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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설 맞아 해외송금 수수료 전액 면제 및 선물 증정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설날을 맞아 한정 기간 선물 제공과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026년은 불의 기운을 지닌 말의 해로, 역동적인 에너지와 강한 추진력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상징하는데, 은행 측은 고객들이 보다 명확한 목표와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재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뱅크오브호프 리테일 뱅킹 총괄 담당인 브라이언 홀리 전무는 “저축, 주택 구매, 장기적인 재무 계획 등 고객의 목표가 무엇이든, 뱅크오브호프는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의 모든 금융 여정에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프로모션 배경을 설명했다.     은행 측은 먼저 설을 맞아 2월 10일부터 2월 13일까지 한국, 홍콩, 중국, 베트남, 대만에 개인 해외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또한 신규 체킹 계좌, 세이빙 계좌 또는 MMA 계좌 개설 고객의 지점 방문 시 말 모양 키체인(사진)을 재고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설날 세뱃돈 봉투도 무료 증정하며, 지정된 랜딩 페이지를 통해 ‘말의 해’ 테마 디지털 배경화면 다운로드도 제공한다.     또한 뱅크오브호프는 현재 신규 비즈니스 계좌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4월 30일까지 실시 중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신규 비즈니스 체킹 계좌 가입 고객에게 첫 체크북 주문 수수료 면제(최대 200불 상당), 첫 4개월 월 서비스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뱅크오브호프 지점을 방문하거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이벤트 행운 설날 세뱃돈 테마 디지털 계좌 고객

2026.02.11. 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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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열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엔 새해 무렵이면 서로에게 주고받는 새해 인사로 카톡이 북적인다. 우편으로 신년카드를 받던, 전화로 안부를 묻던, 평소 생각하고 있던 지인이나 친척, 연로하여 걱정되던 나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을 하게 된다.     복 많이 받으라 해서 꼭 복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닌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서로에게 잘 되기를, 복 많이 받는 한 해가 되기를 비는 마음으로 덕담하게 된다. 그 말은 아무리 많이 들어도 싫다 할 사람이 없을 듯하다.   우리 어릴 때 새해 명절은 음력 설을 쇠곤 했다. 며칠 전부터 어머니의 동태를 살피며 올해는 무슨 설빔을 준비하고 계신가? 또 설날 먹을 맛 난 음식을 그려보며 마음이 설레기도 했다.   설날 아침 부모님은 아침 일찍 우리를 새로 지은 설빔을 입혀서 고개 너머 마을 큰집으로 데리고 갔다. 큰집엔 이미 아버지의 여러 형제와 그들의 식구들이 다 모여서 시끌벅적하다. 아버지와 남자 어른들은 먼저 제사를 드리고, 아침을 먹은 후 할머니께 세배하고 동네를 돌며 연세 많으신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세배를 하러 다니시곤 했다. 모두 흰 두루마기를 단정히 입으시고 설날 늦게까지 동네를 도시던 아버지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들의 모습이 어렸을 적 보았던 내 기억에 조금 남아 있다. 지금은 한국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겠으나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모습들이 아름답게 여겨진다. 새해를 맞아 연세 드신 어른들을 찾아뵙고 공경하는 것은 볼품없이 늙어 아무 힘이 없으나 노인들이 살아온 그 연륜을 높이고 존경하는 마음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더러 음력설까지 챙겨 쇠는 집도 있겠으나 대개 1월 1일을 명절로 지키게 된다. 국가 공휴일로 거의 모든 학교나 직장이 다 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넓은 땅에 흩어져 사는 관계로 가족과 친척들이 다 모여 새해를 맞기는 쉽지 않다. 다행히 우리는 자녀들이 다 가까이 살기 때문에 때마다 모두 모일 수 있다. 새해엔 떡국을 끓여 먹으며 자식들에게 세배를 받는 행사를 빠지지 않고 한다. 손주 놈들은 크리스마스에 이어 설날 세뱃돈을 주 수입으로 계산해 놓고 기다린다. 올해도 온 가족이 모여 풍성한 음식으로 밥을 먹고 손주 놈들은 쭈뼛쭈뼛 세뱃돈 받을 시간을 재는 눈치다. 딸네 아이들이 먼저 세배를 했다. 그 아이들은 이제 많이들 커서 일사불란하게 세배를 마쳤다. 해마다 똑같은 할아버지의 훈계인지 덕담인지 긴 설교 뒤에 세뱃돈을 나누어준다.   이제 아들네 두 형제의 세배 차례가 되었다. “시작!” 하는 내 구령에 맞춰 절을 하는데 아직 어린 작은 놈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 입에 붙지 않아 멀뚱하니 서 있다. 혼자 절을 하고 일어난 큰놈이 아우에게 “Do it!”이라며 소리친다. 모두 한바탕 웃고 나서 어른들은 작은놈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또박또박 천천히 따라 할 수 있게 가르쳐준 후 다시 세배하고 세뱃돈을 받았다. 물론 1.5세인 내 자식들의 세배는 이미 학습되어 이젠 자연스럽다.   내가 한국말이 쉽지 않은 손주들에게 새해마다 세배를 하게 하는 것은 세월이 많이 지난 후에도 그들의 머릿속에 새해엔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새해 인사를 하는 한국의 좋은 풍습을 가르치고 배우게 하기 위함이다.     지난해에는 여기저기 삐걱거리는 몸을 다독이느라 힘들었다. 올해는 검은 토끼처럼 팔짝팔짝 뛰어 높은 산도 오를 수 있는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에게 복 많이 받는 해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이경애 / 수필가하루를 열며 새해 새해 인사 새해 명절 설날 세뱃돈

