼을 겨누었던 전쟁은 소설이 아닌 현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2000년 6월15일, 김대중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6.15 공동선언을 할 당시, 통일은 눈앞에 다가오는 듯 했다. 하지만 2010년 3월26일 서해의 백령도 근처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46명의 고귀한 생명을 잃었고, 두 동강 난 선체와 흉물스러운 어뢰의 잔해들은, 한껏 달아오르던 남북통일을 강제로 정지시킨 꼴이었다”며 기념사를 이어갔다. 오원성 회장은 “전쟁은 적을 이기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고, 국방이 튼튼해야 평화를 유지하는 법”이라며 “미국 초대 대통령으로 독립전쟁을 이끌었던 조지 워싱턴은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전쟁을 철저히 준비하는 국가가 평화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평화는 지키겠다는 단단한 각오가 있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기념식은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6.25의 노래’를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사회를 본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김미희 간사는 묵념 시간을 통해 지난 4월 타계한 리차드 캐리 장군에 대한 추모를 당부했다.     〈토니 채 기자〉대한민국 오늘날 참전 용사들 조국 대한민국 달라스 한인회

2025.06.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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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대한민국 새 정부에 바란다

대한민국에 새 정부가 들어섰다. 민생과 전쟁, 기후 3대 위기를 맞고 있는 나라를 짊어질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짐은 나누어 들 수 있다. 정권이 고집을 부리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한다면 말이다.   최근 뉴욕총영사관 영사 몇 분이 뉴욕의 한인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팔레스타인 인권 시위 참여로 추방 위기에 놓인 컬럼비아대 한인 정윤서 학생 법원 심리에 영사들이 왔다. 억울하게 쫓기는 영주권자 한국인 청년을 위해 도울 일이 없는지 찾는다고 했다. 법원 밖에서는 한인 1세와 2세, 타민족 200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며 정윤서 구명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한국 정부기관과 미주 동포가 함께 땀 흘린 아름다운 날이었다.   한국의 새 정부가 미주 동포들을 위해 두 가지 과제를 앞으로 신경 써 주기 바란다. 그동안 여러 차례 입장을 전했고, 관심은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움직임은 부족했다. 복수국적, 재외선거, 이중국적 등 많이 언급되는 사안들 말고도 당장 고통받고 있는 서류미비 한인과 입양인들을 돕는 길에 나서기 바란다.   10만여 명이 넘는 한인 서류미비자들은 트럼프 정권이 들어선 이후 앞날이 캄캄하다. 이 가운데 1만여 명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온 1.5세 청년들이다. 5000여 명은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신분으로 학업과 취업을 하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의 계속되는 추방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여러 한인 입양인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1940년대 이후 미국에 온 한인 입양인 가운데 1만여 명 이상이 시민권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추방 위험에 놓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연방의회에 상정된 입양인 시민권법 제정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수년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류미비자와 입양인들이 겪는 문제는 사실 하나로 묶여 있다. 잘못된 이민 정책과 법 때문에 인권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서류미비 한인과 입양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두 가지 인권 침해 문제를 풀기 위해 하나로 뭉쳐 활동하고 있다.   한인 서류미비자, 입양인은 모두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다. 이들이 미국에서 기를 펴고 살아갈 수 있으면 한국의 앞날에도 큰 힘이 된다. 한국 정부에서 이들에 대해 어떤 지원을 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미국 법 제정은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지만 한국 정부도 관련 한인 단체들과의 교류와 정보 교환, 지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서로가 자랑스럽게 말하는 ‘한미동맹’을 앞세워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권익을 미 정부에 요구해 볼 수도 있다. 이를 ‘내정간섭’이라는 이유로 피하는 경향이 그동안 계속 있었다. 하지만 이는 핑계일 뿐이다. 피로 맺어진 혈맹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고통받는 수십만 미주 한인들을 모른 체한다면 무슨 소용인가.   최근 트럼프 정부는 유학생, 영주권자 심지어 시민권자까지 무차별적으로 이민자를 공격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 내 이민자들만 싸워야 한다는 법은 없다. 한국을 비롯 외국 정부들도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리 동포들을 탄압하지 말라고 말이다.   대한민국 새 정부에 바란다. 미국을 대할 때 지혜롭고 당당한 정부를 바란다. 그래서 미주동포 권익도 지켜주는 새 정부가 되기 바란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발언대 대한민국 정부 한국 정부기관 한인 서류미비자들 트럼프 정부

