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출마하면 챙겨야 할 것들이 수천 가지에 만나야 할 사람이 수천 명이다. 하지만 K-팀 후보들이 반드시 지금 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무엇일까. 가장 가까이서 이들을 보며 느낀 몇 가지를 권해보려고 한다. 먼저 가장 도움이 많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기 바란다. 불경기, 치안 부재를 직격탄으로 맞은 노인 아파트와 시니어 수용 시설을 방문하고 이들의 손을 잡아보라. 그냥 조용히 자식처럼 듣고 오는 거다. 나오는 길에 마음속 얻음이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한인타운에 홈리스와 좀도둑으로 힘겨운 소규모 점포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들은 지금의 한인사회가 가능하도록 뛰어온 분들이다.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는 경찰들, 시도 때도 없이 찾아드는 도둑들로 가게를 접겠다는 생각을 매일 수십번씩 하는 분들이다. 이들의 어깨를 조용히 토닥여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는 틈틈이 청소년들을 만나 꿈을 들어보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들으면 우리 모두는 잠깐이라도 그때로 돌아가게 된다. 10~20대에 꿈꾸던 세상을 떠올려 봐라. 그리고 왜 그런 세상이 아직 꿈으로만 남아 있는지 생각해보자. 기성 정치인들을 비판하기는 쉽지만 내 꿈에 내 모든 명분을 걸기는 쉽지 않다. 셈법이 없는 캠페인은 있을 수 없겠지만, 셈법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되길 바란다. 예비선거는 가족과 친구들이, 본선은 당이 뛴다고 한다. K-팀의 한인 후보들은 돈이 많은 가족이 있거나 갑부 친구들이 없다. 그래서 발로 뛰어야 할 선거라면 입을 열기보다는 귀를 더 열어라. 민초들의 걱정과 고민, 지켜줘야 할 그들의 희망을 먼저 새겨라.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실패한 정치인들의 선거 구호를 모아서 현재 내건 슬로건과 비교해보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번엔 크게 다를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말하려면 귀를 먼저 열어 민심을 품어라. K-팀의 승리는 거기서 시작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션 선거 구호 기성 정치인들 불경기 치안부재
2024.01.15. 18:56
백인 우월주의 비밀결사 단체인 쿠 클랙스 클란(KKK) 출신의 극우주의자가 공직 선거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KKK와 신나치전국연맹의 리더였던 체스터 도울스는 내년 조지아주 럼프킨 카운티 커미셔너 선거에 나서기 위해 연초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 그는 2017년 샬로츠빌 극우집회에 참여했고, 두번이나 감옥에 갔었다. 그럼에도 불구, 도울스는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을 열열하게 지지하는 공화당원으로 출마해 당선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AJC는 전했다. 그의 선거 구호는 "사회주의를 타도하고 미국을 구하자"라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 구호와 동일하다. 도울스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출마는) 내가 아니라 무엇이 커뮤니티에 가장 좋은 것인가"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 극우주의자가 출신 극우주의자가 공직 선거 구호 우월주의 비밀결사
2021.12.03.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