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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하다 도망쳤다”…바다사자 2시간 넘게 서퍼 위협

오렌지카운티의 대표 서핑 명소인 뉴포트비치 웨지(Wedge) 해변에서 바다사자가 서퍼들을 위협하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해당 장면은 유튜브 사용자 @DingoSaidSo가 촬영해 공개했으며, 영상 속에서 바다사자는 해안가에서 서퍼들을 쫓아내는가 하면, 모래사장 위까지 올라와 몇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같은 행동은 ‘도모익산(Domoic acid)’ 중독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도모익산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유독성 조류(algae)에서 생기는 독소로, 이를 먹은 해양 포유류의 뇌에 손상을 일으켜 방향 감각 상실, 운동 능력 저하, 공격성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헌팅턴비치에서는 도모익산 중독으로 쓰러진 펠리컨이 다수 발견돼 구조 요청이 이어지는 등, 해양 생물 이상 행동 현상이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보고되고 있다.   센터 측은 “해안이나 수중에서 바다사자를 목격할 경우, 절대 가까이 가지 말고 안전거리를 유지해달라”며 “부상당하거나 이상 행동을 보이는 해양동물이 있을 경우 즉시 구조 핫라인(949-494-3050, 내선 9번)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AI 생성 기사바다사자 서핑 서퍼 위협 대표 서핑 도모익산 중독

2025.04.19.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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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서핑 목격 시 911 신고해주세요”

달리는 전철 위에 올라가 서핑하는 듯한 영상을 찍는 ‘전철 서핑’ 관련 사망자가 늘어나자, 뉴욕시정부가 예방 조치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전철 서핑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뉴요커들은 서핑을 시도하는 것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911에 신고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7번 전철 위에서 전철 서핑을 시도하던 13세 소녀 1명이 숨지고, 14세 소녀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연이어 벌어진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13세 소년이 퀸즈리지우드M전철에서 전철 서핑 중 사망했다.     챈시파커 뉴욕시 공공안전부시장은 “모든 부모를 포함한 성인들은 아이들에게 전철 서핑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상기시켜야 한다”며 신고와 예방 조치를 부탁했다.     드론을 활용한 사고 예방 역시 계속된다. 뉴욕시경(NYPD) 드론팀은 911 전화 데이터를 활용해 전철 서핑 관련 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에 드론 및 현장 대응팀을 배치했다. NYPD는 이를 통해 지난 12개월간 100명 넘는 뉴욕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전철 서핑을 시도하는 사람이 발견되면 대응팀이 다음 역으로 출동해 이를 제지하는 방식인데, NYPD는 “장비를 사용해 더욱 적극적으로 전철 서핑 사고에 대처할 것”이라 밝혔다.   아담스 뉴욕시장은 특히 “영상을 올려 청소년들 사이에서 잘못된 행동을 유발하는 틱톡 등 동영상 서비스 회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전철 서핑 예방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도 전철 서핑으로 사망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아담스 시장은 시 교통국(DOT)과 협력해 작년 9월부터 전철 플랫폼에 관련 포스터를 부착하고, 전철 내에서 안내 방송으로 전철 서핑 관련 위험성을 알리는 등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철 서핑 전철 서핑 전철 플랫폼 아담스 뉴욕시장

2024.11.03. 17:13

서핑 명소 헌팅턴비치 바다에 기름 유출 사고

지난 7일 서핑 장소로 유명한 헌팅턴비치에서 약 2마일 길이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연방 해안경비대 측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50분쯤 헌팅턴비치에서 1.5마일 떨어진 해상에 미확인 물질이 있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이후 8일 오전 경비대 헬기가 신고 지점 상공을 비행, 해안에서 3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기름 유출을 확인했다.    이번 기름 유출은 헌팅턴비치 해상에 위치한 에이바, 에미 두 석유 시추 플랫폼 근처에서 발생했다. 이에 경비대 측은 성명을 통해 "아직 유출의 정확한 출처가 밝혀지지 않았다"며 "모든 잠재적 유출 기관들과 연락 중이다"고 밝혔다.    기름 유출에 따른 주변 환경과 해양 동물 보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헌팅턴비치는 고래, 돌고래, 수달 등 여러 야생동물의 서식지기도 하다. 해안경비대 측은 "해안선과 환경 보호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 유화된 야생 동물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핑 장소로 유명한 헌팅턴비치는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기름 유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폐쇄 명령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주 한인 헌팅턴비지 기름유출 서핑

2024.03.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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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비치 '서핑' 열기 속으로

서퍼들의 천국 헌팅턴 비치에서 알로하컵 월드 서핑 게임이 열리고 있다. 전셰계에서 모인 200여명의 서퍼들이 내일(25일)까지 실력을 겨룬다.[로이터]           김상진 기자사설 서핑 월드 서핑 천국 헌팅턴

2022.09.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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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비치 ‘서핑’ 열기 속으로…US오픈 대회 30일 개막

헌팅턴비치에서 열리는 반스 US오픈 서핑대회가 내일(30일) 개막한다.   내달 7일까지 총 9일 동안 열릴 이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는 대규모 이벤트다. 서핑 외에 스케이트 보드, BMX 자전거 대회도 함께 열린다. 각종 문화, 예술 전시 및 이벤트, 모래성 쌓기 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수 선보인다.   이에 따라 헌팅턴비치 해변의 소매점과 숙박 업소 등은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시 당국은 대회 기간 중 해변 일대 교통 체증이 심할 것으로 보고 교통 경관 증원을 비롯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국 측은 일부 관람객의 음주 후 소란 행위에 대비, 대회 기간 중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헌팅턴비치 서핑 헌팅턴비치 서핑 헌팅턴비치 해변 대회 기간

2022.07.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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