2025.06.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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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액션] 대한민국 새 정부에 바란다

대한민국에 새 정부가 들어섰다. 민생과 전쟁, 기후 3대 위기를 맞고 있는 나라를 짊어질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짐은 나누어 들 수 있다. 정권이 고집부리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한다면 말이다.     최근 주뉴욕한국총영사관 영사 몇 분이 뉴욕의 한인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팔레스타인 인권 시위 참여로 추방 위기에 놓인 컬럼비아대 한인 정윤서 학생 법원 심리에 영사들이 왔다. 억울하게 쫓기는 영주권자 한국인 청년을 위해 도울 일이 없는지 찾는다고 했다. 법원 밖에서는 한인 1세와 2세, 타민족 200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며 정윤서 구명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한국 정부기관과 미주 동포가 함께 땀 흘린 아름다운 날이었다.   한국의 새 정부가 미주 동포들을 위해 두 가지 과제를 앞으로 신경 써 주기 바란다. 그동안 여러 차례 입장을 전했고, 관심은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움직임은 부족했다. 복수국적, 재외선거, 이중국적 등 많이 언급되는 사안들 말고도 당장 고통받고 있는 서류미비 한인과 입양인들을 돕는 길에 나서 주기 바란다.   10만여 명이 넘는 한인 서류미비자들은 트럼프 정권이 들어선 이후 앞날이 캄캄하다. 이 가운데 1만여 명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온 1.5세 청년들이다. 5000여 명은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신분으로 학업과 취업을 하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의 계속되는 추방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여러 한인 입양인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1940년대 이후 미국에 온 한인 입양인 가운데 1만여 명 이상이 시민권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추방 위험에 놓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연방의회에 상정된 입양인 시민권법 제정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수년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류미비자와 입양인들이 겪는 문제는 사실 하나로 묶여 있다. 잘못된 이민 정책과 법 때문에 인권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서류미비 한인과 입양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두 가지 인권 침해 문제를 풀기 위해 하나로 뭉쳐 활동하고 있다.     한인 서류미비자, 입양인은 모두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다. 이들이 미국에서 기를 펴고 살아갈 수 있으면 한국의 앞날에도 큰 힘이 된다. 한국 정부에서 이들에 대해 어떤 지원을 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미국 법 제정은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지만 한국 정부도 관련 한인 단체들과의 교류와 정보 교환, 지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서로가 자랑스럽게 말하는 ‘한미동맹’을 앞세워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권익을 미 정부에 요구해 볼 수도 있다. 이를 ‘내정간섭’이라는 이유로 피하는 경향이 그동안 계속 있었다. 하지만 이는 핑계일 뿐이다. 피로 맺어진 혈맹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고통 받는 수십만 미주 한인들을 모른 체한다면 무슨 소용인가.   최근 트럼프 정부는 유학생, 영주권자 심지어 시민권자까지 무차별적으로 이민자를 공격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 내 이민자들만 싸워야 한다는 법은 없다. 한국을 비롯 외국 정부들도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리 동포들을 탄압하지 말라고 말이다.   대한민국 새 정부에 바란다. 미국을 대할 때 지혜롭고 당당한 정부를 바란다. 그래서 미주동포 권익도 지켜주는 새 정부가 되기 바란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대한민국 정부 한국 정부기관 한인 서류미비자들 트럼프 정부

2025.06.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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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있던 한국, 제대로 이끌기를”

