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내 성매매 활동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이 순찰 강화에 나섰다. 현재 경찰 당국은 웨스턴 애비뉴에서 심야 시간대 이뤄지는 성매매를 막기 위해 야간 우회전 금지 정책을 시행 중이다. 본지는 이와 관련, 매춘 방지를 위한 우회전 금지 표지판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본지 2019년 8월 19일자 A-1·3면〉 관련기사 웨스턴 길 심야 우회전 금지…왜? 웨스턴 길 심야 우회전 금지 효과 따져보니…실제 매춘 적발 건수 7년간 고작 6건 뿐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최근 2가와 멜로즈 애비뉴 사이 웨스턴 애비뉴 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약 3마일에 이르는 이 구간은 성매매 호객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최근 이 지역에서 성매매 활동이 잦아지면서 일부 주택 소유주들은 집 주변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CCTV 녹화 중이며 영상이 경찰에 제출될 수 있다’는 경고 표지판을 세우는 등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구간 인근에는 세인트 브렌단 초등학교와 찰스 H. 김 초등학교가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가 컸다. 일부 성매매 여성들이 학생 등교 시간인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에도 노출이 심한 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면서 관련 신고도 급증했다. 레이첼 로드리게스 올림픽경찰서장은 순찰 강화 배경으로 “이 지역에서는 수십 년간 성매매와 인신매매 범죄가 이어져 왔다”며 “경찰 인력 부족 등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지난 2022년 ‘매춘 목적 배회(loitering)’ 관련 조항이 폐지되면서 현행 주법상 단순 거리 배회만으로는 성매매 여성을 체포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실제 성매매 거래 장면을 목격해야만 체포할 수 있는 상황이다. LAPD 다니엘 차베스 경관은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의 연령대는 주로 18세에서 23세 사이이며, 최근 구조된 피해자 중에는 11살짜리 소녀도 있었다”며 “이들 중 상당수는 인신매매 피해자로, 포주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APD는 지난 3월 해당 지역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성매매 및 인신매매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3월 20일자 A-1면〉 관련기사 한인타운 성매매 단속 위해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한다 송윤서 기자웨스턴 애비뉴 웨스턴 애비뉴 순찰 강화 성매매 활동
2026.05.03. 19:53
웨스턴 길을 중심으로 LA한인타운 북쪽 지역의 성매매 활동이 급증하자 LA시의회가 제동에 나섰다. LA시의회는 지난 6일 웨스턴 애비뉴를 따라 샌타모니카 불러바드, 할리우드 지역 등의 성매매 단속을 연말까지 강화하기 위해 순찰 경관 오버타임 수당 예산안을 승인했다. 승인된 예산은 총 10만8000달러다. 미치 오페럴(13지구) 시의원은 “그동안 이 지역의 성매매 활동이 거의 사라졌는데 팬데믹을 거치면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주민들로부터 수많은 불만 사례를 접수했고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순찰 활동 강화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로 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팬데믹 사태를 거치면서 매춘을 위한 호객 방식이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역 신문 베벌리프레스는 9일 “웨스턴 길에는 지난 2012년부터 골목마다 설치된 심야 우회전 금지 표지판 등의 영향으로 길거리 성매매 활동이 거의 사라졌었다”며 “하지만 요즘은 포주들이 밴 차량을 통해 성매매 여성을 내려준 뒤 나중에 픽업하러 오는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성매매 활동이 주택가로 스며들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웨스턴 길에는 성매매 방지를 위해 심야 우회전 금지 정책이 시행 중이다. 이로 인해 우회전 금지 표지판에 대한 실효성을 두고 한인사회에서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본지 2019년 8월 19일자 A-1·3면〉 세인트 앤드루스 스퀘어 주민의회의 패트리샤 캐롤 위원은 “한밤중에 성매매 여성을 내려주는 모습을 봤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상당수 접수됐다”며 “성매매 여성을 이곳으로 데리고 오는 포주를 추적해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매매 단속을 완화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지난 7월 개빈 뉴섬 주지사는 성매매를 목적으로 공공장소에서 배회하는 것을 경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 기존 법을 폐지하는 법안(SB 357)에 서명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과 LA 지역 매체들은 “SB 357 시행으로 한인타운 등에서 성매매 여성들이 잦아졌다”고 전한 바 있다. 〈본지 7월 21일자 A-3면〉 한편, 웨스턴 길의 심야 시간 우회전 금지 지역 설정은 10년 전인 2012년 4월 30일 이뤄졌다. 그중 한인타운 중심부인 웨스턴 길 선상 4가와 5가 등에는 성매매 적발 건이 없어 우회전 금지 표지판이 좀 더 전략적으로 효율성을 고려해 설치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인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장열 기자웨스턴 성매매 성매매 여성들 성매매 단속 성매매 활동
2022.09.09. 20:19