2023.01.13. 20:34

[하루를 열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엔 새해 무렵이면 서로에게 주고받는 새해 인사로 카톡이 북적인다. 우편으로 신년카드를 받던, 전화로 안부를 묻던, 평소 생각하고 있던 지인이나 친척, 연로하여 걱정되던나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을 하게 된다.     복 많이 받으라 해서 꼭 복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닌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서로에게 잘 되기를, 복 많이 받는 한 해가 되기를 비는 마음으로 덕담하게 된다. 그 말은 아무리 많이 들어도 싫다 할 사람이 없을 듯하다.   우리 어릴 때 새해 명절은 음력 설을 쇠곤 했다. 며칠 전부터 어머니의 동태를 살피며 올해는 무슨 설빔을 준비하고 계신가? 또한 설날 먹을 맛 난 음식을 그려보며 마음이 설레기도 했다.   설날 아침 부모님은 아침 일찍 우리를 새로 지은 설빔을 입혀서 고개 너머 마을 큰집으로 데리고 갔다. 큰집엔 이미 아버지의 여러 형제와 그들의 식구들이 다 모여서 시끌벅적하다. 아버지와 남자 어른들은 먼저 제사를 드리고, 아침을 먹은 후 할머니께 세배하고 동네를 돌며 연세 많으신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세배를 하러 다니시곤 했다. 모두 흰 두루마기를 단정히 입으시고 설날 늦게까지 동네를 도시던 아버지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들의 모습이 어렸을 적 보았던 내 기억에 조금 남아 있다. 지금은 한국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겠으나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모습들이 아름답게 여겨진다. 새해를 맞아 연세 드신 어른들을 찾아뵙고 공경하는 것은 볼품없이 늙어 아무 힘이 없으나 노인들이 살아온 그 연륜을 높이고 존경하는 마음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더러 음력설까지 챙겨 쇠는 집도 있겠으나 대개 1월 1일을 명절로 지키게 된다. 국가 공휴일로 거의 모든 학교나 직장이 다 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넓은 땅에 흩어져 사는 관계로 가족과 친척들이 다 모여 새해를 맞기는 쉽지 않다. 다행히 우리는 자녀들이 다 가까이 살기 때문에 때마다 모두 모일 수 있다. 새해엔 떡국을 끓여 먹으며 자식들에게 세배를 받는 행사를 빠지지 않고 한다. 손주 놈들은 크리스마스에 이어 설날 세뱃돈을 주 수입으로 계산해 놓고 기다린다. 올해도 온 가족이 모여 풍성한 음식으로 밥을 먹고 손주 놈들은쭈뼛쭈뼛 세뱃돈 받을 시간을 재는 눈치다. 딸네 아이들이 먼저 세배를 했다. 그 아이들은 이제 많이들 커서 일사불란하게 세배를 마쳤다. 해마다 똑같은 할아버지의 훈계인지 덕담인지 긴 설교 뒤에 세뱃돈을 나누어준다.   이제 아들네 두 형제의 세배 차례가 되었다. “시작!” 하는 내 구령에 맞춰 절을 하는데 아직 어린 작은 놈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 입에 붙지 않아 멀뚱하니 서 있다. 혼자 절을 하고 일어난 큰놈이 아우에게 “Do it!”이라며 소리친다. 모두 한바탕 웃고 나서 어른들은 작은놈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또박또박 천천히 따라 할 수 있게 가르쳐준 후 다시 세배하고 세뱃돈을 받았다. 물론 1.5세인 내 자식들의 세배는 이미 학습되어 이젠 자연스럽다.   내가 한국말이 쉽지 않은 손주들에게 새해마다 모두 불러 세배를 하게 하는 것은 세월이 많이 지난 후에도 그들의 머릿속에 새해엔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새해 인사를 하는 한국의 좋은 풍습을 자손들에게 가르치고 배우게 하기 위함이다.     지난해에는 여기저기 삐걱거리는 몸을 다독이느라 힘들었다. 올해는 검은 토끼처럼 팔짝팔짝 뛰어 높은 산도 오를 수 있는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에게 복 많이 받는 해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이경애 / 수필가하루를 열며 새해 새해 인사 새해 명절 설날 세뱃돈

2023.01.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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