“오늘 안 걸은 만큼 내일 뛰어야 하잖아요. 그 마음으로 국정운영에 임하면 좋겠습니다.”   뉴욕 일원 한인사회가 이재명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대한민국의 정상화’였다. 탄핵정국으로 분열된 사회를 화합하고, 사실상 멈췄던 외교정책도 다시 펼치길 기대했다. 재외선거에 참여한 동포 중 3분의 2(66.4%)가 이 대통령에게 표를 행사한 만큼, 실질적인 재외동포정책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4일 뉴욕 일원 한인·단체장들은 “드디어 불확실성이 끝났다”며 “정치적 성향은 일단 뒤로 하고 힘을 모을 때”라고 입을 모았다.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이 된 만큼 분열된 한국 정치를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할 지도력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 박씨는 “보복정치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국정운영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전했고, 서머 고씨도 “이전 정권에서 비판받았던 정책들을 다시 살피길 바란다”고 했다. 김모 씨는 “가장 강력한 정권을 갖게 됐는데 나라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국정운영을 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 직장인 이모 씨는 “타국에서 한국 상황을 지켜보며 매우 불안했는데 이제 안정화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거의 6개월간 전무했던 한미 외교에 대한 관심도 컸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해외에서도 최근 한국의 상황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미국과의 강력한 관계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금융권에 근무하는 한인 김모 씨는 “친중과 친미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고, 한미연합의 중요성을 늘 생각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인 가족을 둔 프레드 맥널티씨는 “‘한국이 미국을 이용한다’고 언급한 미 대통령, 그리고 관세 정책을 헤쳐나가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미국의 불안정한 관세정책 때문에 타격이 큰 한인 경제인들은 관세 대응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유정학 전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은 “관세 문제가 심각함에도 거의 6개월을 눈치만 보고 있었다”며 “이제 상호관세 발효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재합의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미주한인사회는 한미관계의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활용 방법을 고민했으면 좋겠다”며 “750만 해외동포가 대한민국과 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탁 퀸즈한인회장은 “동포사회를 정말 위한다면 말뿐인 정책 대신, 부족한 총영사관 민원 인력과 소규모 한인 비영리단체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은별·윤지혜 기자한국 대한민국 한국 정치 한국 상황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

2025.06.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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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1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

3일(이하 한국시간) 실시된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해 12월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격변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민심이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선택한 셈이다.   이날 선거가 끝난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 51.7%의 예상 득표율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9.3%)를 12.4%포인트 차이로 앞선 이 후보는 개표 초반 팽팽한 승부를 벌였으나 이후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개표가 94% 이상 진행된 4일 오전 2시37분(시카고 시간 3일 낮 12시37분) 현재 이 후보는 득표율 48.83%(득표수 1614만8450표)로 김 후보(득표율 42.03%, 득표수 1390만1257표)를 득표율 6.8%p 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득표율 8.06%(득표수 266만6528)에 그쳤다.         J 취재팀대한민국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 후보 대통령 탄핵

2025.06.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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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 생각하는 대통령 나오길”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선거가 20일 오전 8시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한울복지관 북부사무소 등지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서부 지역 재외선거는 시카고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일리노이, 미시간, 인디애나, 미네소타 등 4개 주에서 총 4곳의 투표소가 설치됐다.   시카고 지역 투표소는 오는 25일(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미시간(미시간한인문화회관), 인디애나(인디애나 한인회관), 미네소타(세인트폴 한인회관) 투표소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오전 8시~오후 5시) 3일간 설치, 운영된다.   이날 시카고 지역 재외선거의 첫번째 투표자는 주재원으로 체류하다가 귀국을 앞둔 한상우씨였다. 한 씨는 투표를 마친 후 “지금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러 가야하는데 출국 전 투표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시카고에 거주 중인 부수령 씨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빨리 왔다”며 “해외에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낀다”고 전했다. 부 씨는 “이번에도 사전에 모든 절차를 확인하고 준비해왔다. 등록이 어렵지 않으니 다른 분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교수로 재직 중인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문승환 위원장은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 유권자 한 명 한 명의 권리가 존중 받아야 하며, 모든 분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투표를 마친 김정한 주시카고총영사는 “이번 투표는 시카고를 비롯해 중서부 전역의 유권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적 여건상 어려움이 있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총영사관과 선관위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중서부 지역 유권자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창호 선거영사는 “이번 선거는 짧은 기간 안에 준비됐지만, 한인사회와 관계자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시카고 관할 4개 투표소에서 약 30여 명의 사무원과 안내요원, 경비 인력이 투입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선거영사는 “시카고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이 혼재된 지역이기에 유권자들이 신분증과 국적확인 서류 등 필요한 준비물을 꼭 지참해 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국적 확인 서류가 필요한 경우 이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선거는 투표 자격이 있는 재외국민은 전 세계 223곳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 어디서든 참여 가능하다.한편 올해 재외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 수는 재외선거인 2만8723명, 국외부재자 22만5931명 등 총 25만8254명이다. 25만8254명의 재외선거 유권자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내 유권자 수가 5만3377명으로 가장 많다.   Luke Shin대한민국 대통령 대한민국 대통령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대한민국 국민

2025.05.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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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대한민국 산삼 “이만한 보약이 없다!”

5월은 '가정의 달'로 불린다.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을 챙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들이 이어지며 자연스레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실제로도 이 시기에는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급증한다고 한다.     중앙일보 인터넷 쇼핑 사이트 '핫딜'이 추천하는 2025년 가정의 달 선물은 기력과 면역력에 으뜸인 대한민국 산삼이다.   한국 산삼은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널리 사용되어왔다. 특히 조선시대 '승정원일기'에는 왕들이 드셨던 보양에 관한 기록이 상세히 적혀 있는데 가장 많이 언급되는 약재가 바로 산삼이다. '동의보감'에도 산삼이 '오장육부를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하고 정신과 마음을 안정시키며 기가 약한 사람을 치료한다'라고 쓰여 있을 정도로 다방면에 보양 약재로 사용되었다.   특별히 한국 산삼에는 다양한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간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면역력 증강과 항암, 기력을 회복하고 피로를 해소하는데 특효이다. 나아가 치매 원인물질 제거와 기억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세틸콜린 분비를 유도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혈당조절을 향상시켜 당뇨에까지 도움을 준다.     특히 함양 산삼은 대한민국 정부가 보증하는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제품으로 첨가되는 모든 원료와 공정이 한국 식약청에 자동으로 보고되기 때문에 더욱 믿을 수 있다.     한편, 가정의 달을 기념으로 5월 한 달간 케이힐링 브랜드의 산삼 전 제품을 1+1의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하는 특별 행사가 핫딜에서 진행되고 있다. ▶첨가물 없는 100% 산삼 엑기스로, 한 병에 산삼 서너 뿌리를 통째로 넣은 '산삼순백' ▶한 포에 무려 456mg의 사포닌 함량을 자랑하는 '산삼그대로' ▶고농축된 산양산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산삼진액' ▶12차례 완판되며 효능과 품질을 입증한 '산삼공진단' ▶성장기 필수 영양소를 한 포에 담아낸 '아이키노피' 등을 최고의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감사한 부모님께,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에게, 소중한 아이들에게 건강을 선물하세요~"   ▶온라인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대한민국 산삼 대한민국 산삼

2025.05.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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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5월 월례회

 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 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2025.05.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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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대한민국의 뿌리, 캐리 장군의 희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윤진이)가 고 리차드 캐리(Richard E. Carey) 미 해병대 예비역 중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5월5일(월) 플레이노의 프레스턴우드 침례교회에서 거행된 고 리처드 캐리 장군의 장례예배 및 국립묘지 안장식에 참석했다. 고 캐리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서울 수복 작전, 장진호 전투 등 주요 전선의 선봉에서 싸운 해병대 지휘관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존립에 결정적 공헌을 한 전쟁 영웅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그의 공적은 오늘날 한미동맹의 초석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날 장례식은 미 해병대의 조총 발사, 조포, 성조기 헌정 등으로 군 최고 예우 속에 진행되었으며, 참전용사와 미군 고위 관계자, 지역 한인사회 인사 및 각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궂은 날씨에도 수많은 추모객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으로 행사 진행이 지연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포트워스 한인회 대표단은 이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고인을 향한 감사의 뜻을 다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출장 중인 윤진이 회장이 온라인으로 현장을 직접 조율, 지휘했다. 현장에는 연광규 사무총장, 박병권 수석부회장, 석시몬  부회장과 데비 아네스 부회장, 제니 그럽스 전 회장, 장 김(Chang Kim) 홍보국장, 그리고 최경순, 유니스 씨 등 포트워스 한인회 실무 임원진이 함께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엄숙히 예우했다. 탈북민 출신 목사이기도 한 연광규 사무총장은 현장에서 “저는 북한에서 태어나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 목사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생명을 지켜주신 리처드 캐리 장군께, 그리고 미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 장진호 전투와 같은 치열한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신 캐리 장군과 전우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유족에게 추모 인사를 했다. 포트워스 한인회 임원진은 행사 후 유족 및 미 해병대 관계자들과 만나 포트워스 지역 동포사회의 감사와 존경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한미 양국 간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참석은 단순한 의전 차원을 넘어, 포트워스 한인회가 지향하는 ‘감사의 기억’과 ‘역사의 계승’이라는 사명 의식을 실천한 자리였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활동은 한미 양국 간의 신뢰와 우정의 기반이며, 이를 차세대에게 계승하는 것이 재외한인사회의 중요한 과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포트워스 한인회 측은 밝혔다. 윤진이 회장은 “포트워스 한인회가 지역 한인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함께한 것은 단순한 의전이 아니라 역사와 미래를 잇는 다리를 놓는 일”이라며 “한미동맹은 단순한 외교 관계를 넘어, 희생과 우정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의 실현이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희생을 기억하고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앞으로도 참전용사 추모 사업, 한미 문화교류 증진, 청소년 대상 역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자유와 헌신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차세대에게 전파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토니 채 기자〉대한민국 캐리 캐리 장군 포트워스 한인회 리처드 캐리

2025.05.09.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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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국무총리-경제부총리 ‘부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2일 0시부(한국시간)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이로써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후 지난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 소추안이 인용되면서 자리에서 물러난 후 시작된 행정부 공백이 이날 대선 출마로 인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퇴,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국회 탄핵에 따른 사임으로 이어지는 사상 초유의 행정부 최고위층 부재 사태가 빚어졌다.     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경제 사령탑의 부재는 대외신인도를 비롯 통상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국회는 또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 소추까지 발의, 사실상 행정부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한 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한 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 등청해 집무실에서 최 부총리의 사의를 재가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한 대행은 이날 정부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퇴를 발표했다. 한 대행의 임기는 이날 자정까지다.   애초 한 대행의 사임에 따라 최 부총리가 2일 0시부터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을 예정이었으나 최 부총리가 사임하면서 이 부총리가 대행직을 승계한다.   국무위원 서열 4위인 이 부총리는 6•3 대선까지 약 5주간 국정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총리실은 한 대행이 최 부총리 사임안을 재가한 뒤 이 부총리와 집무실에서 만나 어떤 경우에도 정부가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안정된 국정 운영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상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가 현실화한 가운데, 국무회의 성립에 대한 논란부터 불거질 여지가 있다.   최 부총리의 사임으로 현재 국무위원은 14명이다.   헌법은 국무회의에 대해 '15인 이상 30인 이하 국무위원으로 구성한다'고 정하고 있고, 대통령령은 '구성원(현재 21명)의 과반(11명) 출석으로 개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국무회의 개의에 문제가 없고, 정부조직법상 15명 이상의 국무위원 정원이 있는 경우 자연인이 공석이더라도 국무회의는 구성된다는 법제처 해석을 인용해 헌법상 문제도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정부조직법상 국무위원 정원은 19명이다. 다만, 구성원을 직위가 아니라 자연인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가능해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됐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받아야 한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므로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2심에서는 추가 양형심리를 거쳐 형량을 새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J 취재팀경제부총리 대한민국 최상목 경제부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

2025.05.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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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현장에서] 폭싹 속았수다, 그 이름은 대한민국

“폭싹 속았수다.”     제주 방언으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이다. 언뜻 들으면 ‘속았다’는 말 같지만, 알고 보면 가슴을 울리는 감사의 언어다. 이 말을 들으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다.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와 정착한 이민 1세대 부모님들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다.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 반세기 만에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되었고, 반도체·K팝·의료·교육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기적’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나라의 재건을 위해, 가족의 생존을 위해, 자식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어준 한 세대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울의 비좁은 골목에서, 부산의 왁자한 시장통에서, 거친 바다를 가르던 제주 해녀의 숨비소리 속에서, 그리고 멀리 LA의 작은 세탁소에서, 뉴욕의 쉴 틈 없는 델리에서, 댈러스의 마트와 애틀랜타의 뷰티서플라이 매장 안에서도, 우리 부모 세대는 온몸으로 고단한 삶을 버텨냈다. 낯선 언어와 문화의 장벽 앞에서 맨주먹으로 부딪히며, 오직 자식에게 더 넓은 세상을 열어주겠다는 일념으로 고된 노동을 마다하지 않은 이민 1세대의 땀과 눈물은, 오늘날 대한민국과 해외 한인 사회의 굳건한 뿌리가 되었다.   그들은 단순히 이민이라는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희망’이라는 무거운 짐을 기꺼이 짊어진 분들이다. 영어 한마디 제대로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용기 있게 식당 문을 열고, 수십 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터의 불을 밝혔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교회와 한인회, 이웃들 간의 끈끈한 유대 속에서 ‘품앗이’와 ‘정’의 공동체 문화를 낯선 땅에서도 꽃피웠다.   오늘의 우리는 그분들이 세워놓은 삶의 터전 위에 서 있다. 더 나은 직장과 더 넓은 교육의 기회를 누리며, 디지털 시대의 혜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한다. 이 모든 ‘당연함’은 누군가에게는 희생의 결과였고, 침묵 속의 기도였으며, 오래된 손의 굳은살이었다.   이제는 우리가 응답할 차례다. 받은 사랑을 다시 세상에 돌려줄 때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원조를 받는 나라가 아니다. 이제는 세계를 향해 손을 내밀 수 있는 나라, 도움을 주는 나라다. 정부 차원의 공적개발원조(ODA)는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KOICA를 통해 60여 개국에 보건, 교육, 식수, 디지털 기술을 나누고 있다. 굿네이버스, 한인교회 네트워크를 비롯한 시민사회와 미주 한인사회 역시 글로벌 나눔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에 정착한 한인 동포 사회는 ‘K-나눔’의 중요한 축이다.  K-팝과 K-푸드로 문화를 전파하는 것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자원봉사하며, 재난 구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며 ‘정’의 문화를 세계 속에 심고 있다.   문화가 마음의 문을 열고, 나눔이 국경을 넘어 마음과 마음을 잇는다. 우리가 받은 것을 기꺼이 나누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며,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 바로 이것이 부모님 세대가 몸소 보여주신 위대한 삶의 방식이자, 우리가 계승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의 제목을 넘어, 우리가 기억해야 할 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는 수많은 어버이들과, 그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이라는 기적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니 오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고백하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그리고 이제, 그 고마움을 행동으로 전할 시간이다. 김재학 / 굿네이버스 USA 본부장구호 현장에서 대한민국 이름 오늘날 대한민국 미주 한인사회 굿네이버스 한인교회

2025.04.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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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현판식

 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2025.04.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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